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871

말과 실력의 상관관계

어떤 일을 이루든 동기와 의지가 있다면 반은 달성한 셈이다. 한가지를 더 추가 하자면 기한이 정해질수록 목표에 좀 더 빠르게 다가간다. 나는 정말 해야겠다는 일을 결심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하기로 결심하고부터는 데드라인을 그었다. 다이어트와 금연은 주변 지인들에게 선언하면서부터 시작하 듯. 마음에 품은 계획을 실행할때는 선언을 하든, 본보기를 만들던 어떤식으로든 배수진을 쳤었다. 창피해서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만들었다. 한 번 선언하면 꽤나 피곤한 일이었기에 선언따위는 쉽게 하지 않았다. 자연히 일을 진행이 소심할 수 밖에 없었다. 어느날부턴가 내 꿈을 밖으로 내뱉는 일이 잦아졌다. 생각대신 말로 정리하고, 글로도 정리했다. 주변의 의견도 자주 구하고 스스로 말하면서 정리가 되기도 했다...

일상의 기록 2010.02.17

사장님, 관객 앞에서 줄넘기라도 넘으세요~

최근에 다큐멘터리 [맨 온 와이어]와 함께하는 여행박사 신사쵸와의 영화데이트 이벤트가 있다. 삶과 꿈에 대한 열정적인 태도로 한 기업을 일구고 [열정이 있다면 무모한 도전은 없다]의 자서전을 낸 바 있는 신창연 저자의 열정적인 도전, 모두가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하는 와중에도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 쌍둥이 빌딩 사이를 횡단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어낸 '필리페 페티와 친구들' 이 두 사이를 관통하는 코드를 '열정'이라는 키워드로 뽑고, 영화감상과 저자-독자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이벤트를 영화사측과 출판사가 공동기획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

센스쟁이 신문사의 귀여운 낚시질

아침 신문에서 잠깐, 정운찬 총리가 아바타를 '집'에서 봤다고 하여 개봉중인 영화를 어떻게 집에서 보냐며 불법으로 인터넷 다운을 봤음을 시인하는 것이라며 총리의 불법 다운로드 행위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엄청난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몇시간 후 한겨레가 직접 편집한, 네이버 메인 뉴스에서 제목을 보고 뻔히 아는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클릭질을 하고 말았다. [정운찬, 아바타 괜히봤어...어떡해] 신문사들 낚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그렇다면 총리실에선 이렇게 말해야 한다. 뽀로롱~ 출발비디오여행 ! 원문기사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04027.html

3월1일은 월요병 없는 월요일! 어흥~

새해복도 다가오는 가운데, 주말에 이어 3,1절 휴일이 시뻘겋게 살아있는데 구정맞이 겸 모객 메일링을 쏘지 않을 수 없었어라. 누구나 징하게 들었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따윈 애초에 짤라버리고, '3월1일은 월요병 없는 월요일! 어흥~' 단도직입 3.1절 여행가라는 게 이번 메일링의 핵심 메시지 되겠다. 회원가입하고 메일링 체크에 선택하시라.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난 듯 발송하지만 은근 쏠쏠한 모듬전이 되기도 한다.

독립해 산다는 것

집에서 나온지 이 년 남짓. 여차 저차한 사정으로 스스로 이룬 완벽한 독립은 아니다. 나에게는 방 한 칸과 같이 딸린 작은 욕실이 생겼다. 어느날 욕실의 백열전구가 나갔다. 반원형의 커버가 씌워져 있었고 커버를 제거하는 방법도 난감했던, 전구를 한번도 갈아본 적이 없던 나는 기술자를 불러야 되나 하는 생각을 하며 아침 출근 때는 창틀에 비치는 빛으로 저녁에 손발을 씼을때는 방안의 빛으로 몇날 며칠을 때웠다. 그러다 어느 휴일, 전구 한 번 갈아나보지 하며 마트를 찾았다. 단돈 500원. 가격을 알고나니 싱거웠다. 집에 돌아와 커버를 잡고 이리저리 돌려보니 스르륵 열리는 것이 아닌가. 전구를 갈아끼는 건 또 얼마나 수월하고. 참 싱거웠다. 오늘 욕실을 청소했다. 물때가 낀 변기를 닦다가 바닥에 떨어진 머리..

일상의 기록 2010.01.29

브랜드가 갖는 힘

저녁에 식사를 하며 TV를 켰다. 성공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노부부가 기업의 회장이라며 인터뷰를 한다. 들여다보니 알파색채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었다. 그분들의 나이는 90대 8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정열과 에너지 덩어리였다. 세계의 명화를 우리 물감으로 그리게 하겠다는 모토아래 당시 선점하고 있던 일본 물감시장에 파고든 삶을 보여준다. 알파라는 이름을 버리고 일제 OEM을 거부한 결단 등. 대한민국 최고 물감에 대한 열의는 뭉클하기까지 했다. 문구점을 찾을 일이있어 동네에 알파색채 위치를 파악코자 들어가 본 알파색체 사이트를 보고 느낀게 있었다. http://www.alpha.co.kr/114/shop/shop02.asp#Search 보통 웹사이트를 클릭해서 '준비중'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십..

의외로 안전하군요

산길을 잘 관찰 하다보면 재밌는 흔적들을 발견하곤 한다. 누군가의 발자국으로 처음 시작된 단단히 다져진 샛길. 혹은 나무결이 닳아 윤기나게 반들거리는 나뭇가지. 저런 나무가지가 보이면 꼭 그 나무가 지지대가 되어야 하는 길이며 나 또한 반들반들한 윤기를 덧 입혀주는데 일조한다. 그 흔적대로 나도 이동하면 안전하다. 일단 모두가 건너간 길이니까. 이번 설산(雪山)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았다. 사람들이 지나가서 안전해 보이는 누렇게 남은 흔적이 남은 눈길이 오히려 미끄러워 어려웠다. 쌓인 눈이 오히려 헐거운 밀도로 마찰감이 있었다. 혹여 미끄러지더라도 폭신한 눈이 충격을 완화해 주어 덜 다치더라는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지런히 이어진 길을 두고 없는 길을 내어 가기는 쉽지 않았다. 익숙한 습관을..

일상의 기록 2010.01.11

Ms.오렌지 양이 되어주세요

▶ 여행박사 대표모델 공개모집 자세히보기 여행박사의 프로모션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직원이다. 좀 생겼다 싶으면 잘생겼다, 이쁘다 칭찬해가면서 주말에 스튜디오로 끌어냈다. 홈페이지에 얼굴이 실리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우냐며. 2006년에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박사 대표 모델을 모집한 적이 있다. 수많은 경쟁을 뚫고 4명이(그 중엔 미스코리아도 있었다!!) 온라인 투표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후 1명을 뽑았다. 우린 1대 모델을 '모데르상'이라 불렀다. 일부 동료들은 한 때 나의 별명으로 불리었던, '비니루상'과 세트로 묶었다. 그렇게 스튜디오로 상해 워크샵으로 돌아다녔던 추억이 있다. 1대 모델이 1년간 활동 후 4년이 흘러 다시금 새로운 얼굴을 구한다. 혜택은 1년간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되..

고객 이벤트 '진'을 찾습니다.

올 한해 지난 한 해 여행업게는 최고의 난해한 해였다. 유가상승으로 유류할증료 인상,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환율. 게다가 신종플루 확산으로 2009년 대미를 장식했다. 그 모든 시련을 뒤에 두고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올 한해 회사에서는 '나아갈 진'을 내세웠다. 호랑이해 호랑이처럼 전진할 것을 다짐하며 종무식을 했더랬다. ▲ 이벤트 보러가기 도약의 해를 소망하는 '진'의 취지도 알릴겸 고객이벤트도 할겸 해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름에 '진'이 들어가는 회원이 응모하면 포인트 천 점 적립한다. 여행박사 포인트 ('포인트'라 적고 '노잣돈'으로 읽는다.) 1포인트당 1원의 가치와 같다. 결제시 포인트로 대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