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 44

녹색광기의 유혹 - 초록빛 압상트

오스카 와일드 - 압상트를 마시고 나오는 길에는 마치 튤립이 내 다리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있는 느낌이 든다. 헤밍웨이 - 압상트를 한잔 마시면 분명히 무언가가 보인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라하 시내를 돌아 볼때의 일이다. 유리창을 마주하고 보이는 주류 가게에서 눈에 띄게 보이는 술이 있나니... 파란색 병에 담기여 신비한 빛으로 쏘아 대어 주는 알흠다운 빛깔의 그것. 바로 압상트라고 불리우는 술이었다.. 악마, 광기, 초록, 유혹... 이 술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압상트를 마시고 고갱과 큰 싸움을 벌이고는 자신의 귀를 잘랐다는 고흐의 유명한 일화도 전해진다. 프랑스에서는 1915년에 법으로 사용을 금지했고, 지금 체코에서는 합법적으로 생산되고, 그외 프랑스등에서 소량 생산되고 있..

[독일-퓌센] 백조의 성보다 아름다운 백조의 호수

퓌센. 퓌센...휘센....휘센? 이 낮이 익은 발음은? 휘센에어콘이 생각납니다. 이 지역이 바람이 국내 유명 가전제품사의 브랜드 네임으로 쓸만큼 시원함으로 유명한 곳인가?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오늘 휘센이라는 브랜드의 의미를 찾아봅니다. [LG 에어컨 '휘센(WHISEN) 브랜드는 whirl(소용돌이) + send (보내다)' 의 조합어로 ' 소용돌이치는 시원한 바람을 보낸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의 예상과는 완전히 다르네요. 사실 따지고 보니, 철자부터 Füssen 요렇습니다. 이번 투어의 목적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관람입니다. 그곳으로 가기위해서는 퓌센을 지나 슈반가우라는 마을로 들어가야 합니다. 우선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입장시간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서 가는길에 있는 호엔 슈방가우 성을..

[독일- 인스부르크] 한 여름의 눈을 볼 수 있는 노드파크

인스부르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노드파크로 갑니다. 센티의 맘 같아서는 등산을 하고 싶었으나 ^^ ... 등산은 아니고 케이블을 타고 슝슝 올라가게 되지요. 우선 역시나 창가에 알흠다운 제라늄 꽃으로 장식한 그림같은 집들이 펼쳐집니다. 어느정도 여유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합니다. 일단 집값도 비싸고, 외국인들이 거주하는것을 좋아 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대대로 자손에게 집을 물려준다고 합니다. 물맑고 공기좋고 아름다운 산에 둘러 쌓인 그림같은 마을. 이것이 제가 이곳을 본 첫 인상입니다. 우선 역시나 창가에 알흠다운 제라늄 꽃으로 장식한 그림같은 집들이 펼쳐집니다. 여름엔 등산과 하이킹 겨울엔 스키로 유명한 산이에요. 알프스의 한 자락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입구 초입부터 등산복 차림의 유럽인..

센티도 유럽가다

동유럽+이탈리아 14일 드디어 동남아의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유럽으로 떠나다. 이동은 전용차량으로 하게 되니 현지의 교통과 유명 스팟들의 리뷰보다는, 유럽의 알흠다운 관광 모습을 담아내야지~ 2008-07-04 ~ 2008-07-17 독일 - 오스트리아 - 체코 - 헝가리 - 이탈리아 2008.07.04 (13N/15D) 독일,오스트리아,체코,폴란드,헝가리,이탈리아 ⓒ copyright by senti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