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30 2

오픈 소스

처음부터 오픈할 생각은 아니었다. 정보는 나누고 업데이트 되어 꾸준히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다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소한 모두 방법적으로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일종의 리눅스 정신을 꿈꾼셈인데, 누구나 접근가능하고 수정이 용이하고 쉽게 공유되어 모두가 좋을 거라던 예상은 첫날부터 빗나갔다. 첫날 공개 이후 나는 깨달았다. 관리자가 없다는건 아무도 안하겠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을. 조직 내에서는 어떤 업무의 고정담당자는 있어야 한다. 오픈을 표방했지만 오픈을 거부당한 오늘의 경험 고백.

마음수행학교_맘 군살 빼기

인간 마음의 종류를 분류해보자니 확,욱,멍으로 나뉜다. 확은 확 끌어당기는 에너지. 즉 오욕으로 대변되는 희망이 있다. 견해, 관습, 아집, 쾌락이 나를 둘러쌓고 있고 이를 잘못 관리하면 집착으로 흐를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욕구(need)와 욕심(desire)은 다르다. 욱은 밀쳐내는 에너지.마음으로 생의 의욕이 누구보다 넘치고 사변적인 상태. 그러나 반대면에서는 분노, 화의 기운이 있다. 멍은 아둔함으로 대변되나 우직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오신 분들을 인생에서 가장 깊은 화를 풀어내는 시간이 있었다. 55년이 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 이야기를 공개할 수는 없고, 이런 자리에서 자신의 화를 풀어내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치유의 시간이 되는것 같다. 내가 가진 화는 그 세워에 비하면 작구나 싶다. 새..

일상의 기록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