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획&기록 250

[방콕][이벤트] 허벌티 한잔의 추억

수코타이...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는데, 태국관련 머시기겠거니... 서울 와서 네이뇬에 문의 해봤더니. 타이족이 세운 최초의 왕조(1238∼1378)이란다. 어쩐지... 학교다닐때 공부안한 티가 난다. 역사시간에 서양 중세만 열심히 외웠지. 동아시아쪽은 중국 무한제~ 이후로는 감감무소식... 프놈퐁 역에서 스쿰빗 24방향으로 한 20분간 내려오면 데이비스 캠프가 보인다. 그 건물에 레스토랑, 마사지샵등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그중 한 스팟을 소개한다. 타이족의 옛 수도이름을 빌려왔으니 태국전통음식을 전문으로 하겠거니 하고 들어갔다. 여기서부터 먼가 풋퐁 커리라등가, 똠양꿍이라등가, 가이 양 팍 파낭 같은 태국의 이름도 요란한 음식 소개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가 꼴랑 시켜먹은건, r..

[방콕][이벤트] 태국의 향기 - 아로마 향

태국의 향기 - 아로마 향 우리의 전통향과는 모양이 약간 다르다, 조금 더 향이 짙다. 향기를 목적으로 한다면 아래포스트 아로마오일램프 보단, 좀더 강력한 효과가 있다. 주로 방 한 가득 퀴퀴한 총각 냄새를 풍기는 독신 쏠로남들에게 강추하는 바이다. 향 받침안에 향을 넣고 불을 피워준다. 그리고 뚜껑을 살짝 닫아주면, 요렇게 솔솔 냄새가 퍼져 나온다. 내방은 왜이리 우중중 한거야 하시는 총각남자분들 응모하시라. 센티팍의 짝이 없는 시리즈~ http://baenang.tourbaksa.com/choice/SoloSeries.asp

[방콕][이벤트] 태국의 향기 - 아로마 오일 램프

태국의 향기 - 아로마 오일 램프 태국의 향기를 만나기 위한 기본준비. 아로마 오일 / 초 / 향그릇 준비가 되었으면 간단히 향기를 즐겨보자. 그릇에 물을 낙낙하니 채우고... 맘에 드는 오일을 물 위에 떨어뜨린다. 5 drops... 그리고 촛불에 불을 붙이고 램프 안에다가 살포시 넣어주자, 초의 따뜻한 열기로 인해 향을 퍼지게 한다, 센티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잠들기 직전에 사용하는게 제일 좋았다. 향과 함께 간접적인 조명효과로 심신이 안정된다. ossay/ eucalyptus 두 향을 골라왔다. ossay 는 달착지근하고, eucalyptus 서늘한 느낌이다. 센티팍의 짝이 없는 시리즈~ http://baenang.tourbaksa.com/choice/SoloSeries.asp

[방콕] 한국보다 열배는 싼 빠뚜남 은 도매시장

빠뚜남 시장 70년대 동대문 재래 옷시장 같은 분위기가 난다. 의류 쇼핑을 위한 곳은 아니다. 그러나 이곳 지하 상가에는 참~으로 매력적인 시장이 있으니... 바로 은 도매 시장이다. 일단 기본 아이템은 귀걸이가 되겠다. 여자들이라면 하나씩은 갖고 있는 얇은 링 귀걸이 부터, 고풍스러운 느낌의 치렁치렁한 디자인까지 다양하다. 팔찌와 목걸이를 이어, 은장식 핸드백같은 장신구들 은식기 등도 있다. 은제품이 증비한 가운데 종종 비즈공예품들도 눈에 띈다. 본인도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템들을 구입해보았다. 은링 귀걸이 1세트 4개 사고 220바트 지불했다. 1바트당 30원으로 계산하면 개당 1600원 정도 한다. 싸다~~ 참고로 같은 디자인의 아이템을 카오산에 있는 악세사리 샵에서 봤는데 한 쌍의 가격이 무려 2..

[방콕] 짝퉁 쏭크란

작년 가을께 카오산 방문. 일년내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카오산이라지만, 이날따라 길거리 한중심이 매우 복작거림. 무슨일인고 낑겨가서 들여다보니, 요렇게 무대를 맹글어놓고 온갖사람들이 다 모이였더랬다. 바닥은 온통 물바다. 이거이 무슨일인가 싶어 사방을 둘러보니 살수차까지 동원하여 물을 쏘아댄다. 물벼락 쑈였던 거이었다. 짧은 나의 지식으로는 이런 물벼락을 합법적으로 기분좋게 맞을 수 있는 때는 4월의 쏭크란 축제기간인것을 때는 11월인데... 진짜 쏭크란 축제는 물을 뿌리고 흰분가루까지 뿌려대는 지독한 축제라는데, 이거이 원 싱겁기 짝이 없다. 기타리스트(?)가 노래를 부르면 저 허우대 멀쩡한 백인청년을 향해 물세례가 쏟아진다. 잠시잠깐 신난다. 잘생기고 어린 백인 남자애의 옷이 촉촉히 젖어 들어가는 모..

[방콕][이벤트] 마사지에 환장하기 - 아시아 허브 어소시에이션

마사지를 좋아하시는 분 많으실라나? 그렇다, 센티 알고 보니 마사지 중독자였던 거시었따. 몇번 태국을 다녀본 결과, 여러 종류의 마사지들이 많다는걸 알았고 또한 즐길 수도 있게 되었다. 센티의 경험으론 마사지는 간단히 요렇게 나눌 수 있겠는데, 전통태국마사지 vs 오일마사지 그리고 전신마사지 vs 부분마사지가 되시겠다. 그리고 각 샵마다 온갖 마사지 재료와 다양한 방식의 마사지법들이 존재하고 있다. 나중에 각종 마사지 리뷰를 한번 써보는 것으로 대신하고, 우선 감동을 해버린 아시아허브 어소시에이션, 바로 이 마사지 샵에 대한 간략한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이곳은 스쿰빗 소이 24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지역은 소이 26부근에는 일본인 전문업소들이 많아서 이랏샤이마세~를 종종 듣게 되는 밀집지역이다. 스카이..

[방콕] 야시장의 묘미 - 수안룸 나이트 바자

한때의 추억을 뒤로 수안룸 나이트 바자도 2010년 말 철거되었다고 한다. 센티의 제안 : 야시장의 묘미 ~ 수안룸 나이트 바자 짜뚜짝에서 더위먹을 각오를 하고 미친듯이 쇼핑을 하고서도 아쉬운 사람들이 있다면, 수안룸 나이트바자를 강추한다. 태국 전통 공예품에서부터, 의상,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등...짜뚜짝에 비해 규모는 작아도 없는게 없는 굉장히 알뜰한 시장이 되겠다. 한없이 편안함 의상들. 우리돈 2-3만원이면 한벌 구입할수 있다. 쇼핑영어 유감없이 발휘해서 적절히 에누리 해보자. 내가 한벌 사는데 안깍주는게 말이 되니?? 표현은 알아서...대충 표정이면 알아먹는다. 린넨이나, 커튼, 테이블보등, 태국스러운 천들도 많다. 한감 가져와서 식탁보로 꾸며도 좋을 듯. 아로마를 이용한 물품들이 참 많다...

[방콕] 그곳은 키치의 천국- 방콕 차이나타운 아왈랏 로드

한 십 년 전쯤 [남자셋 여자셋]이라는 시트콤에서 이의정이 하고 나왔던 패션을 기억하는가? 이름하여 키치룩의 너무너무 촌스러운와중에 독특함이 묻어나는 코디네이션.. 삐친머리 원색의 의상 어디선 구했는지 알수없은 플라스틱 악세사리.... 그 당시에는 유행의 한 중심에 선적도 있었다. 요새도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요샌 빈티지 개념의 스타일들이 가끔씩 출현 하곤 한다. 방콕 차이나 타운의 아왈랏 로드를 가면 그때의 키치 악세사리들을 초큼 구경할 수가 있다. 문구류 도매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문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건들이 나와있으니, 조잡,유치찬란하며 눈요깃거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하는 바이다. 우선 크게 3가지로 물건의 종류를 나눌 수 있겠다. 악세사리류 / 문구류 / 장식, 장난감류..

[방콕] 그린 파파야의 알싸한 맛 - 랑쏨땀느아

그린 파파야의 알싸한 맛 - 랑쏨땀느아 태국말로 쏨땀은, 파파야를 잘게 썰어, 라임, 젓갈, 각종향신료를 넣어 버무린 샐러드를 말한다. 매콤 짭잘하면서 파파야 섬유질의 새콤한을 씹고 고 있으면 온갖 맛의 자극을 집합해 놓은 둣한 미묘한 맛이다. 이렇게 먹고 나면 그 알싸함에 눈물이 쪼로록 날 정도. 대부분의 음식은 50바트 조금 넘기면 시킬 수 있으므로 마음놓고 먹고 먹고 먹어 보자. 센티의 메뉴 Thai papaya salad whth thai rice flour noodles 사각사각 씹히는 파파야와 매콤한 양념과 자극적인 맛. 쌀국수가 들어가 있어 적당히 완화시켜줌. 이거 은근히 중독이다... Thai papaya mix salad 숫불에 구운 오징어, 매콤한 면 위에 해물포가루가 덮임. 일반적으로..

눈으로 덮힌 곰배령 산행기

올해 내가 해야 하는 것. 여행을 자주하기. 일 핑계로 해외여행할 기회는 잦았는데, 정작 국내는 소홀해도 한참을 소홀했다. 나름 여행콘텐츠로 먹고 살겠다는 사람이 제주도도 2년 전에 처음 가봤을 정도니 국내 지리에 무식한 정도는 더는 말하지 않는 편이 좋을 듯하다. 올해 나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국내 여행 가이드에 도전하기 국내를 알지도 못하면서 웬 가이드냐고... 자고로 일로 배워야 잘 빡시게 배워진다는게 나의 지론인지라 국내 트래킹 전문 여행사에 실습을 자처했다. 당일치기 트래킹으로 '곰배령'을 다녀왔다. 막내 가이드 역할 실습을 하면서. 예전 기록을 살펴보니 2005년 5월에 곰배령을 한번 다녀간 적이 있다. 대학 때 등산 동아리에서 어울려갔던 2박 짜리 야영이었다. 십여명 정도 일행이 꽤큰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