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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코치420

[100일 글쓰기] #35 패턴바꾸기 벌써 두번째다. 마감 시간 전, 소재를 찾지 못하고 고민하다 잠들어버린 날이. 어제는 낮의 활동으로 피곤함에 지쳐 잠들었다. 만약 아침에 썼다면 편하게 잠들었을텐데. 하루의 마무리는 마감시간을 앞두고 하루동안 일어난 일을 돌아보며 소재를 찾아 썼다. 그러다보니 늘 하루의 마무리는 전전긍긍이었다. 그래도 하룻동안 늘 오늘 쓸거리를 생각하기에 뇌가 좀 긴장한다는 느낌은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글쓰기를 하고 싶어 시도해봤다. 그런데 자리에 앉으면 또 소재는 떠오르지 않는다. 그동안의 밤에 쓰는 패턴이 정착 되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글감이 떠오를까? 하루의 시작에 어떤 쓸거리가 떠오를까? 그래도 안하는것보단 해보는게 낫겠지? 아마 꿈꾼 내용 적게 되지 않을까 싶다. 1.85장 2017. 5. 7.
[100일 글쓰기] #33 취향나누기 부처님 오신날 지인과 함께 정법사에 갔다. 정법사는 성북구에 있는 절이다. 불교 신자도 아니고 집에서 쉬기 딱 좋은날 굳이 그 길을 나선 것은 정법사에서 소리꾼 김용우씨의 공연이 있다는 정보를 봤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가 있듯 석가탄신일이 있다. 공연도 보고 산에서 피톤치드 샤워도 하고 그 맛있다는 절밥도 먹자가 나의 의견이었다. 길상사 중심으로 1.5km반경에 내가 본 절만 4곳이다. 입구에서부터 성북구민의 절반을 만난 것 같다. 같이 간 지인은 서울에 이런 곳이 있냐며 감탄하고, 아티스트 김용우씨의 공연에 무척 만족감을 느꼈다. 나는 젊은 소리꾼 김용우씨를 알게 된 계기 그의 음악세계, 특별히 내가 좋아하는 곡 등을 이야기했다. 내 취향의 세계로 누군가를 초대 한다는건 신나는 일이다. 2장 2017. 5. 7.
[100일 글쓰기] #32 번아웃 판타스틱 듀오 녹화장에 방청객으로 참여했다. 2회분을 녹화해야 하므로 대략 열시간은 걸린다고 했다. 엉덩이를 무겁게 해야겠다는 각오는 하고 왔다. 낮 1시에 긴 대기줄을 서서 입장했다. TV에서 유재석 다음으로 진행자로 최다 출연하는 전현무씨가 MC를 맏는다. 방송에서 보던 대로 재기발랄한 진행솜씨다. '나혼자 산다', '비정상 회담', '문제적 남자', '판타스틱 듀오', '수요미식회', '밥벌이연구소 잡스'...진행 프로그램만 무려 6개다. 웬만한 프로그램 녹화 하나에 하루가 걸린다. 녹화 8시간 째를 향하고 있는 지금 앉아 있는 것만으로 체력 소진이 많다. 무대에서 촬영중인 방송인들의 체력 소진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MC 전현무의 방송 스케줄은 일주일 내내 녹화만 해도 모자라겠다. 에너지를 충전할.. 2017. 5. 7.
[100일 글쓰기] #24 곰탕같은 말 일년 전이었다. 쌍벚꽃이 한창인데 내 눈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다. 독립에이전트 하겠다고 선언하고 반백수가 되었다. 한창 자존감과 자신감도 떨어질 때 였다. 내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지인들에게 나를 추천해주신 선생님도 계셨는데 그 분을 통해 프로젝트를 의뢰받았다. 나는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예비 클라이언트에게 매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의 일이 깜깜해 무력감이 들었다. "제가 할 수 있을까요? 그쪽 분야는 경험이 없어서요." 선생님께 이실직고 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싶으면서도 그냥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너는 공부 해서라도 할거잖아" 그냥 너는 잘 할 수 있어, 라는 흔한말이 아니어서 좋았다. 공부해서라도 할거잖아! 라는 말은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말이었다. 잘 할 거야, 잘 .. 2017. 4. 24.
[100일 글쓰기] #23 경복궁 시뮬레이션 투어 일요일 오전부터 경복궁 시뮬레이션 투어에 참여했다. 본격적인 상품을 만들기 전 피드백을 통해 보완해가려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투어다. 투어를 진행하는 분은 자전거나라의 이용규 가이드였다. 자전거나라는 지식가이드 전문업체다. 유럽의 수많은 박물관, 미술관, 유적지 등의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해 여행객들엑 알기 쉽게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5년 전, 유럽 출장중에 파리에서 가이드 투어를 받은 적이 있다. 무료로 파리 시내의 야경 투어를 공지했고 인터넷을 보고 찾아온 무려 오십여 명의 신청자와 함께 했다. 퐁네프 다리를 비롯해 파리의 몇 군데 명소를 보고 에펠탑을 바라보며 와인을 한 잔 하며 종료하는 코스로 꽤 낭만적인 이벤트였다. 성수기 유료 투어만으로도 성업인데, 굳이 시간을 쪼개 무료 야경투.. 2017. 4. 24.
[100일 글쓰기] #21 글쓰기와 데드라인 '대통령의 글쓰기'위 저자이자 김대중 노무현 전 연설비서관 강원국 씨의 강의 영상을 봤다. 연설 잘하기로 유명한 두 대통령의 비서관이니 글쓰기의 달인이라 할만한데도 글쓰기가 고된 작업이라고 고백한다. 글쓰기에 공포를 가진 일반인들에게 몇 가지 팁을 주었는데 가장 와닿았던 것은 바로 데드라인을 정해두고 써보라는 것이다. 글을 못쓰는 이유는 바로 잘쓰겠다는 욕심 때문이다. 일단 남들은 내가 쓴 글에 관심 없다고 전제하고 잘쓰겠다는 욕심을 버리면 어땠든 글을 마무리할 수 있다. 당장 30분만 시간이 주어지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안에 끝내야 한다는 조건을 가지면 마무리는 될것이다. 100일 연속 글쓰기에 도전중인 나에게도 매일 데드라인이 존재한다. 매일 밤 자정까지다. 나는 이 데드라인을 야무지게 사용하지 못.. 2017.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