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링크)에서 옥상의 수다를 통해 불현듯 '옥상떼라피'라는 타이틀을 떠올린바 비너스 로드 프로젝트의 첫번째 활동을 위즈돔에 개설한다. 그저 옥상이라는 공간과 여름이라는 계절적 배경을 더해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돌아가보자는 취지다. 모집기간이 일주일 뿐이라 한명도 안오면 어떻하지 반, 마침 장마기간이라는데 비가 오면 어떻하기 반... 개설하고 날짜가 지날수록 걱정이다. 비너스로드 (VenusRoad) 프로젝트, 그 첫번째- 옥상 [떼라피] 어린 시절의 추억 한 조각. 여름저녁, 옥상으로 피서를 하곤 했습니다. 그곳엔 돗자리가 깔려있고 엄마가 차갑게 식힌 수박을 쟁반가득 담아 오십니다. 여름날 뜨겁게 내려앉은 지열이 채 가시기 전입니다. 따스안 돗자리에 앉아 수박 한 조각을 베어뭅니다. 살살 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