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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

이참에 이미지 변신 ▶ 센티의 영상보기 회사에 만큼은 소문을 안 내려 했는데...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메신저가 막 날라온다. 홍보팀 효진씨가 주말에 네이버 메인배너를 보고 나를 발견하고야 말았고 급기야 전체 게시판에 홍보까지. 영상에서 살빼기 기능도 가능하냐며 화면에 나오는 사람은 누구냐며 앞으론 영상으로만 만나자며 짖굿은 질문을 주기도 했다. 그나저나 이 화면 이미지는 조신, 다소곳, 사뿐함... 참한 뇨자로서의 이미지를 강력히 심어주었고나. 이대로 이미지 변신? 촬영내내 카메라 클로우즈 업으로 들이대는 감독보며 당황하다가, 적응 후엔 개그본능이 발동해 코믹 엔지도 좀 냈었다. 막판에 연기가 부쩍 늘어버려 아쉬움만 가득했다. 인생에 이런 경험이 또 생기겠나 참 즐거운 경험을 한 것으로 올해의 마무리는 훈훈하게 정리 ^^ 더보기
[싱가포르] 호커센터 VS 푸드 코트 호커센터(Hawker Center)는 노천 푸드코트다. 한국으로 치면 작은 식당이나 포장마차가 많이 모여 있는 장소를 생각하면 된다. 저렴하고 캐쥬얼 한 호커 센터는 현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최선의 장소로 꼽힌다. 거대 공간에 수십개의 가게가 들어선 규모에 뭘 고를지 고민하는 재미하며, 간단한 볶음 요리, 국물요리부터 팥빙수, 커피, 쥬스 등 디저트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주로 일회용 식기를 사용하고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하는 실용적인 곳이다. 위생적인 부분은 포기하자. 방어가 미흡한 틈을 타 바퀴벌레 한마리쯤 스윽~ 지나가는 건 매우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이다. 뭐 괜찮다. 이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는 관광객의 자세. 일류레스토랑이 아니지 않은가. ▲ 호커센터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더보기
[싱가포르] 러브 보다 라이크 I♥NY 아이 러브 뉴욕 흰 티셔츠, 머그컵, 부터 각종 패러디로 사용된 이 로고를 본 적이 있을것이다. 제1차 석유파동 직후 전 세계가 극심한 경제불황을 겪고 있던 1975년 뉴욕주 상무국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획한 광고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으로 뉴욕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불어 넣음으로써 뉴욕의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킨 사례로 남는다. 워낙 유명한 디자인이라, 어느 도시를 가도 기념품 가게에 쉽게 응용버전을 접할 수 있다. ▲ 참으로 다양한 응용버전 싱가포르 차이나 타운에서도 발견한 버전 아이러브 싱가포르 I♥SG 눈에 띄는 건 아이 라이크 싱가포르다. 얼마전부터 페이스북의 핑거마크가 홍보에 쓰이는걸 봤는데, 몇년 새 공공디자인을 넘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페이스.. 더보기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서 만난 예술가들의 벼룩시장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해마다 걸출한 디자인 작품이 수상의 명예를 얻었다. 수상한 작품들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움(red Dot Design Museum)에서 독점 전시 공간을 확보한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제품과 빼어난 실용디자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싱가포르에 있는 것은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곳이다. 맥스웰 푸드센터에서 수박 주스를 원샷했다. 걸어서 오분 거리의 건물인데 붉은 외관이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3시에 도착해서 전시를 보려 갔으나 마침 한달에 한 번 있는 벼룩시장이 있는 날이라 이미 마감한 상태였다. 5시에 재오픈을 하니 다시 오라는 안내를 받았다. 이날 박불관은 3시.. 더보기
[싱가포르] 차이나 타운에서 할 만한 것들 제일 만만한 곳이 차이나타운이다. 푸드코트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길다는 맥스웰 호커센타. 먹을것 만만하고 간식거리 많은 사태 스트리스. 게다가 강남 가로수길 빰치는 삼빡한 클럽스트리트도 있다. 차이나 타운에 힌두 사원이 들어선 것으로 이들의 다문화 특성이 들어난다. 오차드 로드 쇼핑몰에 들어가면 지름신이 내려 두렵다는 그대들이여, 자잘한 소품 사는 재미을 들여도 되는, 지름신이 내려도 무섭지 않은 곳이 바로 차이나 타운이 아닐까. 1. 자잘한 잡동사니 구경하는 재미 옆라인 깊게 파인 차이나 스타일 치마부터, 비치 룩, 인도스타일의 옷 등. 값싸게 국제적인 기분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여러 모양으로 긴 머리를 묶을 수 있는 머리핀부터 동양적인 아이템인 도장, 붓 등의 아이템. 열쇄고리 같은 기념품등이.. 더보기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소박한 아침 한 끼, 야쿤카야토스트 ▲ 오차드 로드 313@서머셋 점에 있는 야쿤카야토스트 싱가포르에 가면 야쿤카야토스트를 많이 접하게 된다. 싱가포르인들의 주식으로 많이 먹는 토스트인데 싱가포르 스타일의 브랙퍼스트라고 할 수 있다. 카야잼을 발라 만든 토스트가 주 원료다. 카야는 말레이어로 '계란의 달콤한 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판단잎은 맛과 향이 달짝지근 하며 머스트한 장미향이 난다. 잎 자체로 다른 재료를 싸기도 하며 특유의 향을 입히기 위해 빵이나 밥짓는데 이용한다. ▲ 판단잎(Padan)은 요렇게 생겼음 가장 인기 있다는 카야토스트세트를 시켰다. S$ 4.5 였는데 수란 2개와 토스트 2조각 그리고 홍차나 커피는 선택할 수 있었다. 빵은 매우 바싹 구어 나오는데 멋모르고 입을 벌렸다간 입 가장자리에 상처가 남을 수 있다. ^.. 더보기
[싱가포르] 3박 4일 단상 12월 8일부터 11일 밤까지.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첫번째 목적은 Zoutout 을 경험하는 것이었고 두번째 목적은 싱가포르 정보를 만드는 것이었다. 3박 4일간의 짧은 일정이었고 그나마 하루는 밤을 새며 보내는 거친 일정이었지만, 싱가포르 전반에 관한 인상에 느끼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삼일간 아래 지도에 표시된 주요지역을 돌아보았다. 지도에 5개로 표시된 블럭이 대표 관광지역이다. 오차드로드는 쇼핑의 천국이라 불릴만한 온갖 브랜드 밀집 지역이다. 이곳에 발을 들여 놓으면 '소비'의 규모에 대해 생각한다. 상점의 모든 것이 나에게 '지름신'을 내리며 유혹하고 있었다. 마리나 베이는 강줄기를 따라 공연연장이나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상이 쉼없이 물을 뿜고 있는 기념사진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센토사.. 더보기
셀카도 안찍던 그녀가.... ▶ 센티의 영상보기 사진 찍을 때의 0.5초의 어색함을 견디지 못해 셀카도 안하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Jtoute 프로모션에 모델로 캐스팅 되었어요. 가나자와 지역인데 얇디 얇은 금박공예로 유명한 곳이에요. 교토에 있는 금각사의 금박도 가나자와 장인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하더군요. 늘 여행지의 아름다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다가 난생 처음 '모데르상' 으로 불리며 3일간 연기를 했네요. 감독의 큐사인에 맞춰 바로 연기자 모드로 돌입. 눈길, 손짓 하나에 연기를 담았습니다. 제발 미화된 이미지가 나오기를... 사실적인 영상만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Comming Soon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