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일기 178

세번째 42.195 km 마라톤을 하며 (10'19)

2016.09.16. pm6:45 - 09.17am 4:48 (10'19)세번째 42.195 km 마라톤을 하며 올 겨울 어쩌다 마라톤(이라 쓰고 걷는다) 풀코스를 체험하고 은근 이게 중독인바, 벼르고 벼르다 이번 기회에 또 달렸다. 8월에도 팀이 있었으나 그땐 무더위에 지쳐 내가 링겔을 꽃고 있던 터라 포기했다. 날도 선선하겠다, 무엇보다 연휴의 한복판이여서 여유롭다. 특이하게도 이번엔 다저녁에 출발해 새벽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양서역에서 대성리 역 반환점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다. 6시무렵 팀과 모여 인사나누고 준비운동하고 출발한다. 본격 시작 전 마라톤은 결국 자기와의 한판 씨름이라며달리면서 씨름하고 싶은 자기만의 주제, 결심을 적으랬다. 나는 내 이름으로 일을 하고 내 힘으로 오롯이 해내어 그 과정..

업무체크리스트의 최강자 Google Keep

혼자 일하다보니 시간배분을 잘 하는 것이 관건이다. 시간관리와 일정관리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다그러다가 아이비리의 일정관리에 대한 조언을 알게 되었다. 아이비 리의 2만 5천 달러짜리 조언 1. 하루를 끝내기 전 매일 10분씩 그날 한 일들을 생각한다. - 오늘 내가 잊어버리거나 소홀히 하거나 실수한 일은 무엇일까? - 앞으로 그런 잘못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오늘의 일을 개선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2. 5분 시간을 내어 메모지에 내일 해야 할 일 6가지를 쓴다. - 중요순서대로 번호를 매긴다. - 다음날 아침 제일 먼저 1번을 읽어 본 다음 행동으로 옮긴다. - 1번 일이 끝날 때까지 시간마다 메모지를 쳐다본다. - 그 다음 2번으로 넘어감. 마지막까지 한다. 3. 내일 할 일을 결정할 때,..

상반기 부가세를 납부하다

7월에 내는 부가세를 오늘 납부했다. 사업자 등록을 한지 7개월 차에 부가세를 낸다는 것은그동안 소득이 발생해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는 이야기다.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것도 어리버리했는데어느새 반년이 지나서 이런 날이 오네.다음 분기에도 살아있을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첫 부과세 납부에 의미를 찾는 새싹 사업자.

인순이 샘과 해밀산악회와 함께한 일요일 저녁의 비건테이블

일요일 저녁은 백두대간 종주의 시작을 함께 한 사람들과 디너를 함께했다. 비건크리에이터 박솔지 셰프가 시간과 정성으로 마련해주었다. "샘, 맛있게 드시면 0칼로리래요.""진짜? 그럼 난 이만큼 먹을래!" 비건크리에이터 박솔지 셰프와 인순이 샘. 드디어 디너 시작~ 음식을 먹기 전,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하는 박솔지 셰프. 그녀는 인기있는 요리 선생님이자 비건크리에이터로 불리는 요리연구가이다. 그녀의 쿠킹클래스에서 요리를 배우는 수강생들은 채소를 이렇게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고 맛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즐거워 한단다. 우리 땅에서 나는 재료로, 지금 한창 재배되는 제철 채소로 요리했다.특히 오행의 이치에 밝은 그녀는, 초대 손님중에서 유일하게 얼굴이 알려진 인순이 샘의 사진을 보고 메뉴를 개발했다고 한다...

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 입주업체 정기워크숍에 다녀오다

7월 1일부로 나도 내 전용 사무실이 생긴다.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 내의 입주기업이 된 것이다. 거점 사무실이 절실히 필요하던 때에 마침 얻게 된 사업장이다. 입주 전 정기 워크숍에 다녀왔다.분기별 워크숍이 있는데 졸업한 선배 업체와 이번에 입주하게 된 신규업체가 함께 했다. 자연스럽게 네트워킹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창업 여성들의 든든한 연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 주영미 센터장님의 환영사가 있었다.현재 100세 시대, 앞으로 120세대.120이라는 숫자가 아득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재 북부여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중 어른신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최고령 어르신이 91세라는 이야기에 현실감이 확 느껴진다. 인간수명 120세 시대에 우리는 평생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두번째 인생 손병기 코치님을 만나다

김상임 왕코치님의 '인터널 코치 과정'에서 알게 된 손병기 코치님을 만났다. 개인브랜드 홍보에 관련해 브런치도 할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셨다. 같은 지역구민인 관계로 우리 동네의 맛집을 검색해 제안해주셨다. 플랫폼창동 61, 우리 동네에 이런 멋진 문화공간이 있었네. 개발자 10년, 영업10년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지금은 저자와 강연자로 그리고 코치로 두번째 인생을 행복하게 설계하고 계신 분이다. 직장인의 자기혁명을 주제로 한참을 이야기 했다. 코치로 활동하시는 분이고 코칭이라는 키워드로 만나다보니 경청과 피드백이 풍성했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내 스토리를 마구 이야기 하게 되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했던 뻘짓과 코치님의 10년 단위 올인한 성과를 나누느라 시간이 어찌 갔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결국엔..

[1인기업 성장일지] 나의 학습지는 유투브

요즘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면고 내가 사회까지 봐야할 일이 많아졌다.한달에 한 번, 위아카이 노미경 대표가 주최하는HSS(Human Space Society)에 기획과 사회를 맏게 되었고, 위즈돔과 함께 부산콘텐츠코리아랩 행사기획을 하게되었다.기획자가 가장 내용을 잘 알테니 사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참여자들이 만족할만한 기획은 어떤것일까?진행을 잘 한다는건 어떤 것일까?아이스브레이킹은 어떤 스팟을 넣으면 좋을까?... 가끔 소뒷걸음에 쥐 잡듯이. 좋은 인사이트를 건지는 경우가 많다. 부산 행사를 생각하다보니 문득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을 듣고 싶었다. 유투브 검색했고 배철수가 진행하는 7080에 출연한 방송을 찾았다.사회자가 반칠환 시인의 표현을 빌어 참 멋지게 이 사람을 소개했더라. 평생 노랫말을 쓰..

[1인기업 성장일지] 잊지말자 B마인드

서울과 부산, 두 팀 간 행사 준비를 하면서 있었던 일이다.거리가 거리인지라 빠른 의사결정은 통화로. 공유해야 할 사항은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한다. 기획안과 프로그램 일정은 사전공유되었다 생각하고행사 진행에 관한 준비사항을 텍스트로만 정리해 보냈다.메일을 받은 사람은 다시 처음의 기획안에 포함되어 있던 일정표를 다시 찾아봐야했다.메일에 스케줄 표를 첨부해 보내면 모두가 편할 일이었다. B마인드, 즉 Buyer Mind.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고려하지 못한 대응이었다. 그 후로 한시간 여로 정리해 보낸 메일에각 시간별 활동 지시사항은 표로 정리해 캡쳐 받아 이미지로 삽입. 메일 한번으로 모든 상황을 파악 할 수 있게 했다. 한번에 내용이 공유되고나니 일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메일은 총 3번이면 된다. ..

[1인기업 성장일지] 디지털 다이어트

벼르고 벼르다 디지털 다이어트를 감행했다.5년 묵은 이메일을 지웠다. 15G라는 대용량을 지원하는 터라 굳이 메일을 삭제할 필요를 못 느껴 그대로 둔 메일이 15G에 달했다. 용량이 거의 한계와 과거 데이터는 정리를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몇년전 처음 인사를 메일로 나눈 내용부터 대용장 첨부파일까지 내용도 다양했다.현장 기록 사진, 기획안 피드백, 계약 문서 등....다양하고 많은 내용이 오간 내용을 한번씩은 살펴보고 분리하느라 한두시간이 훌쩍 갔다. 5년의 흔적에서 정말 간직하고 싶은 메일을 제하고는 다 지웠다. 무려 10G의 용량을 감량해 5G.디지털 다이어트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