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2 5

일을 이어보면 나의 스토리가 된다

수많은 시간 속에서 수많은 일을 자기다움으로 하다 보면, 언젠가는 밤하늘의 별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별처럼 내가 했던 일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일들을 연결하면 나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별자리, 그러니까 일자리에서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일자리의 사전적 뜻에는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이라는 뜻도 있지만 ‘일을 한 흔적’이라는 의미도 있다. 내가 일을 한 곳에서 내가 존재했다는 흔적이 바로 자기다움의 그림자다. - 260 권민 '자기다움' 중에서 유니타스 브랜드라는 잡지편집장인 필자는 처음부터 잡지 출판사를 운영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문예반, 신문 편집반, 출판사, 컨설팅 회사 운영의 일이었고, 그것이 가장 자기다웠던 일이라고 했다. 며칠 '나쓰기..

블로그 카테고리 정리 2차

블로그 카테고리를 정리함.어제 새벽까지 카테고리를 정리하며 과거에 남긴 기록들을 읽어보는데 재밌다.여행가고, 모임나가고, 사람을 만나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핵심이 없다. 내가 뭘 하는 사람이지 블로그를 봐서는 모르겠다. 전문성 결여다. '오지랖 넓고 온갖군데 다 가는 여자'라는 정보 말고는 없다.가슴아픈 발견이다. 그래서 카테고리 대대적 수정이다. 메인은 브랜드 컨설팅,현재하고 있는 브랜드를 런칭해서 운영하는 브랜드프로젝트, 글쓰기를 통한 자기발견, 그리고 여행기획과 여행기록이다. 메인이라고 끄집어놨지만, 빈약하다. 그래도 내가 집중해야하는 콘텐츠이니 빈틈이 보여도 과감히 노출해둬야한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콘텐츠부터 집중할 것.

키워드 하나로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방법

올해 버킷 리스트에 '책쓰기'를 1순위로 공표해놓고 시달린다.시달림의 핵심은 도대체 뭘 쓰느냐는 것.일천한 내 경험으로 어떤 콘셉로 어떤 주제로 한 권 분량의 글을 써내느냐이다. 어설프게 목차를 뽑아 출판사 미팅을 하고 한방에 훅 갔다.한번 출판하는데 출판사에서는 2천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컨셉도 모호한 저자에게 누가 그 비용을 지불하겠는가. "그대가 꾸준히 쓰고 싶은 관심분야가 뭐야?""......"옆에서 매일 머리를 쥐어 짜는 나를 보며 조연심 선생님이 묻는다. 한방이다. 관심가는 20개의 키워드를 적었다. 그리고 한 주제로 꾸준히 글을 써낼 수 있을만한 키워드를 고른다.퍼스널 브랜드, 기획, 여행으로 추려졌다. '자 그렇다면 퍼스널 브랜드 관련 책 몇 권을 읽었지? 기획은 어떤 기획을 하고 싶단거지?..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자의 공통점 4가지

자신이 하는 일을 정의할 수 있는 사람, 평생 갈 길을 정한 사람은 자기 브랜드가 있는 사람이다.브랜드 잡지 유니타스브랜드 대표 권민의 '자기다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다.올 상반기는 브랜드/기획 관련 책을 읽으면서 모자란 input를 보충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손에 든 책이 권민의 '자기다움'이었고, 책 속의 이야기와 늘 내가 옆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는 한 사람의 말과 겹쳐졌다. 지식소통 조연심 대표. MU에서 조연심 대표님과 함께 프로젝트 단위의 일을 나눈지 1년,그리고 그 전에 3년을 한 커뮤니티에서 만나 생활한지 4년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말하는 것을 보아왔다.책을 읽다가 물었다. 혹시 권민씨를 아시냐고. 모른단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둘은 놀랍게도 닮았다.이것이 어느정도 성과를 이룬 사람들..

[한 장면 다른 생각] 반전있는 여자

곱게 메이크업 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운동화를 신은 반전있는 여자가 되고 싶다. 그 운동화 신은 발로 여기저기 건강하게 다니고 싶다. 내 옷차림의 TPO는 발목 위까지만 해당한다고. 운동화는 내가 당신에게 충실 할 수 있는 척도라고 항변하고 싶다. ---------------------------------------------------------------------------------------------- 아나운서 스피치 강사 김지희 샘과 (blog.naver.com/ninanodf82) 놀고먹는교사 이중용 샘과 (playedu.tistory.com) 과 함께 하는 [한 장면 다른 생각]하나의 사진으로 각자 풀어내는 생각도 공유하고, 이미지 놀이 하면서 머리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것을 즐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