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871

두번째 인생 손병기 코치님을 만나다

김상임 왕코치님의 '인터널 코치 과정'에서 알게 된 손병기 코치님을 만났다. 개인브랜드 홍보에 관련해 브런치도 할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셨다. 같은 지역구민인 관계로 우리 동네의 맛집을 검색해 제안해주셨다. 플랫폼창동 61, 우리 동네에 이런 멋진 문화공간이 있었네. 개발자 10년, 영업10년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지금은 저자와 강연자로 그리고 코치로 두번째 인생을 행복하게 설계하고 계신 분이다. 직장인의 자기혁명을 주제로 한참을 이야기 했다. 코치로 활동하시는 분이고 코칭이라는 키워드로 만나다보니 경청과 피드백이 풍성했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내 스토리를 마구 이야기 하게 되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했던 뻘짓과 코치님의 10년 단위 올인한 성과를 나누느라 시간이 어찌 갔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결국엔..

스승의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스승의 날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하다가 비건크리에이터 박솔지 대표에게 비건딸기타르트를 주문했다. 우유, 버터, 달걀이 전혀 안들어가고도이런 비쥬얼과 맛이 나올수 있다. 파이는 곡물과 견과류로 만들고, 크림은 두부로 만들어 부드럽다. 비건딸기타르트 케익 요건 맛보라고 작게만들어준 미니딸기타르트. 만드는 전과정을 지켜보며 갓 만들어진 타르트를 맛보는 즐거움.1,2일 크림이 숙성되면 더 맛있다고 한다. 영상으로 담아보니 더 신선해보인다. 보통 일반 베이킹에선 슈가파우더를 뿌리는데 박솔지 대표는 코코넛 가루를 뿌려서 모양을 낸다. 학교를 벗어나 만난 스승님 두 분.오늘날의 직업으로 살 수 있게 해준 조연심 샘과, 코칭의 길로 안내해주신 김상임 코치님께 전달까지 완벽히 수행 ^^맛을 보시고 요렇게 리..

세미나 '상상하지 말라. 관찰하라' by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출처: http://sentipark.com/1771 [B:Origin_자기다움을 디자인합니다.] 송길영

세미나 '상상하지 말라. 관찰하라' by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2016년 4월 26일 (화) pm7:30 @위아카이 100-200억 건의 데이터를 보며 소셜미디어에 드러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Mind Mining을 하고 있는 송길영 부사장님. 송길영 부사장의 '상상하지 말라, 관찰하라' 강연에 흠뻑 취한다. 재미있는 책을 볼 때, 남은 분량이 줄어드는게 서운한 것처럼 강의 시간이 가는게 아쉬웠다. 사람들과 직접 말을 섞는 것보다는 모바일이 편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을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하셨다. 강의 시간을 1:30분 드렸는데 참여자들의 요청으로 Q&A까지 2시간 20분으로 늘었다. 강의중 들려주신 말씀 중에 기억나는 몇 가지. 거대 자본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보다..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2강 - 인생학교-일(로먼 크르즈나릭, 쌤앤파커스)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2강 - 인생학교-일(로먼 크르즈나릭, 쌤앤파커스)2016.04.25 pm7:30 숭례문학당 무릇 인간은 과거를 돌아봤을 때, 거기에 남겨진 자신의 흔적을 보고 싶어 한다. 이 책에서 딱 한 문장만 뽑아내라면 바로 이 한 줄이다. `얼마전 내 커리어 프로필을 정리했었다. 경험과 이력을 나열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진 스토리를 만들고 있었다. 쓸데 없는 경험 없다는 말은 어쩌면 기회비용에 대한 위안이자 본능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번 책의 발제를 받았는데 자연스럽게 과거의 일을 정리하는 하게 되었고 흥미롭게 정리해나갈 수 있었다. 독서토론 후기는 발제에 대한 답을 하는 것으로 정리될듯 하다. 일의 크기에 상관 없이 성취감을 느꼈던 사례를 세분화한 직무에서 찾아보자. 재미 - 옥상 떼라피말 ..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1강 - 김애란 칼자국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1강 - 김애란 칼자국2016.04.11 pm7:30 숭례문학당 (주)행복한상상에서 진행하는 숭례문학당 독서토론에 참가한다. 작년에 신청만 해뒀다가 일정이 계속 안맞았는데 이제서야 참여하게 되었다. 매주 수요일 아침7시 퍼스널브랜드 관련 책을 읽는 '모닝북'을 리딩하면서 토론을 이끈다거나 뭔가 참여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해주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다음 독서모임은 더 업그레이드 된 성장 모임으로 기획해 보고 싶던 차에 발견한 강좌였다. ■ 강좌 목표 책을 깊이 있게 읽게 된다.생각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게 된다.자기 생각을 요령있게 발표할 수 있게 된다.다양한 생각이 존재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논리적인 말하기와 정리된 스피치를 하게 된다. ■ 수강 대상 재미있는 독서..

해밀학교 세돌 기념 잔치에 가다

인순이 다문화 해밀학교 세돌 잔치에 가다2016.04.23 PM5:00 @해밀학교 다목적홀 ​ 홍천으로 해밀학교 세돌파티에 왔다.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해밀산악회 분들과 함께 했다.작년 입학식 이후로 올해 첫 방문이다. (링크) 학교 입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아궁이. 잠시 후 이 아궁이에서 맛있는 상이 차려질 예정이다. 암탉이 낳은 구운 달걀로 방문객에게 선물도 받았다.아이들이 쓴 동시가 함께 왔는데, 천진난만해 피식피식 웃음이 난다. 인순이 해밀학교 교장선생님의 떡메치기로 본격 행사 알림 ^^마을 사람들도 모여서 함께한 흥겨운 마을 잔치분위기다. 호신술 공연이 있었다. 낙법부터 격파까지 어린 청소년들의 대범한 기운이 멋진 공연이었다. 인순이 교장샘과 학생의 듀엣 곡 'Fly to the moon..

꽃을 선물한다는 것

여자에게 꽃이란 언제 받아도 기분 좋은 것.봄같이 생기로운 그녀가 아픔을 툴툴 털고 일어나 아름다운 봄을 한껏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꽃을 보냈다.답신으로 온 카톡을 보니 회복의 동기부여 팍팍 된 것 같으니 성공!! 참고로 내가 꽃을 보낼때 이용하는 기업은 '꽃그리다봄'이다.전문플로리스트가 제작해 감각과 색감이 참 아름답다. 스타트업이라 그런지 고객 응대도 빠르고, 친절하다. http://flowerbom.kr/

일상의 기록 2016.03.31

인순이 샘과 동아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다

인순이 샘과 동아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다 2016.03.20 @뚝섬유원지 2월 한 달간 무려 2번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비록 10시간이 넘는 기록이긴 했지만. 얼마전 당당히 몸짱으로 인증받은 인순이 샘이 내가 하고 있는 마라톤에 관심을 보이셨다. 그리고 말로만이 아닌 3월 20일 동아국제마라톤 대회에 진짜로 나타나셨다. 10시부터 슬슬 몸풀기 준비운동을 안내한다. 공식 마라톤 행사에 참여한 적이 없어 전혀 감이 없었는데 직접 행사장에 오니 엄청난 규모다. 아침 8시에 광화문에서는 이미 마라톤 선수들과 풀코스 참여자들은 출발했다.10KM 참여자들은 10:30에 뚝섬유원지에서 잠실종합운동장 결승전까지 뛴다. 출발 직전에 8시에 출발한 선수들중에 국제 신기록이 나왔다는 안내 멘트가 들렸다.2시간 조금 넘..

크리베이트와 함께하는 아이데이션 워크샵

크리베이트와 함께하는 아이데이션 워크샵 2016.03.08 pm7:00-9:00 @구글캠퍼스 창의 아이디어 전문 컨설팅 회사인 크리베이트가 주관하는 아이데이션 워크샵에 참석했다.크리베이트가 개발한 아이데이션 툴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부터 실제 도출까지 체험해볼수 있다고 해서 더 궁금했다. 워크샵에 앞서 아이스브레이킹으로 3분 손떼지 않는 초상 그려주기 시간을 가졌다.상대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하고 종이에서 펜을 떼지 않고 이어서 상대 얼굴 그리고 각자 그려 선물했다. 아이데이션은 아이디어 생산을 위해 행하는 활동 혹은 아이디어 생산 자체를 뜻하는 광고 용어다. 아이데이션 방법론으로는 브레인스토밍, 6가지의 모자, 스캠퍼 등이 많이 알려져있고크리베이트 아이데이션은 크리베이트가 자체적으로 만든 아이데이..

두번째 마라톤을 마치며 (10'23)

2016.02.28. am6:25 - pm 4:48 (10'23)두번째 42.195 km 마라톤을 하며 내 인생에 경험할 일 없을거라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마라톤이었다.설연휴에 얼결에 풀코스 마라톤에 참여해 무려 11시간 넘게 '걸음'으로서 완주를 하고 난 후, 나는 매우 멀쩡했다. 그리고 의외로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였나보다 20일 만에 다시 마라톤을 걷게 된 것은. 이번엔 편의점을 최대한 들르지 않고, 오랫동안 한 곳에서 쉬지 않음으로 무려 1시간을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품었다. 같은 코스, 같은 시간대 였음에도 훤하다. 그 사이 해가 조금 더 길어졌다. 흐린 날씨여서인지 해가 뜨는걸 한참 후에 봤다. 이번에는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10키로쯤 걷고 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