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화엄음악제 <진혼>
2018.9.14-16 @화엄사 



2015년 화엄음악제 10주년 공연 이후로 매년 화엄제를 관람하러 지리산에 온다. 
올해는 여름휴가도 다녀온 터라 고민을 했으나, 사찰에서의 2박이 그리워서 갔다. 
4년차가 되다보니 어느정도 요령이 생겼다. 
보통 구례버스터미널에서 택시타고 들어가는데 나는 시내버스 이용 후 종점에서 산책하듯 걸었다. 
일주문에 들어가면 화엄음악제 현수막이 걸려있을 것이고, 나는 그 현수막이 입장권인양 들뜨겠지. 


이런 풍경을 기대했는데, 현수막이 없다. 
대신 전등축제에 쓰이는 등신대의 전등이 나열되어있다. 
이때부터 나는 예감을 했다. 뭔가 이전과는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그리고 승가대학에서 스님을 모집하다는 팝업에 4대보험과 상조회 안내 문구를 봤을 때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숙소 체크인 하면서 관계자에게 혹시 총감독이 바뀌었냐고 물었더니 그렇단다. 
나의 예리한 관찰력에 스스로 흠짓 놀랐다.
과연 원일 총감독이 아닌 사람이 연출하는 화엄음악제는 어떨까 염려가 되었다.
나의 강력 추천으로 지인이 일정조율하고 조인하기로 했기에 더욱 그런 마음이 들었다. 

날씨는 무척이나 좋고, 절밥은 절밥대로 맛있고...








한방에서 묵게 된 여행작가님과 친해져서 다음날 산행도 함께 했다. 




오후 3시에 괘불탱화를 거는 의식이 시작되었다.
작년에는 공연 중에 스님들이 공연을 하더니 
올해는 아예 스님 공연을 2시간 가량 하더라. 
이건 두고두고 아쉽다. 화엄음악제는 절에서 열리는 영성음악제로 종교색이 없어 좋았다.
그런데 올해는 아예 불교 행사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심지어 저 그림 때문에 무대가 다 가려진다!!!! 





때가 되어 공연은 시작되고...



비소식이 있더니 진짜로 공연내내 비가 내렸다. 
10주년 때의 추억이 떠올랐다. 공연 2시간 내내 맑다가 끝나자마자 후두둑 소나기가 쏟아졌는데...
2시간 공연 중에서 1시간 30분은 비를 맞은 듯. 



올해의 총평.
<진혼>이라는 무게감 있는 타이틀은 이번 행사에 어울리지 않았다.  
연주자들은 정말 정말 훌륭했다. 그러나 행사의 컨셉이랑 따로 논다.
영성음악제에서 피아졸라가 웬말이냐....
노영심은 또 웬말이냐....

내년에 여기서 열린음악회 한다고 해도 안 이상할 것 같다. 
뭐, 내년에는 안갈 수도 있겠다. 열린음악회는 TV로 봐도 되니까. 

원일 감독을 돌려줘라!!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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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조경철 천문대에서 별보기

2018.7.20금 @화천조경철천문대 

  



과학책방 갈다에서 진행한 <코스모스 끝까지 읽기>를 참여했다. 

책을 읽었으니 직접 별을 봐야하지 않겠냐는 취지로 1박 2일로 천문대 투어가 기획되었고

금요일 밤 화천 조경철 천문대에 방문하였다. 




원래 강연을 듣고 별을 봐야하는데, 

이날은 달이 환하게 떠서 달부터 보고 강의를 듣는 일정으로 바뀌었다. 

오 망원경으로 보는 달이라니. 






열강해주신 화천조경철 천문대의 유주상 대장님.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망망한 우주를 상상은 했는데 

이 강의에서는 천문 프로그램으로 우주의 크기를 직접 보여주면서 강의를 진행했다. 

확실히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인간의 언어로 설명하기 힘든 그 망망함을...




수만 광년 떨어진 손톱만한 토성도 보고...







갈다팀을 위해 특별히 마련해주신 자리. 

7월 한여름인데도 천문대의 밤은 쌀쌀했다. 

여름에 모두 천문대로 피서온다는데 그 말이 확 와닿았다. 






천문대 연구원들의 밤하늘의 이야기에 새벽이 깊어가고

우주의 티끌 태양계, 그 중 지구의 어느 한곳에 붙어있는 티끌의 티끌의 티끌의.... 존재. 

광활한 우주와 옆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나는 끝내, 행복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고 말았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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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여성발전센터 창업보육센터 상반기 워크숍 

2018.06.27 Am10시@ 불암산 숲체험




년 2회 입주센터 대표들에게 제공하는 전체 대표자 모임이자 워크숍을 한다. 
올해는 불암산 숲체험을 하기로 했다.
숲해설을 해주실 분은 노원느티나무협동조합원 구성원이 진행해주었다. 



숲 초입에서 발견한 현수막. 아파트 단지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라니. 
주변엔 아파트 숲인데 한발짝 들어가면 놀라운 숲의 모습이 보인다. 

장소만 보면 강원도 어디쯤 와 있는 듯.  






숲해설사가 동행하는 산책의 좋은 점은 숲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볼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상수리(도토리) 나무가 많다. 
열매를 맺기까지 2년이 걸린다는데 위에 열매는 수분만 되고 수정이 되지 않은 상태. 
멀쩡한 가지가 많이 떨어져 있다. 그런데 그게 1cm도 안되는 벌래의 짓이라고 한다. 

왕거위벌래가 상수리 열매에 알을 낳는고 땅에 떨어뜨려 자리잡게 하는데
안전하게 떨어뜨리기 위해 나뭇잎의 공기저항을 최대한 이용한다고 한다.  




쪽을 진 머리 뒷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쪽동백이다.
기름을 짜서 머리기름으로 사용했다고. 동백기름은 비싸~~






반바지 입고 갔더니 조금씩 물렸다. 
이 이름은 까먹었는데, 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가졌다.
이 잎을 따서 앞면에 침 묻혀서 붙여놓으면 벌래한테 덜 물린다. 



얼굴만은 모기로 부터 사수하려는 나의 몸부림. 얼굴에 음청 붙여놓음. 





메타세콰이어 열매로 팔찌만들기 체험도 소소하게 한다.  





센터 뒷자락에는 맹꽁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 
서울에 이런곳이 있다니. 자주 방문하고 싶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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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산정호수에 마실가듯 놀러가서 
억새나 보고 오자는 스님의 제안에 
다홍색 재킷에 하늘하늘 스카프를 맸다. 


호수가를 걷는줄 알았는데 
억새는 산정호수 옆 명성산에 있다고 해서 
졸지에 산을 오르게 되었다. 

한참을 가도 억새 한 줄기 안보이는 와중에 
나의 하늘한 스카프가 축축히 땀에 젖어간다.

내려오는 등산객에게 
얼마를 올라가면 억새를 볼 수 있냐는 물음에
20분만 가면 된다는 소리만 두 시간째 듣고
산 정상에 도착해 만난 억새군락.


반나절 예상했던 마실이
하루종일 투자하는 등산이 되었지만
불타는 단풍과 솜사탕처럼 피어난 억새꽃 덕분에 힐링한 날.


덧.
늪지, 즉 평지에서 피는 것은 갈대. 
산 에서 볼수 있는 것은 억새.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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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화엄음악제 + 늦은 휴가
2017.9.15-17 @화엄사

화엄음악제 10주년인 2015년에는 1박 2일
그 다음해에는 숙소를 미리 예약하지 못해 버스로 당일치기, 
그리고 올해는 오랜 벗 지나정과 2박 3일의 늦은 휴가를 화업사에서 보내기로 했다. 


부산과 서울에서 출발해 화엄사 입구에서 조우. 
2박을 묵을 숙소를 찾아 종무소로 가는길.  
방 배정을 받고 옷갈아 입고 수다 삼매경.  


지나가던 길에 스님께 차 한 잔 얻어마셨다. 
이날 이후로 나는 다도의 취미가 더 깊어졌다. 




새벽예불과 저녁예불할 때 잠깐씩 참여했다. 






이곳은 식사하러 공양간을 가는 길이다. 
이런 풍경을 보다가, 산책하다가, 때 되면 밥먹고, 수다 떨다가 산책하다가의 무한 반복.
그렇게 첫날이 지났다. 





올해는 조금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작품도 전시한다. 
그림에서 빛이 나오는 것같은 느낌이 드는 신비한 그림이다. 
거기서 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설명을 들었는데, 이 작업은 워터브러쉬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이런 기법을 사용하는 작가는 유일하다고 한다. 
작업을 대하는 작가의 진지함과 당당한 태도다 좋았다. 






내 눈에 딱 들어오는 그림을 구매했다. 
인생 최초의 컬렉팅 경험이다. 


화엄음악제 기간동안 탱화를 걸어둔다. 



화엄사 대웅전을 파사드로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음악 감상. 
자세한 평은 전문가들에게 맡긴다. 
아 정말 자연스러워서 행복했다. 




다음날은 연기암 산책 코스를 갔다. 
지리산자락의 화엄사라 작년 백두대간 타면서 천왕봉을 가던 무박 3일이 생각났다. 

산책 다녀오면 다시 또 방에서 망중한. 
방 안에서 바라보는 산과 하늘이 아주 환상적이다. 




다도 체험도 신청했다. 






매년 늦은 휴가를 화엄사에서 보내자고 다짐한 지나정과 나 ㅎㅎ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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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은 슬로우를 시연하며 보냈다. 
매일 하기로 했던 호텔 피트니스에서 10분 달리기를 하고 아침을 먹었다.

3일째 까지 체력이 되는한 힘껏 움직이는 바람에 여행 파트너와 이야기 나눌 시간이 없었다. 
마지막 날 오전은 느긋하게 호텔에 머물러 수영을 할 계획이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근처 쇼핑몰에 가서 시원하게 노닥거리다가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 late  check-out를 했다. 

함께 한 여행파트너와 여행이야기 외에 다른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바에서 음료 한잔으로 수다 떨고, 저녁에는 근처 로컬 식당에 가서 간단한 저녁을 먹었다.
호텔- 공항 픽업은 보통 3,5시에 있는데 대부분 새벽비행기인 회원들을 고려해 8시로 시간 변경을 해주었다. 
이런것들이 융통성 있게 진행되어 참 좋다. 


 1일차

  • 공항-호텔 픽업
  • 웰컴 디너 (부페)

 2일차

  • 조식
  • 사원 방문. 
  • 쿠알라룸프르 전망대 + 점심부페
  • 전통공연을 보며 저녁 부페 

 3일차

  • 조식
  • 주석공예체험 + 애프터눈  (플래티넘 회원에 한함)
  • 자유일정

 4일차

  • 조식
  • 자유일정
  • 호텔-공항 픽업 (저녁 8시)


대만, 제주에 이어 쿠알라룸프르가 3번째 드림트립이다. 
하면 할 수록 드림트립 회원을 안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다. 

2월 성수기 3박 4일 쿠알라룸푸르의 여행경비는
에어아시아 409,304 + 드림트립 356,850 = 766,153 이다.

100달러를 현지 화폐로 바꿨고 대부분 먹고 마사지 받는데 썼다. 


모든 식사는 최고급 부페로 이뤄졌고 대기시간이 없게 시간적 편의를 봐주었다.
플래티넘 회원에 한해 주석공예를 체험은 어떤 여행사에서도 기획하긴 힘들 것 같다. 

완전한 자유여행 이었으면 이 정도 퀄리티로 여행을 못즐겼을 것이다.
그렇다고 패키지 여행을 선택했다면 각종 옵션과 쇼핑에 시달렸을 것이다. 

그리고 드림트립이라는 회원으로 여행에 참여한 터라
서로 끈끈한 유대감도 있다. 그러니 자유여행때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번 드림트립은 어디로 떠날까? 슬슬 기다려진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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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설립된 말레이시아는 주석생산에 주력했다.
주석공예하면 맥주잔 정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공예품이 많았다.
은공예품을 능가하는 듯 하기도. 



직접 주석판을 두드리는 공예작업 체험도 했다.
접시를 오목한 나무판에 놓고 나무 망치로 두들기면어느새 접시 완성!


드림트립 여행을 함께 한 박진영 샘. 
2010년 나의 첫 기획인 '책이 되는 내 이야기가 탐험캠프' 참여자로 알게 되었는데
함께 여행하는 인연이 되었다. 


체험을 마치면 애프터눈 티 타임.
주석으로 만든 화병에 놓인 국화가 아름답다.




차를 즐기다 보면 인증서까지 ㅎㅎ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 주석잔.




이어서 말레이시아 왕궁으로 와서 함께 사진 찍기 놀이를 하고.. 








호텔에서 쉬고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우리가 묵은 Hotel Istana는 쇼핑몰과 시내 편의시설과 가까이 있었다. 
버스 타거나 걸어서 충분히 갈 정도. 



전날 하루 종일 고급음식에 지쳐, 점심은 시장표 로컬음식을 먹었다. 
오히려 더 맛있어~~~




드림트립의 장점은 헤쳐모여가 가능하다는 점. 
각자 취향에 맞게 자유시간을 갖되 식사는 함께 하기로 했다.
함께 식사를 하면 다양한 메뉴도 맛볼수 있고, 외롭지도 않고 ^^
 




배불리 먹고, 쇼핑몰 내에서 몰링을 즐기다가,
호텔 근처에서 발마사지 받고 일정을 마쳤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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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2.27 3박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일정 

Day 1


Arrive at the airport and transfer to the hotel at 10 a.m., 1 p.m., 4 p.m. or 6 p.m.
Check into the hotel any time after 2 p.m.
9 a.m. – 6 p.m.: Visit the welcome table in the hotel lobby.
Welcome drink upon arrival.
7-10 p.m.: Welcome buffet dinner in the hotel’s function room with unlimited complimentary soft drinks.

Day 2

6:30-8:45 a.m.: International buffet breakfast at the hotel. 
9 a.m. – 5 p.m.: Full-day cultural tour; includes lunch, transportation and gratuities for the guide and driver.
• Visit the Batu Caves.
• Stop at Istana Negara, Malaysia’s former national palace and now the Royal Museum.
• Visit the observation deck at Kuala Lumpur Tower for panoramic views of the city.
• Enjoy a buffet lunch at Atmosphere 360 Revolving Restaurant, KL Tower.
• Visit Dataran Merdeka (Independence Square) and see the Victoria Fountain, St. Mary’s Cathedral and the famed 328-foot (100-meter) flagpole. 
• Visit Kuala Lumpur City Gallery (also in Independence Square).
• Stop at the Petronas Twin Towers for a photo opportunity.
7-9:30 a.m.: Buffet dinner at a local restaurant; includes a cultural performance.

Day 3

6:30-10:30 a.m.: International buffet breakfast at the hotel. 
A day at your leisure.

Day 4

6:30-10:30 a.m.: International buffet breakfast at the hotel. 
Check out of the hotel by noon.
Transfer to the airport at 9 a.m., noon, 2 p.m. or 4 p.m.




겨울에 따듯한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었다.
따듯한 곳, 안가본 곳을 중심으로 찾다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상품을 봤다.
드림트립이 몇 년 전에 비해 주말을 낀 출발일이 많이 생겼다. 
그러나... 앞으로는 금요일 출발 상품을 피하고 싶다. 
인천에서 11시 출발해 비행시간이 6시간 반.
지옥같은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고 나면 금요일 저녁의 트래픽 잼이 아주 화려하게 펼쳐진다. 
금요일은 그냥 이동하다가 사라진걸로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호텔에서 마련한 웰컴 디너는 이동하는 동안의 피로감을 잊게 해줄만큼 만족스럽다. 


Batu Cave in KL


12월 부터 3개월 간 겨울을 겪으면서 좀 힘들었나보다. 
쿠알라룸푸르의 뜨거운 햇살을 맞으니 기운이 났다.
물론 땀도 났지만 후덥지근한 여름의 활기찬 기운이 좋았다.

쿠알라룸푸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힌두사원이 있다. 
274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석회 동굴이 있는데 그 안에 자리 잡았다. 
입구에서 비둘기 떼를 가로질러 올라가면 첫번째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닭이 운다. 
그리고 두번째 계단 끝에 가면 원숭이가 바나나를 야무지게 까서 먹고 껍질은 던저버린다. 





쿠알라룸푸르 타워에서 시내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 KL Tower 

Batu Cave 관광으로 더위에 익숙해져 갈 무렵 점심 시간이 되었다.
다음 장소는 쿠알라룸푸르 타워 전망대였다. 어느 관광지나 타워의 인기는 높다. 
이미 전망대로 올라가는 승강기 탑승 줄이 두바퀴 반이다.
어차피 호텔에서 봐도 되는 시내 전경 보겠다고 굳이 KL Tower 까지 올라가야 하는가에 대해 
짜증이 슬슬 올라 오려는데 드림트립의 혜택. first pass로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KL Tower 전망대에서 시내 전경을 보며 점심 식사를 한다. 
이곳은 결혼 피로연 등을 여는 고급레스토랑이다. 
360도 회전하는 탑에서 풍성한 점심 식사를 만족스럽게 했다. 
심지어 베지테리언 메뉴가 궁금해서 별도 인폼을 했는데 
베지터리언을 위한 카운터가 따로 준비되어서 감동했다. 


Royal Museum in Kualar Lumpur



이후에는 시티 갤러리에서 말레이시아의 100년사를 훑어봤다.
저녁도 전통 공연이 있는 뷔페로...
관객을 초대해서 함께 즐기는 시간이었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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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자 여행 후 예상되는 육체 및 정신적 후유증 

- 해가 뜨면 하루를 잘 마감한 것 같다.
- 춤을 추고 있으면 스모그든 꽃가루든 머든 뿌려줄 것만 같다.
- 반짝이는 발광체만 보면 써먹을 궁리를 한다.
- 공사장의 육중한 기중기 소리도 베이스 비트로 들리며 몸이 따라 리듬을 탄다.
- (밤새 놀아야 하는데) 밤이 되어 졸리면 불안하다. 
- 아침이면 멍 때리고 싶다 (직장인에겐 치명타)
- 아침 조식이 저녁만찬처럼 느껴진다.
- 비트 빠른 음악을 듣고 있으면 누군가가 피쳐링(featuring) 해줄 것 같다. 
- 시도 때도 없이 귀에서 클럽음악 같은 이명이 들린다. 
- 거품을 보면 흥분한다.





모범생활자에게 클럽의 장벽은 매우 높다 


'특종. 명문대 여대생들 일탈현장 사진유출. 전 국민 충격에 휩싸여' 이런 식의 인터넷 기사를 몇 번 접하고, (나중에 그게 새로 생긴 클럽에서 모델을 고용한 노이즈 마케팅 일환인건 밝혀졌다.) 혹은 홍대의 부비부비 클럽 이야기를 듣고 나면 자연스럽게 편견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다 언젠가 정말 우연히 클럽을 한번 가보고 나는 내가 가진 편견의 벽이 얼마나 견고했는지를 알았다. 
클럽이란 게 생각보다 재미난 곳이구나 싶을 무렵(그러고도 감히 홍대 클럽에 출몰은 못했다. 심히 뻘줌하여.) 이비자라는 섬을 접하게 된다. 전세계 클러버들이 한번은 가보고 싶어한다는 곳. 세계적인 디제이들이 자기 음악을 틀어보고 싶어하는 곳.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큰 클럽이 모였다는 곳…. 




[ CLUB 'SPACE' 2011 OPENING PARTY 홍보 영상 ]



섹시 웨이브, 개나 줘버려 

이비자를 탐험할 기회가 주어졌고, 클럽가기엔 뻘줌한 30대 모범생활인의 센티는 나처럼 뻘줌한 사람들에게 뻘쭘의 벽을 깨주겠다는 생각으로 이비자를 경험하러 떠났다.
정신 없는 자유분방함으로 인식되는 이미지와 달리 막상 내가 본 이비자의 느낌은 자유롭고, 자유롭고 자유로웠다는 정도. 그것은 이비자라서 뿐이 아닌 유럽의 전반적인 인상이었다. 남녀노소 몸매 관계없이 비키니 혹은 상의 탈의로 온몸으로 햇살을 만끽하는 모습이랄지. 키스 정도는 연인의 기본 애정 표현으로 치는 문화랄지. 남의 시선에 내 자연스러움이 구속 받지 않고 삶을 즐기는 태도 그거다. 

클럽도 그렇다. 꼭 멋진 춤 솜씨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자기 필 충만하게 음악을 즐겨보는 것. 심장이 쿵쿵대는 스피커에 가슴 가는 대로 움직여 보라는 것. 예뻐 보일 필요도 예뻐야 할 필요도 없는 것. 섹시 웨이브는 개나 줘버려!!!
타인의 시선에 지배당해 살아온 모범생활자인 센티로는 처음부터 얼마나 눈치를 보았을지 상상이 되시려나. 그러다가 나도 음악에 몸을 까딱여보고, 소극적인 탱크탑을 구입해서 입고 해변에 누워보기도 하고 그랬다.
후유증이 결코 좋은 의미가 아닌 것은 안다. 그러나 이비자 클럽투어 휴유증은 평생에 한번은 가져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언젠가는 그 후유증을 호소할 날을 기대한다.



위의 글은 2011.07.27 (16N/17D) - 스페인 이비자에 다녀와서 작성한 정보입니다. 

당시의 정보와 다를수 있습니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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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북을 뒤져봐도 이비자는 한 페이지 분량만 소개된다. 휴양을 즐기기 좋은 섬. 그리고 밤에 클럽은 가볼 테면 가보라. 정도의 멘트. 이비자에 단지 휴양만을 즐기러 오는 것 같진 않다. 이비자의 차별점은 바로 전세계 날고 긴다는 DJ들이 여름 한 철 공연을 위해 온다는 점 아닌가. 
바로 클러빙 이라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일년을 벌어 한 달간 이곳에서 살겠다는 유럽 청춘들이 떼로 몰려온다. 때론 크레이지 섬(crazy island)이라 불리는 곳.

밤에는 클럽을 꼭 가봐야 한다. 이왕이면 웬만해선 경험할 수 없는 엄청난 규모의 클럽을 찾아가보자. 이 섬에 머무는 하루 이틀은 올빼미 족이 될 수 밖에 없다. 새벽 2-6시 사이 피크타임을 향하는 시간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야밤에 길을 나서는 클러버들을 위한 디스코 버스가 클럽이 운영 될 동안 클러버들을 실어나른다. 이름만으로도 엉덩이가 들석이는 디스코 버스를 타보며 클럽으로 가는 체험 꼭 해보자. 대표적인 클럽을 소개한다.



1. 섬의 주요 클럽을 운행하는 디스코 버스 노선 / 2.손목에 걸어주는 프리티켓 / 3. 레스토랑마다 티켓을 판다.



클럽 입장권 어떻게 구하나
클럽 티켓박스에서 직접 사는게 가장 비싸다. 해변가나 거리에서 그날 사용하는 프리티켓을 손목에 걸어준다. 
프리티켓이 있으면 어느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혹은 바나 레스토랑에서 할인가격으로 살 수있다.

클럽 어떻게 가나
디스코 버스
 - 새벽에 각 클럽을 순회하는 디스코 버스가 다닌다. http://www.discobus.es/
시내버스
10번 버스가 공항에서 플라야 덴보사를 거쳐 이비자 타운의 항구까지 운행한다.
14번 버스가 플라야 덴보사와 이비자 타운을 30분마다 운행.
3번 버스가 이비자 타운과 샌 안토니오를 30분마다 운행.
택시 - 이비자 타운에서 산 안토니오까지 20-30 유로정도 나온다. 일행이 있다면 생각해볼만한 교통수단.

클럽 정보 안내 
이비자 2014정보 https://myibiza.tv/
클럽 정보 http://www.ibiza-clubbing.com/ 





이비자의 주요 클럽소개 



암네시아 AMNESIA
1970년대 오픈한 세계적으로도 손가락안에드는 규모의 거대한 클럽. 

초기에는 대규모 야외클럽으로 명물이었다가 최근엔 지붕이 생겼다. 유수의 음악을 전한 유명 클럽이다.

위치_이비자타운과 샌 안토니 중간 지점, 디스코 버스 순환 있음
홈페이지_ http://www.amnesia.es





프리빌리지 PRIVILEGE
천문관과 같은 큰 돔형 외관이 우주 정거장 같은 분위기를 낸다. 

25m에 달하는 높은 천장과 넓은 댄스 플로어, 수영장 위에 뜬 DJ 부스가 라이브 쇼를 즐기기 최적의 장소다.

위치_이비자타운과 샌 안토니 중간 지점, 디스코 버스 순환 있음
홈페이지_ http://www.privilegeibiza.com




파챠 PACHA
히피 시대부터 클럽을 만들어 리뉴얼을 거듭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거듭된 리뉴얼로 실내는 미로같은 구성이지만 방바마 다른 분위기, 음악으로 즐길수 있다.

위치_이비자타운에서 도보 15분.
홈페이지_ http://www.pacha.com




스페이스 SPACE
이비자에서 역사가 오래된 클럽.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다. 

일요일 아침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계속되는 22시간의 파티인 'We Love'가 유명하다.

위치_프라야 덴 보사 중심. 
홈페이지_ http://www.spaceibiza.com




ES 파라디스 ES PARIDISE
로마 시대의 건축, 유리 피라미드, 열대 팜트리의 아름다운 장식이 돋보이는 클럽.
화요일에 열리는 waterparty가 유명하다. 암네시아 거품파티처럼 물을 퍼붓는다.

위치_샌안토니오에 위치 
홈페이지_ http://www.esparadis.com





위의 글은 2011.07.27 (16N/17D) - 스페인 이비자에 다녀와서 작성한 정보입니다. 

당시의 정보와 다를수 있습니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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