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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쌈 프로젝트] 복부인 땅 투기하듯 야금야금 텃밭 넓히기 4월에 심은 상추가 3주 정도 지나 수확을 하게 되었다. 혼자 한끼를 만족할 만큼 넉넉하게 수확되는것을 보자 나는 새록새록 욕심이 생겼다. 토요일 아침 날을 잡아 밭을 갈기로 한다. 그래봐야 1평좀 될까 하다만, 삽질을 한다는건 육체적으로 정말 고단한 일이다. 윤기와 양분이라곤 전혀 없는 단단한 모래흙에 공기를 넣고 거름을 섞겠다는 일념으로 난생처음 자발적 삽질을 한 삼십여분 하고나니 온몸이 근육통으로 아우성이다. 삽질하는데 복근이 땡기는 이유는 뭘까 싶다. 마치 윗몸일으키기 40번을 1분에 끝내고 난 후 약 30분이 경과했을 무렵 나타나는 아릿한 통감이다. 기존의 상추밭 옆에 슬금슬금 땅을 팠다. 공동으로 쓰는 벽 없는 작업실에 내 물건을 조금씩 밀어넣으면서 야금야금 공간을 넓히는 기분이랄까. 땅투기 .. 2012. 5. 13.
너는 너만 생각한다. 그래서... 인사동 십년 단골 카페. 오랫만에 갔더니 자잘한 장식이 추가 됐다. 냅킨에 메모해서 새끼줄에 꼬아놨다. 무슨사연들이 그리 많을까 훓어보다가 웃겨서 찍어놨다. 2012. 5. 9.
[상추쌈 프로젝트] 도시농부 코스프레 첫수확 옥상에 잔디를 들어내고 그 곳에 상추 모종을 심은지 약 3주. 어느 주말 장마가 무색할 정도의 폭우가 쏟아짐에도 멀쩡히 살아준 내 상추 모종들. 그 뒤로 갑작스런 여름날씨. 가뭄을 방불케하는 날씨에 가끔 물을 뿌려준 것 말고는 신경을 껐더랬다. 이틀에 한번 꼴로 옥상을 방문하는데 세상에. 요로코롬 빽빽하게 자라났던 것이었다. 적꽃상추, 그냥 상추, 치커리, 그 외 종을 알 수 없는 애들 3개. 적상추랑 알수 없는 시커먼 아이들 밑둥은 햇빛을 받지 못해 누렇게 떡잎이 되어가는 터였다. 예상치 못한 수학을 해야 할 때. 집에서 그릇 하나를 가져와 풍성한 밑둥부터 따기 시작. 적꽃상추는 2개를 따고 나니 1인분으로 충분해서 나머지 것에는 손도 못댔다. 무려 오분간 수확의 기쁨을 누린다. 오오 이 초록 가득한 .. 2012. 5. 6.
서촌, 한옥에서의 봄놀이 갈라다이닝 놀자 놀자. 봄이 왔는데 놀지 않을 수 없다. 그녀들의 발칙한 다이닝 갈라 Vol.3 벌써 3번째 다. 지난 두 번의 자리를 놓쳤기에 이번에는 참석. 초대장도 신청도 그냥 받지 않아요. 어린이 사진1컷과 봄날에 듣기 좋은 음악도 선곡해 내야 했다. 한옥카페와 잘 어울리는 전, 막걸리를 곳곳에 배치했다. 배고프고 술고픈 자들의 먹거리. 제출한 어린이 사진은 요렇게 한쪽 벽에 프린트되어 붙였다. 성인과 어린이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모습도 쏠쏠하다. 사진을 내게 한 이유가 있다. 사진 낸 자들에게 특별 이벤트를 하사했다. 맘에 드는 어린이 사진을 골라 이야기를 나누고 경품까지 받을 기회를 준다. 첫번째 공연. 신세대 판소리 아티스트 놀애 박인애씨의 공연. 사랑가를 이어 진도 아리랑까지 청중들이 추임새를 하도록.. 2012. 5. 5.
새벽을 사랑하자 단군의 후예 Kick off 후기 잠이 너무 사랑스러워 잠과 사랑에 빠졌더니 인생이 울고 있었다. 나는 늘 잠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었다. 피곤하니까 자고, 우울하니까 자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잔다. 그러면서도 다섯시에 일어나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라고 생각만 했다. 이대론 안되겠다. 강제적으로 안할 수 없게 장치를 하는 수 밖에. 방법은 내 돈을 들여 같이 하는 사람을 찾는 거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진행하는 '단군의 후예'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첫날 Kick off는 홍승환 연구원의 진행으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함께할 분들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 홍승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시스템은 이렇다. 무려 300일간의 대장정 프로젝트다. 1단계 1~100일 새벽기상의 습관화 2단계.. 2012. 5. 4.
부족이 만족되기까지는 부족 不足 한자를 직역하자니 다리가 없다는 뜻이로고. 그 다리로 어딜 돌아다닐 수 있었을꼬. 만족 滿足 다리가 많다. 다리가 많아질만큼 경문을 넓힌 경지 부족한 상태에서 다리를 하나씩 늘려야 하겠고나. 아 오징어, 문어 말고~~ 201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