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박현진 2071

1타 3피 경영설명회에서 얻은 수학 3가지

상반기 경영설명회를 치렀다. 그저그런 회사의 행사가 아니라 알찬 시간을 보내도록 강연시간과 사초와의 토크도 마련하는 시간으로 큰 시도를 했다. 작은 내공의 위력, 개선의 힘 - 한국개선협회 원종진 원장 개선이란 자기의 일을 바꾸는 것. 그래서 내가 좋아지는 것이다. 개선제안 이렇게 하라. 나내바 - 나부터, 내 일부터, 바꾸자. 93 년 삼성경영 혁신 - 신경영 운동 의식을 바꾸긴 어려우니 행동을 먼저 바꾼다. 자연스러운 의식의 변화. 그렇다면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바로 어렵지 않은, 사소한 것들. 그것이 쌓여서 나의 경험치가 될 것이다. 인생 100세 시대, 나의 미래 설계하기 - 미래에셋투자연구소 강창희 소장 정년 후의 8천 시간 하루 11시간 *365*20년 돈은 입구관리보다 출구 관리가 중요하다..

서촌 위즈돔 벙개 후기

Share Your Story를 슬로건으로 지혜를 나누는 플랫폼 위즈돔. http://wisdo.me 지난날 '서촌'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서촌 마을 잡지 시옷을 발행하는 최용훈 편집장의 위즈돔을 했었다. http://sentipark.com/482 그것이 인연이 되어 6월의 첫날 우리는 벙개를 하게 되었다. 지혜를 나눠준 사람, 나눠받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즈도머- 위즈도미로 명명한다. 한번 만난 이들은 자연스럽게 이곳 커뮤니티로 흡수(?)된다. 페이스북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는데 벙개를 올리기도 하고, 위즈돔을 경험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벙게에도 참석할 수 있다. 처음에 나와 용훈씨, 인경씨, 지훈씨로 채식향이 가득한 한식과 막걸리 한 잔을 걸치고 2차는 맥주 한잔을 하러 간다. 위즈돔 한상엽 대표가 ..

5월의 허스토리 - 기획자냐 사장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남자들 술 한잔 걸치며 인맥도 형성하고 정보도 나눈다는데, 술도 안하는 여성들은 어떻게 그들의 네트워크를 만나나. 이런 여성들의 내성적인 성향을 간파한 남성이 그녀들의 모임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허스토리. 스타트업을 하는 기업가 여성, 혹은 스타트업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임. 여성들에 의해 여성이 추천되고 참여하는 여성의 모임이다. 한달에 한번 씩 모여서 네트워킹을 하는데 참 똘똘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은 이곳에 있다. 참으로 멋진 여성들이 아닐 수 없고나. 이 모임에서 얻게 되는 것은 멋진 여성들과의 만남 뿐 아니라, 낫선 이들의 네트워킹을 자연스럽게 지원하는 진행방식을 배울 수 있어 좋다. 여고 이후 이렇게 많은 여자들과 만나는 것도 드문 일이다. 성별만 같을 뿐 나이도 하는 일도 제각..

현수막으로 본 동네 점집의 고군분투

골목 구석 눈에 띄는 현수막 '성주암'. 파란색 페인트를 칠한 집이 신당인가보다. 신내림 받은 무당의 전통 무속 신당과 유럽에서 유래된 점술카드인 타로가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전통적인 무속신앙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생존을 고민했으리라. 이 골목을 지나다니는 객의 호기심이라도 잡아야 했을거다. [B級 생활_ Life style B/생활의 발견] - 과일 믹스 박스를 통해 본 동네슈퍼의 고군분투

정체성이 드러나는 글을 써라

작년 겨울 한겨레 '창의적 글쓰기'를 수강한 계기로 인연이 된 고경태 기자님과는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다. 우리 회사 사무실 이전을 한 관계로 각자 십분 정도 걸으면 중간지점이다. 오랫만을 핑계로 점심을 먹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컬럼이라는 걸 쓰게 되면서 고민되는 점, 앞으로 실을 글들을 글선생 앞에 꺼내놓았다. (의도한 건 아니다. ^^) 수업방식은 미리 글을 써서 보내고 그 글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수강생들을 글을 분석하고 냉혹하게 비평하고는 늘 괴로워했다. (까이는 우리는 나름 즐거웠는데.ㅎㅎ) 괴로운 마음을 안고 수업 후 주로 음주를 했다. (자연스럽게 술자리는 수강생들이 샘을 까는 자리가 됐다.ㅎㅎ) ▲점심에 들리셔서 밥사주고, 차 사주고, 내친김에 이번달에 실릴 칼..

과일 믹스 박스를 통해 본 동네슈퍼의 고군분투

동네 슈퍼에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려 꽤 노력한다. 나는 과일 믹스 박스를 통해 이와 같은 평가를 했다. 토마토 5천원, 바나나 한송이 5천원, 오렌지 한 망에 5천원. 사과 두알에 5천원.... 독신이거나 핵가족이라면 저 많은 과일을 다 살 수는 없다. 한 종류를 선택해야 할 것이고 어쩌면 다 먹기도 전에 썩어나갈지도 모른다. 그래서 늘 과일 코너에서 고민을 한다. 삼시세끼 과일로 식사할게 아니라면 욕심껏 다 맛보겠다고 두 세 종류를 사버린 과일은 결국 썩어나갈게 뻔하다. 바나나 한 송이를 사자니 아침 저녁으로 일주일을 먹다가 종내 말라 비틀어져 벗기기도 힘겨워질 시커먼 껍데기가 생각났다. 그 돈으로 바나나 2알, 오랜지 2알, 토마토 2-3개 5천원에 골고루 사서 먹고 싶은게 나 같은 소비자의 심..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 [이기봉 - 흐린방] Cloudium 을 보고

2012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 [이기봉 - 흐린방] Cloudium 색이 없다. 어둠과 빛만이 있을 뿐. 경계가 없다. 흐림과 아닌것만이 존재한다. 다가갈 수 없는 흐린 것에의 열망 절망하는 마음으로 인내로 기다리면 안개가 걷히고 흔적을 보여줬다. 섬득했다. 산발한 채 흔들리는 여인의 머리카락 같기도 했고, 부분적으로 거대한 코끼리의 움직임 같기도 했다. 혹은 그저 버드나무 가지의 살랑거림 같았다. 완전한 심연, 인내를 갖고 관찰해야 그 형상을 조금 내어주는. 그 노력이 없다면 안개 속에서 꿈처럼 사라져버릴.. 나머지는 실루엣을 미루어 내가 만들어 상상한다. 화창한 날, 마로니에 공원을 찾았다. 아르코 미술관에서 전시를 봤다. 입구가 반지하이기도 한데다가 작품이 빛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았는지 어두웠다..

김승동씨와 황학동 소울 코디학 참가 후기

페북에 오랫만에 땅기는 이벤트가 떴다. 이 내용이 너무 웃겨 얼른 신청했다. 일요일 오후를 어떻게 채워줄까 싶었다. 5. 20. 일요일. 오후 1시 "옷을 입는다는 건 자신의 가치관을 입는 것. 하나같이 똑같은 가치관으로 살아갈 수는 없지 않는가? 자기만의 가치관을 찾을 수 있게 내가 그대의 손을 잡아주겠노라." 빈티지를 사랑하는 사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 주말에 오후가 허전한 사람. 김승동이 보고 싶은 사람...등등.. 누구든지 참여가능하다. - 소울코디학 일정소개 1. 참가신청을 한 후,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도착한다.(쇼핑비 20,000-50,000원 정도 권장) 2. 김승동의 황학동 쇼핑 10년 노하우의 집약체 "황학여지도"와 "황학동 옛것사냥술"을 간략히 소개받은 후 이동 3. 김..

서촌탐방

서울에 살면서 서울 지리를 모른다. 혼자 익숙하지 않은 동네의 골목길을 헤메는 것도 꽤 큰 결심이 들터인데 가이드를 해준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서촌이 좋아 서촌이야기를 담는 잡지도 발행하는 최용훈 편집장을 만났다. 이것이 서촌을 탐방하게 된 계기다.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위즈돔 에서 그의 경험을 구매했다. 3시간 가량 서촌 탐방을 했는데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짧게 기록해둔다. 일요일 오전 10시. 가이드 1명과 도시여행자 3명이 모였다. 위즈돔에서 멘토였던 외교통상부 사서 유인경씨, 최용훈 편집장, 그래픽 디자이너 노성일군이 함께했다. 서촌 경복궁 서쪽으로 위치한 웬지 북촌처럼 한옥이 많을 것 같은 동네. 오래된 묵은내가 정겨울것 같은 동네. 아파트에서 사는건 편하다. 그러나 재미는 없다. 옆집에 누가..

브랜드업 프로젝트 1차 모임

6월 40라운드 네트워크에서는 개인브랜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자기를 보여주는 14분 짜리 자기소개 동영상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형식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인생의 터닝포인트 3가지와 그로인해 얻은 교훈으로 재능 발견의 과정일 수 있고 현재의 길을 걷고 있는 스토리일 수 도 있겠다.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를 소개하는 것인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하는것인지 고민했다. 그러다가 조연심 대표님이 명쾌한 정의에 수긍했다. 누군가를 알기 위해서는 그의 과거 스케닝이 필요하다. 그의 삶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한번에 정리해서 보여준다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수 있게 된다. 늘 내가 뭘해야 행복한지 아는것이 행복한거라고 생각하기에 짧은 인생 되돌아 봤다. 인생에 크나큰 시련과 좌절 고통은 겪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