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871

[1인기업 성장일지] 전자책 단말기를 구매했다

전자책 단말기를 구입했다. 리디북 페이퍼와 알라딘 크레마 카르타 사이에서 고민하다 알라딘 20년지기 의리로 카르타를 선택했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이달 말에나 재입고 된다는 걸 강남 나간 김에 굳이 매장에 들어서 구매했다. 전자책을 들이기 전, 내 방구석 책들을 팔아 넘겼다. 좁은 방에 쌓인 책이 집안 사람 여럿 복장을 긁는 모양이다. 갖고 있으면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보겠지 하며 습관적으로 구매한 책이 몇 년째 책장만 차지하더라. 어떨때는 내가 갖고 있는 책은 다 읽은 것 같은 안타까운 착각도 한다. 알고 있는 것은 제목뿐이면서 마치 책을 소장하면 그 책의 내용도 소장한 듯한 착각. 그렇게 마련한 책들은 또 들고 다니긴 한다. 이 종이책이란게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묘하게 위로가 된다. 늘 가방에 책 ..

[1인기업 성장일지] 바보야, 문제는 너의 비전이라고!!

마음속 폭풍이 휘몰아칠 때, 나는 코칭의 힘을 빌어보고자 개인코칭을 청했다.'자학적 체념'의 퍼포먼스를 보일 무렵, 내 앞에 앉은 그녀가 일갈한다."박현진 님은 대체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 겁니까?" ....... "지금 나는 누구의 삶을 사는 거지? 내 삶은 어디로 갔지?" 그때부터 한 달간 일주일에 한 시간은 그녀를 만났다. 나의 '체념적 태도'가 그녀에게 밟혔는지 2015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한 토막을 내게 코칭타임으로 할애해주었다. 그녀와 함께 나의 불편한 감정을 직면하고 지워냈다. 체념을 비롯한 내가 가진 부정적 '감정'이 언젠가는 나를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현재와 미래를 잘 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었다. 그렇게 무의식에 숨어있던 부정적인 것들을 하나씩 꺼..

[1인기업 성장일지] 24시간 놀고, 24시간 일한다?

2013년 추석무렵 나는 월간 기업나라와 인터뷰를 했다. '24시간 놀고, 24시간 일하는 즐거운 직업'나를 소개한 헤드 타이틀이 바로 이것이었다.24시간이라는 시간에서 보여주듯, 놀이와 일의 구분이 없는 삶이 이상적이라 생각했다. 2012년 9월부터 나는 독립생활자였다. 그해 12월까지 3개월간 법인사업자였고, 그리고 3개월은 청년창업가의 신분으로 그냥 저냥 보냈다. '9 to 6 풀타임 월급 생활에서 과감히 탈출했더니 웬걸, 월급도 없는데 24시간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청년창업가시절 내가 즐겨 썼던 소개문구다. 2013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3개월 간은9 to 6 풀타임 월급 생활도 아닌, 그렇다고 월급 생활자가 아닌 것도 아닌 채로 24시간 놀이와 일의 구분이 없는 삶을 살았다. ..

[1인기업 성장일지] 동료가 필요해

일인기업이 된지 4주차. 그동안 나의 사무실은 스타벅스였다.주로 내가 머문곳은 집 근처의 지점이었고 미팅을 하러 시내로 나갔을 때, 시간이 어중간할 때 들어가 시간을 보냈던 곳도 스타벅스였다.매일 종이컵을 사용하는것이 환경에 부담을 주겠다 싶어 스타벅스 텀블러까지 산, 나야말로 스타벅스 매니아 코스프레까지한 한달이었다. 그렇게 나의 사무실은 전국의 스타벅스라며 자유인 행세를 하고 다닌지4주가 지난 오늘, 문득 이게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든다. 왜 하필 오늘 그런 생각이 들었냐면... 바로 아이디어를 나눠야 했기 때문이다. 고객 대신 고민해주던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마침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다.내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어떤지, 다른게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함께 이야기할 동료가 필요하다.함께 일해본 경험을 ..

[1인기업 성장일지] 시작하며

3년에 한 번씩은 선택의 시간이 온다. 나에게는 두 가지 옵션이 있었다. 경제적으로 기본 생활은 보장 된 채로 주어진 일을 하거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거나.그리고 나는 덜컥 독립이라는 옵션을 선택했다. 2012년 9월부터 나는 직장인이 아니었다. 그해 12월 까지 3개월간 법인사업자의 대표였고, 그리고 3개월은 청년창업가의 신분으로 지냈다. 2013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3개월 간은풀타임 월급생활자도 아닌, 그렇다고 월급생활자가 아닌 것도 아닌 채로 살았다. 원하는 원하지 않는, 누구나 언젠가는 기업인이 된다. 누군가 나를 고용해준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그게 언제까지 지속될 수는 없다. 어차피 언젠가는 홀로서야 한다면, 나는 지금이 적기라 생각했고, 나를 위한 성장의..

맥에서 하드 드라이브 데이터를 복구하려면 yodot

드롭박스를 년간 서비스로 이용한지 2년이 되어간다. 년 100달러 결제하면 약 100G를 사용할수 있다. 우선 편리하기에 이용을 하는데 2년차 용량이 거의 80기가를 차지하게 되면서 로컬 하드 용량도 간당간당 해졌다.그래서 약 50기가를 차지하던 2014년도 자료를 모두 외장하드에 옮겼다.그럼에도 약간의 그래픽 작업을 하려고 하니 나의 에어가 힘겨워하길래, 용량을 대폭 덜어주기로 하고, 나머지 데이터를 옮기기 시작했다. 외장하드에는 2014년 자료가 있고, Dropbox에 남은 2015년 자료를 옮기기시작. 백업이 다되어서 폴더 용량을 살펴보니, 아니!! 50기가에서 30기가로 용량이 줄은것이 아닌가. 2014년 자료는 다 사라지고 2015년 자료만 떡하니 옮겨져 있음. 멘붕. 나의 2014년 자료는 어..

[김상임의 코칭데이] 2015년 결산 그리고 2016년 새해 디자인 @한남동 파트너스하우스

[김상임의 코칭데이] 2015년 결산 그리고 2016년 새해 디자인2015년 12월 5일(토) 09:00~13:00(4H) @한남동 파트너하우스 세미나홀 블루밍 경영연구소 김상임 코치는 격월로 코칭데이를 연다.나는 김상임 코치를 '왕코치님'으로 부른다. 코칭계의 왕이라서 ㅎㅎ코칭을 수강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애프터 서비스이자 홈커밍데이같은 셈이다. 나는 작년 5월에 코칭프로그램을 이수했는다.요즘 다시 코칭에 열올리는 중이라 코칭데이에서 훈련이 필요했다.작년에 함께 했던 참여자들을 오랫만에 만나는 시간이기도 해서 자주 가려고 한다. 김상임 코치님은 매회 코칭데이마다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이신다. 12월의 코칭데이는 당연하게도(?) 올해의 정리와 내년의 계획 디자인하기였다. 역시 코칭클레스 답게 내년의 계획..

프로젝트 성과분석하고 체크리스트 만들기

얼마전 박충효 대표의 '마케팅 비용, 아끼다 보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를 들었다. 그리고 강의 중에 만남을 요청하면 커피 한 잔에 두시간 수다 떨수 있다.는 말에 내가 만남을 신청했다. 그리고 진짜로 만나러 우리 사무실 근처로 와주심.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PM으로서의 고민, 등등을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프로젝트 성과분석과 체크리스트 마련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나에게는 매우 값진 팁이었기에 블로그에 기록해둔다. 프로젝트 성과분석 체크리스트 이 작업을 위한 준비사항, 넓은 벽 + 포스트잇.벽에 아래와 같은 영역을 나누고 비슷한 프로젝트를 묶는다.이행한 팀들과 합께 하면 더 효과가 높다.[Plan - See - Do - Feedback] 이 과정에서 긍정과 부정요소를 포스트잇에 적되한포스트잇..

[작마클 무료실습] 창업자를 위한 작은마케팅 실습편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을 위한 마케팅엔진 만들기 실습] 본 실습은 예비창업인, 스타트업이 돈 안들이고, 대기업과 자본의 공세를 이겨낼 수 있는'3.0마케팅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현실화 시키도록 안내하는 정기공개강좌의 실습편입니다. 이 실습을 통해 최신의 마케팅 트랜드인 마케팅3.0과 린스타트업, 그로스해킹이 실질적으로 접목된 비즈니스모델을 직접 수립해 볼 수 있습니다. --------------------------------------------------------------------------- [일시] 2015. 10. 31 (토) 09:00~12:00 (3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 정시 시작하므로 10분전까지 도착 부탁드립니다. ^_____^ [실습내용] 1) 마케팅기반의 비즈..

마케팅 비용, 아끼다 보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마케팅 비용, 아끼다 보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새우깡소년, 박충효 특강 2015.10.22 PM7:00 @하이브아레나 이 강좌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페이스북을 통해서였다.R'FN의 허양일 대표가 미디엄에 올린 글 '내가 아는 광고하는 시대의 종말'을 보고서였다.글의 요지는 광고의 시대는 끝났으니, 마케팅을 하자였다. 그 끝은 결국 강좌에 대한 광고였고, 나는 그만 매력적인 마케팅에 반해 그 링크를 클릭하고 말았던 것이었다. 강사는 새우깡소년으로 잘 알려진 박충효씨였다. 여행 블로그필명으로 먼저 알게 된 분이었다. (본명은 아예 몰랐다는.)2007-8년 즈음이었나, 여행박사에서 자체 블로그인 '배낭'을 한창 개발할 때, 나는 블로그스피어 세계를 한동안 기웃거렸다. 그즈음에 알게 된 블로거였다.D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