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코치420 [100일 글쓰기] #47 월남쌈, 월남뽕 선생님의 집에 초대 받았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보니 어떤 모임이 될지 그려진다. 파티 음식은 늘 월남쌈이다. 고수와 애플민트를 메인으로 각종 야채와 냉동목살을 대패로 얇게 저민 고기를 구워서 라이스 페이퍼에 싸먹는다. 고추를 가득 갈아 넣은 특제 피쉬 소스를 곁들여 한시간을 먹는데 집중한다. 한번의 초대 손님이 20여명 이기에 월남쌈 메뉴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일단 음식이 식을 염려가 없다.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친밀도가 올라가게 된다. 처음에는 고상하게 젓가락을 사용하다가 이내 손으로 쌈싸먹다 보면 서로 무장해제가 된다. 월남쌈으로 위장이 채워지면 이내 월남뽕 게임이 시작된다. 판돈은 천원이다. 월남뽕 게임은 일종의 숫자 눈치게임으로 처음 하는 사람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카드패에 같.. 2017. 5. 18. [100일 글쓰기] #46 5월, 리셋 5월, 리셋된 정부의 출발이 좋다. 그래서인가 주변에서도 새로운 출발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뤄두었던 도전을 하기도 하고, 뉴스를 보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치맥으로 푸느라 체중이 10kg이 늘었다는 지인은 다이어트를 선언하기도 했다. 오늘 수리 한다고 열흘간 비워둔 집에 들어왔다. 공간은 화이트 톤으로 말끔하게 리셋 되었다. 짐 정리를 하면서 이 물건이 꼭 필요한지 한번씩 생각하게 된다. 열흘간 트렁크 하나로 살아보니 불편함 없이 살만 했다. 불필요한 물건을 얼마나 끼고 살았는지 인식하게 되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묵은 짐을 버리고 가뿐하게 미니멀 리스트로 살아보고 싶다. 1년간 꾸준한 야식 덕분에 체중이 7kg 늘었다. 그동안 조깅이다 뭐다 하며 몸부림은 쳤지만 이내 다시 느긋한 몸으로 돌아간다. .. 2017. 5. 18. [100일 글쓰기] #45 모두가 스승 코치들의 그룹카톡이 있다. 한 코치님이 오늘이 가기 전 표현해야 의미가 있겠다면서 마음을 전해왔다. 모든 코치가 자긴에겐 스승이었다며 한명 한명의 장점과 강점을 써놓은 것이었다. 타인의 눈을 통해 드는 나에 대한 담백한 인정이 고마웠다. 동료이자 후배인 나에게도 저렇게 열린 마음으로 표현해주는 마음도 감사하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짧은 화답밖에 못했다. 그분의 문장처럼 나는 길게 그들을 관찰하지 못하였다. 성의를 갖고 타인의 강점을 관찰하지 못했다는 반성이 든다. 돌아보면 늘 배울것 투성이다. 내가 누군가에게서 영향을 받듯 나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것이다. 어디가서 반면교사는 되지 말아야 할 텐데... 1.65장 2017. 5. 18. [100일 글쓰기] #41 자기 사랑이 넘쳐야 하는 이유 종종 타인의 감정의 격동을 마주해야할 때가 있다. 요즘 나는 그런 상황에서 내 감정을 사용하지 않는다. 가슴 보다는 머리를 쓴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다. 함께 공감해주고 다독여주면 좋을텐데 한 발 물러서있다. 내 에너지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집중해서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감정의 동요를 의식적으로 막으려는 것 같다. 나에게 집중한다는 표면적인 이유가 있지만 한발 들여다보면 조금의 에너지도 밖으로 끌어쓸 수 없다는 이야기도 된다. 타인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가 나부터 스스로 사랑을 넘치게 해야한다. 자기 사랑이 넘쳐야 그 에너지를다른 이에게도 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드는 밤이다. 1.73장 2017. 5. 12. [공지] 호모쿵푸스7회 - 유럽으로 가출한 남자,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법 성적이 아닌 자신을 위한 공부 그리고 자기만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호모쿵푸스 5월의 강연자를 소개합니다. 유럽으로 가출한 남자 이용규 가이드는 국내 최초의 지식가이드 전문회사인 '유로자전거나라'의 가이드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어릴적부터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고 관심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읽기, 가르치기, 말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대요.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떠났다가 가이드란 직업을 발견했습니다. 가이드는 본인이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는 꿈의 직업이었답니다. 유럽의 문화(역사, 그림, 건축)을 공부해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전달하며 여행자들에게 여행의 의미를 더해주는 일을 하며 프랑스에서 10년을 머물며 가이드 활동을 했.. 2017. 5. 11. [100일 글쓰기] #36 스펙타클 속 단 두 줄 - 어떤 대를 만들어 놓아야 내 미래를 맡길 수 있는 거야. - 저쪽도 만만치 않은 몸사람이네. 밤새 꿈을 꾸다가 무척이나 멋스러운 말을 들었는데 제대로 옮겨놓지는 못하였다. 꿈속 상황과는 별개로 현실에선 잠에 취한 육신과 씨름하고 있다. 그 몸을 달래 핸드폰을 켜고 꿈을 받아적었는데 멋진 단어는 다 사라지고 단 저 두 줄만 남았다. 스토리도 3,4개는 되는데 나에게 남은게 단 두줄이라니 당황스럽다.꿈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용기를 얻도록 도움을 준 조력자이다. 꿈이 주는 영감의 메시지를 위해 단잠의 유혹쯤 던져버려야지. 1.56장 2017. 5. 7.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