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0.금 PM3:00 @국립예술극장 길고 긴 연휴. 무엇을 할까하다 창극 서편제를 보기로 마음먹었다. '서편제'는 내가 이십여년 좋아했던 콘텐츠다. 소설에서 영화로, 영화에서 뮤지컬로, 이젠 창극으로까지 한단다. 창극으로 만나는 서편제는 어떤 모습일까. 연휴의 언제가 좋을지 몰라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오늘 충동적으로 현장구매하러 달려감. 서편제 팬들을 위한 이벤트 '보고또보고' 뮤지컬 서편제 티켓 소지자는 무려 40% 할인해준다. 뮤지컬 서편제도 오픈 할 때마다 보았다. 그간의 공연 티켓은 몇 번의 이사로 다 버렸는데, 서편제만큼은 서랍 구석에 남아있었다. VIP석 40% 할인!!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성녀의 인사말이 있었다. 19세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판소리. 1인 1창에서 나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