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이루든 동기와 의지가 있다면 반은 달성한 셈이다.
한가지를 더 추가 하자면 기한이 정해질수록 목표에 좀 더 빠르게 다가간다.
나는 정말 해야겠다는 일을 결심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하기로 결심하고부터는 데드라인을 그었다.
다이어트와 금연은 주변 지인들에게 선언하면서부터 시작하 듯.
마음에 품은 계획을 실행할때는 선언을 하든, 본보기를 만들던
어떤식으로든 배수진을 쳤었다.
창피해서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만들었다.
한 번 선언하면 꽤나 피곤한 일이었기에 선언따위는 쉽게 하지 않았다.
자연히 일을 진행이 소심할 수 밖에 없었다.
어느날부턴가 내 꿈을 밖으로 내뱉는 일이 잦아졌다.
생각대신 말로 정리하고, 글로도 정리했다.
주변의 의견도 자주 구하고 스스로 말하면서 정리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떠벌리고 다니니 실행하지 않을 수 없었고
뱉어낸 말이 실행력에 속도를 붙여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이 태도는 Job 하고도 관련이 있어 업무습관도 변화되었다.
기존의 습관대로라면 부족한 실력을 어떻게 채우냐며 고민했겠지만
초조하게 고민하는 시간에 일을 만들고 수습했다. 그렇게 하면서 알았다.
실력이 완벽해서 일을 잘 하는게 아니고,
적당한 실력에서 일을 잡고 진행하면서 쌓이는게 실력이라는 걸.
아마 초조하게 실력을 쌓겠다고 결심하는 동안 나는 장년이 됬을거다.
실행하지 않은 아이디어는 똥이다.
실력이 완벽해서 일을 잘하는게 아니다.
일은 하면서 실력이 느는 것이다.
이 진리를 나는 누구에게 전달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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