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871

개인강점설문 VIA-IS

https://www.viacharacter.org/survey/account/register 개인의 강점을 찾는 테스트를 해봤다.온라인으로 약 120문항을 체크하면 결과보고서를 PDF파일로 받을 수 있다.리포트 결과를 다운받으려는데 웬걸 이미 3년 전에 동일 검사를 했었다. 2013년 강점설문 최고/최하 결과 2016년 강점설문 최고/최하 결과 내친 김에 3년간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를 해봤다. 최고 강점은 1위부터 3위까지 (창의성, 호기심, 심미안) 결과가 똑같았다. 전혀 의식하지도 않고, 같은 테스트일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놀라웠다. 사람의 성향은 쉽게 바뀔수 없다. 나의 강점이 곧 나의 성향임을 기억한다.그리고 단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강점을 강화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겠다..

첫번째 42.195km 마라톤을 하며 (11'14)

2016.02.07. am6:30 - pm 5:44 (11'14)42.195 마라톤을 하며 마라톤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기록을 위한 마라톤, 그리고 뛰는걸 즐기는 마라톤. 즉, Fun Run. 명절 연휴 몸과 마음을 정비하려고 찾아간 마을 산음리.아침 조깅으로 6km 정도 달리는 건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하루동안 풀마라톤을 한다는 것은 예측하지 못한 터. 진짜로 달릴수 있는 것인가 싶은 의구심이 들었다. 산음리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 단단히 옷을 입고 차로 한시간을 달려 양서역으로 간다. 뺭 한쪽 내놓을수 없을 만큼 새벽의 공기는 매섭다.2-3인 팀을 이뤄 출발한 시각은 6:30분. 뛴다기 보단 조금 빠른 걸음을 걷는다. 나는 과연 Fun Run 할 수 있을까? 어둠 속을 한시간여 걸었을까? 아침 노을이..

[1인기업 성장일지] 나의 학습지는 유투브

요즘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면고 내가 사회까지 봐야할 일이 많아졌다.한달에 한 번, 위아카이 노미경 대표가 주최하는HSS(Human Space Society)에 기획과 사회를 맏게 되었고, 위즈돔과 함께 부산콘텐츠코리아랩 행사기획을 하게되었다.기획자가 가장 내용을 잘 알테니 사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참여자들이 만족할만한 기획은 어떤것일까?진행을 잘 한다는건 어떤 것일까?아이스브레이킹은 어떤 스팟을 넣으면 좋을까?... 가끔 소뒷걸음에 쥐 잡듯이. 좋은 인사이트를 건지는 경우가 많다. 부산 행사를 생각하다보니 문득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을 듣고 싶었다. 유투브 검색했고 배철수가 진행하는 7080에 출연한 방송을 찾았다.사회자가 반칠환 시인의 표현을 빌어 참 멋지게 이 사람을 소개했더라. 평생 노랫말을 쓰..

[1인기업 성장일지] 잊지말자 B마인드

서울과 부산, 두 팀 간 행사 준비를 하면서 있었던 일이다.거리가 거리인지라 빠른 의사결정은 통화로. 공유해야 할 사항은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한다. 기획안과 프로그램 일정은 사전공유되었다 생각하고행사 진행에 관한 준비사항을 텍스트로만 정리해 보냈다.메일을 받은 사람은 다시 처음의 기획안에 포함되어 있던 일정표를 다시 찾아봐야했다.메일에 스케줄 표를 첨부해 보내면 모두가 편할 일이었다. B마인드, 즉 Buyer Mind.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고려하지 못한 대응이었다. 그 후로 한시간 여로 정리해 보낸 메일에각 시간별 활동 지시사항은 표로 정리해 캡쳐 받아 이미지로 삽입. 메일 한번으로 모든 상황을 파악 할 수 있게 했다. 한번에 내용이 공유되고나니 일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메일은 총 3번이면 된다. ..

셀프서비스만도 못한 엄기영

몇 전 전에 찍은 사진인데 폴더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 그때도 꽤 인상적이어서 찍어둔 것 같다. 오리요리를 잘 한다는 소문으로 찾아갔다.그리고 맛집의 상징답게 연예인 사인 인증도 해두는 센스도 겸비한 바. 아나운서 엄기영씨의 사인이 A4용지에 나부껴 힘없이 벽에 붙은 바. 바로 옆, 액자에 소중하게 넣어진 셀프서비스 문구의 중요도와 심히 대조 되는 바.셀프서비스 만도 못한 엄기영씨 되시겠다.

[1인기업 성장일지] 디지털 다이어트

벼르고 벼르다 디지털 다이어트를 감행했다.5년 묵은 이메일을 지웠다. 15G라는 대용량을 지원하는 터라 굳이 메일을 삭제할 필요를 못 느껴 그대로 둔 메일이 15G에 달했다. 용량이 거의 한계와 과거 데이터는 정리를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몇년전 처음 인사를 메일로 나눈 내용부터 대용장 첨부파일까지 내용도 다양했다.현장 기록 사진, 기획안 피드백, 계약 문서 등....다양하고 많은 내용이 오간 내용을 한번씩은 살펴보고 분리하느라 한두시간이 훌쩍 갔다. 5년의 흔적에서 정말 간직하고 싶은 메일을 제하고는 다 지웠다. 무려 10G의 용량을 감량해 5G.디지털 다이어트 성공!!

[1인기업 성장일지] 엄마도 나도 성장하기

+ 엄마는 신년에 뭐 배우고 싶은거 있어?= 다 늙어서 뭘 배우나. 그냥 사는거지.+ 그래도, 심심한데 뭐라도 배우면서 지내면 좋지.= 글씨나 하고 싶다. 왜 마트가면 귀엽게 글씨 써서 붙여놓는 거..+ 아 POP? 엄마는 손재주가 많았다. 3형제 중 내가 어찌어찌하여 FineArt를 전공하게 된 데에는 엄마의 손재주를 가장 많이 물려받았기 때문인듯하다. 어릴적 여름은 코바늘로 만든 원피스를 겨울에는 엄마가 떠준 스웨터를 입고 다녔다. 뜨게질 외에도 수놓기, 지점토 공예, 각종 악세사리 제작 등 늘 엄마들의 수공예 취미 생활의 선두를 달리셨다. 일종의 공예계의 얼리어답터라고나 할까? 다만 만들어진 공예품들을 집에다 들이고, 주변 지인에게 선물을 쫙 돌리고 나면 더는 쓰일데가 없어 다른 취미로 갈아타곤 했..

[1인기업 성장일지] 한국코치협회인증 명함을 받다

올 겨울에 작은 성취가 있었다면 바로 코칭 자격 시험에 응시해서 합격한 것이다.2015년 5월에 코칭을 배우고 살짝 코칭에 흥미가 생긴 후 1년 반 만에 가장 기본 자격을 인증받았다. 한번의 실패 끝에 재도전해 받은 것이라 조금 더 의미가 크다. 20시간 코칭 교육을 받고 50시간의 임상을 한 후에 코치 실기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는데 직업적인 습관인 컨설팅'질'이 나왔던 바, 장렬히 전사했다. (링크)코치 자격의 첫걸음인 KAC이지만 이왕이면 내가 한 일에 책임을 지고자 명함을 신청했다. 나의 성격에 따라 코치명함 그리고 1인기업가의 명함 두 가지를 가지고 다니려 한다. 코칭의 세계로 이끌어주신 블루밍경영연구소 김상임 왕코치님, 함께 배우자고 독려해주신 브랜드매니지먼트 엠유 조연심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1인기업성장일지] IT기술의 힘으로 다양한 수익포트폴리오를...

1인 기업인으로 살기 위해 나는 다양한 수익포트폴리오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최근 미국의 글로벌 회사로부터 수익이 생겨 내가 받을 달러를 계산하며 신나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을 기다려도 입금이 안되는 것이었다. 국내 은행에 문의를 해봐도 입금 내역이 없다는 것이다. 내 돈은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인가? 결국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해 내 돈을 찾아나섰다. 홍콩 지점으로 무료 국제전화 어플을 다운받아 한국어로 응대 가능한 직원과 통화를 시도했다.eWallet 관련 문의는 미국지점에 직접 통화를 해야 한다고 안내를 받았다. 한국어 지원 안되냐고 물으니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이후에 온라인 채팅을 해보라고 했다. 방금 라이브 채팅을 시도했더니 자동번역시스템을 장착한 채팅창이 떴다. 각자 나라말로 타이핑하면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