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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일기

프로필 업데이트

#1

기업 제안에 추천할 코치 프로필이 필요해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했다. 

고객사와 새로 받은 교육, 신규로 취득한 자격 등을 기입했다. 

문득 나의 초창기 코치 프로필이 어땠나 싶어서 찾아보았다. 

3년 전에 작성한 파일을 찾아보니 귀여운 프로필이다.

갓 코치로 활동하려는 새싹의 느낌 같은. 

아마 그 프로필로는 코칭프로젝트를 수주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코칭 시간, 코칭으로 확보한 고객사는 전무했고, 코칭 교육 시간도 미미했다. 

그렇게 막막한 가운데 시간을 하나씩 쌓아왔다.

 

#2

페이스북에서 과거의 오늘을 보여준다. 

4년 전인 오늘 처음으로 코치로서 작은 파트의 강의를 했던 날이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요령 없는 진행이었다. 

아마 그날 잠자리에서 이불킥 여러번 했을 것이었다. 

그렇게 이불킥하는 시간을 계속 쌓아왔다. 

 

#3

2016년 1월에 개인사업자를 냈다.

그때부터 코치로서의 경력을 한 줄씩 쌓아왔다.

3-4년을 한줄 한줄 채우다보니 여기까지 와 있다.

내가 재미있어서 하나씩 공부하고 실습을 하고 시간을 채워갔다. 

하나씩 채우다 보니 강의를 할 수 있었고,

신규 코치들을 트레이닝 할 수 있었고,

더 좋은 코치가 되려고 배움과 학습을 하고 있다. 

아마 앞으로도 나는 코칭을 계속 할 것이고 한줄 한줄을 채워갈 것이다.

시간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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