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생활의 발견276 메리케이 김영미 뷰티컨설턴트와 함께한 봄맞이 피부관리 나는 피부에 돈과 시간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 피부는 좋기를 바라는 순전한 도둑심보의 소유자다. 게다가 최근엔 바르던 기초 화장품도 똑 떨어진 터라 세안 후 당기는 피부를 개기름이 낄 때까지 기다리는 무식함의 극치를 달렸다. 그런 내가 메리케이 김영미 뷰티컨설턴트의 초대로 사무실에 다녀왔다. 피부타입 점검도 하고 메리케이 제품 체험도 해보는 시간이었다. ▲ 피부원리에 대해 설명 중인 김영미 뷰티컨설턴트 여자 셋이 앉아 서로의 피부를 봐준다. 짙은 화장은 피하고 썬크림, 비비크림 정도만 바르는 옅은 화장을 하는 여성들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피부타입을 자가진단표로 체크해본다. 모공, 건조함, 잡티는 모든 여성의 공통적인 고민일테고 우리 또한 피해가지 못하는 고민이었다. 김영미 컨설턴트가 진단한 바도 비슷했다... 2013. 4. 6. 책 사모으기, 알고보니 허영이었다. 근 일년간 3번의 이사를 경험하면서 가장 골치아팠던게 책이었다. 서재를 이룰만큼 많은 수는 아니지만 가구가 없는 1인 살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책은 최대의 고민거리였다. 첫번째 이사를 할때는 꾸역꾸역 옮겨다가 조그마한 방에 쌓아두었고, 다음번 이사를 할 때는 옮길때의 마음과 달리 책장 한번 넘겨보지 못한 책들을 어찌 해야 할까 고민이었다. 무슨 심리인지 책을 처분한다는것은 나에겐 매우 생소하고 어려운 일이다. 다음 이사를 해야 할 때 나는 과감히 처리하기로 한다. 언제 내 손에 들어올지는 모르지만 내 책이 나의 소유인채로 남의 손에 맏겨지는 것을 선택했다. 책의 소유권을 보장한채, 남의 서가에 꽃아두고 타인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공유경제 서비스가 심심한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2012/03/12 - [일.. 2013. 2. 14. 협력적 화음에 관하여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가 연주된다. 연주 초반 지휘봉을 따라 일시에 움직이는 현악기가 내는 음을 가만 들으며 눈으로 연주자들의 움직임을 따라가고 있었다. 현을 켜느라 분주한 현악파트 넘어 맨 뒤 가운데, 팀파니스트의 단정히 모은 두 손이 보였다. 굳건한 깍지. 한 시간 반 동안 그이는 몇 분이나 연주에 가담할 수 있을 것인가. 제일 심심할 것 같은 연주자. 가운데 덩그러니 서서 저 사람은 연주 내내 무슨 생각을 할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움직임 없는 관악기 파트가 보인다. 그리고 곧 관악이 음의 풍성함을 더하고, 팀파니의 웅장함이 가세하여 클라이맥스에 이른다. 현의 화음에 관의 화음을 얹고 타악기로 방점을 찍기 위해 그들은 기다렸다. 두 손을 모으고, 악기를 꼭 쥐고, 지휘자의 지휘봉 끝을 보며 .. 2013. 2. 4. 창업을 해보고 얻은 교훈 주식으로 몇년 벌어놓은 저축을 다 까먹고 나서야 그것이 후불제 수업료였음을 알듯. 떠밀리듯 창업을 해보고 나서야 비싼 교훈을 얻는다. 1. 판은 내가 짠다. 2. 씨드머니는 반드시 내 돈으로 3. 한곳에 모여 일한다 이 세가지 중 한 가지도 해당되지 않은 창업을 나는 했었다. 그리고 꽤 빠른 시간에 홀로 남게 결정되었다. 평생의 교훈이어도 될 너무도 귀중한 수업이었고,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도 깨닫고야 마는 시간이었다. 2013. 1. 16. 디테일이 아쉬운 교보분고 부스 교보문고에 갔더니 추리소설 코너를 저렇게 꾸몄다. 책이 매대에 노출시키는 비용이 꽤 크다는데 저 정도의 연출이면 꽤 비싼 홍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디테일이 떨어진다. 빨간 페인트가 흰 페인트 위에 뿌려졌다. 비싼 홍보자리에 디테일이 아깝다. 2013. 1. 13. 홍대앞 고양이 오늘은 떨고 있니? 일전에 홍대근처에서 고양이 탈을 쓴 알바생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2012/04/29 - [일상 발견 다반사/일의 발견] - 재치있는 놈이 편하게 일한다 오늘은 이러고 있다. 쪼그리고 앉아있다 간헐적으로 바르르 떨어준다. 그때 본 녀석과 같은 탈 같다. 시간당 페이를 줘야 하는 주인이 보면 뭐라고 할까. 업무태만이라고 당장 자를까? ㅎㅎㅎ 그런데 10대, 20대 여자 아이들 반응이 참 재밌다. '어머, 귀여워' , '아아, 정말 떠네 춥나봐, 어떻게...' 어떤 애들은 가서 안아주기까지 한다. 이런 반응을 보면 그가 들고 있는 고양이 카페의 홍보효과는 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저건 고도의 전략인가 싶기도 하네. 알바의 나태가 전략이 된것인가, 진짜 전략인가 헛갈린다. 오늘 날이 춥긴 하지만 .. 2013. 1. 10.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