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가 여행 블로그가 되길 바라지 않아 그동안 써온 여행기를 감췄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럴 이유도 없겠다 싶어서 과거의 흔적을 긁어 모으고 있다.
여행목적의 8할이 일 이었고, 그 흔적이 나의 커리어일테다.
내가 뭐 하는 사람이냐를 알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인 만큼, 더더욱 가리면 안되겠다 싶다.
몇년 치 내용을 모아보니 양이 꽤 된다.
그 당시엔 사진 한장마다 워터마크 만들어 박아넣을 정도로 꽤 열심이었다.
이 블로그에서 다루지 않으려고 했건만 현재 내가 와 있는 길의 선명한 커리어패스가 그려지는구나.
정보전달이 목적이라기보다 그간 써온 것들은 내 스타일의 여행이었으니,
의무적으로 구술하기보단 내 스타일의 여행로망이 반영된 내용들이다.
그냥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봐주면 좋아하고 참고할 만한 정도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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