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식사를 하며 TV를 켰다.
성공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노부부가 기업의 회장이라며 인터뷰를 한다.
들여다보니 알파색채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었다.
그분들의 나이는 90대 8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정열과 에너지 덩어리였다.
세계의 명화를 우리 물감으로 그리게 하겠다는 모토아래
당시 선점하고 있던 일본 물감시장에 파고든 삶을 보여준다.
알파라는 이름을 버리고 일제 OEM을 거부한 결단 등.
대한민국 최고 물감에 대한 열의는 뭉클하기까지 했다.
문구점을 찾을 일이있어 동네에 알파색채 위치를 파악코자 들어가 본
알파색체 사이트를 보고 느낀게 있었다.
http://www.alpha.co.kr/114/shop/shop02.asp#Search
보통 웹사이트를 클릭해서 '준비중'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십중팔구 성의 부족으로 느껴지기 쉬운데
여기서는 준비중이 예사롭지 않다.
통일이 되면 북은 알파색체의 색감으로 물들여 갈 것이다.
100살이 되어서도 여전히 정정할 그분들은 역시나.
브랜드는 기업의 정신을 반영되어야 하고
그 정신은 회사의 모든 요소에서 보여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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