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trips in Jeju

2016.05.30 - 06.02 (3N4D) 

[Dreamtrips in Jeju] 2일 잠수함, 주상절리대 그리고 아홉굿마을




아침엔 죽이 땡긴다. 전복죽으로 속 편안한 아침식사를.

웬지 투어에서 많이 먹일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이다.







오늘의 일정 

  • 호텔 조식
  • 잠수함 투어 주상절리대 관람
  • 점심식사
  • 유리의 성 박물관 
  • 낙천리 아홉굿마을 쪽염색 체험 
  • 용머리 해안가 관람 

뭔가 일정이 많다. 그리고 저녁은 안준다. 

그래서!! 나는 저녁에 약속을 미리 잡았다. 

제주에 은근히 지인들이 많다. 

이렇게 빈 일정에 나는 내 할일을 하면 된다. 




잠수함을 탑승하러 서귀포시로 이동한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서귀포 잠수함이 제주 최초로 잠수함 투어가 시작된 곳이라고. 

이번 여행은 패키지에서 하는건 다 해보자였기에 잠수함도 한번 타봐야지 싶었음.






무려 40M하강 중. 이 깊이는 다이버들도 못 내려온다. 

이 깊이에서는 신비한 체험을 하는데, 빛이 적색을 투과시키지 못해서 적색이 사라진다. 

사람들 얼굴의 핏기가 사라지고 창백해지는 놀라운 시각적 변화가 목격된다. 




비용이 좀 나가서 그런가 (55,000원) 개인사진도 선물로 줌~




잠수함 투어를 마치고 주상절리대를 보러 가는 길. 재밌는 조형물을 만나다. 

인순이 샘과 백두대간을 시작 할 때, 산 위에서 꼭 '고둥'같이 움직인다며 붙여진 별명 고둥. 

뿔소라이긴 하지만 뿔고둥이라 우기며 나름 의미 있는 사진 건졌음. 




박순천 대표님도 함께 ㅎㅎㅎ 우리 집에 묵으시는 걸로...






중문관광단지 동부의 해안가에 위치한 제주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50호 주상절리로 이동. 

지각변동으로 이뤄진 주상절리는 육모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서 있다. 

워낙 날씨가 좋아서 푸른바다, 검푸른 주상절리 그리고 새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이 분명한 대조로 남아있다.





우리 호스트는 약 60명의 중 유일한 유럽인이다. 

제주 토박이 가이드는 제주방언과 유창한 한국어 구사. 

중국어를 구사하는 조선족 가이드. 

여행팀 중 아무도 영어를 쓰려하지 않아서 그녀는 매우 곤란한 상황발생했다.

다행이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Fides 박순천 대표님과 

더듬더듬 콩글리쉬를 쓰는 나를 만나 3명의 여행인원이 결성되었다. ㅎㅎㅎ



로마가 고향인 그녀는 현재 발리에 거주하며 전세계로 드림트립스 호스트 활동을 한다. 

그녀의 매니저가 지정한 여행지가 한국이었고 일단 왔는데 

유럽피언이 한 명도 없는 투어라니. 영어를 쓸 수 없는 투어라니 !!!

니들이 없었으면 매우 황당했을 거라는 말을 투어 끝날때까지 했다. 









점심은 전복뚝배기, 그리고 고등어조림. 예상대로 많이 먹었다. 






여행 패키지로 오면 좋은 점은. ㅎㅎㅎ

자유여행으로 온다면 절대 갈 일이 없는 박물관에도 가본다는 것. 

유리박물관을 다 오네~~

유리로 만들수 있는게 겁~~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됨. 
















제주 특유의 길을 따라 가면 염색체험장이 나온다. 

양 옆은 마늘밭인데 한창 마늘 수학중인가보다. 앗쌀한 햇마늘 냄새가 났다.  





잠수함 투어만큼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자연 염색 체험장 물드리네.





자연에서 자라는 쪽잎이다. 쪽잎은 마르면 보통 자연의 잎처럼 갈색빛을 띄지 않고 파란색 빛을 띈다. 

삼복이 지난 한여름에 쪽 풀을 베어 항아리에 담아 색소를 우려내고 

그 물에 조개를 태운 횟가루를 넣고 저어주면 색소가 가라앉는다. 

윗물을 따라내어 버리고 가라앉은 농축염액을 니람(진흑 泥, 쪽 藍 : 쪽 물을 농축시켜 진흙상태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위가 니람, 그 옆이 마른 쪽잎.

아래가 니람을 물기 없이 굳힌 것으로 건람. 

그리고 가루를 낸 것이다. 






바로 염색 실습. 하얀 천에 쪽염색을 하는데 오래 담궈둔다고 색이 짙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5분 가량 염색액에 담궜다가 꼭 짜서 바람을 통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신기하게 초록이던 천이 곧 파란색으로 변한다. 

3분, 1분 이렇게 반복하고 흐르는 물에 헹궜다. 




염색을 마친 천. 쪽빛같은 하늘색이란 이런 것이다.





쪽염색 잘됐다고 기분 좋아서 You should be here!




역시 체험학습여행이 아이들 교육엔 굳. 애들이 매우 좋아함. 

 



나오는 길에 네잎클로버 군락지 발견. get 2개!!






이후 용머리 해안 탐험. 바로 앞에 삼방산이 있는데, 아무도 올라가려 하지 않음. 

이시간 이후로 자유일정이다. 





제주 엄지항공여행사 현혜정 대표님 픽업. 

두분 대표님은 저녁과 세미나를, 

나는 제주 지인과 몇년만의 조우를 위해 각자 스케줄 이후 다시 뭉침 ^^


내일은 플래티넘 회원을 위해 12시 투어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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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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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trips in Jeju

2016.05.30 - 06.02 (3N4D) 



해외까진 못 나가겠고, 늘 왕복 10만원이 넘는 부산행 KTX의 반값으로 

훌쩍 다녀오기 딱 좋은 곳. 제주. 

몇년간 년에 한번씩은 제주도를 다녀왔다. 

작년에는 게스트 하우스와 친구집에서 머물며 빌린 차로 이곳 저곳을 쏘다녔고, 

어떤 때는 출장으로 딱 그 동네에서 꼼짝 않고 며칠을 머물다 오기도 했다.

몇 번을 다녀왔지만, 제주도를 모른다. 

서울의 3배라고 하는 제주도를 누군가 그냥 안내해주면 참 좋겠다는, 

제주 투어의 로망이 차츰 올라오는 때 즈음. 발견했다. 제주도 드림트립!


3박 4일 섬오름 호텔에서 숙박. 원데이 투어 포함. 199달러고뤠?? 

하루라도 늦으면 마감될까 싶어 얼른 예약한, 제주도 여행!!

약 23만원의 제주도 여행상품은 어떤것일까?

5월 마지막 2일과 6월의 2틀. 드림트립스 제주 여행기를 써볼까 한다. 


 


위의 사진은 포인트 차감 되기 전 2인 기준 576$. 

포인트 180점이 차감되어 최종 결제금액은 396$.

결국 1인 가격은 198$ !!!





혹시나해서 호텔예약 사이트를 검색했더니 

3박 호텔 상품만 약 39만 5천원.

일단 숙박가격만으로 만족하며 예약을 마침. 





오전 11시 항공편. 12시 좀 넘어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픽업팀이 나와있다. 

공항에서 섬오름 호텔까지 약 한시간 이동한다.

혼자 너무 일찍 서둘렀는지 나 혼자만 도착. 혼자 픽업버스 전세 낸듯 타고 옴. 





호텔 섬오름. 범섬이 바라다 보이는 바다 앞에 위치해있다. 

일단 위치에서 만족. 뷰에서 만족~~




딱 여기서 3일 밤을 보내는 것. 내가 이뤄야 할 호텔 로망 2가지를 계획한다. 


로망 1. 아침 일찍 범섬을 바라보며 고요한 아침 식사를 해야지. 

로망 2.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풀장에서 수영해야지~~



 

제주 자건거 도로가 나 있어 자전거로 투어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호텔 카운터에 짐 맡기고 오후 시간은 근처에 있는 지인을 만나러 옴. 

바로 건축가이자 건축카페 유토피아의 주인장 이선영 대표님.

택시 타고 기본요금 거리에 건축카페 유토피아가 있다. 




요즘 밀고 있다는 동백에이드.

이것이 동백꽃잎으로 만든 에이드라고.  

쌉쌀하며 시원한 것이 

꽃이 질 때면 다소 비장하게 

모가지 채로 툭툭 떨어지던 

바로 그 동백의 맛이련가. 





감물을 들여 색을 낸 천에 야생화로 장식한 차 받침 세트를 구매했다. 




들른 김에 이중섭 거리에 있는 유토피아 카페에도 감. 




+ 어머, 이 냥이 배봐, 새끼 가졌나봐요.  

= 걔, 수컷인데요. 


냥이들이 어찌나 평화롭게 햇빛과 함께 뒹구르는지....

뭐든 다 해주겠다던 세기의 권력자 알렉산더 대왕에게 

걍 햇빛이나 가리지 말고 비키라고 했던 디오게네스 급의 냥이. 










저녁은 드림트립스에서 웰컴 디너를 선사한다. 

오후 비행기로 조인한 제주의 여행동지 박순천 대표님을 만나 기념인증샷. 
체크인 하면서 짐을 풀어놓았다. 



호텔에서 마련한 간식거리. 




그리고 드림트립스에서 제공한 웰컴선물세트. 

텀블러, 오설록 티세트, 돌하르방, 그리고 You should be here! 





 숙소 2층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 

아담한 풀사이즈 여기서 꼭 수영을 하고 말테다. 






저녁 웰컴디너. 드림트립스에서 나온 우리의 호스트 Marzia.

첫날이니만큼 영어 통역이 지원되었다. 

하필 이번 팀은 유럽인이 한 명도 없이 모두 한국인과 중국인일 뿐이고....

중국인 팀의 케어를 위해 중국어 지원 가이드가 있을 뿐이고....

그녀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전혀 못하고....

이렇게 처음부터 그녀와 함께 할 운명이었던 거였다. 







일단 먹고 내일 투어를 위해 동네 한바퀴 산책 후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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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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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보낸 이틀 

화엄음악제 관람 & 화엄사 템플스테이

2015.10.10-11 (토-일) 1박 2일 



영성음악제도 관람과 지리산 템플스테이를 하며 지리산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나의 힐링 여행 기획에 조연심 샘을 초대했다.

도저히 짬을 낼 수 없을 것 같은 스케줄을 조절하여 주말 시간을 만들었다.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으니까. 


남부터미널에서 3시간 10분.

구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를 타면 1만원이 나온다.

입장료는 1인 3,500원이다. (국립공원에서 받는 것이 아닌 사찰이 있는 곳에서 받는 금액이다.)


템플스테이는 사찰 프로그램을 체험형과 휴식형으로 나뉜다. 

이번 주 템플스테이는 '화엄제'를 보려는 목적이므로 비교적 자유로운 휴식형으로 진행되었다.

새벽 3시 반의 예불과 식사 시간에 단체로 움직이는 것 외에는 모든 시간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 


오후 3시에 입소해 간단히 사찰 예절을 안내받았다.

사찰 내에서는 두 손을 모으고 걷는데 이를 차수라 한다. 

스님을 만나면 두손을 모아 합장으로 인사한다.

공양시간에는 함께 모여서 이동하며 합장후 식사하고 묵언한다.



오후 4시 반에 이른 저녁으로 비빔밥 공양을 하고 각황전에 들어가 예불에 참여했다.

화엄제 시작시간 오분 전, 스님의 행렬을 따라 각황전 앞 마당으로 내려왔다.

템플스테이 참여자에게 앞쪽에 앉는 배려를 해주었다.





해질무렵의 행렬이 장관이었다.







구례군, 천년의 고찰 지리산 화엄사에서 펼쳐지는 화엄음악제 '심금(Heartstrings)'. 

올해가 10년의 역사를 맞이한다고 한다.

총감독 원일의 안내로 화엄제의 시작을 알렸다.









숲속의 고요를 깨뜨리는 다카키 미도리의 타악으로 시작된 오프닝.









이번 화엄제 최고의 발견 정재일과 한승석.

피아노를 마치 타악같이 다루는 폭풍 같은 힘과, 

토하는 듯한 정재일의 판소리.

아마, 아마, 메로 아마를 들으면서 가슴이 울컥했다. 












각황전을 다양한 빛으로 꾸며낸 미디어 파사드로 음악제의 화려함을 더 한다.

이렇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자마자 한두방울 비가 쏟아졌다.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신나게 폭우가 내린다. 

운이 좋았다!! 






새벽 3시에 예불을 체험하러 일어났다.

밤에 천둥과 비가 쏟아지더니 새벽은 맑고 개운하다.

'사물관람(법고, 범종, 목어, 운판)' 을 하고 예불에 참여하러 각황전으로 들어갔다.

4시에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시 눈을 붙였다.

지구 반대편에서만 시차가 있는 게 아니었다.

절에서의 생활에도 시차가 있다. 









6시 아침 공양 및 휴식, 산책 후 9시.

대추차 한 잔으로 속을 데운다. 

산사의 새벽과 아침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하루는 무척 길었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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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알게 된 화엄음악제.

한번쯤 가봐야지 했다가, 잊고 지냈다.

불현듯, 떠올라 찾아봤더니 10월 10일에 한다. 벌써 올해로 10주년이라고.


천년의 고찰 화엄사에서 펼쳐지는 영성음악제이다.

국보 67호 화엄사 각황전 앞에서 2시간 가량 음악제가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밤에 시작한다고. 

게다가 화엄사 템플스테이와 연계할수 있다니 일석 2조!!

심신의 정화를 위해 주말에 떠나자.








화엄음악제 : https://www.facebook.com/hwaeommusic?fref=ts

웹사이트: http://hwaeommusic.com/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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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차를 덥석 빌려주어, 제주에서 오롯이 홀로 이틀을 보낼수 있게 되었다. 

예약해둔 타시텔레는 교통편이 불편해서 도저히 캐리어를 끌 수 없어 포기했다가

차가 생기는 바람에 하루 숙박하기로 했다.


오늘의 일과는 첫 제주의 추억을 회상하며 드라이빙 하기.

5년 전 제주도에 글쓰기 캠프를 기획해서 처음 제주땅을 밟았던 기억. 

내 인생의 책쓰기 캠프 컨셉으로 섭지코지라는 제주의 땅 끝 마을에서 

명상하고 걷고 글쓰고 글코칭 받다보면 책의 컨셉이 나오는 기획이었다. 



 


운전을 하며 이동하다보니 짧은 거리에도 날씨가 제각각이다. 

출발할 때는 안개가 가득이더니 비올듯 흐리다가도 잠깐씩 해가 쨍하다. 

한참을 달리다가 해안도로를 만났는데 마침 햇살이 눈이 부셨고, 

친구의 차에 탑재된 CD 13번 음악이 마음을 울렸다. 

우연히 매칭되기도 어려운, 그 순간.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깝던 하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녀를 불렀으나, 

그녀는 이별을 통보했다는. 

그렇고 그런 가사인데 아름다워 설레던 정서에 반하는 아이러니한 노랫말.

그 노래가 흘러나오는 순간만큼은 그 노래가 말하는 햇살을 내가 받고 있었으니. 




김영갑 갤러리. 방문. 

입구의 팻말이 













이후 섭지코지로 향했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한참 달려서야 가시리의 타시텔레가 나타났다. 




입구의 개가 눈뜨기도 귀찮다는 듯 널부러져 있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된 식사를 못했다. 

만월 파티라고 10,000원을 내고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한다.  



허기도 채우고, 부족한 카페인 보충도 할 겸 해서 동네 카페를 찾았다.

'커피는 가려진 내 안의 맑은 영혼을 영접해내는 힘이 있다. 참으로 고마운 위로다.'

외벽에 쓴 글귀가 맘에 든다.






책보고 휴가중이지만 빠지면 안 되는 몇 가지 업무 체크하고나니 저녁시간이다.












제대로 된 밥을 먹기. 풍요로운 저녁이다.

식사하고 여행자들과 한담을 나눈 후, 들어와 잤다. 




이집 개들은 주로 널부러저 있다. 







혼자서 가고싶은 길을 맘껏 달리고, 

중간에 맛좋은 한라봉 사서 지인들에게 택배를 보내고, 

관광지를 피해서 또 달리고....

이렇게 힐링하는 제주의 휴가.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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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애월읍 중산간에 위치한 소박한 마을 장전리

하루하나라는 곳에서 프리마켓을 연다고 한다. 

소길댁 이효리도 이곳에 참여한다고 했다. 

겸사겸사 산책겸 나왔는데, 장터의 물건보다 사람 구경하는게 더 재밌었다. 

홍대 패셔니스타들 보다 독특하구나. 











제주의 소소한 자유로움이 좋았다.




애월 포구에 있는 수타면집. 마을 주민이 대부분인것으로 마을의 맛집 같다.


수타명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77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1길 19)

064-799-6789



탕수육에 그 흔한 녹말소스가 아닌 흰 크림. 

더구나 크림은 차갑다. 사워크림과 마요네즈의 중간쯤의 맛. 그게 묘해서 자꾸 먹게된다.

마을에서 생선 말리다, 잠시 들러 수타자장면, 짬뽕 후닥 드시고 가는 분들이 많았다.










"아니 외관은 무슨 마굿같은데 이게 까페라고?"

걷기도 힘든 자갈밭 가운데서 서성이는 내게 친구는 말했다.

"일단 들어가봐.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될 거야."



그리고....






쿠키와 브라우니, 당근 케익이 

커피는 하우스블랜드로 이들이 붙인 이름은 '나스메 소세키' 








친구는 서울서 내려온 가족들과 이곳에서 접선, 

나는 짬짬히 읽던 책을 마저 다 읽었다.

충전은 물론, 와이파이조차 터지지 않는 조건이라 그냥 아날로그 상태로 책을 읽기 좋았던 곳. 



철학의 힘
국내도서
저자 : 김형철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5.04.20
상세보기













한림 엔트러사이트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1715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64)

064-796-7991 










저녁은 예정했던 대로 돼지 양념 갈비.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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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5일 까지. 

는 일찌감치 제주로 리프래쉬 여행을 다짐하고 있었다.

빡빡한 머리에 기름칠 하는 방법은 제주의 바람을 쏘이는 것 뿐이이라 진단 내린 터였다. 


바닷가를 앞에 두고 일출과 일몰을 하염없이 바라보겠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계획이었다. 

드디어 때가 왔다. 5월의 첫날, 나는 기세 좋게 커리어에 대충 책이랑 옷가지를 쓸어넣고 집을 나섰다. 

평소보다 두배의 시간을 계산해 넉넉히 나왔건만, 집 앞부터 차로 빽빽했다. 

'황금'연휴라고 불리는 오월의 첫날을 나는 김포로 가는 리무진 버스 안에서 실감하고 말았다. 

당연히 계획을 미리 했을 리 없는 나는 모바일 렌트 서비스인 '소카' 앱을 깔고

몇번 터치를 하고 나서야 연휴기간의 대여료는 성수기 요금을 받으며 

웬만한 숙박시설은 이미 만실이라는 것을 알아야했다. 

여행사에서 근무하는 8년 간 본의 아니게 성수기에 여행을 갈 수 없었던 나는

이번 황금연휴를 통해 성수기에 여행을 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성수기 관광객 모드는 포기 하고 친구네로 놀러가는 한량 컨셉으로 급 변경했다.


공항에서 3년 만에 만난 친구와의 재회. 

제주민으로 정착한지 성공적인 3년차. 1년 차에 올레길을 걷다가 하룻밤 신세를 진적이 있는 친구.

픽업 나와주고, 내가 맛있게 먹었던 '고기국수'를 떠올리며 국수거리에서 제일 맛집이라는 고기국수집으로 안내했다. 





자매국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 1034-1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67)

064-727-1112





한시간을 기다려 배고플때 맛있게 먹은 고기국수. 

제주에서는 국수면을 중면을 사용한다. 

언듯보면 쫄면같기도.  



일부러 해안도로로 돌아가 주는 센스쟁이 친구. 

한담 해안로에 잠시 내려 산책했다. 

바닷가에 널린 해초류가 궁금해서 채취했다. 과연 먹을 수 있는 것인가?




몇 개 주웠는데 멱살 잡듯이 틀어쥐니 한묶음이다. 






삼방산 탄산온천도 하고 싶고,  산방굴사의 기도 좋다네. 

친구가 가는 길에 들러주었다. 

굴사까지 올라가는 길이 오랫만의 운동이 되었다. 굴사 위의 약수가 달았다.






삼방굴사 산책을 마치고 친구와 함께 하는 고양이 2마리와  2명의 룸메이트와 인사를 나눴다.
함께 고기를 나누려 했으나 낮에 먹은 고기국수의 여파가 남아 다음날로 미뤘다. 

대신 치즈가루 잔뜩 뿌린 치킨고 맥주로....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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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단풍은 아름다우나 사랑하기를 삼갈 것이니

울어서도 다하지 못한 독한 원한이 

빨간 자주(紫朱)로 지지우리지 않느뇨




백석의 시가 생각나는 가을이다.

옥계 여성수련원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길. 

눈앞에 '월정사'란 팻말이 들어온다. 


지식소통 조연심 대표님 왈 (曰)


'월정사 들렀다 갈까?'

'오예~'


오랜 호흡으로 장단이 딱딱 맞는다. 


여행이 일이고 일하는게 여행인 것, 

24시간 일 24시간 놀이로 사는게 내 생활신조인 것, 

일상 여행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창업씩이나 했던 것,

이 모든 것을 MU에서 실행하고 있다. 


전국을 일하러 다니면서 틈틈히 짬을 내고 여행을 하는 것. 


회사 다닐때도 점심시간은 여유롭게 일상 여행을 하겠다며 

샌드위치를 들고 남산주변을 산책하며 눈을 반짝이던 것처럼

강원도-춘천 사이에 월정사로의 잠시 일탈도 좋겠다.


작년 부산으로 향하는 길에도 '순천만 정원 박람회'란 팻말에 꽃혀 

바로 순천 샛길로 향했더랬지.




월정사의 단풍은 이미 한창이었다. 

흐트러진 붉은 낙옆이 쌓인 바닥으로 시선을 향했다. 

입구 바닥에 폰카를 들이대는 샘에게 점잖게 조언질을 했다. 

밧데리 아껴요, 매달린 단풍찍기도 벅찬데 떨어진 낙엽까지 신경쓰지 맙시다. 








4시 35분경. 해가 떨어지기 직전의 시간은 

단풍이 가장 단풍 답게 만드는 절정의 시간이었다.

붉게 타들어가는 단풍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이야. 

거만하게 손흔드는 애들사이로, 저 넘어 나같은 황금 색 봤어? 라며 단풍이 문 넘어로 유혹한다. 




오 당신에게 어찌 달려가지 않을 수 있겠사옵니까.

끌리듯 딸려가는 조연심 샘.






우리는 가장 축복스러운 빛의 한가운데 있었다는 사실을 이 시간 이후로 자각할 수 있었다.

4시 35분에서 50분까지 약 15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봤다.

이시간 이후의 단풍은 그냥저냥 붉고 노란 낙엽이었을 뿐...

사진가들이 왜 빛에 집착하여 단 한 컷을 얻기 위해 하루를 보내는지 알 수 있는 경험이었다. 





절정의 빛을 보고  다시 입구로 왔을때,  떨어진 낙엽은 그냥 쓰레기로 보였다.






이후 서둘러 마음을 수습하고 춘천으로 가속. 

강원도청 여성청소년가족과 김영녀 과장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을 옮겨다 놓은듯한 곳. 레스토랑 산토리니.






산토리니 

033-242-3010강원 춘천시 동면 장학리 144-16





레스토랑에서 수경재배를 하는 채소가 즉석 재배해 샐러드로 나온다.

친환경 무농약..
















이로서 강릉의 사천해변에서 옥계, 월정사를 찍고 춘천에서 서울로 돌아오니 자정이되었다. 

다음날 7시부터 미팅을 위해 우리의 체력은 고갈 직전까지 갔고

도저히 집에서 왕복하는 것은 다음날 약속 펑크내기 딱인 조건인 바,

현명한 판단을 하여 마사지와 숫가마가 있는 사무실 근처 찜질방으로 직행.

다음날 새벽 5시 반부터 다음일정을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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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 멤버들과 워크샵을 떠났다.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대상 특강을 간 김에 

안면도 근처에 숙소(바다이야기 펜션)를 잡고 일박 하기로. 

놀면서 일하자가 우리의 모토!!  

이번엔 인턴 장근우, 최유정이와 함께. 대학 1학년 재학생 옥엽이는 아쉽게도 못가게 됨. 

옥엽, 방학하면 많이 가자꾸나 ~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중간에도 간식타임을 놓치지 않는다. 


이번 간식 아이템은 꿀타래~






안면도 곳곳에 붙어있던 대표음식 게국지. 
이게 뭔가 했더니 [게+국물+묵은지]의 조합이었던게다.
짜고, 구수하다. 




안면도 리솜 리조트에는 가을이 살짝 다가왔다. 




강의 대기하며 기다리다가 틈만 나면 노트북 켜고 일하고...






여성이 대부분이었고, 내가 참관한 강연중 참여자들 반응이 가장 밝고 활기찼다. 

물론 강의 평가도 최상으로 ^^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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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놀고먹는 자유여행 

필리핀 5N 6

2014. 08.20~08.25  



1일차 - 저녁 마닐라 도착
2일차 - 바기오 300프로젝트 발대식
3일차 - 마닐라로 돌아와 마사지
4일차 - 마닐라 더포럼 300프로젝트 발대식 & 마닐라시내 
5일차 - 팍상한 폭포
6일차 - 귀국




아침 7시에 팍상한 폭포로 출발.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1,350 페소. 안깎아줘요~




처음 이 풍경을 보았을 때는 그냥 강에서 보트타고 유람하나보다 싶었다. 




출발 직전. 조교의 포즈로~ 





폭이 좁은 보트에 건장한 청년이 앞 뒤로, 가운데 2~3명이 탑승한다. 

이때만 해도.... 그냥 유람이었다. 특징이 있다면 물살을 거슬러 올라간 것. 




이러다 수심이 앝아지면 청년이 뛰어내리더니 배를 끌기 시작한다. 

두 발을 자유자재로 바위를 지지대 삼아 배를 끌어당긴다. 

엄청난 노동일텐데 그나마 이 일을 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2-3일에 한번 꼴로만 순번이 돌아간다고...




글로벌 인재전문가 이상명 원장, 아들 진화, 화가 소양샘







연어가 물살을 가르듯, 힘겹게 도착한 곳은 이곳. 

저 폭포 관광하자고 온건가 싶었음. 




폭포 마사지를 하기 직전.




저 땟목에 탑승한 후 그대로 폭포 안으로 진입한다. 

헬멧을 꼭 써야 할만큼 물 압력이 쎄다. 

폭포를 뚫고 들어가는 경험은 마치 기계식 자동세차장에 맨몸으로 들어간 느낌이랄까.   

무려 이 체험을 왕복 두번이나 했다.  






돌아오는 길에 부코 파이가 유명한 파이가게가 있다고 해서 잠시 들렀다.

아쉽게도 부코파이는 없고 파인애플파이가 있었다. 

갖 나온 파이를 호호 불며 먹는다. 

파인애플이 통채로 들어간 파이, 물놀이 하고 시장해서 더 맛잇었다.







소유진 남편이자 프랜차이즈계의 마이더스 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본가.

글로벌하게  한국의 쌈문화를 친근하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반찬을 채워주고 고기를 구워주는 것까지 옆에 종업원이 세심하게 서비스를 해주었다.

해외 요식에 딱 최적화된 서비스였다. 






따로 주문한 해물쌈장. 




어른 네명, 아이 한명이서 우삽겹 8인분을 충분히 먹고...
가격이 10만원 미만으로 나왔다. 아름다운 가격이다. 내가 쐈다.
며칠간 최고의 대접을 받으면서 지내서 더 맛있는걸 사드리고 싶었으나 이번 여행에선 이것으로 ^^




저녁에 돌아와서 정신차려보니, 손목시계 찬 자리만 하얗다...



이 집의 귀염둥이 이진화.
고무줄 아트에 관심을 보이니 직접 팔찌를 만들어 주었음. 


밤늦게까지 꼬물꼬물 하더니 요렇게 여자사람 인형을 만들어줌.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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