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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871

채식라이프 10일차 (01.06) - 염분이 부담스럽다 늦은 아침 - 장발장스틱 1/4, 귤2, 사과 1/2 오랫만에 본가에 왔는데 먹을 만한 음식이 없었다. 결국 도시락으로 싸간 음식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늦은 점심 - 비빔밥, 현미생쌀, 청국장 채식 체험 시작하고 거의 처음으로 다량의 염분을 들이킨 날이 아닌가 싶다. 찜질방을 다녀와서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는 데 평소같았으면 당연한 메뉴임에도 먹기가 망설여진다. 유난 떨수 없어 냉면 한 입을 먹었고, 야채 조금 들어간 하얀 밥을 몇 수저 떠먹다 휴대한 현미생쌀을 열었다. 현미생쌀 한수저, 청국장 한 수저 그렇게 먹었다. 나름 맛있었다. 땀을 빼서인지, 염분이 많았는지 저녁까지 생수를 엄청 들이켰다. 2013. 1. 6.
채식라이프 9일차 (01.05) - 채식 부페는 뭐가 다를까요? 부산에 갑작스럽게 내려갔다. 부산에만 오면 이상식욕이 발생하는데, 바로 돼지국밥을 두끼 이상은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거였다. 이번에는 다행히 자연스럽게 돼지국밥은 생각나지 않았다. 채식 체험중인 나를 위해 친구가 부산의 유명한 채식부페를 알아봐줬다. 부산 서면역에 위치한다. 이 곳 주인장은 예전에 대형 고깃집을 하며 육식으로 인해 성인병을 얻었다고 한다. 채식이 대안이라는 판단으로 전국의 채식당을 찾아다니며 배운 요리법으로 지금의 가게를 차렸다고 한다. 채식은 풀밭이라는 편견, 맛이 없다는 편견, 허기지다는 편견을 버릴 요리법을 연구했다. 고기맛은 그대로 가져가되 성분은 식물성인 것으로 맛을 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얼핏 콩 불고기라 적힌 음식을 맛보면 불고기 맛이 나긴 한다. 실제 불고기와의 맛의 편차를.. 2013. 1. 5.
채식라이프 8일차 (01.04) - 외부 음식 피하기 아침- 현미밥, 카레스프, 유채나물, 시금치나물, 우엉조림 하루 재워진 카레. 아침에 먹으니 어제와는 또 다른 맛. 같은 반찬을 며칠째 먹고 있는데 매번 새롭다. 점심- 장발장빵 1/2의 2/3스틱, 자몽주스 저녁- 밀면 (고기 뺌) , 커피 식욕 줄어듬. 저녁으로 고기를 피해 밀면을 먹기로 함. 즐겨먹던 만두도 안 먹고 밀면에서는 수육과 달걀을 건져 놓는다. 한번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는 것이 신기함. 아직 채식의 맛이 좋고 자발성이라 그런가. 식후로 커피 마시니 속쓰리다. 야식-더치커피/호밀빵 약간 2013. 1. 4.
채식라이프 7일차 (01.03) - 공복감이 서서히 줄어듬 아침 - 치아바타 샌드위치, 라임차, 아메리카노 카페에 미팅 왔는데 햄, 치킨 샌드위치를 시키자니 난감한다. 계란,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치아바타 빵에 고기는 빼달라고 부탁한다. 고기 빠진 샌드위치 맛을 걱정했는데생각보다 맛이 있다. 점심 - 바나나2, 곳감2, 귤1, 생고구마2, 현미강정 어제의 아점과 같음. 심하게 허기지거나 하지 않음. 이 현상이 신기함. 저녁 -생쌀, 현미밥, 마샐러드, 치커리샐러드, 생호박, 생땅콩, 늙은 오이 무침, 비트, 배추, 양상추, 시금치나물 힐링스쿨 2주차. 식사하고 강의 들었다. 주변에 전파하고 싶다. 2013. 1. 3.
채식라이프 6일차 (01.02) - 간식거리도 건강해진다 아침 겸 점심 - 바나나2, 곳감2, 귤2, 생고구마1, 현미강정 어제의 카레덕분에 아침생각이 안남. 각종 간식거리들을 싸들고 사무실. 이래뵈도 두 끼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하다. 저녁 - 현미밥, 시금치와 두부가 들어간 카레국(?),우엉조림, 유채나물, 쪽파말이, 다시마 인간적으로 너무나 추워서 따듯한 국물이 절실했다. 얼마전 나의 소울푸드처럼 여겨진 카레요리를 응용하기로 결정. 그냥 시금치에 두부 넣고 카레물을 풀어 끓임. 예상대로 사랑스러운 카레국 완성. 오늘의 특징 허기가 별로 안진다. 섬유소 덕분인가? 2013. 1. 2.
어떤 신년인사 1월 1일 아침에 전화가 울린다. [화니]다. 수화기 넘어 '언니, 새해복 많이 받아요'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목소리에 새날에 대한 설레임이 묻었다. 대뜸 자신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 3개를 말해달란다. 이런 거 할 때마다 쑥쓰럽지만 새 해니까 봐준다. 부산여자, 속살여행가, 귀여워.라고 답했다. 좋은 이야기를 해줬으니 나에게도 3가지를 꼽아주겠다고 한다. 오, 이건 예상치 못한 선물인데? B급 취향,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능력, 계획적임을 꼽는다. B급 취향을 꼽은 이유는 그 B급 특유의 독특한 생각이 나오는것 같으니 꼭 그 취향을 유지하란다. 나는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지키는 편이 아니다. 즉흥이 반이요 딴생각하다 삼천포로 빠지는게 자랑이다. 그런데 계획적이라니. 그건 아마도 아주 오래전 아주 넓은.. 2013.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