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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

그녀와의 인터뷰 내 브랜드에 얼마나 보탬이 될까? 브랜드 네트워크 40라운드에서는 한달에 한 번 정기모임을 한다. 친목도모도 하며 알뜰한 프로그램도 살려 서로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 중 나는 '박현진의 쇼쇼쇼'라는 코너를 맡았다. 게스트를 섭외해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일과 브랜드에 관한 내용을 들어보고 '미리인터뷰'란 제목으로 포스팅한다. 정기모임시는 내 나름대로 정리한 특징을 소개하고 게스트가 준비해온 15분짜리 짧은 모노드라마를 감상한다. 내 역할은 일종의 모노드라마 쇼의 PD개념이라고 볼수있다. 지난 6월 독서교육 김창화 대표와의 인터뷰를 다음뷰의 '교육'카테고리로 보냈고, 20개의 추천을 받았다. 수백개씩 추천을 받는 파워블로그와는 달리 내 포스트의 추천 20개는 꽤 높은 수다. 지난 6월 인터뷰 보기 http://sentipa.. 더보기
UMF KOREA 2일 - 그러면 그렇지 메인은 이날이었어!! 토요일 낮. 무더위에 몸을 사리며 그날 저녁을 위한 체력비축을 시도한다. 6시. 잠실로 뜬다. 어제보다 사람은 더 많다. 한껏 쉬고 온데다 토요일을 불살라 버려도 일요일을 쉴수 있다는 안도의 표정으로 청춘들이 몰려온다. 잔디밭 위라 그런지 자연스러운 피크닉 분위기가 연출된다. 잘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덥다는 이유로 얼음 탄 레드불 한잔을 원샷한다. 해가 지기전에 지치면 안된다. 이번에는 꼭 티에스토의 공연을 봐야한다. 작년 이비자까지 날아가 데이빗게타, 티에스토, 칼콕스의 무대를 하나도 보지 못하였으므로 오늘의 클라이맥스야말로 기회다. 슬슬 무대 앞으로 가고 관중석 쪽을 바라봤는데 규모는 역시나 크다. 이곳에서 이 많은 관중들앞에서 자신의 음악을 트는 DJ들은 어떤 기분일까. 그것도 100% 그가 트는 음.. 더보기
UMF KOREA 1일 - 잠실의 열기는 바람을 타고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http://sentipark.com/515) UMF KOREA. 8.3~4 금-토 양일간 올림픽 경기장은 뜨끈뜨끈할 것이다. 금요일 칼 퇴근하고 올림픽경기장으로 달려간다. 이것이야말로 불(타는)금(요일)이라며 전의를 화르륵 끌어올린다.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다. 무대 앞쪽으로 가서 이대로 건들거리다가 이내 흥이 사라진다. 미어터지게 몰려드는 클러버들을 상상했는데 사람이 없으니까. UMF KOREA 기념으로 제작된 T머니 카드다. 일반 카드는 2500원인데 얘내들은 3000원에 팔았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모든 물품은 티머니 카드로 결재된다. 카드 한장이면 되니까 무척 편했다. 나름 인공해변에서 모래밟아가며 경험한 주크아웃도 있고, 엄청 큰 클럽들만 모여있던 이비자도 있고 최근.. 더보기
개인브랜드 사관학교 4주차 - 무박워크샵 후기 2012. 7. 26. 목요일개인브랜드사관학교 2기 무박워크샵 '당신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북촌 게스트하우스 한 인하우스(Han inHouse) with. 지식소통 조연심/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조민아 여행소통전문가 박순천/ 웨딩의고수 김세희/ 여행문화기획자 박현진 나를 표현하는 사진찍기 짧은 시간 자신을 탐구하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묵언수행하며 북촌 구석구석을 걸으며 나를 표현하는 사진을 한장 찍어내는것. 개중 한장을 골라 내는것 꽤 어려운 작업이다. 이 와중에 어떤 사람은 사물에 자신을 투사하며 눈물을 짓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다른 이의 평가에 그대는 내 속을 몰라 그리 말할수 있는거라며 속으로 읊조리기도 한다. 필독서 발표 20분+토론 20분 역시 책읽기 당번은 부담을 가진만큼 철저한 준.. 더보기
그곳에 섬이 있었네 - 강화도 석모도 1박 2일 여름이 아직은 폭염으로 이글거리지 않을 때, 강화도에 다녀왔다. 강화도의 석모도는 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을 벗어나기엔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비교적 서울과 가깝고 볼거리 많고 또 육지에서 떨어진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이다. 휴가철을 살짝 비껴간 금-토요일 1박 2일의 놀이. 한창 휴가 철에 금요일에 월차를 내라고 꼬드기는 것 자체가 무안하긴 하다만 그래도 국내여행 석모도의 여유로움을 나누고자 키보드를 두드린다. 추천일정 서울 출발 2시간 30분 - 강화도 점심식사 - 석모도 진입 - 갯벌체험 - 저녁준비 쭈욱 아침 산책 및 점심내기 스포츠 (족구) - 미니산행 - 폐염전에서 명상 - 점심식사 - 서울 무리하지 않는 일정. 무척 심플하다. 그리고 여유롭다. 여기서 이토록 여유로움을 강조하는 것은 휴가철이.. 더보기
타인의 여행로망을 저지하는 그것 어찌 하다보니 여행글 청탁을 받기도 하면서 내 나름대로 여행기를 쓰는 원칙이 생겼다. 때론 이미지 수십장 보다 텍스트 수십줄이 더 실질적이다. 그 여행지의 정보, 대략적인 느낌, 내가 느낀 감상 정도면 된다. 사진으로 다 도배해버리면 눈요깃거리는 될지언정 독자가 현장에 가서 느낄수 있는것은 무엇이겠는가. 료칸을 설명한다면서 료칸의 모든 세세한 서비스들을 다 사진으로 인증샷찍는 행위. 료칸의 메인인 가이세키 요리 접시마다 클로즈업하여 수십장을 찍어내고 그것을 나열한다. 사실 보는 사람한텐 그게 큰 의미가 없다. 가이세키 요리가 아름답고 다양한건 알겠는데 그걸 수십장을 사진으로 일일이 보여줘서 아 많다. 를 인식하라는 건가. 가이세키 요리와 료칸 잠자리의 특징을 정보로 주고 대표적인 이미지 정도만 소개해도 .. 더보기
Can you feel it? UMF KOREA UMF KOREA 8월 3~4일 열린다. 2011년 마이애미 공연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 이벤트다.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의 끝에는 항상 이비자가 있다. 역시나 영화에서도 많은 DJ들이 마이애미에서의 분위기를 '이비자'의 활기에 비유했다. 이날 나는 시사회 이벤트에서 umf 홍보 담당자를 만나 공연티켓을 받았다. 2일권 두 장에 30만원이 훌쩍 넘는 티켓을 얻는 배경에는 조금 가슴아픈 이야기가 있다. 아시아 최초의 UMF에 티에스토, 칼콕스를 보러 마이애미, 이비자까지 날라가지 않아도 되는 이 상황을 나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 소개로 만나 미팅까지 한 UMF측 홍보팀장님도 나와 코드가 좀 맞았다. 둘이 신나서 이비자 원정대를 합동 조직하자는 둥, 기가막힌 프로모션을 만들자는 둥 좀 더 일찍 만났으.. 더보기
화이트 드레스 센세이션 코리아 드레스코드 올 화이트. 일단 킨텍스라는 장소가 하룻밤 클럽으로 변신한다는것은 신선했다. 차가 없었으면 가기 힘들었을 것이다. 다행이 우리 일행은 차가 있었다. 내가 너무 좋은 쇼를 많이 봤는지 미안하지만 별로 센세이션하지 않았다. 이미 작년 이비자의 스페이스, 암네시아를 경험하고 오기도 했고 주크아웃까지 연타로 봤기 때문에 실내에서 불꽃을 쏘고 꽃가루를 날려도 그닥 감흥이 없었다. 안타깝다 진정. 사진을 찍을 의욕도 없고. 그래서 딸랑 사진 3개 뿐이다. 게다가 7시부터 만나 저녁을 먹고 9시 오픈부터 줄을 섰던 터라 초기에 진을 많이 뺐다. 정작 피크는 새벽 1시부터였는데 말이다. 결국 환호를 남겨두고 2시에 나왔다. 그리고 내 온 정신은 UMF KOREA의 티에스토에게 가 있다. 현금대신 코인. 종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