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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여행문화기획39

산티아고 프로젝트에 대하여 여행을 꿈꾸는 당신, 당신의 계획에게 팔겠습니다 센티가 산티아고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남들은 사표와 교환해 얻고서야 떠나는 그 길이라지만 센티는 20여일의 휴가를 받아 떠났으니 애초 800Km를 완주할 수 없었지요. 걸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버스라도 타고 가서 산티아고 성당을 보고 올까 이왕 유럽까지 왔는데 다른 도시도 구경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잡념에도 시달렸습니다. 그러다 생각을 바꿨습니다. 걸으면서 즐거우면 그뿐 종착지에 발을 딛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그리고 출발일로부터 17일 후 부르고스라는 대도시에서 순례를 멉춥니다. 일주일여를 더 걸어가기보단 유럽의 다른 부분도 만나기로 하고요. 이러다보니 걷기위한 고행의 길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마라톤이 아닐진데 완주를 위한 여행이 되기도.. 2010. 1. 31.
대한항공 CF로 본 문화여행 대한항공이 시안, 장저우 노선을 편성하고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 광고가 인상적인 것은 카메라에 담긴 수려한 풍경에도 있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문화콘텐츠를 담아냈다는 데 있다. 중국, 중원에서 답을 얻다 - 황하편 늘 작은 일만 주어진다고 여기는 그대에게 이사 曰 河海不擇細流 하해불택세류 (큰 강과 바다는 물을 가리지 않는다) 현대인들이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만한 고민 위에 옛 현인들이 남긴 현답을 얻는다. 수천년을 지나온 문장이 현대에도 관통하고 있다는 것. 대륙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황화, 병마용갱,화청지, 화산 등의 장소만 달리하고 이런 패턴으로 얼마든지 많은 시리즈가 제작된다. 잘 기획된 컨셉 하나가 경제적이기도한 캠페인이 되었다. 이 광고를 찾아보게 된 건 인터넷에서 한참.. 2010. 1. 11.
카미노, 컬투어 시작하기 직장에서 급여생활자로 생활에 만족하기 이전에 '일'에 만족하고 싶었다. 주어진 일은 임무로서 처리하고 거기에 더해 원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 시작이 문화여행을 기획하기로 생각해 마련한 컬투어였고,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책쓰기 교실과 인연을 맺었고, 그리고 비로서 내가 하는 일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내 일의 본질과 내가 담아야할 콘텐츠는 무엇이어야 할까. 어쩌면 이 여행도 그런 고민에서 출발한 것일게다. 여행관련 일을 하면서 제대로 자유여행을 즐겨 본 적이 없었다. 트렁크와 사진기는 기본으로 탑재하고 누구나 가는 관광지에는 기본으로 가야만했다. 계획없이, 일상에서 벗어나서, 나를 생각하는 여행. 그리고 그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도 주고싶었다. 그게 이 문화체험여행을 기획하게 된 배경이다. 200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