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이었다. 출근하니 짜증스러운 문자가 들어와 있었다. 옆동 남자였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오늘도 역시나네요. 제발 주소 좀 잘 적어주세요."

이번에는 우체국 등기였다. 출입문을 잘 못 찾은 집배원이 옆 동 사무실 초인종을 누른 것이다. 나도 한창 집중할 때 방해받는 일이 불편하기에 문자에 묻어난 짜증을 이해한다. 한편 억울했다. 수령지에 분명히 1동이라고 명시했지만, 야속하게도 2동의 같은 호수로 택배와 우편물이 가곤 한다. 출입문이 헛갈리게 생긴것도 문제지만 택배 기사의 확인하지 않은 부주의함의 잘못도 크다.


기분 좋게 출근해서 아침부터 짜증섞인 문자를 받으니 유쾌하지 않다. '아이씨~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나도 분노의 문자 한번 날리고 불편한 이웃이 되어봐?' 싶었으나 올매나 짜증났으면 그랬으랴 싶은 마음을 헤아려 보기로 한다.

"집중에 방해가 되셨다니 죄송합니다. 1동으로 명시해 두었는데, 오늘 같은 집배원 방문은 저도 당혹스럽네요. ㅠㅠ 어떤 방법을 써야 이런 상황이 더 발생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보냈더니 잠시 후 사과 문자가 온다. 몇 번 예상치 않게 방해를 받다보니 화가나서 무례했다는 사과 문자였다. 짜증담긴 문자에 즉각 반응하지 않고 여유를 둔 문자 덕에 불편한 이웃이 될 뻔한 옆동 남자의 사과를 받았다. 

그러고 거짓말처럼 한 달에 한 두 번은 옆동 남자의 택배가 내 사무실 문 앞에 놓인다. 잘못 배달된 택배를 문자로 알려주면 미안해 하며 찾으러 온다. 주소 제대로 적었는데 엉뚱한 곳으로 배송완료 되어 있으니 본인도 민망하겠지. 그러게 앞뒤 없이 덮어놓고 화를 낼게 아니라니까. 내가 불편한 이웃이 되기를 선택했다면 당신, 이 택배 못받았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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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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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칭을 하다보면 인간 관계의

어려움을 주제로 잡는 경우가 많다.

조직 내의 상하관계는 특히 어려움이 큰 듯 하다.

코치로서 대화의 기술이 있다면

힌트를 줄 수 없냐는 부탁을 하기도 한다.

처음 조직 생활을 할 때는 의욕적으로 제안을 하는데

한 두번 거절당하고 나면

체념하고 방관하게 되고

끝내는 분노한 채로

조직을 떠나는 상황이 발생한다. 

 

#2
오늘 코칭한 고객도 그런 경우였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으로

경영자인 대표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중간관리자로서 구성원의 어려움을 직접 들어야하고

경영을 하는 대표의 생각도 조율해야하니 가운데서 고충이 큰 듯 싶었다.

이 분은 의무만 있고 권한은 없다며 힘들어 했다.

그러면서도 혹시 자신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를 성찰해보고 싶다고 했다. 

 

#3
갈등이 있었던 장면을 들어보았다.

누가 잘못이랄것도 없이 중간에 정보가 전달 되지 않아 실수가 일어난 상황이었다.

대표와 직원 둘 다 당황했고 서로 당혹스러움을 이야기 하다

그 감정을 이해받지 못하자 자신을 방어하다 대화를 종료했다. 서로 기분이 나쁜 채였다.

어떻게 보면 누구의 잘못이랄게 없었다.

당혹스러운 감정을 알아봐주고 공감하고 대안을 찾았다면 자연스럽게 지날 수 있었을 수도 있었겠다.

"참 당혹스러우셨겠네요. 저도 참 난감하네요. 앞으로 이런 상황이 발행하지 않게 하려면 뭘 해야할까요?" 라고

정리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다. 

 

#4
다행히 고객은 자신의 '하지만' 화법을 성찰해내었다.

그동안 상대의 어려움을 알아봐주고 배려한다고 했지만

자신의 말에는 '하지만'이라는 전제가 붙었다고 했다. 


"대표님 힘드시겠지만, 저희 팀도 힘듭니다. 각자 50% 양보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주말 근무 수당이 줄어든 것에 대해 대표와 나눴던 대화였다고 한다.

상대의 어려움에 공감했지만 '하지만'이라는 전제가 붙어 당신의 힘듬은 나의 힘들을 강조하기 위한 전제였다.

또한 대안도 일방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형태였다.

고객 스스로 지난 대화 장면을 떠올리고 대화 내용을 바꿔 보았다.

"대표님, 힘드시죠? 그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희도 이러이러한 점이 어렵습니다. 상호 절충안을 마련할 방법은 없을까요?"

좀 더 소통하기 쉬운 대화 방법을 발견한 듯 침울했던 목소리가 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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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코로나 시대 나를 리부트 하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기간이었다. 

줌으로 하는 스터디와 모임이 익숙해진다. 

 

 

 

[코칭/강의/프로젝트]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박현진 코치의 불렛저널 라이프디자인>4주 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금요일 종일 시간을 확보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인터널코치 육성과정 주말반 운영했다. 올해 사무실 오픈하고 공식적으로 3기를 배출했다.

의료진들을 위한 공익 코칭 <덕분에> 코칭 3회기를 시작했다. 

KAC 코더코를 넘어 KPC를 도전하는 분들께 1:1 멘토코칭을 운영한다. 

블루밍경영연구소가 올해 대한민국 코칭 콘페스티벌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것저것 만드느라 바빴다. 

북부여성새로일하기 센터와 커리어 코칭 2회차를 운영하기로 했다. 1회로 마치려고 했는데 예산 조정과 코로나로 일부 사업이 변경되면서 비대면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코칭'이 선정되었다.  

 

[일상]
각종 식재료를 사고 만들어 먹었다. 주방 용품 구매가 조금 늘었다. 

어금니가 시려워 충치인가 싶어 갔더니 이를 꽉 깨물고 자는 습관으로 치아가 많이 닳아서 그런거라고. 별다른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 치아 상태는 깨끗하니 마모를 줄이고 아껴쓰라며 마우스 패드를 권해주고 턱근육에 보톡스 치료를 하라고 한다.  

 

100일 글쓰기 커뮤니티에 들어갔다. 매일 일상에서 성찰 포인트를 찾아내는 100일의 과정을 격고 싶다. 

코치들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웨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몇년 전 친구들과도 하고 혼자도 하던 것들을 같이 하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것 같아서 시도했다. 

 

 

[배움]
올해도 4/4분기에 들어선다. 내 사업에도 리부팅이 필요할거 같아 코치들과 함께 하는 <김미경의 리부트> 읽기 모임을 한다. 

 

자격유지성장지원프로그램 배용관 코치님이 진행하시는 <코칭 프로세스 관리와 도구활용>을 수강했다. 딱 2년 전 KPC 준비할 때 프로세스 코칭도 해주신 고마운 분이었다. 논문을 쓰실 때 기여하고 싶어 참여코치로 함께 했었는데 2년 만에 만나 과정을 들으니 감회가 다르다. 그 사이 코치님은 박사 학위를 받으셨고, 나도 어엿하게 코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진성리더십 도반들과 영웅의 여정을 항해하는 중이다. 혼자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텐데 2주에 한번 만나기 위해 꾸역꾸역 읽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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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온라인 독서 모임을 했다. 내 안의 예술성을 방해하는 자기 안의 방해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다들 격하게 공감한 지점이 있었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라고 프레임을 씌워놓고 나는 그래서 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그림은 타고난 재능이 있는 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나는 그런 재능이 없기 때문에 그릴수 없다는 것이다. 화가에 대한 이상을 부여하고 그 쪽으로 난 문을 굳게 걸어잠그고 빼꼼히 열어보지도 않는 것, 가능성의 문을 걸어 잠근채 그 안에서 죽어간 내 안의 아티스트가 얼마나 많은 가에 대하여. 

#2
오늘 참여한 코치님 중에 영어로 코칭해 국제코치 인증에 도전하는 분이 계셨다. 평소 조근조근한 차분함이 매력이었던 코치님이었는데 그런 액티브한 실행을 했다는 것에 다들 존경과 감탄의 눈을 보낸다. 비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정작 그는 그냥 했다는 말을 남겼다. 영어로 코칭을 하고 싶어서 영어 어플을 깔고, 매일 아침 튜터와 통화해 안되는 영어로 20분을 버텼다고. 외국인 코치에게 어떻게 멘토코칭을 받았냐는 물음에는 그냥 코치를 검색해서 찾고, GROW 모델에 기반한 질문 20개를 만들어 외우고, 못 알아 들으면 사전을 펼쳐놓고 물어봤다고. 영어 코칭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문의를 받았는데 놀랍게도 그 내용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다 찾으면 나오는 기초적인 정보였다고. 스스로 영어 코칭이라는 높은 이상향을 세우고 문조차 열어보지 않은 채로 타인에게서 답을 구하는 모습이었다는 얘기. 

#3
엊그제 잘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하자는 취지의 내용의 글을 썼는데 오늘의 모임으로 한번 더 확인이 된다. 영어 코칭을 하고 싶으니 그냥 한 것, 잘 하지 못해서 실수해서 벌어지는 창피함보다 하고싶은 것에 우선을 두는 태도. 잘하려고 애쓰는 마음을 버리니 비로서 국적과 인종이 다른 사람과 코칭을 나눌 여백을 마련해둔 것이었겠거니 했다. 돌아보면 주위의 모든 분이 스승이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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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불렛저널 라이프디자인>을 4주 과정을 오늘 마무리 했다. 이 과정은 나의 다이어어리 유랑기에서 출발한다. 시간관리를 잘 하고 싶어서 오랫동안 참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첫 직장에서 사장님과 프랭클린 플래너 교육을 듣고 소가죽 바인딩을 구매한게 나의 첫 시작이었다. 그 비싼 소가죽 바인딩과 용도별로 분류된 내지를 다 사고서 한 두 달 쓰고 책장에 모셔놓았고, 새로운 플래너가 보일때마다 사고 버리는 일이 반복되었다. 디지털 기록을 하겠다고 유료어플 결제하고 써봤는데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 딴짓 하느라 시간이 많이도 지났다. 그러다 결론을 아날로그+단순화+높은자유도의 불렛저널 스타일을 발견했다. 

격자무니 노트와 검정색 팬 하나면 일년의 모든 기록을 할수 있고,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었다. 속지를 바꿔끼지 않아도 되고 무거운 소가죽 바인딩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었다. 2년째 불렛저널을 꾸준히 사용하며 어떤 다이어리보다 만족감을 느꼈기에 이를  나누고자 불렛저널 컨텐츠로 만들었고 몇 번의 강의와 그룹코칭을 진행하며 수정해나갔다. 처음에는 불렛저널 사용법에 관한 강의였는데 이어서 이 내용의 핵심은 불렛저널의 시간관리법을 활용한 라이프 디자인으로 구체화 되었다.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기획하는 성찰의 시간이 노트 한권을 다루면서 구체화 된다. 그 과정을 지속하며 블로깅을 했는데 이것을 지켜본 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부터 4주 강의 개설을 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아마 직접 마산에 출강을 갔거나, 이동의 어려움으로 수락하지 않았을텐데, 자연스럽게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게 되었으니 코로나 덕을 본 것 같기도 하다.  함께 <불렛저널 라이프디자인> 과정을 의뢰해주고 운영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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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도 잠깐의 화이트 아웃이 왔다. 심사를 받는 상황이었는데 심사위원이 내게 갑자기 질문을 했기 때문이다. 첫번째 질문을 마치고 안심하던 차에 또 질문이 들어올거라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당황한 표정이 들키지 않아 다행이었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에게 집중이 되는 순간이 펼쳐지만 잠시 화이트 아웃이 된다. 강의를 하고 새로운 사람을 대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많이 자연스러워졌지만 오늘 같이 긴장되는 자리에서는 여전하다. 함께 있었던 나의 멘토코치가 조언을 주셨다. 
"코치님,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하세요."

 

#2 
그렇다. 그놈의 잘하려고 애쓰는게 망조의 지름길이었다. 그냥 하면 될걸 굳이 잘하려 애쓴는 사이 그냥 하는 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때가 많았다. 처음 기업에 비즈니스 코칭을 하러 갔을 때 결과는 좋았지만 내 스스로는 내심 만족스럽지 않았다. 잘하려고 애쓰다 실패한 지점이 나에게는 보인다. 잘하려고 애쓰는 데 모든 정신이 팔려서 순간의 고객에게 집중을 놓침을 자각한다. 오늘도 그랬다. 내가 발언을 잘해서, 심사위원들에게 잘 어필해서, 프로그램이 통과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 마음이 들면 순간에 집중하기보다 내가 지금 그 목적에 잘 맞춰 말하고 있는지를 신경쓰게 된다. 그러다보면 말이 중언부언되고 점점 당황해지고야 마는 것이다.  

#3
잘하려고 말고 그냥 하라는 것만큼이나 내게 필요한 말이 '아님, 말고'다. 해보고 아니야? 그럼 말고. 올해는 <그냥 해>와 <아님 말고> 두가지 키워드를 살펴보는 것으로 마무리 해볼까 한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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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수홍
    2020.10.28 14: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그런 '화이트아웃'을 가끔 겪을 때가 있어요. 다 잘하려고 하다보니 그런가봐요. 이제 좀 마음대로 하고 무엇을 해도 부담갖지 않을 나이가 아닐까 싶은데도 잘 안되네요. (이렇게 또 인연이 닿으니 너무 반갑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주소를 보니 전에도 와본 것 같아요.ㅎㅎ)
    • 2020.10.30 00:0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글쓰는 사람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블로그에 한번 와 보셨을 거에요. 상도 선원 때도 계속 갖고 있었던 블로그거든요. ^^
  2. 장쌤
    2020.10.29 18: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우선 해보는 것. 그게 가장 많은 것을 얻는 방법이더라고요. 실패하면 어쩔 수 없죠. 걱정되어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0123


가을볕이 따듯한 지난 토요일 코칭 입문 프로그램인 <인터널코치 육성과정>을 열었다.
올해 1월 사무실에 입주해서 3기째 진행하고 있다.

좀더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상황 등으로 계획의 절반만 진행중이다.
보통 금-토 양일간 진행하는데 평일 온종일 시간을 낼 수 없는 분들의 요청으로 2주 토요일 과정으로 진행한다.

개인적인 성장 목표가 있어서,
사람에 대한 관심이 코칭과 연결되어서,
나를 돌아보며 제 2의 인생을 탐구하고 싶어서,


다양한 이유를 품고 오신 예비코치 4분에게 코칭의 기초를 잘 전달하려고 한다.
코칭 입문 교육을 할 때면 내가 처음 코칭을 접했을 때가 떠오른다. 
2014년 5월 김상임 코치님을 통해 코칭을 접했으니 벌써 6년도 더 되었다.
처음 코칭을 교육으로 접했을 때의 인상은 이 교육의 분위기를 잘 유지해야겠다는 거였다. 
2일간 교육을 하면서 간단하게 후기도 남겼는데 인터뷰를 통해 상태의 강점을 찾아주는 활동에서 신선한 경험을 했다. 
sentipark.com/1176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운다 - 임파워링 코칭 교육 by 퍼스널브랜드PD 박현진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운다 - 임파워링 코칭 교육 2014.05.01~02 AM09:00~PM6:00 @한국코칭협회 코치의 태도는 경청이다. 경청이 가장 중요하다. 말로하는 경청 - 패러프라이징(paraphrasing: 코치이의 말을 코

sentipark.com

 



코칭의 첫 인상이 좋았기에 나 또한 코칭을 처음 접하는 교육생들에게 최대한 잘 전달하고 싶다.  
첫날 교육참여자들과 wrap up을 하면서 나눈 이야기를 들어보니 긍정적이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니 잘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스스로가 기특하고 자신감이 생겼다."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게 어렵다. 이것을 인지한 것이 큰 수확이다."
"내가 답을 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상대는 답을 찾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오늘 배운 코칭을 확실히 익히기 위해 일주일간 실습 목표를 세우고 종료했다. 다음주에도 재미있는 코칭데이를 약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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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지인들과 수다를 떨면 목이 따갑다. 늘 목이 아프지 않게 오랫동안 이 신나는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었다. 코로나로 비대면 강의와 코칭을 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특히 화상으로 진행할 때는 좀 더 긴장한다. 화면 넘어로 소리가 정확히 들리게 하기 위해서는 좀 더 명확하게 발음을 꽃아주듯이 해야하기 때문이다.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 가장 걱정이었던 것이 목사용에 관한 것이었다. 특히 20명이 넘어가는 강의장에서는 소리 전달을 더 신경써야 해서 목을 좀 더 쓰는 편이다. 강의를 마치로 나면 지친다.
어제 종일 강의를 진행했다. 다행히 소수로 운영을 해서 목소리 쓰는데 큰 무리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루종일 강의를 할 때 그 흐름을 관찰해 보았다. 첫 시직은 당연하게도 경쾌하고 힘있게 시작한다. 그리고 한 두 시간 지나면 약간 목의 긴장과 소리의 미세한 떨림을 느낀다. 오후가 되면 입주변 근육과 목근육, 혀까지 지쳐간다. 역시나 오후에는 내가 모음 발음을 대충 하면서 발음을 뭉개고 있다. 그만 발음을 정확히 내는 것을 줄임으로서 끝까지 말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었다. 

오늘 보이크 코치와 이 부분을 이야기할 시간이 있었는데, 어쩌면 원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심호흡을 잘못하고 있었던 것. 한동안은 올바른 호흡을 했고 패턴화 시켰는데 오늘 보니 어느새 내가 내 호흡과 경쟁하고 있더라. 균일하게 들어마시고 내쉬어야 하는데 초반에 잔뜩 들이마시느라 애쓰는걸 발견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내쉬는 호흡이 딸릴 수 밖에.

하루 중 목소리 강화를 위한 루틴을 넣어야겠다. 아에이오우 발성 훈련과 입주면 근육 스트레칭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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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글쓰기로 내 삶 '업'그레이드 하는 100일 글쓰기 이벤트를 보고 신청했다.  
나는 올해도, 내년에도 앞으로도 계속 나의 계획에 '글쓰기'라는 건 빼놓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지키기 어려운 일중 하나도 '글쓰기'일 것이다. 

올해는 공저를 쓰는것을 목표로 삼아 1월에 퀵오프 미팅을 했는데, 
애초 5월 출간을 목표로 했다가 10월인 지금에서야 초안 마무리가 될 정도로 글의 진도가 안나갔다. 
이대로 갔다간 올해도 아무것도 못스고 내년의 계획에 글쓰기가 들어갈 것 같아 나름의 습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마침 성장판에서 이런 이벤트를 열어주어 반가운 마음에 시작한다.
growthplate.co.kr/apply/?idx=22

 

100일 글쓰기, 성장판 백업 글쓰기 : 성장판 독서모임

신청 취소는 10/22(목)까지만 가능합니다. 과정이 시작되는 10/24(토) 이후에는 신청 취소를 하여도 환불해 드리지 않습니다.📍참가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사이트 우측 하단의 '톡상담' 을 클릭하

growthplate.co.kr

그런데. 연속 100일 글쓰기를 처음 해보는 건 아니다. 
2017년에 이미 경험이 있다. 그때도 원고지 2-3매 가량을 뭔가를 매일 쓰는 것으로 인증을 했는데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다. 그리고 매일 뭘 써야 하나 고민하는 나날이었다. 기를 쓰고 100일을 써댔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무식하게 매일 썼다는 거 말고는 딱히 기억이 남은게 없다. 그래서 주제를 정해서 그에 관한 것을 쓸것이다. 창작의 부담이 있어서 머리 싸맬것이 괴로워 글쓰기 자체를 회피했다면 내가 잘 아는 것의 정보를 정리전달 하는 것으로 글쓰기 스트레스를 줄여보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코칭계에 발을 들이고 코칭하고 강의하고 경험한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 코치 인증 시험의 FAQ를 정리해보는 것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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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에 익숙해지는 나를 보면서 흠짓 놀란다. 

'코로나 이전으로는 돌아가지 못한다' 속보를 믿지 않았던 나조차도 비대면 코칭과 강의의 편리함을 알아버렸다.

앞으로 디폴트는 온라인일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듯. 

이번달은 코로나 시대 나를 리부트 하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기간이었다.  

 

 

[독서]

김미경의 리부트
국내도서
저자 : 김미경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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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국내도서
저자 : 조셉 캠벨(Joseph Campbell) / 이윤기(Lee EyunKee)역
출판 : 민음사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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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안 수업
국내도서
저자 : 윤광준
출판 : 지와인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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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강의/프로젝트]

2건의 기업 코칭을 잘 마쳤다. L기업 팀장 대상으로 그룹코칭, A기업 기술팀 리더분과 1:1 코칭이었다. 

 

 

한국코치협회에서 청소년 대상 공익 코칭이 시작되었다.  

 

브랜드 웹페이지 작업을 사용자 교육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11월 코칭컨페스티벌 코칭 우수프로그램에 블루밍경영연구소의 마음코칭을 응모하기로 했다. 코로나 시국인 이 때 마음코칭으로 평온을 찾는 사람들의 많아지면 좋겠다. 

 

KPC를 준비하시는 코치님들과 멘토코칭을 운영한다. 늘 리얼이슈를 가져오시는데, 늘 그 과정이 경이롭다. 한시간 남짓의 시간에 고객과 코치는 성장한다. 

 

코치활용백서 같은 책쓰기 프로젝트는 구성을 다시해 정리해야 할것 같다. 올해 안에는 출간 되어야 할텐데....

 

코치협회 신입코치 대상 그룹멘토링을 줌으로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어떤 노하우를 전해드리면 좋을지 욕심 생기는 중. 

 

 


[일상]

 

지난달에 이어 셀프피딩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 자극적인 양념이 들어간 외식을 하지 않고 채식 베이스의 음식을 섭취한다. 탄수화물 (쌀, 밀가루)를 매우 줄였다. 커피는 끊고 차로 대체한다. 그러다 보니 즐겨 가던 카페 출입도 덩달아 줄었다. 체지방과 붓기가 정리되면 11월부터 운동하러 가야지. 

 

이맘때는 가을 산 한번 갈 만한데 코로나 정국이라 못가고 있었다. 온라인 회식이라도 해보자고 해밀산악회 불러모아 진행했다. 말로만 듣던 온라인 회식을 직접 하다니, 산에서 보낸 시간이 그리워지는 회식이었다. 

 

꿈공부하는 모임도 단절이 되어 온라인 모임으로 만나자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만나지는 못해도 온라인에서 주고 받는 인사이트가 역동적이다. 꿈의 역사를 풀어보니 최근 꿈은 속이 시원할 정도로 묵은 감정을 털어버린 것 같다. 나의 내면의 모양도 조금식 단단해지는 것 같다. 

 

 

 

[배움]

올해도 4/4분기에 들어선다. 내 사업에도 리부팅이 필요할거 같아 코치들과 함께 하는 '리부트' 독서 스터디 모임에 들어갔다. 같은 업에 있는 분들과 함께 공부하니 서로 인사이트도 얻는게 많아 유익하다. 

조셉 캠벨을 알아가는 중이다. 진성리더십 커뮤니티 분들과 함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읽는다. 책이 어려워 도반들이 유투브 영상을  공유해주었는데 조셉 캠벨을 연구하는 카페에서 번역해 올려둔 것이다. 캠벨의 follow your bliss 메시지와 내가 코치로서 어떤 연결을 지을지 묵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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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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