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저자 강연회 <글쓰기란 무엇인가>

2019.1.25 pm7:30  @광화문교보




작년 '추석이란 무엇인가?'라는 칼럼으로 SNS를 달군 김영민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이후로 칼럼역주행이 일더니 칼럼을 모은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책이 출간되었다. 

책의 내용보다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는데, 

그가 말하는 논술문을 잘 쓰는 요령을 듣고 싶어 신청했다. 



강의 전에 누군가 졸고 있다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말로 시작했다. 

미리 누군가 졸고 있으면 자신이 잘못한 게 아니라고. 


자기주장을 공적으로 남에게 설득시키는 것이 시민사회의 성인의 조건이다. 

어떤 것을 주장하는데 있어 명확한 견해를 갖고, 타당성을 주장하는 글쓰기. 
이것이 바로 논술문이고 대학에서는 그것을 배워서 오는것인데 결국 대학에서 다시 배우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7가지 팁을 정리해본다. 


1. 너무 큰 결론을 내리지 않아야 한다. 

세계평화.... 이런 주제는 책 한권으로 증명할 수 없다. 이것을 책 한권에 담는다면 사기꾼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주제는 논증에 성공 하겠지만 흥미는 없는 글이 될 것이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곳에 제대로된 주장을 해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좋은 논술을 위한 주제는 contestable 한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핫도그는 소세지를 꽃은 막대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핫도그는 빵사이에 소세지를 끼운 것이다. 

샌드위치도 빵사이에 내용물을 끼운 것이다.

미국에서는 핫도그가 샌드위치냐 아니냐에 대해 논쟁이 일었다고. 


또 하나 재밌는 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동산이냐 부동산이냐...에 대한 논쟁. 

철갑상어가 고래냐 상어냐라는 주장. 

티라노사우루스는 파충류로 알고 있었다. 외형을 보고 감정적인 판단이 들어가 있기도 했다. 

그런데 국내 대학에서  티라노사우루스는 사실 조류에 가깝다는 것을 정교한 수학적 계산을 통해 증명해 내었다고. 

의례히 생각하는 편견을 깬다. 상식을 뒤엎는 쾌감이 있다. 



2. 통념에 도전하라. 

통념을 뒤집어 주장하는 논술문 또한 훌륭하다. 

가문의 조건에 의해 정략결혼으로 태어난 정실의 자식보다 

서로의 정념으로 타올라 사랑의 결실을 맺은 첩의 자식이 더 훌륭하다는  주장은 어떠한가.


3. 참거짓을 가질 수 있는 글을 써라. 

not even wrong 조차 안되는 글을 피하라. 

'당신은 겉보기와 달리 속이 여리군요' 이런 내용은 상담을 하거나 점칠 때나 쓸 것이다. 

논술문은 해당하지 않는다.  


4. 논설문에 맞는 문체를 써라 

세익스피어의 희곡에 두남자의 결투에서 쓰인 '너는 나의 칼집이 되거라.'라는 문장. 

이것을 논설문에 쓸수 없다. A는 B를 칼집으로 만들었다. 라곤 할수 없지 않은가. 


5. 정확한 개념을 구사해라.

대머리의 정의를 내린다면? 반짝이면? 머리 많이 빠지면? 머리카락 개수로 정의하면?

개념정의를 제대로 내리지 않으면 산으로 간다. 

정의없는 논쟁에는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6. 구성이 좋아야 한다.

편집력도 무시할수 없다.


7. 무식하면 안된다.

경험적 지식이 늘어나는 것이 좋다. 

세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는 모든 등장인물이 나와서 활동을 한다. 

한국의 무더운 여름밤에서는 그렇게 상쾌하게 놀수가 없다. 

저자는 영국에 가서 여름을 경험하고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는데  

영국의 여름날씨는 덥지 않다고. 놀기 매우 좋은 날씨라고 한다.


8. 흥미로운 인간이 되라.

이 모든 글잘쓰는 팁을 다 섭렵했어도 글을 잘 못쓰겠다면 

마지막 방법으로 너 스스로가 흥미로운 인간이 되면 된다고. 



글을 잘 쓰기 위한 평소의 훈련


1. 돈 있는 사람의 경우

당신의 글을 시간을 내어 읽고 고쳐줄 수 있는 개인교사를 찾는다. 


2. 돈이 없는 사람의 경우 

현대미술 전시를 자주봐라. 상식을 깨기 좋다. 심지어 현대미술은 입장료가 없는 경우가 많다. 

정신의 스트레칭 할수 있는 기회로 삼자. 


12세기 소동파라는 학자가 있었다. 

(훌륭한 학자이자 예술가였다는데 '동파육' 레서피 창시자라고 한다.)

그가 그림을 그릴때의 방식을 설명해 주었다. 

오래 관찰하고 그 대상을 몸에 익힌 후 대상을 보지 않고

내가 담은 대상을 한 순간에 일필휘지로 그려낸다. 

자신의 글을 쓸 때도 오래 생각하돼 

쓸때는 모든 것을 지우고 자신의 생각을 쏟아내라고. 


책 많이 읽는다고 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지만, 

글 잘쓰는 사람이 책을 안읽는 경우는 없다. 

한 명의 믿을만한 친구에게 보여서 객관성을 획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동안 주장하는 글을 쓰기보다 경험적 서술만을 써왔는데, 

논술문을 써보고 싶다는 욕심이 드는 강의였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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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멘토코칭데이 & 2018 송년회 스케치 
2018.12.15 Pm1-6시 



2018년 마무리는 블루밍경영연구소에서 코칭을 시작한 코치님들과 함께했다. 



멘토코칭데이를 기획한 블루밍경영연구소 김상임 대표코치님. 
2018년을 정리하고 2019년을 맞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 하셨다.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책을 나누는 서프라이즈한 방법을 공유했다.
참여자들이 책을 한 권 씩 가져오면 즉석에서 즉시 포장을 했다. 
겉표지에는 저마다의 추천 메시지를 적고 선택을 기다린다. 



낸 회비보다 더 받아간다는 블루밍멘토코칭데이의 배보다 배꼽이 큰 김상임 코치님의 선물.
블루밍 스티커까지 제작하여 모든 참가자에게 핸드크림 및 각종 선물 마련. 



은근 히트친 홍루이젠 샌드위치와 홍차.
헤어나올 수 없는 촉촉두둠한 빵과 마성의 크림이 녹아들어간 샌드위치는
다이어트는 잊고 두 개 씩 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총 32분의 코치님이 참여하셨다.
모두 인터널코치 육성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하신 분들로 선후배 코치님들간의 인사를 나누었다. 


1. 2018년 코칭이 가져다 준 선물 공유


올 한해 코칭이 나에게 준 선물을 나눔하고 계신 코치님들.
이어서 인상적인 사례들을 조별로 발표했다.  



올 한해 코칭을 만나 반가웠고, 셀프코칭의 힘을 발견하고 전파하고 있는 김종삼 대표님. 



췌장암으로 투병하시는 어머님을 간호하며 동물은유기법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긍정 대화를 나누며 
극적으로 수술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최승영 코치님, 



싸움으로 끝이났다는 딸들과의 대화에서 코칭을 접한 후로는
대화하고 싶어지는 엄마로 거듭난 김미정 교수님.



코칭 리더십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계시는 윤선영 교수님, 

ROIC 대화프로세스로 직원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마음을 나누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들었다는 민소원 전무님


2. 국내 최초 MCC 박창규 코치님의 특강 



연말이 되어서 박창규 코치님도 2018년 한 해를 돌아보는 작업을 하신다고 했다. 
"2018년 중요한 사건(뉴스)는 무엇이었고 어떤 자원을 만들어 주었는가?" 
코치님은 중요한 사건으로 책 2권을 집필하시고,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라는 키워드를 말씀하셨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5살 무렵의 내면 아이를 다룬다는 말에 마음속에 울림이 올라왔다. 
강의 내용은 좀 더 음미해 포스팅으로 정리해두고 싶다. 




임파워링하라
국내도서
저자 : 박창규
출판 : 넌참예뻐 2017.04.28
상세보기

박창규 교수님의 저서에 싸인 받는 중. 



3. 상호코칭 실습 




인터널 코치 육성과정은 지금까지 30기까지 진행되었다.
선배기수와 후배 기수로 매칭이 되어 1:1 상호코칭 실습을 가졌다. 
매칭을 이렇게 하다보니 대부분 처음 만나는 분들 이었을 텐데, 어색함은 전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파트너들과는 그 시간동안 인생을 나누는 사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약 한시간 동안 서로의 인생의 10대 뉴스를 말하고,
잊을 수 없는 의미 있는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십년 후의 미래도 내다보고,
2019년 꼭 이뤄야할 목표도 나누고 공표했다.
짧은 시간 인생을 나눈 돈독한 사이가 되어버렸다.
딱 한시간 주어졌는데 늘 한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아쉬움이 가득해진다.
다른 코치님들도 모두 그렇게 되셨을 것이다.   



모든 코칭 일정을 마치고 디너모임을 위해 크리스탈 제이드로 이동한다. 
을지로에서 종로까지 코칭 짝을 만들면서 워킹 코칭 하면서 걸었다. 




3시간 가량 또 신나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마쳤다.
1시에 시작해서 식사까지 끝난 시간이 저녁 9시.
장장 8시간을 모여있었는데 헤어질 때는 또 아쉬움이 가득하다.
지칠법도 한데 사진에 찍힌 얼굴은 하나같이 활짝 피어있다. 
이것이 바로 8시간 코칭으로 긍정에너지를 주입받는 결과물이다. 

행복한 송년을 보내고, 따듯한 봄에 또 만나요 ^^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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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특강 미션과 비전 

2018.11.22 Pm2-6시 @쿠퍼네




년말 년초에 많이 듣는 비전과 미션.
마침 쿠퍼특강으로 <비전과 미션> 워크샵을 한다기에 다녀왔다. 


  • 미션 - 존재이유
  • 비전 - 미래 모습 (선명히 보이게) / 비전은 텍스트가 아닌 비주얼이다. 
  • 행동가치 - 행동기준 

[그룹활동1] 검색을 통해 타 회사의 비전과 미션을 찾아 나누기  


고객이 온라인 상에서 구매하고 싶은 모든 것을 발견할수 있게 하겠다 (미션)
책부터 온라인에 유통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한다. 이 모든 걸 홈페이지에서 만나게 하겠다. (비전)

아마존처럼 미션과 비전이 명확한 기업도 있었고, 


고객과 함께 내일을 꿈꾸며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조한다.(미션)
모두가 선망하는 valus No1. GS (비전)

좋은 뜻 같은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 애매한 정의도 있었다. 

좋은 비전 

좋은 미션


 기억할 수 있는가?

은유를 포함하는가?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는가?

아직 달성하지 못했나?

달성하기 어려운가?

달성할 수 있는가?

달성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가?

모습이 그려지는가?

업을 설명하는가?

가치를 포함하고 있는가?

고유성을 지니고 있는가



[그룹활동2] 미션만들기 실습


미션만들기 프로세스 


1. 미션의 개념확인
2. 미션의 중요성 공감
3. 조직 상황 리치픽쳐 그리기
4. 조직 이슈 도출
5. 개인별 조직 PQR 정의 
6. 테이블별 PQR 재정렬
7. 테이블별 PQR 정의 
8. PQR 전체 공유
9. 테이블별 핵심 미션문안 도출 
10. 전체 미션 토의 및 수정 
11. 최종 선언문 확정 

미션에서 최종적인 목표는 물론 행복이다. 
그러나 행복으로 잡아버리면 너무 제너럴하다. 
S 와 G 사이의 적당한 긴장도를 유지한다. 

P를 위해 Q를 통해 R을 하는 시스템(조직) -> R은 transformation 이 된다. 

압력밥솥은 압력과 온도를 유지하는 것을 통해 생쌀을 익은 쌀로 바꾼다. 
밥을 먹기 위해 밥솥에 열을 가해 익은 쌀로 만든다. 

압력밥솥은 결과적으로 무엇에 기여하는가?

기여를 찾아내라. 기여하는 바가 없으면 안된다. 
이 조직이 전혀 기여하는 바가 없는가? 없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물어라. 집요하게 찾아라. 

미션을 설정 후 
눈에 보이는 비전을 만들어야한다.  ex) 5년 후 어떤 그림이 떠오르는가?
본인 스스로 존재 이유를 찾아내게 촉진하도록 역할을 만든다. 


어느 대안학교의 미션을 정리한 모델. 실제 학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마음에 울림이 있는 미션이다. 



우리조에는 청소년 교육관련 NGO 단체의 미션을 분석해보았다.
PQR을 정리하면서 한마음으로 정리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힘겨웠다. 
이걸 실제 조직에서 진행하면 3일은 걸린다는데, 당연히 그럴것 같다. 
미션이 개인의 가치와 맞지 않으면 '퇴사자'가 생길것이다. 
 




[그룹활동3] 비전만들기 실습


비전 만들기 프로세스 

1. 비전의 개념 확인
2. 비전의 중요성 공감
3. 조직의 자랑거리 공유
4. 미래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5. 미래 모습 키워드 도출
6. 키워드 전체 공유
7. 개인별 비전문안 작성
8. 테이블별 비전문안 작성
9. 테이블 비전의 전체 공유
10. 전체 비전 토의 및 수정
11. 최종 선언문 확정 



한국 전통 음식을 만드는 기업의 비전 실습. 


조직의 합의를 잘 거쳤다면 이 과정을 통해 미션과 비전의 뼈대가 나올것이다. 
실제 과정을 4시간 안에 압축해서 맛본 시간이었는데, 
나 개인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ps. 처음 가본 쿠퍼네 공간의 첫 인상은 요 포스트이 결정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다 발견했는데, 작은 정성이 가득담겨있었다. 
공간도 구석구석 잘 정돈되고 성실함이 묻어있는 공간이었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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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보름달 봤죠? 오늘 달 보신분?”
엊그제 화천 조경철천문대에서
저녁 8시에 시작하는 <별 헤는 밤> 프로그램에서
유주상 대장님의 강의를 듣던 중 들은 질문.

‘어 오늘 안본거 같은데? 어제는 밝은 달 본 것 같은데?
아니 달이 어디로 갔어?’ 생각하는 동안 알게 된 진실.

“달이 밤에만 뜨는게 아닙니다. 해랑 같이 뜰때도 있다구요!”
매월 1일이 바로 해와 달이 동시에 뜨는 날이란다.
즉 달이 태양이 있는 낮에 떠있다는 것임.

달밤...이라는 편견이 무색해지고...
이제와 어플을 동원해 지구과학 공부를 하고 있다.

블루밍 코치님들과 함께한 마지막 9월.
올 여름 기억나는 이벤트 중 하나가
조경철 천문대를 간 것이었다. 

천문대에 있는 미터 망원경으로
반짝이는 별을 봐서가 아니었다.
인간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망망한 우주를 느끼며
지금 여기서 행복해야겠다고
느꼈던 그 순간이 소중했다.

그래서 블루밍 코치님들과 공유하고 싶어
가을 워크샵을 기획하였다.
여름밤의 천문대와 가을의 천문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별과 함께 우리,
그리고 나의 비전을 세우는 시간,
우리 모두 지금 여기에 행복하길...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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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일교차 줄이기 프로젝트>에서 옥상떼라피를 진행하다

2018.08.08 PM7시 @부산 카페플레닛9




드디어 옥상떼라피를 진행하는 날이 되었다. (http://sentipark.com/2319)

설레이는 마음으로 부산에 도착. 

운영진으로부터 사전에 카페에 대해서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백만불짜리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운영진들부터 몸빼를 착용하고. 세팅을 완료했다. 








카페에서 마련해준 식사. 먹기 아까울 정도로 케이터링을 해주셨다. 

카페의 풍경과, 여름밤의 산들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 후 




8월의 연사로 초대된 박현진 코치를 청중들에게 소개하고 마이크가 나에게로 넘어왔고 
간단히 내 소개, 옥상떼라피에 관해서도 소개를 했다. 





서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 입장시 몸빼와 함께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키워드 3개 적게 했다. 
그리고 그 키워드로 스토리텔링 하여 소개했다. 




 

일과 생활 사이의 균형을 찾고 싶어하는 청춘들이 모인 바,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 도형코칭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도형진단지를 통해 각성격별로 4그룹으로 구룹을 만들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별 대화 삼매경 중인 분들. 

이어서 각자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고 코치의 코멘트로 정리함. 

같은 도형유형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서인지 대화는 코치가 나서야 할 정도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원하는 분들에 한해, 도형그림으로 현재의 심리건강도에 대한 피드백을 드렸다. 

너도나도 텐트로 와서 대화를 나누는데 텐트 속의 

포근한 느낌 때문인지 참여자들이 자기개방을 많이 해주셨다. 

그림에 나타난 현재의 가장 큰 이슈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핵심 이슈에 대해 성찰 할 수 있도록 한가지 질문을 드렸다. 

코칭을 받은 분들에게 후기를 들어보니 도형 그림으로 해석해주는 것도 좋았지만, 

핵심적인 질문 한가지가  인상적이었다는 내용이 많았다.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기획했던 옥상떼라피가 

해를 거듭할수록 세련되어지고, 풍요로워지는게 참 좋다. 

이 프로그램을 알아봐준 부산 팀에게 감사드린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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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하우스 <마실> 공간설명회에 다녀왔다. 
<마실>은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위스테이’의 모델하우스였는데
9월부터 시민들이 이용할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으로 전환된다. 


보통 아파트 입주자가 모집이 되면 모델하우스는 해체되고 
수억원의 비용이 입주자에게 비용으로 전가 되는데 위스테이는 특별하게 운영된다. 

이번에는 위스테이 <별내>지구의 모델하우스였다.
보통 모델하우스는 실제 아파트가 지어지는 현장에 있게 마련인데 
위스테이는 명동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내년에는 <지축> 지구의 모델하우스로 재정비 된다. 

모델하우스로 기능하지 않을 때는 시민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지원해준다.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인 손병기 코치님의 제안으로 
마실 커뮤니티 얼리버드에 사업에 한민수 코치님과 <코칭 탐구생활>이라는 팀명으로 지원했다. 

옥상의 루프탑이 있어서 주말 오후는 [옥상 떼라피]를 런칭할 예정이고, 
한코치님은 그룹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 외에 코칭 관련 독서모입을 진행해볼 계획이다. 








이곳은 루프트탑. 
탑에 올라선 순간 빌딩이 둘러싸여있다.
시내 한복판 고층 빌딩으로 둘러쌓인 옥상 풍경은 기묘했다. 



토크쇼, 공연 등을 진행해볼 수 있는 공간. 도서관이기도 하다. 




모델하우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동굴방으로 꾸몄던 토방.
이 곳에서 모임을 해도 좋을듯.  






모델하우스 내부의 룸도 모임공간으로 사용가능!

잘 꾸며진 실내 내부는 영상으로 남겨둔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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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탐구하는 방법 중 하나로 명리학에 관심을 두었다. 
명리학에서는 목화토금수로 상징되는 음양오행을 다루는데
자연의 원리이자 
우주의 구성이기도 하고 나의 구성요소이기도 했다.
나라는 미시적인 존재가 우주와 연결되어있다는 원리가 있었다. 

우주라는 거대한 존재에 관심조차 없었으나 서양의 유명 고전인 우주를 다룬 책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대중서(?)를 알게되고 호기심에 책을 구했는데, 
그 장대한 두께에 절망하고 말았다. 

결국 '소장은 했으나 읽지는 않은 책' 목록에 또 한 권의 책이 생기려는 찰나 
칼세이건 코스모스 끝까지 읽기 모임을 발견했다. 
의지는 돈으로 사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6주의 과정을 신청했다. 


모임을 이끌어주실 이명현 박사님. 
자신이 바라보는 코스모스에 관한 특강의 시작에 앞서 호킹 지수를 소개했다. 
호킹지수는 책을 구입한 독자가 실제로도 책을 읽었는가를 따져보는 수치다.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에 설치된 밑줄치기 기능을 활용해 독자들이 가장 많이 밑줄을 친 구절 5개가
몇 쪽에 있는지 찾아 평균을 내고 이 쪽수가 전체 쪽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따져 지수로 산출하는 방식이다.
즉, 숫자가 낮을수록 다 읽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천만 부 이상이 팔린 스티븐 호킹의 저서 < 시간의 역사 >의 지수가 6.6%인데서 유래됬다고 한다. 
의외로 유명책들 중에 호킹지수가 낮은 책이 많은데 그 중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도 만만치 않게 상위권이라고. 

과학적으로 알아낸 우주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토대로 만들어낼 새로운 가치관
이를 아름답지만 냉정한 이별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우주라는 개념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http://galdar.kr/Programs/view/511721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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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정리 트레이닝 #시간가계부 공개특강 1기 
2018.05.31(목) PM7시 (2시간) @강남 꿈틀라운지 




요즘 별일이 없으면 사무실에 7시 전에 출근한다. 
보통 5:20-5:40분에는 일어나고 출근 준비하고 걸어서 사무실에 간다.

아침 8-9시까지 자던 나였는데 새벽에 힘들지 않게 일어날 수 있는 원인은
운동으로 체력이 보강되어 잠을 오래 자는것으로 모자란 체력을 보충할 필요가 없어진 것 같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다보니 시간을 좀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겨 다이어리를 썼다.
그러면서 시간 관리 팁을 주고 받는 모임도 만들었다. http://sentipark.com/2246 

3,4,5,6월 동안 일정을 기록한 1달 짜리 플래너.
 


내가 사용한 플래너 이용방법 

1. 기상시간에 대한 이슈가 있어서 기상, 취침시간을 적었다. 하트는 그날의 만족도를 가시화. 
2. 왼쪽에 시간 블럭 30분 단위로 표시한다. 
3. 그날 해야할 일들을 아침에 정리해둔다. 
4. 감사한 일을 위주로 하루 5줄 일기를 쓴다. 
5. 잠들기 전 하루 동안 피드백, 반성, 다음날 할일 정하기.

다이어리를 쓰면서 내가 얼마나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쓰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좀더 전문적인 시간관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정리컨설턴트 윤선현 대표의 시간관리 특강을 발견했다. 




정리컨설턴트 윤선현 대표님 소개.



정리가 필요한 3가지 대상인 일, 공간, 마음. 이중에서 가장 쉬운것이 공간의 정리다. 
이후는 일을 집중해 수행하기 위한 시간의 우선순위 정리. 
나의 경우 개인 사무실을 얻고 내 방식의 심플한 정리를 하고 나서야 시간에 대한 관리 욕구가 생겼다. 

#시간가계부
누구나 심리적 가계부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 가진 돈 보다 심리적 가계부에는 돈이 넉넉한 것처럼 느껴서 충동구매를 하는 원인이 된다. 
돈 뿐 아니라 시간도 그렇다. 이 오류를 바로잡는 방법은 바로 시간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다. 

시간 가계부 작성에 앞서 심리적 시간 가계부 파악하는 워크시트를 작성했다. 
최근의 하루를 보낸 시간을 도표에 구성하였는데 교육받은 날의 일정을 복기해보았다. 
운동, 코칭, 미팅, 교육참석, 식사, 이동시간, 자료정리(학습)로 블럭이 잡혔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판단]과 
그 시간의 [누적]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고토 토키오, 미국공인회계사 <부의 추월차선 : 직장인편> 저자 

사람들은 계획을 잘 못한다. 얼마나 시간이 들지, 예측을 실패한다. 
15분 단위로 시간을 쓴 걸 기록하다보면 시간조망능력이 생긴다. 
얼마나 쓸데 없는데 시간을 낭비하는지 알게 된다고. 그리고 자각을 하고 조정한다고 한다. 
대표님의 일화인데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데 30분을 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 중간에 끊고 나왔다는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나의 시간 사용 목표>
1. 가장 중요한 일을 가장 먼저 몰입해 끝내기 
2. 시간 조망 능력 키우기 
3. 매일 저녁 아쉬움 없이 잠들기   

목표 세가지를 적고나니 가슴이 뛴다.
윤선현 대표님은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어마어마한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변화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주심. 시간가계부를 작성하면 무려 3주간 트레이너로 동행해 주신다고 한다.
교육생이 20여명 왔는데, 큰 욕심 없이 3명 만이라도 남으면 성공이라고 하신다.
그렇다면 나는 세명 중 일등 해야지!!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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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가무 삼신할미 만트라
2018.04.26.(목) 저녁 8시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



우연히 발견한 우리 동네 공연 정보. 

대한민국 국악계의 독보적 존재!
연주, 작곡, 지휘 삼박자를 넘나드는 멀티 아티스트 원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을 성공리에 수행하고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_ 경북무형문화재 제8호 김천금릉빗내농악 인간문화재 손영만
_ 노마드 일렉트로닉 뮤직 듀오 텐거(TENGGER)
_ 드러머 한웅원

뭔가 연주자들의 포스가 남다르다. 
이번엔 또 어떤 음악을 서보일까 싶기도 하고 
집근처니 가족 공연으로 마실 다녀오듯 하면 좋을 것 같아 예매. 

식사하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공연시간을 기다리는데 
내 뒤에 있던 테이블에서 아무개 작가라는 소개 하는 소리를 들었다. 
뒤돌아 봤더니 '송창애' 작가님!!

작년 9월 화엄사에서 그녀의 그림에 반해 작은 소품 하나를 구매했다. 
처음으로 내 돈 주고 그림을 구매한 경험이다. 
반가운 마음에 근황을 묻고 연락처를 교환했다. 
'제 컬렉터에요.' 라고 일행에게 소개하는데 기분 좋았다. 

조만간 파주에 있는 그녀의 작업실에 방문하기로 하고 공연장으로 총총. 

화엄제 영성음악 3년차 관람객으로 이런 장르의 음악에 트레이닝이 된 나인데 
엄마와 동생은 문화적 충격에 휩싸인듯 ㅎㅎㅎ

삼신할매 만트라를 읆는 중에 인상적인 대목 하나.
잘한 건 잘했다고 하고, 못한 것도 잘했다고 하니깐 망가지는거 아니냐. 
공동체라는 것이 잘한 건 잘했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지적하고
옳바른 길로 인도 하는게 우리가 잘 사는 길이라는 사설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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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7명의 참여자가 모였다. 
두달간 함께 할 각자의 닉네임을 정하고 꿈투사의 기본을 숙지한다. 
첫날부터 자신의 꿈을 투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덥석 내 꿈을 투사받고 싶어 먼거 꺼내 놓았다. 


김민식 PD가 나와서 길 안내를 해서 따라오라고 한다. 나는 자율성에 제약을 느껴 답답해 한다. 알고보니 그는 여러가지 샘플을 보여 줬던 것이었다. 수동적으로 따라가는게 아니고 내가 직접 자율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꿈에 드러났다.
김민식 PD의 역할은 내 자율성을 제약하는 보디가드가 아니라 가이드였다.

전쟁이 된 페허. 세 명이 살아남는다. 아이 하나에 어른 둘인데 내가 어른인것 같은데 성별을 모르겠다. 길을 가면서 만약 적에게 우리가 노출되면 어떻게 죽은 척을 할지 시뮬레이션을 해 본다. 날씨는 전쟁의 폐허가 무색할만큼 화창하다. 늦봄과 초여름 사이.
한 식당에 들어감. 마치 오픈 데크가 있는 유일한 레스토랑. 이미 외국인 일행이 오른쪽 자리에 있음 상황상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어서 들어가면서 왼쪽편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이윽고 밖에서 한 무리가 들어옴 이미 와있던 외국인 일행과 그들은 대립하는 사이다.
내가 나서서 그들의 대립상황을 들어본다. 피아노가 있어서 애텀 연주곡을 틀어준다. 그들이 대화를 나누려고 허자 음악이 방해가 되어 볼륨을 낮췄다. 분위기 만들어 준다고 깔았다가 방해가 되어 괜히 무색해 졌다. 그들의 갈등상황은 이렇다. 공격팀에 리더(노인임)가 요리하는데 마누라가 파를 준비해주지 않아서 기분이 상했다. 마누라가 서운한 감정을 알아봐주지 못해서 이 사단까지 온 것을 아무도 인지하지 못한다. 내가 그걸 듣고 캐치 함. 그 마음을 어떻게 알아봐줄지를 고민한다.
여자의 집에 갈 구실을 만들어 이층 집으로 올라감. 내가 간 집은 정원이 있고 창이 넓고 럭셔리한 재벌들의 사택같은 곳이다. 사전 신청 받고 공간체험을 하도록 하는 곳이다. 그녀를 만나려고 올라갔다가 그녀의 조카와 가족들이 있다. 그녀를 찾아 고백을 한다. 그녀가 너무 흔쾌하게 마음을 받아준다. 긍정의 기쁨이 꿈에서도 솟아오른다.

그녀와 둘이 나왔는데 뒤에서 일행이 부름. 너 선물 놓고 갔다고. 구애선물로 시계반지 두개를 가져갔는데 미처 주지도 못했다. 두 개 다 찰 수 없으니 나한테 하나주라고 내가 더 맘에 드는걸 받고 싶었지만 그녀가 고르게 함. 내가 맘에 드는 시계반지를 건네줘서 기뻤음. 반지 끼고 거대트럭에 올라 탐.


내 꿈을 오래 음미하던 기쁜소식님이 다음날 꿈투사를 보내왔다. 
한편의 에세이를 읽는 것 같다. 이토록 깊은 음미를 하고 꼭곡 씹어 소화해준 기쁜소식에게 감사한다. 

쓰기 기쁜소식의 투사
꿈 제목이 “보디가드 대신 가이드”라고 명명했을 때... 중복되는 발음인 ‘가.드’가 느껴졌어요. 
가드는 뭔가를 막기 위해 보호막을 치는 것들을 뜻하는 것처럼 여겨지는데요. 나에게는 어떤 것으로부터 나를 지켜야하기에 ‘가드’가 필요했고, 그래서 보디가드나 가이드 에너지를 곁에 두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에너지들이 점점 나의 자율성을 침범하는 것처럼 여겨지자, 내가 방어막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잊어버리고, 두려움을 갖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나의 자율성을 잃어버릴 것 같은 것에 대한’.
내가 누군가로부터 가장 제약이나 침범 받고 싶지 않은 때는 내가 나의 자율성을 잃을까봐 가장 두려운 그 순간입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내가 두렵다는 걸 인정하기 보다는 내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이라는 걸 더 강조하려고 하죠. 마치 전쟁 후 폐허가 된 곳을 더 화창하게 보여지는 것 처럼요. 

첫 번째 꿈에서 김민식 피디가 보디가드가 아니라 가이드였다고 느끼는 순간 장면이 바뀝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으로부터 보호받고 싶은지, 무엇이 두려운지 공감하는 것인데...
보디가드냐, 가이드냐를 두고 인식하자.... 전쟁 후 폐허로 남은 공간으로 다음 꿈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이 전쟁터가 저에게는 나의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내 마음 속 심리적 공간처럼 다가옵니다. 

나는 오랜시간 ‘나’에 대해서 탐구해왔고, 그랬기 때문에 ‘나’에 대해 잘 안다는 관점과 꿈은 나에게 아이디어의 창고라는 태도로 꿈을 기억할 때... 나는 꿈을 정말 세밀하고, 감각적으로, 자세하게,기억하게 됩니다. 그런 태도로 꿈을 만날 때, 꿈은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까... 궁금해지는데요. 처음 이 꿈을 꾸었을 때, 나의 평소 모습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그런 성향이나, 행동들이 내 자신과 집단에게서 환영받는 방식이어서 나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꿈에서 여성이 누군가, 특히 남성의 가이드 아래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 보다는 자신의 자율성과 독립성에 대해 고찰한다는 메시지는 꽤 건강하게 느껴집니다.
두 번째 꿈에서 전쟁이 일어나 폐허가 되었지만, 그곳에서 마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한 장면처럼 죽은 척 시뮬레이션을 하며 하나의 놀이로, 소풍 온 것 같은 느낌이라는 것도,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메시지 또한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내면의 힘이죠.
식당에서 벌어진 갈등 상황에서도, 갈등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것의 경중을 따지는 이성의 힘 또한 현실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삶의 태도로 보여 집니다. 

세 번째 꿈에서 내가 남성이 되어서 재벌사택에 투어신청을 해서 들어가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 그 고백이 흔쾌히 받아들여지는 부분 또한, ‘사랑은 순수하다’는 사랑의 환상에 꼭 맞아떨어지니 이 또한 흠잡을 데가 없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꿈은 교묘하게도 내가 자율성을 가지려하고, 전쟁터에서 희망을 발견하려고 하고, 사랑의 환상에 흠뻑 젖어있는 순간 정말 그게 다야? 정말 그게 너야?라고 마치 질문하듯이 나를 다시 꿈으로 초대해줍니다. 이 꿈의 시작은 나와 굉장히 닮아있는 모습(김민식 피디)으로 출발하지만, 성별을 알 수 없는 어른, 외국인들, 혹은 나와 가장 먼 에너지 차원인 남성으로 ‘나’라고 할 수 없는 꿈 자아들이 등장합니다. 

세 장면 모두에서 꿈 자아의 태도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깊이 관계 맺고 있지 않음’이 느껴집니다. 꿈에서 나는 김민식 피디와도 전쟁 속 아이나 또 다른 어른, 혹은 외국인들과도, 사랑을 고백한 그녀와도 표면적인 관계만 있을 뿐, 더 적극적으로, 푹 빠져보는 관계 맺음은 아닌 것 같은데요. 내가 무엇인가에, 혹은 누군가에 깊이 관계 맺어보는 경험에 나를 던져볼 수 있으려면 우선 상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필요하고, 더 나아가 본질적으로는 내 자신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필요한데요. 
이것은 내가 보호막을 칠수 밖에 없는 두려움의 측면... 나라고 할 수 없는 다양한 에너지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때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계가 달린 반지에서 반지가 영원을 약속하는 것이라면. 그 위 시계는 ‘지금 이 순간’으로 다가옵니다. 반지가 내가 가진 환상의 결정체라면... 나는 그것을 얻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 내가 나로서 느끼고, 돌봐야할 것들을 놓치고 있는지는 않은지!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거대한 트럭 위에 내가 앉아있는 장면에서 
꿈이 끝나는 모습은... 
어떤 여행에서 건진 인생샷, 스냅샷, 혹은 영화의 엔딩 같이 다가옵니다. 

꿈은 여기서 끝이지만, 한 철 여행도 끝이 있지만, 그 후 계속되는 나의 삶에서 이제 나에게 ‘보디가드’가 필요한 어떤 부분을 인정함으로 제대로된 삶의 안내를 받게 될 것으로 상상되어집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만큼 투사도 다양하다. 
어느 누구도 해석을 하지 않고 자신의 관점에서 투사를 할 뿐이다.
맞고 틀리고 할 것은 없다. 꿈은 꾼 사람만이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다른 이들의 투사를 듣고 나에게 어떤 울림이 느껴지는 것을 '아하'라고 한다. 
그 '아하'를 꼭 잡고 있으면 된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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