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생활의 발견 276

여행로또 천원의 행복

→ 홍콩 로또 이벤트 바로가기 2009년 초에 신년맞이 로또를 기획했었던 내용이다. 그 당시에는 일본료칸을 비롯한 자유여행 상품이었는데 응모율을 비롯한 반응이 괜찮았다. 단돈 천원으로 로또을 사며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에게 여행을 보내준다. 이 프로모션의 치명적인 리스크라고 한다면 응모율이 저조하면 당장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다. 100만원짜리 상품 2개만 올려서 마이너스가 나지 않으려면 1천원 응모자가 1천명 응모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홍콩 단독으로 진행한다. 2010년 2월 2일 , 2월 9일, 2월 16일, 2월 23일에 출발하는 홍콩자유여행 상품으로 구성했다. 현금결제 가능하며 여행박사 포인트가 있다면 포인트로 결제 가능하니 홍콩 로또 재미삼아 한 번 해보심이 어떠한가.

모구모구 타이페이[MOGU-MOGU TAIPEI] 탄생

→모구모구 타이베이 상품 바로 보기 "언니,언니 목, 금에 출발하는 대만 상품인데 마땅한 이름이 있을까요? 좀 지어줘봐요." 가끔 영업직원들에게 이런 질문(부탁)을 받는 경우가 있다. 회사는 새로운 여행시장인 대만에 눈을 돌렸다. 대만은 어떤 곳인가. 중국땅이면서 중국스럽지 않은 일본의 첫번째 식민지로서 영항도 꽤 받은.. 그래서 그런지 막상 대만에 도착하면 살짝 혼란스럽기까지 한다. 간판은 중국간판인데 백화점이나 팬시 브랜드는 일본기업이다. 택시를 탔을 때, 영어로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일어로 답을 해주기도 하는 그런 곳이었다. 대만을 여행 하고 난 후 꽤 흥미롭다고 여기던 참에 이름지을 일이 생기자 승부욕이 발휘되며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목금출발 타이페이'라는 상품의 특징을 재미있는 단어로 ..

스타 마케팅의 위력

미투에서 있는듯 없는듯. 일상의 한 줄을 즐기던 어느날 나의 잔잔한 미투에 파문이 일었다. 미투데이의 스타마케팅 효과의 단적인 예. 미투하기는 딱 2자리 수 까지에 최적화 되게 만들었다. 이걸 처음 디자인 할때 4자리가 될거라고는 데자이너도 생각하지 못했을거다. 덧글이 만 단위로 달리고 미투 말풍선이 터져나가는 시점에서 나의 미투데이 생활도 조용히 마무리 되었다. 이젠 낫설어졌거든...

서비스기획과 논리력

새로운 작업의 개념 및 계획서 시민 참여 프로젝트 "Be thke Reds" 오인환 프로젝트의 배경 본인의 프로젝트 "Be the Reds"는 2002 년 월드컵 기간 동안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시민 응원단의 붉은색 물결의 시각적 경험과 이의 다읮거인 문화적 의미에 대한 성찰로부터 출발한다. "Be the Reds"라는 구호가 적힌 붉은색 T-셔츠로 도시의 곳곳을 붉은으로 장악햇던 시민응원단들의 모습은 월드컵이란 축구행사를 뛰어넘느 문화적 의미와 질문들을 남긴 사건이다. 인터넷 세대로 지칭되는 "붉은 악마"로부터 야기된 시민응원단을 그 자발성에서 많은 의미들을 부여 받았고 이러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축제라는 문화적 코드와 연결되어 긍정적 해석을 남겼다. 특히 붉은 악마가 남긴 시각적 경험은 주목할 만..

그것은 책에 있을까?

누군가가 어떤 분야의 책을 읽는다면, 그것에 관심이 있거나, 지적인 정보를 얻고 싶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그 사람의 현재 상황을 알고 싶거든, 어떠한 책을 읽느냐를 보라고 했던가,, 최근의 내 독서경향을 보면, 캄보디아 역사책을 읽다가, 앙코르에 관한 역사와 유적을 다룬 여행기를 읽다가, 인도의 신화를 읽다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비주의 성향의 소설들을 읽다가, 배수아의 독한 자의식을 읽다가, 나도 재태크를 할 수 있다는 류의 재테크 관련이론서를 읽다가, 갑자기 내가 사는 시대의 정치적 상황을 하나도 모른다는 아주 부끄러운 마음에 근현대사 정치의 흐름을 다룬 책을 읽다가, 현재 대통령과 리더십에 관련한 정치관련 도서를 읽고 있다. 그리고 책상 옆에 놓아둔 책으로는 백지연의 설득일지 나의 설득의 파워가 될..

시청역 벽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더 정확이 의미하면, 그건 말이라기보단, 광체였지, 눈의 광채... 어느날 문득 지하철말고, 거리를 걷고싶은 충동에 길을 걷다가 발견했지, 아니 내가 발견당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홀린듯이 찾았던 세종문화회관, 배우 유오성은 극을 이끌어가는데 무리없어 보였다. 스핑크스를 이긴 지혜, 단단한 몸, 거칠 것 없는 권력, 아름다운 왕비의 남자, 테베의 왕, 어머이에게 한없이 의지하고싶던 자아와 욕정의 대상이던 여자이기도 했던 이제는 싸늘히 식어간 이오카스테 앞에서 오열하던 오이디푸스를 잊을 수 없다, 두눈을 찌르는 대신, 두눈을 부릅뜨고, 자신의 두쪽 불알을 잘라내버렸다, 오이디푸스, 그는 내가 알던 그인가? 운명을 피하는대신 운명에 맞선다, 신들이 내린 운명의 저주와 똑같은 방법으로... 소금무대, 아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