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71 오픈 소스 처음부터 오픈할 생각은 아니었다. 정보는 나누고 업데이트 되어 꾸준히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다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소한 모두 방법적으로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일종의 리눅스 정신을 꿈꾼셈인데, 누구나 접근가능하고 수정이 용이하고 쉽게 공유되어 모두가 좋을 거라던 예상은 첫날부터 빗나갔다. 첫날 공개 이후 나는 깨달았다. 관리자가 없다는건 아무도 안하겠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을. 조직 내에서는 어떤 업무의 고정담당자는 있어야 한다. 오픈을 표방했지만 오픈을 거부당한 오늘의 경험 고백. 2011. 9. 30. 마음수행학교_맘 군살 빼기 인간 마음의 종류를 분류해보자니 확,욱,멍으로 나뉜다. 확은 확 끌어당기는 에너지. 즉 오욕으로 대변되는 희망이 있다. 견해, 관습, 아집, 쾌락이 나를 둘러쌓고 있고 이를 잘못 관리하면 집착으로 흐를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욕구(need)와 욕심(desire)은 다르다. 욱은 밀쳐내는 에너지.마음으로 생의 의욕이 누구보다 넘치고 사변적인 상태. 그러나 반대면에서는 분노, 화의 기운이 있다. 멍은 아둔함으로 대변되나 우직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오신 분들을 인생에서 가장 깊은 화를 풀어내는 시간이 있었다. 55년이 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 이야기를 공개할 수는 없고, 이런 자리에서 자신의 화를 풀어내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치유의 시간이 되는것 같다. 내가 가진 화는 그 세워에 비하면 작구나 싶다. 새.. 2011. 9. 30. 내 경험 콘텐츠를 팔 수 있을까 _ 오천원 서비스 이용후기 요즘 나의 화두는 경험을 판매할 수 있을까이다.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것이고 경험 콘텐츠를 판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직접 다녀온 산티아고 순례여행의 경험을 나누고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험치를 가졌다. 그런 와중에 오천만의 재능마켓이라는 타이틀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사고 파는 플랫폼을 발견했다. 소소한 재능부터 강의까지 다양한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 저는 5,000원에 면접용 프로필 사진을 5천원에 포샵질 해드립니다.(sungho1114) - 저는 25,000원에 밤마다 외로우신 여성들을 위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책 한권 읽어드리겠습니다.(mhj0719) - 저는 10,000원에 팔로워 5000명 트위터에 10회 홍보해드리겠습니다. (qcnago) 몇가지 룰이 있고 수익모델은 전형적.. 2011. 9. 26. 오해 두산, '사람이 미래다'라는 광고 캠페인이 방영된다. 꽤 여러편의 시리즈가 나오니 음악과 나래이션을 들으면 아 그 시리즈구나 싶다. 이런 류의 광고는 텍스트가 길고 튀는 이미지가 없기에 그냥 한번 봐서는 의미가 들어오지 않는다. 그중 몇번을 봐도 의미가 딱 꽃히지 않는 시리즈가 하나 있었는데 내용은, '비오는날 누군가를 꽃을 든 남자가 우산을 든 채 뒤돌아 서더니 빨고 있던 막대사탕을 입에서 빼며 미소짓는다.' 그녀가 꽃을 좋아한다면 꽃을 선물할 것이고 영화를 좋아한다면 함께 영화를 볼 것 입니다. 그런데 혹시 그녀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고있나요? 좋아하는 것을 해줄 때 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을 때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오는날 커다란 우산을 쓴 꽃은든 남자가 누군가를 기다린다. 시계를 보며 .. 2011. 9. 26. 마음수행학교_나는 완전한 존재임을 의식해라 어제는 다분히 당황한 시간이었다. 명상수행이 끝나고 미산스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진심을 다해 여러분에게 삼배를 올리겠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맞절로 답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온전한 존재입니다. 충분히 절을 받을만하다 생각하세요.' 그렇게 60여명의 사람들은 큰스님의 절을 받았다. 다음에는 조별로 모여 한 사람씩 돌아가며 절을 하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가뜩이나 절을 잘 하지도 못하는데다 치렁치렁한 치마를 입은터라 일어날 때마다 발에 감기는 치맛자락이 못내 거추장 스러웠다. 삼배를 여덟번을 했다. 등에 땀이 찼다. '당신은 온전한 존재입니다'를 되내이며 절을 하고, '나는 온전한 존재이다'라는 생각으로 절을 받았다. 절이란 것이 나를 낮출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 고개를 숙인 인.. 2011. 9. 22. 지구가 지옥으로 변하는 순간 + 딸기 먹을래? 포도 먹을래? 여우가 물었다. 어린왕자는 말했다. = 난 둘 다 먹고 싶어. 우리 서로 나눠먹을까? 그들이 반반을 딱 부러지가 갈라먹었는지, 포도 몇 알 맛보고 딸기를 더 먹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그들은 행복해했다. 자 다시, + 딸기 먹을래? 포도 먹을래? 어린왕자는 생각했다. 저 여우새끼가 무슨 꿍꿍이가 있는거지? 둘 중 하나는 분명 덜 익었을거야. 뭘 숨기려는 거지? = 음.....잘....모르겠어. 넌 멀 먹을건데? + 글쎄.... 뭘 먹지? 단 두 가지를 놓고 그들은 서로의 꿍꿍이를 의심하며 어떤 선택도 못하고 있었다. 어쨌든 그들에게 사이 좋은 반반은 없었으니까. 한 때 꽤나 정겨웠던 그들은 지금 이렇게 산다. 늘 선택하지 못하고 시간과 감정이 세월 사이로 소모된다. 여우.. 2011. 9. 21. 이전 1 ··· 311 312 313 314 315 316 317 ··· 3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