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박현진 2071

[고마실] 나도 짝을 찾고 싶다 - 부산의 친퀘테레 영도편

➥ 마실바로가기 우리 고마실(GoMasil)에 실제 영도에 사는 영도 주민의 마실 상품이 올라왔다. 반평생 영도쟁이로 고마실을 하기위해 다시금 자신이 사는 곳 영도의 매력을 깨달았다는 마실러 박정은양. 그녀의 진심이 통했는지 4명이 덜컥 예약을 해버렸다. 예약자들은 안내문자와 메일을 받고 화창한 토요일 아침 10시에 남포역 8번 출구에서 미팅을 가졌다. 이미 마실러가 나와있었고 곧 나를 비롯 오늘의 고객 즉, 마실이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지금부터는 전지적 작가 관찰자 시점으로 기록하겠다. 남자 1호 - 30대 후반, 중국관련 무역업으로 업종 전환. 한달 가량 머리를 식히며 사업구상을 하려함. 부산 토박이이나 대체 영도의 어떤 모습을 부각 시킬지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함. 남자 2호 - 30대 초반..

실패를 통한 성공의 길잡이, 창업교육가 홍순재 대표

실패를 통한 성공의 길잡이, 창업교육가 홍순재 대표 노숙자에서 창업강연가가 되기까지 창업교육가이자 강연가 홍순재. 한때 그는 노숙자였다. 20대 후반 부동산 사업으로 현금 17억 원, 아파트 5채를 소유하던 남자.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그는 순식간에 5억 원의 빚을 떠안은 실패자가 되었다. 모든걸 체념한 채로 노숙자로 전락했다. 삶의 의미를 더이상 찾지 못하고 죽음을 결심했을 때 어느 장애인의 빵 한조각이 있었다. 그를 계기로 그는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이 이야기는 KBS의 강연 100℃에서 가슴 뭉클한 강연으로 기록됐다. 강연 100℃ 홍순재 http://www.youtube.com/watch?v=xfLCgUmmWMM 벤처 창업가로 성공, 사람을 살리는 일을 선택하다 고물을 줍는 자..

개발자가 된 논두렁 키즈, 소년포비소프트 김춘배 대표

개발자가 된 논두렁 키즈, 소년포비소프트 김춘배 대표 논두렁 키즈, 운명같이 개발자 되다 어린 시절 마을을 헤집고 고물을 주우러 다녔다. 한푼 두푼 모이면 오락실로 갔다. 가끔은 논두렁에서 뱀도 잡아다 팔았다. 그렇게 해서 어린 시절의 가장 큰 낙인 오락에 빠져 지냈다. 그때의 경험이 그를 오늘의 자리까지 오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소년포비소프트 김춘배 대표는 스마트폰 개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오락을 좋아하던 소년은 늦깎이 대학생으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나 학교 다닐 때는 전혀 개발을 몰랐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주로 사람 만나고 노는데 시간을 보냈다. 중간, 기말시험은 벼락치기로 버텼다. 졸업 무렵 후배들이 같은 학과 출신의 선배가 운영하는 회사에 원서를 넣어줬고 그 덕에 직장을 얻었다. 개발을 못 했..

부산에 숨겨진 인연, 카페 아임(l'm)

'오랫만에 춘봉이나 보러갈까?' 카페 아임(l'm). 부산에서 활동중인 속살여행가 양화니가 데리고 간곳이다. 춘봉이는 카페주인이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다. 개똥이, 춘삼이 같이 촌스러운 이름을 지어주면 오래 산다는 설이 있어서 고심끝에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카페 아임은 갤러리 겸 카페로 1,2층은 카페, 3층은 갤러리로 운영한다. 이곳의 주 메뉴는 진저비어(ginfer beer)와 짜이(chai)다. 생강에 밀크가 주 원료인듯한데 카페 내부에 레몬과 계피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즉석에서 레몬을 짜내고 나면 그냥 버리지 않고 난로위에서 말리고 실내 소품장식으로도 쓰는 듯 했다. 잠시 후 남자가 들어온다. 카페 안주인의 남편되는 분이란다. 낫이 익다. 벌써 8년이 지난 2004년이다. 당시 마로니에 미술관에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300 설명회

평생지식근로자가 되기 위하여 한다. 온라인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를 프로젝트 300 설명회가 있었다. 나는 이 프로젝트에서 서울청년창업센터 출신의 전도유망한 대표를 인터뷰했고 온, 오프라인 기사가 나왔다. 제외동포신문 이형모 회장님의 인사가 있었다. 꿈꾸는 여자 김수영은 이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지난 1년간 22개국 67도시, 14개의 교통수단으로, 사흘에 한번 꼴로 새로운 도시를 갔다. 마음만 먹으면 세상에 못할게 없을것이라고 일갈했다. 경험하고 행하고 나만의 고유 콘텐츠가 생길거고, 그것들이 쌓일것이다. 이제 실행하자. 오늘 연사 및 후원으로 참여하신 분들의 인증샷. 안계환 한비야 - 일년에 백권 읽으라고 했으나 나는 내 분야의 백권을 읽으라고 권한다. 꼭 일년이라는 기한을 둘 필요가 없다. 어..

도심 속 공원을 꿈꾸다 Cafe Urban 전원찬 사장

동료가 그랬다. 어느 까페 사장이 도심 속 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그랬다고. 문득 궁금해졌다. 카페를 만든 사장의 꿈이 공원이라니. 동료와 찾아갔다. 부산의 중앙동. 구시가가 밀집한 동네다. 이곳에는 높은 빌딩도 번쩍이는 인테리어로 도배된 카페체인도 없다. 소소하고 낡았다는 표현이 맞겠다. 동네도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한 계단들이 많다. 40계단이라 이름 붙인 계단엔 랜드마크 이외에는 큰 의미는 없는 듯하다. 콘크리트 계단으로 다음 언덕으로 난 길을 연결해주는 정도의 실용적인 계단이다. 이 주변에 하나둘 카페가 들어섰다. 그래도 오피스는 많은 동네이니 직장인들에겐 식후의 커피 한잔을 가까이서 할수 있어 반가운 일이기도 할거다. 목수가 되고 싶었던 디자이너 캐나다 집을 만드는 일을 하기 위해 어학연수를 떠났다..

[월간 VIVID BNT]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다 스페인 시골구석을 여행할 때였다. 발이 너무 아파 히치하이크를 했다. 사람 좋게 생긴 차 주인은 영어가 불가능했다. 바벨탑의 비극을 떠올리며 국제적 언어인 보디랭귀지로 겨우 목적지를 전달했을 때 이 남자 갑자기 국도를 놔두고 산길로 달리는 것이 아닌가!! 여차하면 뛰어내려야겠다고 긴장하고 있을 무렵 낭만적인 석조건물이 나타났다. 개와 고양이가 달려와 주인에게 꼬리를 흔들어댔다. 공용어로 믿었던 바디랭귀지로 서로 다른 말을 했었던 거였다. 그렇게 얼떨결에 초대되어 스페인 가정식을 대접받고 예정된 길을 나섰다. 한번은 대만의 골목길을 친구와 여행할 때였다. 최대한 현지문화를 경험하고자 가이드북은 휴대하지 않았다. 버블티로 유명해 보이는 노점에서 한자메뉴판을 열심히 해석하고 있을 때 ‘..

칼럼/여행칼럼 2012.11.22

300 프로젝트의 시작

300프로젝트의 시작의 이유 일단 시작하고 수정하자는 방법 대신 가닥이 잡히고 완결되어야 시작하려는 습관 덕에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렇게 받고 시작하는 일은 끝내 완벽해지지 않는다. 일년 안에 300개의 칼럼, 인터뷰, 독후감을 쓴다는 건 1.2일에 하나의 포스터가 완료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고로 완벽함을 위해 스트레스 받기 이전에 일단 질러야 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기로 했다. 나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해 보고자.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올해부터 얻은 나의 또다른 브랜드 때문이다. 주식회사 고마실을 운영하고 유지해야한다. 나는 여행이 곧 치유이고 삶의 원동력이라 믿는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것을 수많은 취미중 특기로 꼽는다. 생활과 일과 비전을 일치하는 삶을 꿈꾼다. 그것이 ..

탈모시장의 글로벌 브랜드, 모담 이지윤 대표

모담 삼푸바의 특징 이지윤 대표가 이끄는 모담의 대표 상품인 천연수제샴푸바는 특허받은 모발전용 비누다. 생약숙성탕약을 이용해 3차에 걸쳐 고온숙성한 한방숙성재가 두피조직을 활성화하여 두피로부터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장기간 사용 시 활성화된 두피조직의 모공으로부터 머리카락 발모를 촉진한다. 식용으로 쓸 수 있을 만큼 좋은 한약재를 사용하고 만드는 전 과정이 100% 수제품이다. 하나의 제품이 나오기까지 3개월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천연글리세린이 생겨 부드러운 거품과 사용감을 더해준다. 보통 수제비누는 금방 무르게 되어 오래 쓰지 못하는데 모담의 비누는 단단해서 끝까지 오래 쓸 수 있다. 샴푸바는 보통 두 달가량 쓸 수 있다. 숙성하느라 제작 시간이 긴 만큼 유..

친환경 전기자전거, 브이엠 조범동 대표

청년, 창업을 선택하다 그는 유망한 공학도였다. 대부분 졸업생들이 연구원으로 안정적인 취업을 할때 그는 과감히 맨손창업을 시도했다. 2005년 대학생 때 중국 상하이 가족여행때 중국에서 상용화된 전기스쿠터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 이거다 싶었다. 여행일정을 늘려 중국 현지 공장을 견학했다. 부품들이 어디서 생산되길래 저렇게 저렴하게 대중화 되는지 궁굼한 점을 해결했다. 2007년 독일에서 우연히 전기자전거를 발견하고 개발과 함께 창업을 시도한다. 1인용 근거리 친환경 운송수단 운송수단은 앞으로 패러다임 자체가 바뀐다. 가솔린을 연료로 하는 수단은 바뀔수 밖에 없다. 대체재로서 연료전지를 말하기도 하지만 첫 번째 대체재는 전기다. 전기를 활용한 일인용 근거리 친환경 운송수단. 조범동 대표는 이런 전기자전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