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멘토코칭을 받았다. 코치로서의 나의 브랜드라는 주제로 진행했는데 문득 쇠똥을 굴리는 쇠똥구리가 떠올랐다. 그럴싸한 은유를 놔두고 왜 하필 쇠똥구리와 쇠똥인가? 어린시절 읽었던 파브르 곤충기에서 설명에 의하면 쇠똥구리에게 쇠똥은 일용할 양식이자 알을 품고 돌볼 수 있는 보금자리다. 좁쌀만한 쇠똥을 집체만큼 굴려가는 과정의 묘사가 신비로웠던 기억이 있다. 지금 나는 쇠똥을 열심히 굴리고 있다. 이걸 더 크게 만들어서 힘겹게 굴려야 할지, 두 덩이로 나눠서 굴려야할지 고민을 하는 연말이다. 그런 상태로 내년도 계획을 해본다. 나에게 쇠똥은 컨텐츠이고, 쇠똥을 굴리는 건 비즈니스의 확장일것이다. 컨텐츠는 코치로서의 전문적인 컨텐츠를 말하는 것이다. 작년 공저이긴해도 책도 발간했지만 아직도 코치로서의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