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들과 함께 아티스트웨이를 읽고 나누는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딱 십년 전에 초판 8쇄를 구매했었네. 어느 작가분이 추천해서 한번 읽어보았었다.
그리고 이후에 아는 동생들이 아티스트웨이 모임에 초대해줘서 몇주간 함께 했다.
그 경험이 좋아서 친구들과 아티스트웨이 모임을 운영해보기도 했다.
약 두달 전, 코치들과 함께 아티스트 웨이 온라인 모임을 한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신청했다.
그 모임이 벌써 7주차이다. 이 모임 덕에 거진 십년 만에 책을 처음부터 읽어보며
책 갈피마다 수년 전 밑줄을 쳤던 나와 만난다.
이런 경험이 참 좋다. 또 십년 후에는 어떤 나를 만날까 싶어 요즘 긋는 밑줄은 년도를 표시해둔다.
그야말로 요즘은 쓰려고 하는 겨울의 초입을 보내고 있다.
아침엔 모닝페이지 2,3쪽 써내려가기,
하루 마감은 백업글쓰기(오늘로 35일째다. 장하다)로 하루 성찰하기,
코칭을 하거나 받는 것으로 코칭 일지 쓰고 리뷰하기...
쓰다보면 또 정리가 되는게 있어서,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오늘도 일기를 쓰면서 같은 책을 수년 만에 다시 읽으면서
밑줄을 통해 과거의 나와 접속한다는 표현을 건져냈다.
코칭이 좋은게 말을 하면서 놀라운 통찰이 올라오는 기쁨이 있는데
글도 그에 못지 않다.
하루에 일정시간 쓰는 습관을 계속 유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