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871 일하기 좋은 까페, 노원 엘까미노 북카페 노트북에 와이파이만 빵빵 터지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무실이 된다. 1. 몇시간 앉아 작업해도 괜찮은 곳, 2. 편한 좌석과 테이블 가까이에 콘텐츠만 사용할수 있다면, 3. 커피맛까지도 좋으면 ok. 5년을 떠났다가 노원으로 다시 돌아온지 5개월. 낯익은 동네 안은 소소하게 바뀐게 많다. 기억속의 동네는 5년 전 보다 조금씩 풍성해졌다고나할까? 시내에 볼일이 없으면 나는 기본적으로 동네 카페로 가서 일한다. 몇 군데 전전한 끝에 위의 조건 중 1,2가지를 만족시키는 스타벅스를 지정했다. (내 입맛으로는 스타벅스의 커피는 맛이 없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동네의 다른 카페를 검색하다가 새로운 북카페를 발견했다. 바로 노원문고 옆에 있는 북카페 엘까미노다. 아니, 노원문고가 아직도 있단말야? 노원문고는 스.. 2013. 7. 5. 인터뷰 잘 만드는 사람 김명수 저자와의 만남 [북포럼 306회] "인터뷰 잘 만드는 사람" 김명수 저자 만남 생방송 토크 2013.06.26 PM7:30 @압구정 안국빌딩 6층 인터뷰라는 행위가 좀 매력있다. 일년 전 퍼득 누군가를 인터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멋도 모르고 실행했다. 그때 나는 인터뷰라는 신비한 장르에 빠져들었던것 같다. 내가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수 있다는 집중력. 누군가가 나를 향해 나만 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것. 그래서 천명의 보통사람을 인터뷰한 저자의 토크쇼를 발견했을 때, 꼭 가봐야겠다 싶었다. 1000명을 인터뷰 하면 어떻게 될까? 그 사람을 개인적으로 만나 두어시간의 깊은 시간을 갖는다. 평생에 단 한번만을 만날수도 있지만 그 밀도는 어마어마하다. 작가는 인터뷰어는 천직이라고 생각. 그러나 돈이 안.. 2013. 6. 27. 칼국수, 비오면 못먹는다는거냐 비와야 먹는다는거냐 부산가면 가끔씩 들리곤 하던 구포밀면집. 유달리 눈에 띄던 문구. - 칼국수는 오후 1시 이후부터 됩니다. 오후 1시 이후부터 제공된다는건 알겠다. 밀면과 만두만으로도 늘 만원인 주방에 아침부터 칼국수 주문을 받으면 효율이 떨어질수도 있겠다. -단, 우천시 제외. 비가 오면 칼국수는 주문이 불가능하단 것인가, 아니면 오후 1시 이전부터 칼국수를 먹을수 있다는 뜻인가? 아침부터 비가오면 뜨끈한 국물을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해 귀찮지만 준비해주겠다는 뜻인가? 혹은 밀면보다 더 수요가 높을 듯한 뜨끈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를 아침부터 팔면서 매출을 올리겠다는 의지인가. 혼자 궁금해 하다가 물어보고 말았다. "저거 아침부터 비오는날 칼국수를 주겠단거에요, 아님 주문 안받는다는 거에요?" "비오면 안나와요." 하도 .. 2013. 6. 24.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 제작발표회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 제작발표회 2013.06.11 AM 11:00 @홀리차우 삼성점 장소 : 브로드웨이아트홀 2관 공연일시 : 2013.07.02~07.28 공연정보 http://blog.naver.com/sun_peoples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혼성 4인조 그룹 해오른 누리의 음악으로 뮤지컬 극을 구성했다. 이미 3집을 낸 베테랑 음악인들이다. 기존의 1~3집에 수록된 곡중 극 상황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택해 연주하는 형태다. 아바의 음악으로 엮어낸 뮤지컬 맘마미아를 떠올리면 된다. 아마, 어쿠스틱계의 맘마미아가 되지 않을까. 제작발표회 순서와 간략한 정보를 담은 파일이 테이블마다 세팅. MU에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한 테이블에 모여 신났다. 이참에.. 2013. 6. 11. 난 버스가 타고싶어 기회일수도 있는 어떤 틈을, 눈을 빤히 뜨고 안한다. 놓친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 쥐려고 하지 않았으니까. 문제는, 그래놓고 자학한다. 후회는 아니다. 후회는 다음에 같은 상황이 오면 절대 같은 선택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동반한다. 그러나 나는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어도 눈을 빤히 뜨고 놓을것이다. 그래놓고 자학 직전까지 간다. 자학은 옳지않아, 그 생각을 떨치고 싶어, 오랜 선배에게 전화한다. 성심성의껏 듣고 이윽고 그녀, 한마디 한다. 넌, 버스가 타고 싶구나. 지하철을 타면 목적지에 더 빨리 갈 수 있는걸 안다. 그런데도 굳이 버스를 탄다. 그리고 버스를 탄 채로 '아, 지하철을 탔으면 벌써 도착했을거라' 생각하며 답답해한다. 그럼에도 다음에 지하철과 버스가 오면 넌 또 버스를 타겠지. 버스를 타고.. 2013. 5. 26. 아메리칸 스타일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 명동 홀리차우 이미 내 속은 지난 생선회로 속을 채운 뒤. 안타깝게도 어버이날 기념을 늦은 주에 하느라 점심에 횟집 예약을 했다. 그러나 소문난 잔칫집 먹을거리 없다고, 널다란 홀에 늦은 저녁 사람도 많았으나, 아르바이트 생은 생기가 없이 하얀 얼굴로 떠다녔다. 시든 샐러드를 도저히 먹을수 없다. 아 내돈 내고.... 이건 아니자나. 5식구에 상추 다섯장 들은 채소바구니를 한개 갖다주는 성의를 보인다거나, 애초 주문한 맥주는 잊어버리는 정신머리까지. 아, 저는 직원이 아닌 아르바이트생일 뿐이라구요. 한시간에 최저생계비+@를 받는 사람이라니깐요. 그러니 대충 좀....이라는 티를 팍팍내는 것이었다. 말라비틀어진 생선회에 결정적으로 비늘이 섞여나오면서 모처럼 가족외식의 흥은 깨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 흥은.... 엉뚱하게.. 2013. 5. 13.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