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홍대근처에서 고양이 탈을 쓴 알바생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2012/04/29 - [일상 발견 다반사/일의 발견] - 재치있는 놈이 편하게 일한다 오늘은 이러고 있다. 쪼그리고 앉아있다 간헐적으로 바르르 떨어준다. 그때 본 녀석과 같은 탈 같다. 시간당 페이를 줘야 하는 주인이 보면 뭐라고 할까. 업무태만이라고 당장 자를까? ㅎㅎㅎ 그런데 10대, 20대 여자 아이들 반응이 참 재밌다. '어머, 귀여워' , '아아, 정말 떠네 춥나봐, 어떻게...' 어떤 애들은 가서 안아주기까지 한다. 이런 반응을 보면 그가 들고 있는 고양이 카페의 홍보효과는 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저건 고도의 전략인가 싶기도 하네. 알바의 나태가 전략이 된것인가, 진짜 전략인가 헛갈린다. 오늘 날이 춥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