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871 치료의 바운더리 10년 전 쯤, 귀에서 혈류 흐르는 소리가 들려 신경이 쓰였다.검사 결과 청력에 이상 없다고 해서 그냥 저냥 살았는데, 얼마전부터 귀에서 삐~ 하는 이명이 들린다.내가 쓰는 세탁기 종료음과 비슷하다. 세탁실에서 나는 종료음을 잘 알아듣는 편이었는데, 세탁기 사용이 아님에도 종종 들려서 병원을 다녀왔다. 돌발성 난청이랄지 등등을 의심하면서. 동네 이비인후과 검색해보니 방문자 후기가 극호와 극불호로 극단적이다. 청력 검사와 엑스레이까지 촬영하고 진료를 봤다. 가쳥영역이 떨어진다는 소견이 나왔다. 주로 안쓰는 영역이라 안들리는걸 진단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TV와 라디오, 옆사람이 떠드는 대화가 음질이 다르기에 다르게 들린다고 한다. 한가지 소리를 듣기 위해 주변 소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신경이 떨.. 2023. 12. 8. 송창애 작가 <Water Odyssey Mirror> 다녀오다 https://www.youtube.com/watch?v=Hy3vREw6R3Q&t=8s 송창애 작가 개인전에 다녀왔다. 작가님과의 인연은 2017년 화엄사의 전시였다. 매년 가을 늦은 휴가를 지리산에서 2박 3일 화엄음악제 참여로 대신했는데, 그때 송창애 작가의 전시도 함께 했었다. 그림에서 빛이 나오는 듯한 아우라와 그림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에 반해 홀린듯이 구매한게 인연이 되었다. 내 인생 최초의 그림 구매였다는 지금도 작업실 벽에 걸려 푸른 빛을 내고 있다. 나를 컬렉터로 대해주며 오프닝 리셉션에 초대해주셨는데 가지 못하고 어영부영하다 전시 마지막 날이 되었다. 클로징 이벤트로 관객 참여형 렉쳐 퍼포먼스 참여할 수 있다 해서 즐겁게 OK. 작가의 작업의 특징은 물의 표현을 물로 그리는 작가이다. 작.. 2023. 9. 18. 긍정어 쓰는 습관 오늘 처음 코칭에 입문하는 분들 대상 강의를 했다. 2014년에 처음 코칭을 접했으니 횟수로는 10년을 향해간다. 나를 통해 학습자들은 코칭에 대한 인상이 생기기 때문에 입문 과정에는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코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긍정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전하다보니 내가 긍정어를 쓰기 위해 노력했던 한 순간이 떠올랐다.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쓰던 '너무'라는 단어를 안 쓰려고 했다. 너무는 부사로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훨씬 뛰어넘은 상태'를 나타내는데 부정적 상황을 표현할때만 사용했다. 그러니까 너무 예쁘다, 너무 행복하다.. 는 맞지 않는 표현이었고 너무 괴롭다, 너무 불편하다 등이 맞는 표현이었던거다. '너무' 대신 '아주', '매우'...등으로 바꾸는 노력을 더했다. 그러다보니 너무와 호응하는 .. 2023. 8. 21. 배움의 그릇을 넓힌다는 것 몇 년 전, 어느 유명 워크샵에 참여하면서 아차 싶은게 있었다. 저 강사가 하는 이야기를 내가 알고 있다는 것. 다 아는 이야기를 나는 왜 또 돈을 내고 듣고 있을까. 강의를 하는 저 사람과 그 내용이 새롭지 않는 나의 차이는 무엇인가. 딱 한가지였다. 그 사람은 몸으로 살았고, 그 결과를 나누려 한다는 것. 그 나눔을 받으러 온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었다는 것. 그릇을 키우기 위해 옛사람들은 무엇을 했을까? 수양을 한다. 공부의 뜻은, 工夫 하늘과 나 사이에 자신을 세워가는 것, 하늘에 한가지 뜻을 세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나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 하는 것이 공부였다. 자기가 아는 것을 꺼내어 쓸 수 있는 사람이 그릇이 큰 사람이다. 즉 몸으로 체화되어 배움으로 사는 사람이다. 그릇이 작으면.. 2023. 8. 18. 평탄한 사주 = 아무일도 안 일어나는 사주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이 막 됐을 무렵, 그의 당선을 예측해서 유명해진 점술인에게 사주를 보러 간 적이 있다. 직장 동료가 어렵게 예약을 했다며 나를 껴주는 바람에 어쩌다 묻어가게 된터라, 딱히 목적이 있어 방문한건 아니었다. 뭐가 궁금하냐고 묻는데 생년월일 8글자로 나의 운명을 봐준 대서 그냥 왔다고 했더니 인생에 굴곡 없이 평탄한 사주라고 굳이 이런데 와서 물어볼 일이 없을거라 하더라.뭐, 별탈 없이 평범하면 좋은거겠지 했다. 몇년 후 선배와 우연히 사주 이야기가 나와서 그때의 이야기를 했다.“저는 인생에 굴곡 없이 평탄한 사주라는데요. 굴곡 없으면 좋은거 아녀요?”“그럼 아무일도 안 일어난다는 소리네.”그땐 그렇게도 들을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운을 넓힐 수 없었겠구나 싶다. 컨.. 2023. 8. 11. 직장 내 괴롭힘 아카데미 존중리더십 과정 수료식 올해 2월 행복한 일 연구소 산하 직장 내 괴롭힘 아카데미에서 존중리더십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코칭을 앞두고 대상자 인터뷰를 하다보니 직장 내 괴롭힘 이라는 키워드가 종종 등장하더라고요. 그래서 블루밍 코치님들 배웠습니다. 한 주를 통째로 비워 6일간 9-18시 수업을 듣고, 한달간 복습하며 서술형 시험을 보고 무사 통과하여 드디어 오늘 전문위원 위촉식을 마쳤습니다. 블루밍경영연구소와 행복한일연구소의 만남,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행복한일연구소 #블루밍경영연구소 #위촉식 #직장내괴롭힘전문코치 #존중리더십코칭 #박현진코치 #김상임코치 #문강분대표 #유성희코치 #이현주코치 #박은하코치 #이선화코치 #김미정코치 #최승영코치 #이윤코치 #서성미코치 2023. 6. 2. 이전 1 2 3 4 5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