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소시지로 영국식 브랙퍼스트를 차려주겠노라고 모친께 약속하고, 

가빈 소시지로 뚝딱 만든 아침 식탁.




아침에 간단히 만들기 위해 전날 재료를 만들어두었다. 

야채는 손질해 씻어놓고, 감자는 잘 쪄서 마요네즈 약간 넣어 으깨줬다. 

모친 왈, "무슨 감자를 순두부처럼 찰지게도 빚어놨네~"


가빈소시지는 냉장에선 3일, 냉동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생 소시지이기에 나온 즉시 구워먹는게 가장 맛있다.

오븐이 없는 관계로 후라이팬에서 삼겹살 굽듯이 지글지글 구웠다. 

속까지 다 익히고 갈색빛이돌쯤 꺼내 접시에 담았다. 






부드러운 매쉬드 포테이토와 짭쪼름한 가빈 소시지, 그리고 신선채소. 

주말의 아침으로 적절하다~






소시지와 함께 파이도 데코레이션 해보았다.

가빈소시지에선 미트파이도 만들어 파는데 요건 치킨카레파이이다. 




속은 이렇다. 굵은감자와 치킨이 적절히 버무러졌고, 

카레향이 짙다. 약간 매콤한 편. 


가빈소시지와 가빈 파이로 영국식 주말아침을 먹었다~~~








가빈소시지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가빈멕카이씨가 만든 영국 수제 소시지 브랜드이다.

한국 내 스코틀랜드 커뮤니티의 가교 역할을 한 영국인으로  

국제철도 아카데미 원장, 서울 영국학교 교장, 서울 외국인학교 사친회장을 지냈다.

고향이 그리울 때마다 직접 만들어 주변 친구들과 나눠먹었던 것이 가빈소시지의 시작이었다.


홈쇼핑 http://www.gavin.co.kr
가빈씨 블로그  http://blog.naver.com/gavi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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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뭔가를 만들어보겠다는 창작품 제작욕구가 스믈스믈 올라온다.
술은 잘 못한다. 마시는 목적 자체인 경우는 나와는 평생 거리가 있을 것이다.
가끔 와인은 좀 알고 싶어지긴 한다.
맛과 멋을 부리기에 와인만한 술도 없다.
와인으로는 꽤 색다른 버전의 음료도 만들어낸다.
샹그리아는 여름날 남은 와인으로 만들어 먹어봤다.
겨울이 가기 전 와인으로 만드는 서양식 쌍화타 뱅쇼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망이 바로 오늘 저녁 생겨났다.
귀가하는 길에 통 계피를 샀다. 나무껍질인듯 한데 베트남산이다.
집에는 늘 존재하는 본래의 맛을 알 수 없는 유통기한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를 레드와인이 있다.

재료 - 사과반개, 귤 3개, 먹다 남은거 다 털어온 와인 한병 반, 통후추5알, 황설탕 2숟갈, 계피



과일을 썰어 넣고, 설탕 두스푼에 먹다 남은, 유통기한을 알 수 없는 와인들 모조리 때려넣는다.

 



계피는 서핑해보니 물에 씻고 담궈놓으란다. 생각없이 그냥 넣었으면 낭패볼 뻔.
긴 막대 형태인데 톱으로 썰어야 하나 고민하다 그냥 뺀치로 부러뜨렸다.



40여분 약불에 뭉근하게 끓여낸다.
계피는 향신료다. 향신료는 몇개만 집어넣으면 되는데 무식하게 저렇게 많이 넣었다.
계피 한두 막대면 향긋했을텐데 무더기로 쳐넣으니 매운 냄새가 너무 강해서 못마시게 될까 두려웠다.
중간에 얼른 걷어내었다.

이렇게 만든 뱅쇼는 병에 담아두었다가 하루 숙성시켜서 마실때마다 데워먹으면 일주일은 간다고 한다.
만들자 마자 한잔 마시고 가족에게도 권했다.
40여분을 끓였더니 1/3정도 졸여지고, 두어잔 나눠마시시 두컵 남은것 같다. 
귀한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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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단단한 식감의 파파야를 샐러드로 무쳐낸 것이 쏨땀.
처음 쏨땀을 먹고 그 맛에 반했었지.

덜 익은 파파야와 당근은 채칼을 이용해 길죽하게 벗겨낸다.

 


땅콩, 토마토 조각, 줄콩를 또각또각 손으로 잘라 넣는다.




절구공이로 적당히 찧는다. 적당히다.
너무 많이 찧으면 뭉게지고 이게 샐러드인지 죽인지 알수 없게 된다.



이후 간장 한스푼, 라임 반쪽으로 즙을 내어 넣는다.
보통 태국의 젖갈인 피쉬소스를 넣는데 이곳은 채식 레시피를 고집하므로 간장으로 대신한다.
그동아 쏨땀 특유의 맛은 피쉬소스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덜익은 파파야 맛이었던 거였다.
굳이 생선 액젓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으로 건강한 식단을 만들면 좋겠다.




아 접시에 담아내니 참 아름답구나.

 

그린파파야 말고도 그린 망고나 좀 단단한 식재료로 이런 샐러드를 만들수 있다고 한다.
다 필요 없고, 쏨땀은 파파야로 만들어야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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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롤.

봄의 신선한 야채에 고소한 땅콩소스가 어우러진

촉촉한 라이스페이퍼의 쫄깃한 식감이 감싸주는 맛.

이름하여 봄의 롤~~


 레시피

1. 각종야채를 준비하고 더운물에 불린 라이스 페이퍼를 준비한다.
2. 준비한 야채를 넣고 김밥말듯 말아준다.
3. 한입 크기로 썰어준다.
4. 접시에 담고 땅콩소스를 그 위에 뿌려준다.



라이스페이퍼는 월남쌈에 나오는 얇은 것만 보다가 타올 비주얼인 페이퍼를 본 소감은

딱히 맛을 기대할 수 없다였다. 



일단 선생이 시키는대로 부피가 큰 상추는 잘 찢어서 넣는다.




견과류도 토핑해 넣고 이래저래 욕심좀 내서 각종 재료를 넣는다.



김밥말듯 말자. 생각보다 잘 말린다.




써는것도 깔끔하게 잘 썰린다.




이후 한입 크기로 썰어낸다.  내 스타일대로 데코를 해본다.




그 위에 땅콩 소스를 얹는다.




선생이 내 데코에 빡치(고수)를 얹어 데코를 도와줬다.

예뻐 보이라고 세로로 세워놨지만 어차피 땅콩 소스를 얹어야 한다면 눕히는게 낫겠다.

게다가 땅콩소스는 많이 넣어야 맛있어라.




원래 레스토랑에서 보여주는 비주얼이다.
잘 눞여서 소스는 듬뿍 뿌리는게 핵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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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타이 만들기

  1.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내고 당근, 토마토, 양파도 넣어 볶는다.
  2. 야채가 익으면 두부도 넣는다.
  3. 물을 6수저, 코코넛 1수저 넣는다.
  4. 넓은 면의 쌀국수를 넣고 볶는다.
  5. 간장 1스푼 투척, 설탕 1꼬집을 넣고 물이 자작할때까지 볶는다.
  6. 이후 파, 숙주를 넣어 볶다가 땅콩가루와 라임 1/2즙을 내고 마무리


 

 

 



신났다~~~


 


 땅콘소스 만들기

  1. 만들어둔 똠양페이스트 한스푼 투척 및 코코넛 밀크 3스푼을 넣고 잘 섞는다.
    (기름기가 많아서 분리되니 잘 섞어주라.)
  2. 토마토 조각을 손으로 약간 짖이겨 넣고 가열한다.
  3. 볶은 아몬드, 캐슈넛, 땅콩가루를 한껏 넣어줌.
  4. 이후 간장 한스푼 투척으로 간을 맞춰주고 설탕 한 꼬집.
  5. 라임즙은 빠질 수 없다. 투척.



팬 두개를 사용해 거의 동시에 작업한다.
팟타이가 너무 불어버리면 안돼니까.



소스 만드는 중에 배고프다.




만들어두 팟타이에 피넛소스를 끼얹는다.




그냥 팟타이로 먹어도 맛있는데, 피넛 소스가 들어가 엄청 고소하다.



우리가 만들어 먹고 우리가 감탄하고 쿠킹클래스 하는동안 온갖 호들갑은 다 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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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커리 페이스트 만들기


 


갈랑가, 레몬그라스, 라임잎....을 잘게 썰어넣는다.




여기에 매운 고추 추가요.




마들도 추가요~~ 어째 얼큰 찌게 만드는 듯한 레시피다...



이대로는 너무 뻑뻑하니 물 한 스푼 넣고 그린카레 페이스트를 넣고 마구 마구 갈아준다.
그린카레 원료를 따로 파는 것 같다. 반스푼 정도 넣었다.






 그린커리 만들기

  1. 그린커리 페이스트를 볶다가 코코넛 밀크를 넣는다.
  2. 달아오르면 물을 반대접 붓는다.
  3. 각종야채를 넣고 끓인다. (브로컬리, 단호박, 미니가지, 꼬마 옥수수 등)
  4. 코코넛 오일 3스푼을 넣고 마저 끓인다.

 
 


보글보글 끓여내면~~ 그린커리 완성.
알싸하면서 미묘한 맛.
레몬그라스나 생강과 비슷한 갈랑가를 갈아 넣어서 매울것 같았으나
가지와 호박의 단맛 때문인지 부드러운 맛이다.



여기에 가지를 넣고 허브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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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요리는 무척 간단했다.
시간도 한 5분 가량 걸린것 같다.
그냥 야채볶음.
앞서의 경험으로 모든 재료를 한꼬집씩 집어서 기름에 들들 볶는다.
그리고 소스를 투하.
일반적으로는 굴소스를 사용하나,
여기는 채식레스토랑이므로 굴소스와 비슷한 맛을 내는 버섯소스로 대신한다.



 


한접시 달달 긁어서 넣었다.
귀국직전 식료품 가게에서 열심히 찾았는데 채식용 버섯소스는 없었다.
어디 가서 구할수 있을까?

 


같은 재료로, 아까는 똠양꿍, 지금은 야채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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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태국의 맛을 못 잊어 아시아 향신료를 파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똠양페이스트 사다가 끓여먹은 적이 있다.
똠양꿍이라는 것이 똠얌이라는 재료에 새우(꿍)을 넣어먹느거라고해서
무조건 새우가 들어가야 한다 생각했는데, 이게 채식으로도 가능하다.
똠얌을 만들어 보기 전까지만해도 그저 MSG 가 잔뜩 들어가 향신료이겠거니 했는데, 
만들어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100% 자연재료였다니!!! 

 
태국 요리에 엔간하면 들어가는 기본 재료.
가장, 설탕, 라임, 똠양페이스트, 두부, 토마토, 당근, 양파, 파(?)


 똠양 페이스트 만들기

  1.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2. 마른고추, 당근,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새끼옥수수 한꼬집씩 넣는다.
    (보통 마른새우를 넣는데 이건 채식용 똠양이까 당근을 넣어 색을 보조한다.)
  3. 살살 볶아서 기름에 푹~ 젖은 느낌이 나면 바로 믹서로 간다.
  4. 라임 반개로 즙을 내어 넣는다.
  5. 잘 보관해 둔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이유는 요렇게 적당히 뻑뻑하게 갈려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음식이 은근 기름이 많이 들어간다. 절대 다이어트가 될수 없을지도 몰라.



 똠양 스프 만들기

똠양 페이스트가 완성됐다면 다 된거다.

  1. 다시, 아까 볶았던 순서대로 기름을 두르고, 각종야채 한꼬집씩 넣고 볶는다.
  2. 물을 붓고 향신료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
  3. 코코넛 밀크를 약 3스푼 집어넣는다.
  4. 라임 반개로 즙을 내어 넣는다.
  5. 그릇에 담고 코코넛 밀크를 떨어뜨려 데코레이션 한다.


다시 야채 한꼬집씩 집어서 볶다가,
물을 넣고 갈랑가, 라임잎 끓이다가,
라임즙을 한번 짜 넣어주고,
이후 코코넛 밀크를 뿌리면 된다.



이후 라임잎, 갈랑가, 등 태국 향신료를 조금 썰어 넣는다.




요게 썰기 직전의 원재료다. 얘내들 향신료는 무척 사랑스러운 맛과 향을 지녔다.

 

 

매콤 시큼 달달한 똠양스프. 만들고 나선 바로 흡입.
아 취향에 따라 코코넛 밀크 추가는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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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외식에 고기가 빠진 메뉴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억지로 먹고 싶지 않은 고기를 먹을 수도 없어 인터넷 검색을 시도한다.
주차지원 되고, 한국적인 인테리어에, 보리밥을 전문으로 하는 집을 발견.
오래된 한옥에 가운데 우물 장식도 있는 운치 있는 집이었다.  




보리밥 정식 8천원. 
3~4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개별실도 마련해준다.  



에피타이저로 도토리묵 주문.





메인 보리밥. 맛깔나는 된장 찌개에 7가지 산채나물. 터질듯 부풀어오른 계란 찜.
바깥 연못의 물소리 들으면서 한사발 비벼 먹고 나면 배는 포만감으로 두리둥실 떠오른다. 



보리정원
02)951-1123
노원구 중계4동 134-2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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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요리는 날로 다양해진다.
일상 생활의 창작활동이라기 보다는 재료를 안버리려는 생계형 절약에 가깝다.
내 요리의 포인트는 1인 자취 생활에 남은 식재료를 버리지 않고 다양하게 응용하는 것이다. 


특히 채식을 시작하게 되면서 더 그렇다. 
시금치 한 단을 사서 샐러드로 만들어 먹기에 양은 너무 많다.
1인이 샐러드를 아무리 먹어도 파릇파릇한 시금치는 쉬이 줄어들지 않는다.
샐러드에 지치면 데쳐 나물로 만들게 된다. 
어떤 때는 국으로, 스프로 여러가지 상상을 동원해 만든다.
 
 



결국 지난번에 볶아먹고 남은 우엉을 차로 만들어먹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우엉 4뿌리를 무려 1000원에 주길래 일단 샀다. 
두 뿌리는 채썰어 볶아먹고(그 마저도 먹다먹다 지쳐 상해서 버렸다.)
남은 우엉 2뿌리는 랩에 싸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도저히 언제 먹을지 기약도 없고 
저것도 마침내 음식물 쓰레기가 되겠구나 싶던 차에 우엉으로 차를 만들 수 있다는 정보를 구한다. 
우엉이나 연근이나 한약재로도 쓰인다고 하는데 차로 우려마시면 또 어떠랴. 
필러로 얇게 깍아낸다. 쟁반에 널부러뜨리고 빛 좋고 따뜻한 아랫목에 두었다.



하루만에 엄청 바삭하게 말랐다.
이걸 프라이팬에 볶는다. 차 전문용어로 이를 덖는다고 한다. 
아래 사진 왼쪽은 덖은것이고 오른쪽은 말린 상태다. 
덖고나니 색도 선명해지고 고소한 냄새가 난다.  




내친김에 전용 찻잔에 담아 우렸다. 
고소한 첫 맛이 지나 끝맛은 쌉싸름 하며 단 여운이 남는다.

우엉 하나 안버리게 되고 두고두고 마실 차까지 손쉽게 만들어 놓으니 뿌듯하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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