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북카페 초록에서 보낸 저녁 오늘은 엄청 추웠다. 초록에 가면 뜨거운 커피 한 잔 마셔야지 했는데, 주인장이 뜨끈한 뱅쇼 한 잔을 에스프레소 잔에 담아 내온다. 오렌지 향이 가득한 뱅쇼는 인순샘이 이번 연휴에 수녀님에게 배워서 만들어 오셨다. 추위로 굳은 몸이 풀린다. 코칭 팔로업 & 신년 기획으로 갔는데 임도사님을 만나 명리학습 모드로 전환 ㅎㅎ 여자 셋이 에너지가 비슷함을 발견하고 세시간을 한 주제로 떠들다 옴. 일상의 기록 2017.02.02
해질녁 산책, 하루중 가장 좋은 시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저녁 산책을 한다. 해지기 직전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하루의 마지막을 태우는 찰나의 태양빛이 자연을 강렬히 밝히는 순간, 모든 빛이 힘껏 타오르고 잿빛이 된다. 이때와 함께 나도 남은 하루를 불태워야지~다만 겨울을 향하면서 해가 짧아져 산책 시간이 자꾸 빨라진다는 게 함정. 일상의 기록/일기 2016.10.28
꿈투사워크숍 1강 - 꿈에 대한 호기심을 갖다 꿈투사워크숍-꿈거울로 참 나를 만나다 - 1강 2016.09.22 am10:00-12:30 꿈분석 전문가인 고혜경 선생님의 수업을 10주간 듣는다. 딴지의 벙커1에 이분의 강의가 소개되었는데 꿈은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라는 정의내림에 호기심이 생겼고, 올2월에 내가 꿨던 꿈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해석해 보면서 전율을 느꼈던 적도 있었다. 그때부터 열심히 이분이 하는 꿈분석 워크샵을 찾아 인터넷 이잡듯 뒤졌으나 명성에 비해 온라인에 드러난 강의는 없었다. 몇번의 시도 끝에 참여연대의 아카데미 느티나무에서 년2회씩 워크샵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았고 하반기 개강에 맞춰 드디어 수강을 하게 되었다. 융은 현대인의 문제를 한마디로 정의해 무의식과의 단절이라고 말했다. 현대인들의 상태는 어쩌면 찌꺼기가 끼어서 내가 .. 일상의 기록/강연.모임후기 2016.09.23
세번째 42.195 km 마라톤을 하며 (10'19) 2016.09.16. pm6:45 - 09.17am 4:48 (10'19)세번째 42.195 km 마라톤을 하며 올 겨울 어쩌다 마라톤(이라 쓰고 걷는다) 풀코스를 체험하고 은근 이게 중독인바, 벼르고 벼르다 이번 기회에 또 달렸다. 8월에도 팀이 있었으나 그땐 무더위에 지쳐 내가 링겔을 꽃고 있던 터라 포기했다. 날도 선선하겠다, 무엇보다 연휴의 한복판이여서 여유롭다. 특이하게도 이번엔 다저녁에 출발해 새벽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양서역에서 대성리 역 반환점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다. 6시무렵 팀과 모여 인사나누고 준비운동하고 출발한다. 본격 시작 전 마라톤은 결국 자기와의 한판 씨름이라며달리면서 씨름하고 싶은 자기만의 주제, 결심을 적으랬다. 나는 내 이름으로 일을 하고 내 힘으로 오롯이 해내어 그 과정.. 일상의 기록/일기 2016.09.17
석산 진성영 출간기념회 '캘리그라피를 말하다' 석산 진성영 출간기념회 [캘리그라피를 말하다] 2016.09.10(토) Pm 2:00-5:00 @홍대 가톨릭청년회관 5층 니꼴라오 홀 캘리그라퍼 석산 진성영 작가님의 출간기념회에 다녀왔다. 종종 멋진 글귀의 캘라그래피를 카톡으로 선물해주시는 작가님이기도 하고꼭 가서 축하해드리고 싶었다. 작가님과는 몇년 전 브랜드네트워크 40라운드 회원으로 같이 활동하기도 했다.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시더니, 드디어 캘리그라피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캘리그라피를 말하다국내도서저자 : 진성영출판 : 영진닷컴 2016.08.30상세보기 입장시 내빈 모두에게 생화로 만든 코사지를 달아주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가슴에 꽃송이를 달고 있으니 얼굴이 다들 환하다. 여행소통가 박순천 대표님과 지식소통 조연심 대표님도 .. 일상의 기록/강연.모임후기 2016.09.11
업무체크리스트의 최강자 Google Keep 혼자 일하다보니 시간배분을 잘 하는 것이 관건이다. 시간관리와 일정관리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다그러다가 아이비리의 일정관리에 대한 조언을 알게 되었다. 아이비 리의 2만 5천 달러짜리 조언 1. 하루를 끝내기 전 매일 10분씩 그날 한 일들을 생각한다. - 오늘 내가 잊어버리거나 소홀히 하거나 실수한 일은 무엇일까? - 앞으로 그런 잘못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오늘의 일을 개선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2. 5분 시간을 내어 메모지에 내일 해야 할 일 6가지를 쓴다. - 중요순서대로 번호를 매긴다. - 다음날 아침 제일 먼저 1번을 읽어 본 다음 행동으로 옮긴다. - 1번 일이 끝날 때까지 시간마다 메모지를 쳐다본다. - 그 다음 2번으로 넘어감. 마지막까지 한다. 3. 내일 할 일을 결정할 때,.. 일상의 기록/일기 2016.09.05
상반기 부가세를 납부하다 7월에 내는 부가세를 오늘 납부했다. 사업자 등록을 한지 7개월 차에 부가세를 낸다는 것은그동안 소득이 발생해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는 이야기다.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것도 어리버리했는데어느새 반년이 지나서 이런 날이 오네.다음 분기에도 살아있을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첫 부과세 납부에 의미를 찾는 새싹 사업자. 일상의 기록/일기 2016.07.20
인순이 샘과 해밀산악회와 함께한 일요일 저녁의 비건테이블 일요일 저녁은 백두대간 종주의 시작을 함께 한 사람들과 디너를 함께했다. 비건크리에이터 박솔지 셰프가 시간과 정성으로 마련해주었다. "샘, 맛있게 드시면 0칼로리래요.""진짜? 그럼 난 이만큼 먹을래!" 비건크리에이터 박솔지 셰프와 인순이 샘. 드디어 디너 시작~ 음식을 먹기 전,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하는 박솔지 셰프. 그녀는 인기있는 요리 선생님이자 비건크리에이터로 불리는 요리연구가이다. 그녀의 쿠킹클래스에서 요리를 배우는 수강생들은 채소를 이렇게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고 맛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즐거워 한단다. 우리 땅에서 나는 재료로, 지금 한창 재배되는 제철 채소로 요리했다.특히 오행의 이치에 밝은 그녀는, 초대 손님중에서 유일하게 얼굴이 알려진 인순이 샘의 사진을 보고 메뉴를 개발했다고 한다... 일상의 기록/일기 2016.07.18
이진선 코치의 꿀보이스 코칭 2차 - 보이스 메이크업 by 퍼스널브랜드PD박현진 이진선의 꿀보이스 코칭 2차 - 보이스 메이크업 by 퍼스널브랜드PD박현진2016.07.09 PM2:00-6:00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세미나홀 영화배우 이진선의 꿀보이스 코칭 오늘은 총 3회 차 수업 중 두번째 '보이스 메이크업'을 공부했다. 몸이 기억하는 호흡, 발성을 익히는 것이 오늘 수업의 핵심이다. 특히 오늘은 배짜기 훈련을 제대로 했다. 훈련 받기 전 한 호흡으로 불어낸 풍선이 오른쪽,훈련 후 불었던 풍선이 왼쪽 풍선이다. 확실히 왼쪽 풍선이 크다. 4시간 실습 훈련을 마치고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다. 교육효과를 즉석에서 확인하는 것이 바로 꿀 보이스 코칭의 강점. 3차 보이스 브랜딩 강좌도~ 부탁해요 ^^ 일상의 기록/강연.모임후기 2016.07.15
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 입주업체 정기워크숍에 다녀오다 7월 1일부로 나도 내 전용 사무실이 생긴다.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 내의 입주기업이 된 것이다. 거점 사무실이 절실히 필요하던 때에 마침 얻게 된 사업장이다. 입주 전 정기 워크숍에 다녀왔다.분기별 워크숍이 있는데 졸업한 선배 업체와 이번에 입주하게 된 신규업체가 함께 했다. 자연스럽게 네트워킹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창업 여성들의 든든한 연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 주영미 센터장님의 환영사가 있었다.현재 100세 시대, 앞으로 120세대.120이라는 숫자가 아득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재 북부여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중 어른신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최고령 어르신이 91세라는 이야기에 현실감이 확 느껴진다. 인간수명 120세 시대에 우리는 평생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일상의 기록/일기 201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