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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일기178

프로필 업데이트 #1 기업 제안에 추천할 코치 프로필이 필요해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했다. 고객사와 새로 받은 교육, 신규로 취득한 자격 등을 기입했다. 문득 나의 초창기 코치 프로필이 어땠나 싶어서 찾아보았다. 3년 전에 작성한 파일을 찾아보니 귀여운 프로필이다. 갓 코치로 활동하려는 새싹의 느낌 같은. 아마 그 프로필로는 코칭프로젝트를 수주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코칭 시간, 코칭으로 확보한 고객사는 전무했고, 코칭 교육 시간도 미미했다. 그렇게 막막한 가운데 시간을 하나씩 쌓아왔다. #2 페이스북에서 과거의 오늘을 보여준다. 4년 전인 오늘 처음으로 코치로서 작은 파트의 강의를 했던 날이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요령 없는 진행이었다. 아마 그날 잠자리에서 이불킥 여러번 했을 것이었다. 그렇.. 2020. 11. 28.
아티스트웨이 코치들과 함께 아티스트웨이를 읽고 나누는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딱 십년 전에 초판 8쇄를 구매했었네. 어느 작가분이 추천해서 한번 읽어보았었다. 그리고 이후에 아는 동생들이 아티스트웨이 모임에 초대해줘서 몇주간 함께 했다. 그 경험이 좋아서 친구들과 아티스트웨이 모임을 운영해보기도 했다. 약 두달 전, 코치들과 함께 아티스트 웨이 온라인 모임을 한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신청했다. 그 모임이 벌써 7주차이다. 이 모임 덕에 거진 십년 만에 책을 처음부터 읽어보며 책 갈피마다 수년 전 밑줄을 쳤던 나와 만난다. 이런 경험이 참 좋다. 또 십년 후에는 어떤 나를 만날까 싶어 요즘 긋는 밑줄은 년도를 표시해둔다. 그야말로 요즘은 쓰려고 하는 겨울의 초입을 보내고 있다. 아침엔 모닝페이지 2,3쪽 써내려가기, .. 2020. 11. 27.
2021년 불렛저널 문구 덕후는 아니어도 종종 문구와 노트를 구경하기 위해 서점에 간다. 오늘도 신년 다이어리용 노트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결국 마음에 드는 노트를 결정하지 못하고 왔다. 나는 2년째 나만의 스타일로 스케줄 노팅을 하고 있다. 다이어리도 여러번 사서 써보려고 시도했지만 늘 다이어리 유목민으로 남았다. 특히 시간관리에 효과적이라는 말에 혹해 유명 다이어리를 사봤지만 이 페이지엔 이 내용을 써!라는 답정너 페이지에는 어떤 것도 쓰고 싶지 않다. 자유로운 상태에서 규칙을 만들고 적응해나가는걸 좋아하는 나는 한참을 헤멘끝에 드디어 이거다 싶은 플래너를 알게 된다. 불렛저널이라는 책을 읽고 이거다 싶었다. 플래너가 아닌 그리드 노트 한 권이면 되었다. 그 노트 한권이면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플래너, 습관관리 노트,.. 2020. 11. 26.
내가 먹은게 나다 어느날부터 편두통이 시작되었다. 관자놀이에서 시작해 귀 뒤로 흐르는 혈관이 조였다 풀어졌다 하는 불쾌한 통증이다. 유독 평일에는 증세가 없다가 주말만 되면 그래서 가만히 하루를 관찰해보니 평일과 주말의 분명한 차이는 커피의 유무였다. 평일 업무중에는 자연스럽게 커피를 한 두잔 마셨고 주말이면 카페를 일부러 카페를 찾지 않는 한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설마 이게 카페인 금단현상인가 싶어서 두통이 생겼을 때 커피를 마셨더니 바로 사라졌다. 두통에 커피를 마시는게 효과가 있는 이유는 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 두통을 없애주기 때문이라고. 커피는 그 이후로 가급적 줄이려고 한다. 일주일에 1-2잔 이내로 먹어서 카페인 영향을 덜 받으려고 노력한다. 요즘엔 편두통 대신 뒷목이 뻣뻣해질 때가 종종 있다. 그 원인이.. 2020. 11. 23.
토마스 레너드 비대면 상황이 익숙해지면서 코치들은 어떻게 이 환경에 적응할 것인가? 여기 토나스 레너드의 사례가 있다. 코칭을 발견하고 1:1 전문코칭의 시작을 열고 집대성화한 코칭의 아버지. 그 놀라운 업적을 비대면으로 이뤄냈다. 비대면 상황에서 코치가 가야할 길을 미리 보여준 선구자이다. 이 내용은 대한민국 코칭 컨페스티발 영상을 듣다가 유충열 교수의 을 듣고 인상적이어서 내용을 정리한다. 1980년대 재무설계사였던 토마스 레너드가 최초로 라이프코칭을 발견했다. 그 전에 코칭의 개념은 스포츠 감독이 선수를 트레이닝 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1955년 생인 토마스 레너드는 대학을 다니지 않고 통신과정으로 독학할만큼 선구적인 학습자였다. 이후 재무 설계사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공인 재무 설계사로 재정 조언과 설계하는.. 2020. 11. 22.
꽃, 저마다의 향기 #1 한달에 두 번 내게로 꽃이 온다. 일상의 작은 이벤트다. 꽃 정기배송 서비스를 신청하고 5개월째다. 그 계절에 어울리는 작은 꽃다발을 보내준다. 어차피 며칠 보고 시들어버릴 꽃, 쓸데 없는데 돈 쓴다는 소리가 들리지만, 이번엔 어떤 꽃을 받을지 내심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2 오늘도 정기 배송이 왔다. 꽃가위로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자르고 꽃 영장제를 푼 화병에 담았다. 화병에 잘 꽃아서 책상 앞에 놓아두었다. 작은 오아시스를 의지해 배송된 꽃이 물병에 담아두고 좀 지나니 맑게 피어났다. 소국, 장미, 카네이션, 왁스플라워가 왔다. 왁스플라워는 처음 보는 꽃인데 이름처럼 꽃잎이 왁스 먹인 것처럼 빳빳하니 단단하다. #3 꽃 하나의 향을 맡아보았다. 익숙한 냄새였다. 소국은 한약의 쌉쌀한 냄새가 났고.. 2020.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