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센티의 배짱 상담소 전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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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자의 국적 통계자료를 보면
일본인에 이어 한국인 방문자수도 꽤 느는 추세라고하니
정보야 인터넷만 뒤져봐도 수천 페이지는 나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담소를 운영하는 이유는
진짜 가겠다는 의지를 불질러 주려는 의도에서다.

본인도 제대로 된 유럽여행이 이번이 처음이고 
좌충우돌 우왕좌왕 왈랑왈랑 하는 가슴 누르며 떠났던 바
'아니 세상에 이런곳이 다 있는겨?'하는 놀라운 마음 반
'왜 진즉 이런곳을 몰랐던겨?' 하는 안타까운 마음 반 짬뽕하여
진짜 가려고 마음 잡수신 열분덜을 위하야 이런 상담소를 운영하게 되었다.

아예 상품까지 만들어놓고 상담을 받으련다.
상품 또한 고스란히 센티가 겪은대로 만들었으며,
센티가 실수한 부분 열분덜은 하지 말하는 의미로다가 예약자 분들에게는
짐싸는 법부터 해서 갖은 조언을 마다치 않을 것이다.

정말 가려고 마음 잡수신 분들이 고민해야 하는 것이라면
산티아고 길을 걸으며 벌어질 일들이다.
그러니 산티아고 앞 까지 어떻게 저렴하게 떠날지, 저가 항공사이트 뒤적이며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걸을 것인지를 고민하길 바란다.

그러니 어떻게 가요라던가 산티아고가 남미에 붙어있는거냐는 센티 맥 빠지게 만드는 질문 보다는
진정 가겠다는 분들이 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상담소로 생각하고 이용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