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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일기

긍정어 쓰는 습관

by 코치 박현진 2023. 8. 21.

오늘 처음 코칭에 입문하는 분들 대상 강의를 했다. 2014년에 처음 코칭을 접했으니 횟수로는 10년을 향해간다. 나를 통해 학습자들은 코칭에 대한 인상이 생기기 때문에 입문 과정에는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코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긍정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전하다보니 내가 긍정어를 쓰기 위해 노력했던 한 순간이 떠올랐다.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쓰던 '너무'라는 단어를 안 쓰려고 했다. 너무는 부사로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훨씬 뛰어넘은 상태'를 나타내는데 부정적 상황을 표현할때만 사용했다. 그러니까 너무 예쁘다, 너무 행복하다.. 는 맞지 않는 표현이었고 너무 괴롭다, 너무 불편하다 등이 맞는 표현이었던거다. '너무' 대신 '아주', '매우'...등으로 바꾸는 노력을 더했다. 그러다보니 너무와 호응하는 부정어를 덜 쓰게 되었다.

 

그러다 2015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이 ‘한계에 지나치게’를 ‘한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로’라 그 뜻을 수정하면서 긍정적인 말과도 함께 쓰일 수 있게 되면서 나의 '너무' 쓰지 않기 노력은 추억으로 남았음. 

 

코칭에 진심이었던 귀여운 순간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