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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상위 10% 부지너러, 노익장 7년차 블로거 2010년 산티아고를 티스토리에서 이런 블로그 결산도 해주네.상위 10% 부지너러, 노익장 7년차 블로거. 블로그 운영을 7년이상 했더니 티스토리가 이런 것도 결산해준다. 하고 있는 일들을 중심으로 기록하다보니 작년에 무슨일을 했는지가 아주 극명하다. 2016년 활동dms 퍼스널브랜드PD라는 이름이 일순위, 그 다음이 인순샘과 계획한 프로젝트와 코치로서 시작한 일들이 보인다.그리고 2017년은 코치 박현진으로 활동을 기대하시라~~ http://www.tistory.com/thankyou/2016/tistory/418921 더보기
매일 10분 달리기 (2/17 - 1.2km) ​ 6:10경인데 아직 환하다. 얼마전만 해도 이 시간대 산책은 어두워서 하기 싫었는데 말이지. 저녁 스케줄이 없는 날은 이 시간대의 풍요로움 예약! 더보기
매일 10분 달리기 3일차 (2/16 - 1.3km) 원래의 로망은 이른 아침의 조깅이지만 오늘도 아침 일찍 그 바지런을 떨지 못해 패스했다. 나는 한번 외출에 모든 미팅과 동선을 짜는 타입으로 대부분 하루 외출은 1회 이하로 대문 밖을 하루에 두 번 나올 일은 극히 드물다. 그러므로 아침 조깅을 하지 못했다고 저녁 운동을 위해 집에 들어와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조깅을 하러 나올 일이 절대 없을 것이므로 아예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외출한다. 외근하며 모든 미팅을 소화하고 사무실 들렀다 집으로 오는 길 운동장에서 그 10분을 채운다!!! 삼일차니까 일일차보다는 좀 속도를 내본다. 한 오분 뛰면 폐에서 쉰소리가 나온다. 7분쯤 지나면 뺨과 목이 가렵다. 혀끝, 입술도 저리다. 온 몸 세포가 이 정도 움직임에 요동친다. 그리고 발바닥이 따듯해진다. 매일의 힘을.. 더보기
매일 10분 달리기 1일차 (2/13 - 1.33km) 작년 처음 마라톤을 열 한 시간 하고나서 달리기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오픈된 공간을 내 발로 뛴다는게 생각보다 즐겁다.운동은 헬스장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면 된다. 컴컴한 헬스클럽에서 이명이 들리도록 시끄러운 댄스음악을 듣는 대신 눈부신 햇빛을 사이로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달랄 수 있다. 게다가 내가 달리는 중랑천은 조경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4월 마라톤에 등록하고나니 괜히 공식 기록을 만들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욕심은 있지만 집 밖으로 나와서 뛰면 되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다 발견한게 숭례문학당의 [매일 10분 달리기] 모임이다. 매일 10분 이상 달린 기록을 캡쳐에 그룹 카톡에 올리는 것이 전부다. 오늘이 그 첫날이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출근했다.일몰을 앞 둔, 햇살이 가장 아름.. 더보기
강헌의 '명리- 운명을 조율하다' 출간기념회에 다녀오다 강헌의 '명리- 운명을 조율하다' 출간기념회에 다녀오다 2017.02.07 pm7:30 @충정로 벙커1 명리학이 우리에게 줄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첫째 내가 얼마나 존엄한지를 알려주는 것.둘때, 그 존엄을 실행하기 위해 오늘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심리학을 비롯한 자기 탐구의 도구는 많다. 그란 1년, 3년, 5년 후에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시간단위의 행동 전략 전술을 짤수 있게 하는 도구는 명리학다. 돌격할 때, 후퇴할 때,타자의 도움을 청할 때, 내가 도움이 되어야 할 때, 조용히 공부 해야할 때,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펼쳐야 할 때, 얕고 넓은 관계를 할지, 깊고 좁은 관계를 만들지... 자신의 존엄함으로 각자의 경기장에서 만들어낼 때, 우리는 강해진다. 그 사람들이 모이면 .. 더보기
네번째 42.195 km 마라톤 완주 (8'49) 2017.01.26. am7:40-pm4:29 (8'49)네번째 42.195 km 마라톤 완주 놀라움을 안겨준 기록!8시간대 완주.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작년에 갑작스럽게 마라톤을 할때를 떠올리면 감회가 새롭다.방한 대비를 전혀 안하고 추위에 떠느라 몸이 뻣뻣해서 거의 막대기처럼 움직였다.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십년은 다 되가는 오래된 운동화를 신다가고관절을 골로 보낼 뻔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할 뿐이다. 이번에는 에어 빵빵한 신발과 기능성 옷으로 기본 준비를 철저히 하고털모자, 방한마스크 장갑에 등짝에 핫팩도 두장이나 붙여 완벽 방한했다.그렇게 준비를 하자 달리는데 집중할 수 있었다. 미흡한 장비로 인한 불편을 제거하니 매우 자유로웠다. 나는 오로지 내 페이지를 유지하는데 집중하며 9시간 가까.. 더보기
성수동 북카페 초록에서 보낸 저녁 오늘은 엄청 추웠다. 초록에 가면 뜨거운 커피 한 잔 마셔야지 했는데, 주인장이 뜨끈한 뱅쇼 한 잔을 에스프레소 잔에 담아 내온다. 오렌지 향이 가득한 뱅쇼는 인순샘이 이번 연휴에 수녀님에게 배워서 만들어 오셨다. 추위로 굳은 몸이 풀린다. 코칭 팔로업 & 신년 기획으로 갔는데 임도사님을 만나 명리학습 모드로 전환 ㅎㅎ 여자 셋이 에너지가 비슷함을 발견하고 세시간을 한 주제로 떠들다 옴. ​​​​​​​​​ 더보기
해질녁 산책, 하루중 가장 좋은 시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저녁 산책을 한다. 해지기 직전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하루의 마지막을 태우는 찰나의 태양빛이 자연을 강렬히 밝히는 순간, 모든 빛이 힘껏 타오르고 잿빛이 된다. 이때와 함께 나도 남은 하루를 불태워야지~다만 겨울을 향하면서 해가 짧아져 산책 시간이 자꾸 빨라진다는 게 함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