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871

2021년 12월을 보내며

2021년을 보내는게 덤덤하다. 미련이 없을만큼 보낸건 아닌데 딱히 가는 세월이 아쉽지도 않다. 내년이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할 뿐이다. 더 나아질 것이고, 잘 될 운명이라 믿는다. [일]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 어떤 대상을 만나더라도 흐름을 능숙하게 타는 것에 대해 중요한 경험을 했다. L사 팀리더 대상의 마음코칭에 보조코치로 참여중이다. 워낙 바쁜 분들이라 무려 코칭일정이 토요일 아침 7시다. 슬코데이는 이제 매번 30명 선착순 마감시간이 빨라진다. PCC과정중 축어록 지도가 끝났다. 3회기 축어록 지도 남기고 마무리하면 된다. [삶] 영웅의 여정 읽기를 마쳤다. 이번에는 수료 조건이 나의 독후감을 쓰는 것이어서 어쨌던 지키기로 하고 써냈다. 쓰면서 이해와 해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2021년 11월을 보내며

11월은 워라밸이 적절했던 달이었다. 처음하는 도전적인 일도 잘 마쳤고, 강의 여행겸 가족여행을 기획해서 다녀오기도 했다. 12월도 11월 같았으면 좋겠다. [일] H사 임원 대상의 강점디브리핑을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쳤다. 나에게는 도전적인 과제여서 무척이나 긴장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코칭하는 고객으로부터 다양한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블루밍의 마음코칭 FT가 된 후로 계속 마음코칭 과정에 참여강사로 함께한다. 벌써 7기다. 마음기반의 코칭의 매력이 갈수록 진해진다. 인터널 65기 강의도 진행했다. 소그룹의 수업의 역동을 참 좋아한다. 슬코데이는 이제 자리를 잡았다. 당일 노쇼 등의 이슈는 있는데 '적응'테마를 발휘해 유연하게 대응하는 재미도 있다. 각 인터널FT 코치들이 배출한 새내기 코치님들을..

결혼식 축가

백두대간 종주길을 함께 다닌지 6년차. 반반님의 따님 현서양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밝고 따사로운 공간에 환한 빛이 가득 들어와 축복 한가득 내려오는 날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인순샘의 축가가 더해졌습니다. 주인공들 외에 참여자 모두 마스크를 써야하는 엄중한 방역지침은 가수에게도 예외없이 적용. 마스크를 뚫고 감미로운 노래로 작은 콘서트장을 만들었네요. 앵콜 요청에 한 곡 더~ 신랑신부도 축하객도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현서씨 행복하세요!!!

2021년 9월을 보내며

추석도 있고, 조금은 여유롭게 쉬어가는 달이었던 것 같다. 하늘도 맑고 날도 덥지 않고 공기도 쾌적한 나날, 문득 이런 가을을 내 생에 얼마나 맞이할까나 싶어서 더더 즐겼던 달. 예전에 대학동기모임을 일년에 한 번씩 하면서 누가 그러더라. 우리 이렇게 30번 만 더 모이면 환갑이다. 그러고보니 삶이 짧다. [Work] #H사 그룹코칭 마무리 드디어 특강/그룹코칭의 마무리를 마쳤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그룹코칭은 나에겐 큰 기회였고 도전이었다. 잘 마쳤음에 뿌듯. #코치더코치 코치로 도전하는 새내기 분들을 코치더코치로 안내하고 있다. 조금 더 쉽게 접근하게 할수 있을까? 매번 하면서도 고민에 고민... #슬코데이 슬슬 자리잡는 중. 품도 들고 번거롭긴 하지만 업그레이드 하면서 재미를 느낀다. 매번 새로운 ..

2021년 8월을 보내며

8월 한창 무더울 때는 잠시 쉬어간다. 컨디션도, 마음도 축축 처진다. 낮에 너무 더우니까 늘어져있고 밤에 좀 선선해지면 깨어나는 잠시 방심하면 불규칙 올빼미 패턴이 되고야 만다. 다행이 올해는 낮시간에 외근하지 않아 더위먹고 닝겔맞는 일은 없었다. [일] #코치100%활용하기 일년 넘게 함께 작업한 공가 출간되었다. 실물로 접하니 신기하다. 책작업을 하면서 느낀건, 글을 못쓰는게 아니다. 아는게 없어서 못쓴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쓰려는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많이 생각해서 쓸 거리가 생겨야 한다. 코칭 경험을 쌓는 것을 포함해서. #마음코칭 심화프로그램인 마음코칭과정이 5기를 FT로 함께했다. 마음코칭과정을 듣고 FT를 하고 온라인으로 모집해 #인터널FT특강 블루밍경영연구소 인터널코치육성과정 FT ..

육지운동

나름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크로스핏 체육관을 다녔는데, 코로나 여파로 휴관 하다말다 지내던 어느날 마스크 착용하고 기를 쓰다 숨막혀 돌아가실 뻔 한 이후로 수영으로 종목을 대체했다. 올 여름엔 수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두달간 수영을 배우기를 시도했다. 왜 시도라는 표현을 쓰냐면…. 결국 수영의 기본인 자유형을 자유롭게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최소 자유형은 기본으로 마스터 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아직까지는 플로트 보드를 보조도구로 써야 한다. 수영 단계를 밟을 수록 체력이 필요함을 느낀다. 코어, 근력, 심폐력 이 세가지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수영을 잘 할 수 없다. 코어가 중요하다. 양팔을 돌릴 때 몸에 몸의 중심축에 흔들림이 없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물에 떠서 앞으로 나아..

2021년 6월을 보내며

가족여행을 다녀와서 부모님 건강검진을 했는데 좋지 않았다. 아빠는 재발했고, 엄마는 수술을 하게 되었다. 긴 대기기간 없이 두 분 다 같은 기간에 같은 병동에서 수술받고 입원이 가능해서 다행이었다. 건강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드는 달이다. [일] 글로벌제조업 H사의 그룹코칭에 참여했다. MZ세대를 위한 그룹코칭은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며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PC에 도전하는 코치님들의 멘토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내가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쳤던 점을 개선해서 시스템으로 만들었는데, 이를 발판으로 신규코치님들이 성장이 매우 빨라지고 있어 뿌듯하다. 협회에서 하는 반구조 그룹코칭/ 정서코칭 특강을 줌으로 들었다. 부산에서 강의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KTX에서 노트북을..

2021년 5월을 보내며

[일] 인터널코치육성과정 FT 후배들을 모시고 반나절 강의를 했다. 과정을 운영의 노하우를 나누면서 나도 참 감개무량했다. 2017년인가... FT를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사무실 오픈하고 코로나로 한창 힘들 때 자구책으로 인터널코치 과정 1기를 사무실에서 오픈했다. 결국 갈급해야 뭐라도 하게 되어 있다. 부산에 3회기의 강점코칭워크숍을 진행한다. 도시재생이을 위해 모인 마을 주민들의 강점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획이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고단한 일정이 되었지만 강의 주제와 대상이 특별해서 재미있었다. 블루밍경영연구소의 인터널코치 육성과정에 파트너 코치로도 참여했다. 소그룹 교육은 즉각적인 역동이 느껴져서 좋다. 코치협회의 역량강화위원회 운영국장을 맏아 그룹코칭의 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달이..

2021년 4월을 보내며

[코칭/ 강의 /프로젝트] 한국코치협회의 그룹코칭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다. 역량있는 코치님들과 함께 하면서 배우는 점이 더 많다. 나들목동행교회 목자들을 대상으로 강점코칭 워크숍을 진행했다. 박기범 재단의 멘토 대상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강원도까지 가서 진행해야하는 일정이라면 거절했을텐데 온라인이라 부담 없이 수락할 수 있었다. 블루밍경영연구소가 해밀학교에 장학금 1천 만원을 기탁했다. 해밀과 블루밍의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으로 만나고 싶다. 그 과정의 브릿지 역할을 해서 뿌듯하다. 청송에 그룹코칭 워크숍에 참여하러 내려갔다. 해밀학교 장학금 전달식 하고 바로 이어서 1박 2일의 여행이 되었다. 새벽의 주산지, 아침의 고즈넉한 송소고택 한창 남아있던 벚꽃을 볼수 있었던 이틀이었다. J헤어 원장들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