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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박현진2071

쓰는 사람, 보는 사람 6개월을 지속하고 새해에도 6개월을 결제한 유료 스터디 커뮤니티를 탈퇴했다. 며칠 고심한 신년 계획을 철회하는데 친구와의 대화가 큰 일을 했다. + 너는 그 스터디에서 뭘 얻고 싶은데? = 쓰는 거,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지. + 그래서 그렇게 됐어? 스터디를 가입한 목적은 함께 학습하면서 일어난 것들을 정리하고 글로 써서 공유하겠다는 것이었으나 하지 않았다. 이때부터 여러 변명이 나온다. 내 글을 공유해서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아직은 부족하니 더 다듬어야 하지 않나? 학습이 더 필요하지 않나?? 오히려 잘 기록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아무도 비교하지 않지만) 비교되어 포기했다. 벤치마크 한다고 인플루언서 팔로워해두고, 현실의 삶에서 자괴감을 느끼는 것처럼, 위축되어 더 컨텐츠 소비자가 되어가는 것이아닐까.. 2024. 1. 6.
치료의 바운더리 10년 전 쯤, 귀에서 혈류 흐르는 소리가 들려 신경이 쓰였다.검사 결과 청력에 이상 없다고 해서 그냥 저냥 살았는데, 얼마전부터 귀에서 삐~ 하는 이명이 들린다.내가 쓰는 세탁기 종료음과 비슷하다. 세탁실에서 나는  종료음을 잘 알아듣는 편이었는데, 세탁기 사용이 아님에도 종종 들려서 병원을 다녀왔다. 돌발성 난청이랄지 등등을 의심하면서.  동네 이비인후과 검색해보니 방문자 후기가 극호와 극불호로 극단적이다.     청력 검사와 엑스레이까지 촬영하고 진료를 봤다. 가쳥영역이 떨어진다는 소견이 나왔다. 주로 안쓰는 영역이라 안들리는걸 진단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TV와 라디오, 옆사람이 떠드는 대화가 음질이 다르기에 다르게 들린다고 한다. 한가지 소리를 듣기 위해 주변 소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신경이 떨.. 2023. 12. 8.
송창애 작가 <Water Odyssey Mirror> 다녀오다 https://www.youtube.com/watch?v=Hy3vREw6R3Q&t=8s 송창애 작가 개인전에 다녀왔다. 작가님과의 인연은 2017년 화엄사의 전시였다. 매년 가을 늦은 휴가를 지리산에서 2박 3일 화엄음악제 참여로 대신했는데, 그때 송창애 작가의 전시도 함께 했었다. 그림에서 빛이 나오는 듯한 아우라와 그림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에 반해 홀린듯이 구매한게 인연이 되었다. 내 인생 최초의 그림 구매였다는 지금도 작업실 벽에 걸려 푸른 빛을 내고 있다. 나를 컬렉터로 대해주며 오프닝 리셉션에 초대해주셨는데 가지 못하고 어영부영하다 전시 마지막 날이 되었다. 클로징 이벤트로 관객 참여형 렉쳐 퍼포먼스 참여할 수 있다 해서 즐겁게 OK. 작가의 작업의 특징은 물의 표현을 물로 그리는 작가이다. 작.. 2023. 9. 18.
D그룹 신규팀장 대상 인터널코치육성과정 D그룹 신규팀장 대상으로 블루밍경영연구소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3일 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전체 오거나이저 코치로 삼일 함께 했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30여명의 팀장님들과 함께했는데요, 소문을 듣고 오셨는지 점점 몰입도 높게 참여하시네요. 게다가 교육을 총괄하는 인사팀 책임자부터 담당자까지 모두 자격증까지 취득한 유자격 코치들이십니다. 어느 팀장님은 어제 회식하면서 술을 마셔서 오늘은 정말 힘들겠다, 교재를 봐도 내용이 지루해 보인다며 무척 걱정하셨는데요…ROIC기반 회의 실습을 하다보니 어느새 다들 서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더랍니다. 신나게 행복해하며 현업에서 조금이라도 적용하기 위해 실습을 해보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교육 이후에는 3달간의 팔로우업 세션을 통해 현업에서 코칭을 적용.. 2023. 9. 4.
긍정어 쓰는 습관 오늘 처음 코칭에 입문하는 분들 대상 강의를 했다. 2014년에 처음 코칭을 접했으니 횟수로는 10년을 향해간다. 나를 통해 학습자들은 코칭에 대한 인상이 생기기 때문에 입문 과정에는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코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긍정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전하다보니 내가 긍정어를 쓰기 위해 노력했던 한 순간이 떠올랐다.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쓰던 '너무'라는 단어를 안 쓰려고 했다. 너무는 부사로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훨씬 뛰어넘은 상태'를 나타내는데 부정적 상황을 표현할때만 사용했다. 그러니까 너무 예쁘다, 너무 행복하다.. 는 맞지 않는 표현이었고 너무 괴롭다, 너무 불편하다 등이 맞는 표현이었던거다. '너무' 대신 '아주', '매우'...등으로 바꾸는 노력을 더했다. 그러다보니 너무와 호응하는 .. 2023. 8. 21.
포럼연극 후기 - 판을 깔아주는 조커 오늘 포럼연극 워크숍에 참여하고 왔다. 5시간 동안 12명의 참여자들이 배우로 참여해 즉흥극 한 편을 올린다! 포럼(토론)연극이란 무대와 객석이라는 연극의 틀을 과감하게 깨뜨리고 극중 문제 상황에 대해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극의 줄거리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방식의 즉흥극이다. 극이 상연되는 도중에 등장 인물의 선택에 대해 관객이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며, 극에 직접 개입하여 배우를 대신하여 무대에 올라 문제를 해결해 보기도 하는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이곳엔 ‘조커’라는 이름을 가진 진행자가 있다. 처음 조커에 대한 소개할 때, 일종의 디렉터라고 설명하는데 귀가 번쩍 했다. 컨티뉴어스 학습모임에서 그릇이 넓다는 의미를 살펴보며 오펜하이머의 놀란 감독의 인.. 2023.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