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도 전이다. 직장 동료들과 분위기에 휩쓸려 철학관에 사주를 보러 갔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을 맞춰 엄청나게 유명해진 분이라고 했다.
한참 만에 내 차례가 되었다. 

"물어보고 싶은거 물어봐."
"뭘 물어봐요?"
"왜 그런거 있잖아, 언제 돈 버는지, 언제 승진하고 성공하는지..."
"그걸 지가 젤 잘 알지, 왜 남한테 물어봐요?"
"그렇게 궁금한게 없는데, 여긴 왜 왔어?"
"그러게요....."

나는 철학관에 간 목적이 분명하지 않았다.
내가 잘 되는지 못되는지를 왜 남한테 돈을내고 물어봐야할까. 그건 내가 젤 잘 알 거 아닌가.
10분 만에 복채로 내 돈 5만원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고는 사주를 보러가지 않았다.

그때와 달리 나는 이제 명리학에 매우 관심이 높다. 
이성적인 사람으로 여겨지는 내가 명리학에 관심있다고 하면 다들 의아해 한다.
수 년 전 동료들이 그랬듯이 이들도 명리를 학문이 아닌
길흉화복을 점치는 도구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선생님으로부터  명리학을 접하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선조들의 지혜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음양과 오행은 명리의 핵심이자 우리 삶의 통찰이다. 
하루에도 아침, 낮, 저녁, 밤이 있고, 한 해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이 주기적 순환을 5단계로 나눠 사람의 운명을 추측한다. 

"성격이 운명이다." 나는 명리학에서 나온 이 문장에 동감한다.
누구나 태어나면 8개의 글자를 갖는다.
이 8개의 글자로 우리의 삶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 수 있다. 
타고난 글자의 성격이 어떤지, 그래서 어떤 면에서 재능이 있는지를 이치와 리듬으로 보는 것이다.
명리를 이해하면 생의 리듬을 알고 그에 맞춰 자연스러운 삶을 구성할 수 있다. 

 


판미동의 <엄마의 명리공부> 서평단 모집소식을 보고 지원했다. 
사주로 진로를 탐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책이어서 반갑다. 

이 책은 일단 아주 쉽게 쓰여졌다.
도표도 컬러로 22개의 글자와 오행을 매칭해 한 눈에 들어온다.
명리학의 기초인 음양오행에 대한 기초를 간결히 정리하고
오행의 상생과 상극이 무엇인지 10천간과 12지지가 음양오행과 어떻게 연결되어
아이들의 적성과 성격을 알수 있는지 이해가 되도록 돕는다. 
어떤 사주가 운동, 미술, 공부, 사업에 재능이 있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따듯한 당부의 말이 인상적이다. 
명리로 자식의 특성을 파악했더라도 미리 강압적으로 교육시키지 부모가 나올까 염려하는 마음.
아이가 자신의 재능을 찾아 스스로 하고 싶어할때까지 참고 기다리다 도와주라는 조언. 
부모는 결국 모든 것을 알면서도 인내하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명리 공부
국내도서
저자 : 김학목,최은하
출판 : 판미동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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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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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한 주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제주와 산에서 보낸 며칠이 기억될것 같다. 
그리고 꿈까지 꿔가면서 성장했던 코칭 경험도. 
새해의 첫 시작으로 여유로운 출발이 되었다. 


[독서]

불렛저널
국내도서
저자 : 라이더 캐롤(Ryder Carroll) / 최성옥역
출판 : 한빛비즈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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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국내도서
저자 : 고미숙(Ko Mi-Sook)
출판 : 프런티어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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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반성문
국내도서
저자 : 이유남
출판 : 덴스토리(Denstory)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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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감정코칭
국내도서
저자 : 조벽
출판 : 해냄출판사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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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성찰] 

근 두달 아이가 나오는 꿈을 꿨다. 갑자기 아프거나, 아파서 실려오거나 하는 아이들을 내가 치료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왜 자꾸 꿈에 아이가 나오는 걸까? 꿈투사를 따라가다보니 청소년 코칭을 맡은 이슈가 떠오른다. 내면의 아이인가 싶었는데 현실에서 청소년과 관계를 맺는 과정이 반영된 것이다. 아프던 아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진화해 가는 과정이 흥미로운 꿈이었다. 아이들 코칭하면서 나도 성장하는 1월이었다. 



[일상/ 취미] 

1월은 어깨 부상으로 운동 유예기간을 두었다. 

블루밍 연구소 코치들과 2박 3일 제주여행에서 올레길을 걸었다. 내가 즐겨찾는 스팟을 모두 공유하는 시간. 만족도 높은 여행기획이었다.

하루 쉬고 백두대간 덕유산 빼재 구간을 올랐다. 백두대간길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어서 길을 개척하면서 걸어야 했다. 무릎까지 오는 눈을 헤치고 밤 9시에 산행을 마쳤다. 도저히 서울로 올라올 컨디션이 아니어서 1박. 


[배움]

김영민 교수 글쓰기 특강을 들었다. 자신의 주장을 글을 써서 공적으로 증명하는 논설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현직 에디터가 강의하는 4주간의 책쓰기 특강을 들었다. 굳이 이 과정을 듣지 않아도 될 만큼 내가 출간에 관해 대부분의 과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글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도 받았다. 책쓰기라는 대 주제에 압박을 받아 글쓰기 자체의 즐거움을 잊었다. 

식, 의, 역 심화반에 조인했다. 한국의 오행으로 상징되는 세상의 이치를 알고 싶다. 

한국코치협회 자격유지보수교육 <첫 고객, 첫 세션 어떻게 할 것인가: 고객 준비시키기와 세우기> 하루 워크숍을 들었다. 작년에 이 수업에서  고객 역할을 자원하게 되면서 김상복 코치님과 인연을 맺었다. 일년간 업그레이드 되고 책으로 교재까지 만들어졌다. 나의 코칭 상품군을 정리하는 홍보자료를 만들고, 코칭 준비세트를 다시 재정비 해야겠다. 


[프로젝트/일] 

책쓰기 클래스의 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만의 특성을 발굴해 컨셉을 잡고, 시각적으로 정리된 키비주얼을 잡는 중. 
이 많은 책쓰기 시장에 그들의 강점을 부각한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싶다. 

불렛저널을 읽고 온라인 기록에서 오프라인 기록을 이중화 했다. 다이어리는 꼭 내가 원하는 섹션의 장수가 모자라거나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아 끝까지 쓰지 못하는게 많았는데 블렛저널을 보고나니 그 모든 불편함이 한번에 사라졌다. 그냥 만들면 된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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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에 관한 아이템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방민선 대표를 만났다. 오랫동안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아이방 전문 인테리어 디자인 시공 전문회사인 <우리아이방>을, 아이방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아이룸데코>를 운영한다.





Q. 아이방, 인테리어 키워드로 광범위한 사업을 하시네요. 사업의 시작은 어떠셨나요?

일본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고 일도 했었어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케어하느라 일을 쉴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전업주부 생활을 하면서 정말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았어요. 일은 하고 싶은데 내가 사랑하는 인테리어를 하고 싶었고 인지도가 없으니 시공을 맡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게 온라인 시장이었어요.

엄마들은 아이를 돌봐야 하니 외부 활동에 제한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카페나 블로그의 온라인 소통을 하게 되는데 그 커뮤니티가 매우 크더라고요. 인터넷을 활용한 사업의 가능성을 발견했어요.

주부, 엄마,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 세 개 키워드의 교집합을 찾아보니 아이들 소품 중에서도 아이들 이불이었어요.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아이들 이불을 판매했어요. 지인들 인테리어를 해주고 지인들 방 시안을 무료로 제공해줬어요. 그렇게 컨텐츠를 쌓아서 신뢰를 높였고요. 15년 전에는 인터넷 쇼핑몰이 이렇게 발달하지 않았어요. 메이크샵이 처음 나오면서 무료로 정부 지원사업으로 쇼핑몰 구축해주고 교육도 받을 수 있었구요.

Q. 당시에 핫한 정보와 이슈들을 모두 활용하고 계셨네요.

갈급하면 나와요. (웃음) 내가 이걸 해야겠다 싶으면 교육이건, 지원이건 나타나더라고요. 국비 지원이 되는 집 앞 컴퓨터 학원에 다니면서 포토샵 같은 그래픽 편집 툴을 배웠어요. 당시에는 이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거의 1:1로 지도받을 수 있었어요.

Q. 온라인 쇼핑몰 거의 최초의 세대네요. 운영은 잘 되었나요?

이불이 엄청 잘 팔렸어요. 이불 나르느라 고생을 좀 했어요. 그때는 택배 시스템이 지금처럼 잘 돼 있지 않았어요. 시장에 가서 제가 판매할 제품을 다 가져와서 포장한 후에 택배를 붙이러 가야 했어요. 그렇게 2년이 지나니 이불은 더는 팔지 않아도 되고, 인테리어 시공으로 최고 매출을 찍게 되었어요.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온라인 쇼핑몰로 이불 판매를 하면서 유입률을 높이고 인테리어 시공으로 잘 도약한 것 같아요.

Q. 외부에서 사업을 굉장히 잘하셨는데, 북부여성발전센터 창업보육센터와는 어떤 인연이 되었나요?

사업은 잘 되었는데 혼자 하다보니 일이 힘들었어요. 공장이 일정을 못 맞추면 곤란한 상황도 생기고요. 너무 일을 하면 한편으로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해외로 가족이 이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업을 정리하게 되었죠. 몇 년 후에 다시 한국에 돌아왔는데 다시 일이 하고 싶더라고요. 당현천 산책을 하다가 북부 창업보육실을 발견했어요. 알아보니 입주 기업을 구하더라고요. 그때 막 면접 보는 일정이어서 무조건 지원했어요.

면접 볼 때 면접관들이 '이미 경력이 있는 분인데 굳이 보육실에 들어올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제가 창고 구석이라도 달라고 했어요. 그 갈급함이면 뭘 해도 될 거라며 합격시켜주셨어요.


인테리어를 하면서 집에 대한 관심이 커져 경매로 낙찰받은 집을 고쳐서 재판매 하는 업으로 확대돼...




Q. <우리아이방> 시즌2가 되었네요.

공백기가 4년 정도 되었는데 그새 시장이 많이 바뀌었어요. 인테리어 사업을 다시 해도 될까 싶은 고민도 있었고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관심이 계속 있었던 건 결국 '집'이더라고요. 6개월 동안 경매를 배웠어요. 그리고 실제 투자하고 수익률 내면서 1년 열심히 했어요.

집을 선택해도 일부러 허름한 집을 낙찰받았어요. 그리고 제가 인테리어를 해서 고쳤어요. 제가 낙찰받은 집을 제가 디자인해서 새롭게 만드는 일이 여러모로 재미있는 작업이었어요. 지금껏 한 사업 중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어요.

Q.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시는 데 어떻게 시작하신 거에요?

북부에 입주해서는 멘토링을 받으면서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어요. 컨설팅받은 내용 중에 '디자이너 출신이고 디자인 소품을 보는 노하우가 있는데 왜 판매를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저는 처음에는 고사했는데 '당신이 접근하면 잘할 수 있다. 일반 판매자와 디자이너 출신이 판매하는 상품은 설득력이 있지 않느냐.'는 조언을 듣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죠.

오프라인 시장은 줄어들고 온라인 시장이 확대될 것인데,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도 온라인 매장을 가질 수 있고요. 모바일 폰 하나로 관리가 되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물건을 소싱하기 시작했어요.

Q.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보니 어떠셨어요?

수익이 생기면 그 다음 아이템에 재투자를 해야 해요. 그래야 사업이 돌아가더라고요. 이게 잘 되는 건가 하는 고민을 했는데 생각을 잘못하고 있었어요. 마치 장사처럼 생각한 것 같아요. 투자가 되어야 성장을 하고 안정을 찾을 텐데 그 생각보다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빨리 순익이 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컸어요.

택배 나가는 걸 보면 엄청 부자가 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내 통장에 돈이 없는 거에요. 다음 아이템을 사느라고... 매번 이렇게 번 돈을 투자하는 게 반복되더라고요. 앞으로는 데이터 분석을 해서 핵심 아이템을 개발해야겠네요.

Q. 사업과 장사의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업과 장사의 차이가 뭘까요?

둘 다 이익을 내는 것은 똑같은데요, 브랜딩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나만의 특화된 아이템으로 브랜딩을 하느냐. 그냥 이익만 내느냐 하는 차이죠. 저는 궁극적으로는 사업을 하고 싶은 것이고 브랜딩은 단시간에 이뤄지지 않으니 결국 투자를 해야 하잖아요. 투자는 생계를 위해 장사를 해서 시드머니를 가져와 브랜딩에 투자를 하는 거죠. 현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셀렉한 미니어처 방 꾸미기 제품을 소싱해서 팔고 있습니다.



Q.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하실 계획이세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기획하고 있어요. 아니면 개인적으로 매장을 낼 생각도 있고요. 온라인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입니다. 또 하나는 내실을 위해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싶어요. 상세페이지 디자인도 소비자의 시각에서 만드느냐 아니냐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다르더라고요.

Q.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시는데 졸업 기업으로 입주기업에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북부 창업보육센터를 1000% 이용했어요. 교육, 컨설팅, 마케팅비 지원, 세무 지원비, 행정실의 매니저님과 상의해서 필요한 교육도 받았고요. 이 좋은 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면 좋겠어요.

북부창업보육센터는 한마디로 엄마 뱃속이에요. 혼자 사업을 하다 보면 많이 외롭기도 하고 판단을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는데요, 이곳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위안과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배운 것도 많았어요.

Q. 사업은 대표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디자이너로서의 나를 대변해주는 것이죠. 자연인으로서의 나, 엄마로서의 나, 등 여러 가면이 있는데 디자이너로서의 가면 사회적 페르소나가 <우리아이방>이에요. 오늘 인터뷰를 하면서 정리해보니 이 가면을 제가 참 사랑하는 게 새삼 느껴지네요.

우리아이방 인테리어 웹사이트
http://uriibang.com/


아이룸데코 쇼핑몰 https://smartstore.naver.com/iroomdeco

방민선 대표는 단계별로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가는 사업가였다. 인테리어 디자인이라는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중 아이방 인테리어라는 특화된 분야를 세분화 한 뒤 콘츠를 쌓아가며,

온라인 시장으로까지 확대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아이 공간의 개성을 살려주고 싶다면, 작은 변화로 아이방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 방민선 대표를 찾아보자.

본 인터뷰는 북부여성발전센터를 거처 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북부여성발전센터의 의뢰로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bukbuwomen/221438922454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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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의 SNS는 창업자에게 중요한 홍보 수단의 하나이다.

거기에 더해 홈페이지도 빼놓을 수 없다. SNS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 분류하고 정리해서 쌓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홈페이지다. 홈페이지에서는 자신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문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웹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오렌지코드> 박정미 대표를 만났다.



워드프레스 기반의 웹에이전시 <오렌지 코드> 박정미 대표





















Q.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첫직장의 첫 업무가 평생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전공이 산업공학이어서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다루는 일을 많이 했어요. 주로 공장의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아서 키우다 보니 정신없이 7년이 지나갔어요.

제가 잘 다루던 컴퓨터를 사용해 무엇인가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조금 공부하면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만드는 게 가능했고 오랫만에 작업을 하니 정말 즐겁더라고요. 하다 보니 좀 더 전문적인 스킬을 익히고 싶어서 북부 여성발전센터의 웹디자이너 양성 교육을 받았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취업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요.

저는 웹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웹에이전시로 일자리를 구했어요. 경력은 없었지만, 전산 전공자이다 보니 그게 강점이었어요. 그렇게 첫째, 둘째가 8살, 4살 됐을 때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의 경험들이 지금 제 사업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Q. 창업은 자연스럽게 선택하신 건가요?

왕복 3시간 걸리는 직장에 출퇴근 하다면서 일하고, 가정을 돌보다 보니 결국 몸이 파업하더라고요. 대상포진을 심하게 앓았어요. 이대로는 살 수 없어서 일을 그만두었어요.

몸을 추스르면서 다음 스텝을 고려하는데 마침 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시기와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어요. 집하고 가까워서 몸의 무리 없이 아이들 케어도 가능하고, 언젠가는 창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곳이니 딱 맞다 싶었지요.


사무실에서 작업 중인 <오렌지코드> 박정미 대표



Q. 북부로 입주하고 어떻게 보내셨어요?

창업에 대해 감을 익힐 수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사업을 하는지 간접적으로 볼 수도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처음 창업하면 고객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도 막연하거든요. 다행히 입주기업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웹사이트 의뢰를 받아 제작하면서 소프트랜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감도 잡을 수 있었어요. 키워드 광고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요. 입주자들과 교류하면서 외부 활동도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여러 모임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주최하는 세미나도 참여하고요. 온/오프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들의 소개로 일을 수주받기도 했어요. 그렇게 직장인에서 1인기업 프리랜서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Q. 웹에이전시들이 많은데, 오렌지 코드의 경쟁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사실 웹에이전시 업종이 레드오션이 된 지는 오래되었어요. 하지만 웹이 존재하는 한 홈페이지 제작 수요는 없어지지 않을 거라 보고 있고요. 요즘에도 홈페이지를 넘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웹사이트나 특별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프로모션 페이지 등이 나오잖아요. 수요는 끊이지 않으니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에요. 그중에 하나가 <오렌지코드> 일겁니다.

저희는 회사 홍보용 홈페이지 제작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어요. 국내 사업자들도 외국인들을 겨냥한 서비스들이 많아요. 쇼핑몰만 하더라도 예전엔 국내 신용카드 결제만 하면 되었어요. 하지만 외국인들을 겨냥하게 되면 그에 맞는 결제 시스템을 구현해야 합니다. 중국의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엑심페이, 페이팔 등의 워드프레스는 외국인을 위한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기에 유리해요.

또 하나는 저희가 기반으로 하는 <워드프레스>라는 제작 툴이 글로벌 환경에서 검색이 유리해요. 해외 고객들이 구글로 검색할 텐데 키워드 노출이 쉽지요.

Q. 오렌지코드에 일을 의뢰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세 가지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저희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이건 의리를 중요시하는 제 성향하고도 연결됩니다. 한 번 맡으면 끝까지 책임을 다합니다. 웹사이트는 환경이 자주 변하고 그때마다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는 이슈가 발생합니다. 종종 웹에이전시 제작업체들이 예고 없이 폐업하고 잠적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희는 책임감 있게 유지보수를 진행합니다.

둘째,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잘 경청하고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함께 하시는 디자이너, 개발자 직원들의 실력이 좋아요. 트렌드에 맞는 고퀄리티 디자인, 필요한 기능을 정확히 구현하는 뛰어난 개발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Q. 창업 선배이자 졸업 기업으로서 입주기업에 조언한다면요?

첫째, 마케팅비를 너무 아껴서는 힘들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네이버 키워드를 직업 운영하는데요, 키워드 광고를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분명히 있어요. 그래서 수입을 얻은 만큼 어느 정도는 마케팅/홍보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둘째, 두려워도 실패를 많이 해보시면 좋겠어요. 창업하면 시행착오는 꼭 거치게 되더라고요. 여러 번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안전지대가 있었기 때문에 회복이 빨랐던 것 같아요. 북부여성창업보육센터는 안전지대에 있을 때 하나라도 더 실패해보세요!!

셋째, 네트워킹 활용을 많이 하시면 좋겠어요. 서로 가진 기술과 재능으로 서로의 사업적 성장을 돕기도 하고요. 한 예로 저는 저에게 의뢰했던 사이트를 한 번씩 무상 점검해 주기도 했어요. 함께 입주했던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도 꾸준히 가져가면 의지도 되고 든든할 거에요.

Q. 앞으로 계획과 비전을 말씀해주신다면요?

6개월 동안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직원도 충원하고 자사 홈페이지 리뉴얼도 하면서 준비를 충분히 한 것 같아요. 1인 기업에서 사업규모를 확대하는 이유는 행복해지고 싶어서에요. 처음 창업을 했을 때는 제가 모든 일을 혼자 다 했어요. 그러다 보니 밤샘도 자주하게 되고 몸에 무리가 가면서 돈은 벌어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건강하지 못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는 깨달음이 왔지요.

그래서 이제부터 저만의 사업의 원칙이 있다면

1. 혼자 하지 않는다.

2. 이익을 나눈다.

3. 더불어 행복한다

가 되겠네요.


오렌지코드  홈페이지

http://orangecode.co.kr/



<오렌지코드>는 깔끔한 코드를 사용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은 마음을 상큼한 오렌지 빛깔에 녹여서 만든 이름이다. 코딩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다만 컴퓨터 화면 너머에 화면을 구성한다. 그런 코드 한 줄에도 깔끔함을 추구하고 싶어 하는 박정미 대표의 장인정신이 느껴졌다.

홈페이지는 내 비즈니스를 알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이다. 자신의 비즈니스를 온전히 웹사이트에 담아낼 수 있을 스토리가 쌓였다면 <오렌지코드>를 파트너로 삼아보는 것도 좋겠다.



본 인터뷰는 북부여성발전센터를 거처 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북부여성발전센터의 의뢰로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bukbuwomen/221438614138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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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밖으로 꺼낸 말은 빙산의 일각일 뿐 그 안에 어마어마한 덩어리가 숨겨져 있었을 텐데..

아이들은 왜 자살까지 이르게 될까요?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원하는 일을 선택하여 스스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자기주도성을 키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일 대신 부모가 시키는 일만 하면서 인정, 지지, 칭찬을 못 받으니,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증이 생기고 자살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자녀가 다니는 학원에 아이가 정말 원해서 다니는 것인지, 아니면 마지못해 다니는 것인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엄마 반성문
국내도서
저자 : 이유남
출판 : 덴스토리(Denstory)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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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코칭을 하면서 관련책들을 읽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한 책 중에 하나였다. 
가장 재밌게 읽은 부분이 청소년 뇌의 발달에 관한 대목이었다. 
인간의 뇌는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그리고 영장류의 뇌로 발전한다. 
파충류의 뇌는 생명에 직접 관련된 뇌로 위기에 민첩하게 반응한다.
위험이 닥치면 몸이 바로 반응하게 된다. 
포유류의 뇌는 감정과 관련된다. 동물에게도 희로애락이 있다. 
영장류의 뇌는 이성적 판단을 담당한다. 
이 부분이 바로 전두엽인데, 가장 나중에 발달하게 되는 부분이다.
청소년 시기에 바로 이 전두엽이 본격적인 리뉴얼을 거친다고. 
전두엽이 리뉴얼 하는 과정 중에 본능적인 자극과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뇌가 폭풍 성장하는 시기이기에
감정 기복과 강한 자극에 반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한다. 


저자는 우수 교사이자 전교일등 남매를 키운 엄마였다. 
성과 지향주의자이기도 했고, 그렇게 남매를 컨트롤 하면서 성적을 만들었으니
자신이 옳다는 확신으로 꽤나 강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했을 것이다. 

하루아침에 방구석 폐인이 된 두 아이들을 이해하고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코칭을 하게 되었다고한다. 
이성적인 어른인 부모의 뇌와 청소년의 파충류의 뇌가 부딪히는 처절한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책이다.
가족을 코칭으로 세운 엄마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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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저자 강연회 <글쓰기란 무엇인가>

2019.1.25 pm7:30  @광화문교보




작년 '추석이란 무엇인가?'라는 칼럼으로 SNS를 달군 김영민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이후로 칼럼역주행이 일더니 칼럼을 모은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책이 출간되었다. 

책의 내용보다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는데, 

그가 말하는 논술문을 잘 쓰는 요령을 듣고 싶어 신청했다. 



강의 전에 누군가 졸고 있다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말로 시작했다. 

미리 누군가 졸고 있으면 자신이 잘못한 게 아니라고. 


자기주장을 공적으로 남에게 설득시키는 것이 시민사회의 성인의 조건이다. 

어떤 것을 주장하는데 있어 명확한 견해를 갖고, 타당성을 주장하는 글쓰기. 
이것이 바로 논술문이고 대학에서는 그것을 배워서 오는것인데 결국 대학에서 다시 배우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7가지 팁을 정리해본다. 


1. 너무 큰 결론을 내리지 않아야 한다. 

세계평화.... 이런 주제는 책 한권으로 증명할 수 없다. 이것을 책 한권에 담는다면 사기꾼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주제는 논증에 성공 하겠지만 흥미는 없는 글이 될 것이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곳에 제대로된 주장을 해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좋은 논술을 위한 주제는 contestable 한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핫도그는 소세지를 꽃은 막대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핫도그는 빵사이에 소세지를 끼운 것이다. 

샌드위치도 빵사이에 내용물을 끼운 것이다.

미국에서는 핫도그가 샌드위치냐 아니냐에 대해 논쟁이 일었다고. 


또 하나 재밌는 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동산이냐 부동산이냐...에 대한 논쟁. 

철갑상어가 고래냐 상어냐라는 주장. 

티라노사우루스는 파충류로 알고 있었다. 외형을 보고 감정적인 판단이 들어가 있기도 했다. 

그런데 국내 대학에서  티라노사우루스는 사실 조류에 가깝다는 것을 정교한 수학적 계산을 통해 증명해 내었다고. 

의례히 생각하는 편견을 깬다. 상식을 뒤엎는 쾌감이 있다. 



2. 통념에 도전하라. 

통념을 뒤집어 주장하는 논술문 또한 훌륭하다. 

가문의 조건에 의해 정략결혼으로 태어난 정실의 자식보다 

서로의 정념으로 타올라 사랑의 결실을 맺은 첩의 자식이 더 훌륭하다는  주장은 어떠한가.


3. 참거짓을 가질 수 있는 글을 써라. 

not even wrong 조차 안되는 글을 피하라. 

'당신은 겉보기와 달리 속이 여리군요' 이런 내용은 상담을 하거나 점칠 때나 쓸 것이다. 

논술문은 해당하지 않는다.  


4. 논설문에 맞는 문체를 써라 

세익스피어의 희곡에 두남자의 결투에서 쓰인 '너는 나의 칼집이 되거라.'라는 문장. 

이것을 논설문에 쓸수 없다. A는 B를 칼집으로 만들었다. 라곤 할수 없지 않은가. 


5. 정확한 개념을 구사해라.

대머리의 정의를 내린다면? 반짝이면? 머리 많이 빠지면? 머리카락 개수로 정의하면?

개념정의를 제대로 내리지 않으면 산으로 간다. 

정의없는 논쟁에는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6. 구성이 좋아야 한다.

편집력도 무시할수 없다.


7. 무식하면 안된다.

경험적 지식이 늘어나는 것이 좋다. 

세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는 모든 등장인물이 나와서 활동을 한다. 

한국의 무더운 여름밤에서는 그렇게 상쾌하게 놀수가 없다. 

저자는 영국에 가서 여름을 경험하고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는데  

영국의 여름날씨는 덥지 않다고. 놀기 매우 좋은 날씨라고 한다.


8. 흥미로운 인간이 되라.

이 모든 글잘쓰는 팁을 다 섭렵했어도 글을 잘 못쓰겠다면 

마지막 방법으로 너 스스로가 흥미로운 인간이 되면 된다고. 



글을 잘 쓰기 위한 평소의 훈련


1. 돈 있는 사람의 경우

당신의 글을 시간을 내어 읽고 고쳐줄 수 있는 개인교사를 찾는다. 


2. 돈이 없는 사람의 경우 

현대미술 전시를 자주봐라. 상식을 깨기 좋다. 심지어 현대미술은 입장료가 없는 경우가 많다. 

정신의 스트레칭 할수 있는 기회로 삼자. 


12세기 소동파라는 학자가 있었다. 

(훌륭한 학자이자 예술가였다는데 '동파육' 레서피 창시자라고 한다.)

그가 그림을 그릴때의 방식을 설명해 주었다. 

오래 관찰하고 그 대상을 몸에 익힌 후 대상을 보지 않고

내가 담은 대상을 한 순간에 일필휘지로 그려낸다. 

자신의 글을 쓸 때도 오래 생각하돼 

쓸때는 모든 것을 지우고 자신의 생각을 쏟아내라고. 


책 많이 읽는다고 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지만, 

글 잘쓰는 사람이 책을 안읽는 경우는 없다. 

한 명의 믿을만한 친구에게 보여서 객관성을 획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동안 주장하는 글을 쓰기보다 경험적 서술만을 써왔는데, 

논술문을 써보고 싶다는 욕심이 드는 강의였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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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프로젝트] 덕유산 설천봉에서 빼재까지  
2019.1.22
참여자 : 자뻑, 고동, 감대, 자왕, 블랙, 반반 



백두대간 빼재 구간 

① 설천봉에서 빼재까지 총거리는 13.5km 정도로 부드럽게~

② 출발 시간 및 경유지

  - 서울숲트리마제 입구 : 06:00

 - 경유지 : 신갈간이버스 정류장  06.30

 - 무주리조트 주차장 9시40분 도착

 - 10시 곤도라 탑승(선착순으로)

☆ 필요 물품

겨울등산 복장, 아이젠과 스패츠 필수


벌써 이년전이네 2017년 오월의 푸른 덕유산을 느꼈는데, 
이번에는 겨울 한복판에 방문하게 되었다.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서 본격 산행시작.





이때까지만 해도 신났다. 
백두대간길은 인적이 없는 길이다. 그래서... 겨울의 산에는 눈길을 내면서 걸어야 한다. ㅜㅜ
눈이....끝도 없이 무릎까지....
눈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걷다 흙길을 걸으면 얼음과 흙과 낙엽이 뭉쳐서 주먹만한 방해물이 발 뒷굼치에 달린다. 
이걸 매번 떼어내고 걷고 무릎까지 눈을 헤치면서 무려 10시간을 산행했다. 


3명씩 두팀으로 분리가 되어서 저녁산행까지 이어졌다. 
4:30분 부터 일몰이 진행되는데 갈 길은 멀고 어두워지면서 꽤나 쓸쓸했다.




해가 지고 나니 서쪽 하늘에서 붉은 기운이 올라온다. 마치 일몰의 끝부분 처럼. 
시간을 두고 관찰하니 붉은 달이었다. 슈퍼문이었다. 하늘에 낮게 떠있는 달.
해질녘과 해뜰녘 사이 하늘의 색이 변할 때 보이는 순간을 산에서 음미할 줄이야. 

산행을 마치니 저녁 9시. 무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한다. 
식당 주인이 인순샘을 알아본다. 알고보니 2002년에 공연왔다가 사인을 남겼다고. 



도저히 이대로 서울로 올라갈수 없다는 일행의 컨디션으로 숙소를 급히 알아보고 일박하였다. 
뜨끈한 바닥에 여정을 풀고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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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여성창업보육센터 송년 홈커밍데이 진행하다 
2018.12.18  Am10:00 @ 북부여성발전센터 


서울북부여성창업센터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입주기업과 졸업기업의 네트워크를 위한 행사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기획단계부터 진행자로 함께 하기로 했다.


몇 주간 이 행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주신 임도아 메니저님.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해야한다며 나를 여러번 쫘주셨음. 

북부여성발전센터의 핵심, 주영미 소장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여하셔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작년에는 졸업선배들과 창업에 관한 토크쇼를 진행했다면, 
올해는 모두 참여해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는 결과물을 하나씩 가져가면 좋겠다는 컨셉으로 
정보공유와 개인,사업의 비전을 세우는 워크샵으로 기획했다. 

자기다움을 디자인하는 코치 박현진으로 소개했다.
코칭은 사람은 누구나 온전하고 창조적이고 스스로 답을 갖고 있다고 믿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고객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기다움을 찾고 자기다움을 실현하게 돕는 사람이다.
코치는 그 과정에서 질문을 함으로 답을 찾을수 있도록 조력한다. 
현재 코칭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자기다움을 키워드로 기획자로도 활동한다.
또한 자기다움에 대해서 탐구해온 과정을 출간하자는 제안을 받아
내년엔 작가 이력을 한 중 더할텐데 혹시 내년에 이런 책이 나온다면 한권씩 구매 부탁드린다고....
벌써부터 소개를 빙자해 홍보를 했다. 






조별 그룹토의. 창업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 세가지를 꼽았다.
1. 지식 : 창업에도 내가 활동할 비즈니스 카테고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2. 사람 : 아무리 일인기업이라도 혼자 일할 수 없다. 직원, 파트너, 조언자 등 사람이 필요하다.  
3. 자본 : 당장 현실적으로 고민되는 것들이 바로 돈이다. 자금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도 큰 고민이다. 




그래서 뽑아낸 토픽 4가지로 대화를 나눴다. 
- 북부창업보육센터 이렇게 이용하라.
- 정부지원사업 100% 활용하기 
- 창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 및 커뮤니티
- 창업 공부하기 좋은 곳 (팟캐스트, 방송, 책 등)

같은 업종으로 테이블 세팅을 했기에 각 조마다 조금씩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 과정을 발표로 공유함으로서 다양한 사례들을 맛볼 수 있었다. 
 

비전은 셀프리더십이다.
셀프리더십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서 삶의 목표를 정하고 행동해서 성과를 내는 과정이다.
굳이 비전인터뷰라는 인터뷰 형식으로 하는 이유는 바로 말을 하게 하기 위함이다. 
질문과 답을 하다보면 어느새 나의 비전이 정리가 되는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블루밍경영연구소에서 개발한 이 질문은 우리나라 최고의 코치가 여러 해 동안
실험하고 만든 질문의 엑기스를 뽑아 디자인 한것으로 꼭 본전을 뽑아가라고 몇번이나 강조를 했다. 




정말 열심히 인터뷰에 임해주시는 대표님들. 

구석구석에서 가는 시간을 아쉬워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해주셨다. 

계획하고 말한 것을 바로 실행하게끔 도와주는 비주얼 작업. 





티피컴퍼니의 예주연 대표님.
졸업기업으로 창업에 막 발을 내디딘 분들에게 북부센터 이용 꿀팁을 전해주셨다. 

 

소르베플로리 서기연 대표님. 
창업지원사업으로 사업에 도움을 받는 노하우를 알려주셨다. 

졸업기업이신 엄마공감연구소 이지현 대표님의 허락을 받고 사진을 가져왔다. 
아들 셋의 엄마이자 연극예술강사, 연극치료사이면서
올해는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 라는 책도 출간하셨다.
어찌나 밝은 에너지가 넘치시는지 꼭 이 사진을 쓰고 싶었다. 


내년 이맘때에도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하며 ^^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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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에는 버킷리스트를 점검하고
다음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는데,
작년에는 버킷리스트 형식이 아닌 이미지와 도표로 내년을 조망했다.
결과적으로 올해의 10대 뉴스를 정리하는 것으로 2018년을 마무리 할 것 같다.

올해의 키워드라고 하면 아마 에너지 비축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내가 올해 가장 사랑한 장소는 바로 나의 2평 짜리 사무실이다.
한 벽면이 모두 창으로 되어 있는 곳에서 사계절을 감상하면서 살았다.
그 덕에 자연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태양의 주기에 맞게 기상시간도 바뀌었고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단련할 수 있었다.
훗날 2018년을 떠올리면 창 넓은 사무실에 이른 아침에 출근해
차를 우려마시거나, 뜨거운 커피를 홀짝이며 새가 지저귀는 이미지일 것 같다.


코치 박현진의 <올해의 10대 뉴스> 


1. 출판제안을 받다 

내 블로그의 슬로건인 <자기다움을 디자인합니다>를 보고 출판사에서 출간 제안을 해왔다. 
언젠가 책을 쓰긴 하겠지만 아직 때가 아닐것 같아 고사할까 했지만, 
어차피 할거 지금 이야기 나왔을 때 시작해야겠다 싶었다. 
덜컥 계약하고 컨셉부터 잡아나가는 중이다. 


 

2. 크로스핏 본격 시작
정말 내 인생에 이런 액티브한 운동을 시작하게 될 줄이야.
올 2월 내가 해놓고도 감격에 겨워 영상을 찍어두었다. 

아마 내년 3월에는 크로스핏 게임즈 오픈 측정 행사에 참여해도 의미있을 것 같다. 



3. Korea Professional Coach 자격취득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합격했다. 여러 멘토 코치님들의 도움이 있었다. 
수험생의 마음을 엄청 잘 헤아리는 멘토코치가 될수 있겠다. 
감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한국코치협회 코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KAC코치님들의 멘토코칭을 진행하고 KSC코치님에게 멘토코칭을 받고 있다. 



4.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 옥상 테라피
부산에서 <옥상떼라피>를 진행하러 내려갔다.  
관광객 모드로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 받은 강사료를 모두 숙박비로 지출했다. 
예상보다 이틀을 더 보내서 여름 휴가처럼 보내고 왔다.
내년에도 부산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계획과 바다수영을 하기 위해
수영을 배우겠다는 다짐까지 하게 만든 부산 해운대!! 


5. 고교, 대학, 기업 특강
코칭 관련한 특강이 조금 늘었다. 
몇 개의 강의 컨텐츠를 개발하고 그게 대학 특강으로 연결도 되었다. 



6. 코스모스 읽기 및 천문대 관측
올해는 내가 관심 많은 여러 독서모임을 했는데,
읽고는 싶었으나 그 두께감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독서 모임을 했다. 
이 프로그램의 대미는 조경철 천문대로의 답사를 가는 것이었다. 
천문대에서 별을 바라보면서 티끌같은 존재로서 행복하게 살다 가자는 다짐을 하게 만든 경험이었다. 


7. 개인코칭 본격시작 
올 여름 첫 유료코칭을 시작으로 개인 코칭을 시작했다. 늘 깨어있는 코치가 되자.

8. 우송대, 월드비전 등 한국코치협회와 공익코칭 활동 
한국코치협회에서 제공하는 코칭의 기회들을 잡았다.
코칭 역량과정을 통해 좋은 코치님들을 많이 만났고,
공익 코칭을 통해 평소 접해보지 않았던 고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코칭의 매력을 느끼는 프로젝트가 많았다.


9. 이루말할 수 없이 평화로운 사무실 그리고 태양의 주기에 따른 생활 
태양 활동을 가장 많이 느낀 한 해, 태양이 뜨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것을 느끼고, 
그에 따라 생활패턴을 맞춰나갔다. 
한겨울에는 9-10시 사이에 출근하다가 4월 부터는 조금씩 출근이 당겨지더니 
여름에는 6시 좀 넘어서 출근하곤 했다. 
오전에 운동을 병행하면서 체력이 급격히 좋아졌다. 
자연스럽게 아침형 인간이 되었던 것이 가장 신비한 일이었다. 


10. 자기다움(Being Myself) 콘텐츠 개발 
10회기의 코칭을 받으면서 내가 품고 있던 콘텐츠들이 마구 발산해서 정리되었던 시간이었다. 
이 구성을 보완할 이론과 실습을 더 개발해서 완성시켜야 한다. 
내년에 자기다움에 관한 책과 함께 워크샵을 개발하고 런칭한다. 



1. 출간제안을 받음
2. 크로스핏 본격 시작
3. Korea Professional Coach 자격취득
4.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 옥상 테라피
5. 고교, 대학, 기업 특강
6. 코스모스 읽기 및 천문대 관측
7. 개인코칭 본격시작
8. 우송대, 월드비전 등 한국코치협회와 공익코칭 활동
9. 이루말할 수 없이 평화로운 사무실 그리고 태양의 주기에 따른 생활
10. 자기다움(Being Myself) 콘텐츠 개발


올해 공부한 것 
IFS (Internal Famaily System) 워크숍 2일 
TOCfe 워크숍 15회 및 후속 스터디 모임
융 <인간과 상징> 읽기 모임 
코칭 스킬업 & 체인지업  
꿈을 만나는 글쓰기 
Higher self 워크샵 7주 
캘리그래피 (1분기) 
4050페미니즘 책읽기 

내년에도 여전히 나는 
무의식의 꿈과 사람의 심리를 탐구하고,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코칭의 무한한 힘을 느끼며 살 것 같다. 
내년에도 화이팅!!!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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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멘토코칭데이 & 2018 송년회 스케치 
2018.12.15 Pm1-6시 



2018년 마무리는 블루밍경영연구소에서 코칭을 시작한 코치님들과 함께했다. 



멘토코칭데이를 기획한 블루밍경영연구소 김상임 대표코치님. 
2018년을 정리하고 2019년을 맞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 하셨다.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책을 나누는 서프라이즈한 방법을 공유했다.
참여자들이 책을 한 권 씩 가져오면 즉석에서 즉시 포장을 했다. 
겉표지에는 저마다의 추천 메시지를 적고 선택을 기다린다. 



낸 회비보다 더 받아간다는 블루밍멘토코칭데이의 배보다 배꼽이 큰 김상임 코치님의 선물.
블루밍 스티커까지 제작하여 모든 참가자에게 핸드크림 및 각종 선물 마련. 



은근 히트친 홍루이젠 샌드위치와 홍차.
헤어나올 수 없는 촉촉두둠한 빵과 마성의 크림이 녹아들어간 샌드위치는
다이어트는 잊고 두 개 씩 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총 32분의 코치님이 참여하셨다.
모두 인터널코치 육성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하신 분들로 선후배 코치님들간의 인사를 나누었다. 


1. 2018년 코칭이 가져다 준 선물 공유


올 한해 코칭이 나에게 준 선물을 나눔하고 계신 코치님들.
이어서 인상적인 사례들을 조별로 발표했다.  



올 한해 코칭을 만나 반가웠고, 셀프코칭의 힘을 발견하고 전파하고 있는 김종삼 대표님. 



췌장암으로 투병하시는 어머님을 간호하며 동물은유기법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긍정 대화를 나누며 
극적으로 수술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최승영 코치님, 



싸움으로 끝이났다는 딸들과의 대화에서 코칭을 접한 후로는
대화하고 싶어지는 엄마로 거듭난 김미정 교수님.



코칭 리더십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계시는 윤선영 교수님, 

ROIC 대화프로세스로 직원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마음을 나누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들었다는 민소원 전무님


2. 국내 최초 MCC 박창규 코치님의 특강 



연말이 되어서 박창규 코치님도 2018년 한 해를 돌아보는 작업을 하신다고 했다. 
"2018년 중요한 사건(뉴스)는 무엇이었고 어떤 자원을 만들어 주었는가?" 
코치님은 중요한 사건으로 책 2권을 집필하시고,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라는 키워드를 말씀하셨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5살 무렵의 내면 아이를 다룬다는 말에 마음속에 울림이 올라왔다. 
강의 내용은 좀 더 음미해 포스팅으로 정리해두고 싶다. 




임파워링하라
국내도서
저자 : 박창규
출판 : 넌참예뻐 2017.04.28
상세보기

박창규 교수님의 저서에 싸인 받는 중. 



3. 상호코칭 실습 




인터널 코치 육성과정은 지금까지 30기까지 진행되었다.
선배기수와 후배 기수로 매칭이 되어 1:1 상호코칭 실습을 가졌다. 
매칭을 이렇게 하다보니 대부분 처음 만나는 분들 이었을 텐데, 어색함은 전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파트너들과는 그 시간동안 인생을 나누는 사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약 한시간 동안 서로의 인생의 10대 뉴스를 말하고,
잊을 수 없는 의미 있는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십년 후의 미래도 내다보고,
2019년 꼭 이뤄야할 목표도 나누고 공표했다.
짧은 시간 인생을 나눈 돈독한 사이가 되어버렸다.
딱 한시간 주어졌는데 늘 한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아쉬움이 가득해진다.
다른 코치님들도 모두 그렇게 되셨을 것이다.   



모든 코칭 일정을 마치고 디너모임을 위해 크리스탈 제이드로 이동한다. 
을지로에서 종로까지 코칭 짝을 만들면서 워킹 코칭 하면서 걸었다. 




3시간 가량 또 신나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마쳤다.
1시에 시작해서 식사까지 끝난 시간이 저녁 9시.
장장 8시간을 모여있었는데 헤어질 때는 또 아쉬움이 가득하다.
지칠법도 한데 사진에 찍힌 얼굴은 하나같이 활짝 피어있다. 
이것이 바로 8시간 코칭으로 긍정에너지를 주입받는 결과물이다. 

행복한 송년을 보내고, 따듯한 봄에 또 만나요 ^^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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