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71 [스페인-네르하] 네르하 나에게 다른걸 보여줘 여름의 유럽은 해가 길다. 6시부터 동이터오고 저녁 10시가 되야 해가 진다. 9시에 일어나도 아침 7시 같은 기분이 든다. 오늘도 어제처럼 말가라 주변지역으로 버스여행을 한다. 오늘은 유럽인들이 휴양 일순위로 꼽는다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찾아 가는날이다. 이름만들어도 얘내들이 올매나 지들의 휴양지로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 길의 끝에는 파란 태평양이 푸른기운을 내뿜고 있다. 발콘 데 유로파. 유럽인의 발코니. 동양인은 가뭄에 콩나듯 보이는 유럽인들 휴양지 맞다. 마을을 지나다가 어느 순간 시야가 탁 트이면 파란 바다가 펼쳐지는데 그 푸른기운이 발코니까지 올라와 비치는 느낌이지만 이미 해변은 말라가에서 보았기 때문에 별다른 감흥은 있지 않았다. 인포메이션 센터는 마침 2시에 닫고 6시나 되어야 문을 연.. 2011. 9. 15. [스페인-론다] 스페인을 다시 가라면 나는 론다를 선택하겠다 ▲ 웅장하다는 단어로 이 광경을 표현할 수 있을까? 론다는 허를 찌르는 장소이다. 스페인을 다시 가라면 나는 주저 없이 론다를 선택하겠다. 가이드 북에선 반나절이면 돌아본다며 당일치기 코스 정도라고 소개하지만 나는 불가능에 한표 내겠다. 이 어메이징한 곳은 당일치기로 왔다가 가서는 안 되는 곳이었다. 미리 숙소를 정해버리고 움직이는 나는 매일 밤 돌아가야 할 곳이 있다는게 안타까웠다. 100미터에 달하는 계곡 사이를 이은 누에보 다리를 기준으로 신시가와 구시가를 나눈다. 신시가에가서 간단히 타파스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구시가로 돌아왔다. 론다에 있는 내내 믿기지 않는 세계에 있는 듯 심장은 벌렁거렸고 절벽 위에 빼곡한 마을 위를 길을 따라 구석구석 발을 옮기기 바빴다. 이렇게 어메이징한 곳이 또 있으랴... 2011. 9. 15. [스페인-말라가] 말라가, 내 마음이 말라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는 피카소의 출생지로도 유명한 지중해의 개항도시다.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태양의 해변)로 불리는 항구의 관문으로 이슬람과 카톨릭 문화가 혼재해 있다. 년 중 쾌청일수가 320일을 기록하는 곳. 해가 비치는 해양성 기후 덕에 포도, 오렌지, 올리브 등 지중해성 작물을 수출한다. 여름이면 유럽 전역에서 지중해 해양에서 휴양을 위한 유럽인들이 가득하다. 말라가시는 스페인의 대도시로는 규모가 4-5위에 해당한다. 인구 60만 정도지만 방문객 수는 매년 6백만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관광할만한 곳은 과달메디나 강 건너의 동쪽 구시가에 모여있다. 구시가지는 파누엘로(Panuelo) 라고 부르는데 손수건이라는 뜻으로 좁은 곳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고 한다. 처.. 2011. 9. 15. 폐지도 돈이 된다 _ 알라딘 중고샵 첫 주문 지난번에 40권 다 팔고 나서 알라딘 중고책으로 못판 책 십여권이 남았다. 알라딘 자체 시스템으로 중고로 구입여부를 판단하는데, 꽤 많이 거절을 받은 터였다. 거절당한 책은 알라딘 소비자와 1:1 판매처를 연결해주길래 거기에 등록해두었다. 완벽한 정리에 실패한지라 한무더기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 행동으로 옮기기 귀찮아 그냥 뒀는데, 오늘 새벽 중고상품 주문이 발생했다. 야호~ 가장 두껍고 무겁고 비싼데 내게는 더 효용이 없는 책이어서 그런가 완전 반갑다. 배송완료 후 주문인이 해주신 후 1-2일 내 예치금으로 정산되거나. 주문고객의 수령확인이 출고 후 12일 경과시까지 없는 경우 구매확정으로 간주해 자동으로 정산된다. 참, 종로 2가 나이트 클럽 대신 중고서점이 들어섰다. 알라딘에서 운영하는 중고서적센터란.. 2011. 9. 14. [이비자 클럽투어] 뷰엘링 항공사 마케팅 바르셀로나에서 이비자로 넘어갈 때 뷰엘링항공을 이용했다. 국내선이니 약 한시간 정도 되는 비행시간동안, 목이 이리저리 꺽여가며 피곤에 졸다가 갑작스런 소란에 잠을 깼다. 그날 이비자로 들어가는 날은 만석이었고, 풋풋한 청춘들이 대부분이었다. 청춘들은 항공기가 랜딩하자마자 '드디어, 나도 이비자에 왔다.' 싶은 의미가 담긴 환호성을 내질렀다. 머. 이비자 섬의 특수성이 그러하니 이해는 된다만, 뷰엘링의 정체를 이 영상을 보고 알게 됬던건 얼마전에 본 영상 때문이기도 하다. 데이빗 게타의 DJ 박스를 무려 항공기 안에 설치해버렸다!!! 동영상 추적을 해보니 2007년, 2009년 시리즈 별로 있더니만, 올해 5월엔 대규모 프로모션을 한 모양이다. 일단 영상을 보면 이비자 갈땐 뷰엘링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2011. 9. 14. [타이베이] 광활한 대지 위에 청동 한 조각 - 대만 주밍미술관 미술관 하면 국립시설로 국가가 운영하는 문화시설이 대부분인데 주밍미술관은 개인이 설립한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미술관까지 가는데 직행버스가 없고 진산까지 도착해서도 셔틀버스가 없으면 따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는 이동의 불편함으로 자유여행자들이 선택하기엔 까다로운 곳이다. 하지만 한번쯤 방문해서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추천대상 - 여행을 Refresh 라는 평소 생각으로 여행지 문화와 예술을 접하길 좋아하는 자 - 한 때 조각가 지망생, 현재 작가 지망생 - 천재 작가 1인이 만들어낸 예술적 스케일에 감동하고 싶은 자 비추천 대상 - easy card 하나면 대만 교통은 모두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고 왕복 택시비 400元 이 못내 아까운 자. - 입장료가 250元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자. - 야외미술관이므로.. 2011. 9. 13. 이전 1 ··· 313 314 315 316 317 318 319 ··· 3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