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획&기록 250

[오키나와] 오키나와의 자연과 문화를 한번에 체험해보자.

동양에서 가장 길다는 석회 동굴과 민속촌 형 테마파크가 콘셉이다. 나하공항과는 30분, 슈리성30분, 평화기원 자료관 15분 여 정도 코스라 남부투어 일정에 추가되는 스팟이다. 코스순서안내 옥천동 ▶ 왕국마을 ▶ 선물전문샵 원내 시설을 전체 관람시 약1시간30분 소요 옥천동내의 이동 시 약30분 ※왕국마을을 먼저 관람할 경우 옥천동입구까지 돌아오게 되는 동선이므로 순서에 유의하자. 옥천동 옥천동은 석회로 이루어진 종유석 동굴이다. 동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옥천동이다. 총 길이는 5,000미터이고 관광객에게 공개된 길이는 890미터다. 처음 발을 들였을때, 끝없이 이어진 굴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종유석이 1밀리미터를 자라려면 약 3년이 걸린다고 하니, 이 동굴의 형상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장구한 세..

[오키나와] 미군의 영향을 받은 몇 가지 문화이야기

2차 대전 말 1945년 3월부터 미군과의 지상전이 전개되었고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은 전후 일본의 관리의 권한을 갖게 되었다. 이후 미군이 주둔해 있다. 현재 오키나와 본섬의 20%가 미군 주둔지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영향받은 몇 가지 문화를 소개한다. 햄버거, 스팸, 스테이크 미국 음식 사진 flickr 제공 갓 지은 흰 쌀밥을 한 숟가락 뜬 후 각 구운 스팸 한 조각 얹고 그 위에 캐첩 한 방울 똑 떨어뜨려 먹는 밥이 가장 맛있다는 그 스팸. 미국 대표 부대음식 되겠다. 대한민국 부대찌게에 들어가는, 그 외 김밥, 각종 찌게, 혹은 꼬치에도 들어가는데 여기서도 스팸을 활용한 요리가 많다. 대표적으로 고야 참프르라고 불리는 요리. 쓴맛을 내는 (그러나 몸에 좋은) 고야라고 불리는 ..

[오키나와] 500년 전, 오키나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나라로 치자면 민속촌과 같은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다. 12세기~ 17세기의 류큐의 생활상을 볼 수 있어 관광코스, 수학여행지 필수코스로 꼽힌다고 한다. 또한 이곳 관리인들도 오키나와 전통 복장 차림으로 손님을 맞으며 도예, 베짜기, 샤미센 연주 체험교실이 있어서, 류큐 문화에 잠깐이나마 접할 수 있어 짧은 시간내에 학습효과 꽤 쏠쏠하다 하겠다. 류큐무라로 가는 타임머신을 잘 타는 법 1. 전통 류큐인으로 변신해보기 2. 에이샤 공연 팀에 합류해서 춤춰보기 3. 민가에 앉아서 오키나와 차와 전통 도넛츠 맛보기 4. 전통 공예품 구경하기. 토산품 시식 적극참여~~ 운이 좋게도 공연 시간에 맞춰 갔다. 오키나와의 전통공연인 에이샤 군무가 한창이다. 박진감 넘치는 북소리에 맞춰 마당위로 나오는데, 파워풀한..

[오키나와] 육지의 끝 미사키 - 오키나와 미사키 탐험

미사키 み-さき [岬•崎] 는 우리말로 곶이라는 뜻을 갖는다. 곶은 '바다로 돌출한 육지의 첨단부'라고 한다. 갑(岬) 또는 단(端)이라고도 하고, 흔히 관(串)자를 빌려 ‘관’ 또는 ‘곶’으로 부르기도 한다. 곶보다 규모가 큰 것을 반도라고 하는데, 반도의 말단부를 곶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작은 섬나라인 오키나와는 그런 이유로 곶이 많다. 오키나와 본섬은 4시간이면 최 북단과 최 남단을 가로 지를 수가 있는데 곶 마다 특징이 있다. 자유롭게 이동해서 다양한 모양의 자연을 감상해보는 것도 오키나와 섬의 관광 묘미라고 할 수 있겠다. 해도 미사키 오키나와 본섬의 최북단 오키나와 본섬 최 북단의 미사키다. . 오키나와 본토의 최북단에 위치하는 곶으로 날이 맑을 때는 바다 건너 요론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

[오키나와] 렌트카로 떠나는~ 추천 ! 오키나와 비치

선셋 비치 레저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자 리틀 아메리카로 불리는 아메리칸 빌리지를 이웃한 비치. 이곳과 연계하여 동선을 짜면 좋다. 낮 시간이라면 오키나와 시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자스코]에서 쇼핑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고 선탠을 즐긴다. 혹은 석양의 낭만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대관람차를 타고 전망을 감상 한 후 노을을 배경으로 연인과 함께 해변을 거닐기. 그리고 오키나와 음악에 빠져보며 즐기는 라이브 하우스에서의 칵테일 한 잔. 어느 것을 선택하든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아메리칸 빌리지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대관람차. 비비비치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비치 나하시내에서 남쪽으로 30여분의 가까운 거리. 입장료는 무료이나, 일일 1회 주차요금으로 당일은 자유이용. 세잔 리조트 앞에 있는 ..

[오키나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오키나와 세계문화유산 7선

유네스코 유산이란?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1972년 11월,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채택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지정한 유산을 말한다. 인류문명과 자연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인 세계유산은 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하고 이를 후손에게 전수해야 할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 유산이다. 자연재해나 전쟁 등으로 파괴의 위험에 처한 유산의 복구 및 보호활동 등을 통하여 보편적 인류 유산의 파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 및 각 나라별 유산 보호활동을 고무하기 위함이 설립 취지이다. 오키나와도 류큐시대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정식으로 등록되었다. 문화제 7선을 알아보자. 1. ..

[싱가포르] 더운 나라의 크리스마스

일년 내내 무더운 열대 지역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온다. 밤거리를 수놓는 네온 사인의 반짝임과 간간히 들리는 구세군의 종소리.. 한겨울 산타가 나옴직한 익숙한 풍경을 답습한다. ▲ 사진 - 싱가포르 관광청 ▲ 사진 - 싱가포르 관광청 사진으로만 본다면 따듯한 외투를 걸치고 싶은 여느 크리스마스의 풍경이다. 그러나 직접 저 장소로 들어간다면 곧 이질감을 느끼리라. 페로 들어오는 후덥한 공기. 그 사이에 차갑게 빛나는 일루미네이션의 이질적임. ▲ 오차드 로드 앞의 네온사인, 사진 - 싱가포르 관광청 반팔 입은채 모금활동을 벌이는 구세군 아저씨.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복장이 샌들에 반팔이라면, 그리고 땀의 끈적함도 느낀다. 살짝 어색한 조함이 펼쳐질것이다. 성냥팔이 소녀의가 성냥을 켜가며 보게되는 환상도, 행..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 카메라 충전기 구입기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비행기 탑승부터 든 불길한 예감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픽업한 짐을 풀어보고 나서야 적중했음을 알았다. 카메라 충전기가 없다!!! 니콘이니 시내로 가면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당황하지 말자고 다짐한다. 얼른 짐을 풀고 웬지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을 것 같은 차이나 타운으로 갔다. 노란색 니콘 간판이 보이는 상점으로 갔다. 아뿔사. 이 기종에 맞는 충전기는 없다. 주문을 하겠냐는 말을 뒤로 하고 나오고 나니, 마음이 급해진다. 오늘 하루는 버틴다고 쳐도 그 이후는 어쩔것인가. 당장 이틀 뒤 주크아웃 촬영은 어쩔것이란 말인가. 이때부터 애써 태연해 하며 쇼핑가를 헤메기 시작했다. 관광도 포기 할수 없고 오늘 구하지 못하면 당장 내일 촬영을 할 수 없기에 야경사진도 조심스..

연말특집_망상 해수욕장엔 마알간 해가 떴었지

내가 상상해온 해맞이 풍경. 조용한 바닷가 뒤곁엔 따뜻한 캠핑카(혹은 작은 텐트여도 된다.) 가 있고, 앞엔 모닥불이 가물가물 졸고 있다. 낚시용 휴대의자에 앉아 무릎담요를 덮고 따끈한 커피잔을 쥐고 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새해의 계획에 설레어한다. 멀리서 동이 터오면 덕담을 주고 받는다.... 내 상상속 로망은 그렇다...... 철야 명상 후 새벽예불까지 마치고 서둘러 해돋이 차비를 한다. 다섯시였던가, 일출이 바로 보이는 동해 망상 해수욕장으로 차로 이동. 해뜨는 시각이 7시 28분이라고 하니 두시간여를 기다려야한다. 축제는 한창이었다. 숫제 오일장에 노래자랑팀이 촬영나온 것 같다. 검은 바다를 배경으로 볼륨을 최대로 높인 스피커에서는 경쾌한 트롯이 흐르고 건물의 횟집과 통닭집은 저마다 색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