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밀산악회 역대 최초 
4인 출발<묻지마 먹부림 피서>를 
무사히 잘 다녀왔다.

사실 너무 최소 인원이라 어제 저녁에도 
우리가 가긴 가는 거냐고 서로 확인을 했다.

그리고 오늘은 묻지마 컨셉답게 
목적지도 모른 채 차에 실려 갔다.

내린 곳은 남양주 어디쯤의 산. 
등산하고 밥먹고 맥주 한 캔 하고 
헤엄까지하고 음청 씐났다요~

오늘도 운전에 요리에 산행가이드에 
세이프 요원에 총무에 
일당 백으로 애써주신 어미새 대장님, 
늘 추억의 사진을 남겨주시는 
블랙님 감사드린다.

내년엔 다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아침식사 후 아무 계획이 없는 커피 타임. 정말로 딸랑 네명이 피서를 가게 될 줄 몰랐다.

 

계곡 입수 전 산악회원답게 등산부터 시작.

잠시 가는 길에 쉬어가기. 나는 이번여름 피서를 따로가지 않기에 묻지마에서 다 해결하기로 했다. 
그래서 팔이라도 태닝하기로!!

돌아와서는 계곡물에 발담그고 어미새가 싸온 모이 배급받음.

 

차갑게 담궈놓은 맥주옆에 나도 입수. 뜨거웠던 열기가 순식간에 식는다. 

입수 준비. 수심이 2m는 되어 보여서 한번 포기했었다가 돌아오는 길.
내 키보다 깊으면 수영 못하는 나는 그냥 꼬르륵일터. 괜히 겁먹고 다시 돌아왔다가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는 거 봤더니 허리까지 오길래 다시 도전했다. ㅎㅎㅎㅎ

수영하고, 햇빛에 등짝 따닷하게 말리는 중. 
어릴적 계곡에서 놀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게 실로 몇십년만인가. 
인순샘도 수십년에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시원한 물, 따듯한 햇살, 포만감 가득한 배. 묻지마 산행이 너무너무 신이났다.
이렇게 게으르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참 행복했다.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팥빙수. 세숫대야 사이즈로 소복이 쌓아주심.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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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수락산 등반 
2019.5.12 @수락산  
참여자 : 자뻑, 고동, 감대, 블랙, 몽벨 

수락산석탄일 그냥 보낼 수 없어서 가까운 산이라도 가기로 했다. 
늘 새벽에 출발해 밤늦게 오는 백두대간길과는 달리 아침 10시에 느긋하게 만났다.
습관은 무서운거다. 늘 강남구청 방면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아차 싶어서 내렸다.
수락산행 방면 지하철은 나처럼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80%가 넘었다. 
노원구에서 수십년을 살면서 수락산을 한번도 등반한 적이 없다.  
등산객을 위한 온갖 포차들이 생경하다.
평소대로 간식거리를 사나보다 했는데 수락산역에서는 무려 족발을 판다.
아침에 콩나물 들어간 오뎅국물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간다.


동네산이라고 쉽게 보면 안된다. 
‘악’자 들어가는 산은 산세가 험하다. 여기는 수'락'산이었다. 과연 바위들이 위용을 드러내더라.
몇 년 전 처음 산에 가서 거의 기어다니는 저질체력을 선보여 붙여진 별명 ‘고동'이었다.
나 때문에 저녁식사 시간을 한없이 늦추기도 했지만 어제는 달랐다.
홈그라운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일순 없다. 열심히 바위를 탔다. 
깔딱 고개 넘어갔더니 아이스케키를 판다. 천원의 행복. 

아이스크림 다 먹고 정신줄 살짝 놓는 중....

 

여기가 포토존이라고 안내해주셔서 ~~ 

대장님은 스파이더맨처럼 저 높은 바위를 오르심. 
우리는 이 정도에서 만족!!

원래 큰 바위에 올라가서 손을 위로 뻗어서 둥그런 바위를 받히는 포즈가 완성이라는데, 
우리는 그냥 공중부양시키는 것으로 합의. 

산타다 만난 일행들화고 점심을 함께 먹게 되었다. 
서로 족발과 과일을 등을 교환하면서 사이좋은 점심시간. 
백두대간에서는 꿈도 꿀수 없는 한시간 넘는 식사와 휴식시간을 가졌다능.
이렇게 놀고도 하산하니깐 5시다!! 

산행 후에는 단연코 먹는게 낙이다. 
분명 점심을 많이 먹었으니 저녁은 생략하고 커피나 한잔 하고 헤어지자고 말해둔터였다. 
그리고 우리는 파전집을 지나치지 못하였다. 
여기가 골뱅이 소면에 맥주, 모듬 전에 막걸리. 이게 일차고 이차는 팥빙수다.
집에 돌아와도 해가 남아있었던 이상한 기분이 들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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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프로젝트] 쾌방령에서 추풍령까지 
2019.4.5 
참여자 : 늦꿈, 자뻑, 고동, 감대, 자왕, 반반 

 

백두대간을 해보자고 팀을 만든지 어언 4년 차다. 
2016년 4월5일 처음으로 13명이 모여 2박 3일 지리산을 시작으로 벌써 
네번째 식목일을 맞이했다. 
그 당시 우연히 식목일에 일정을 잡았는데, 알고보니 식목일이 인순샘의 생일이었던 것이었다. 

그 후로 매년 4월 5일은 산행과 생파를 겸한 공식 일정이 되었다. 

 

식목일을 기념하러 떠난 날, 아이러니하게 강원도 지역에 대형 산불이 일었다.

불길이 어서 잡히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한다.

산에는 벌써 봄이 와 있었다. 

연분홍 치마를 펼쳐놓은 듯한 진달래 무더기, 노랗게 피어난 생강나무, 망울을 맺어낸 살구꽃...

 

 

처음 대간 할 때 매우 느린 속도감을 보여줘서 '고둥'이라는 별명을 얻은 나

일년 넘게 운동하면서 조금씩 체력을 보완했다. 

이제는 맨꼴찌는 면하고, 근육통도 거의 없다. 나 용됐다. 

 

늘 뻣뻣하게 서있는 사진말고 포즈에도 변화를 주자고 했으나 사진기 앞에 뻗뻗하게 굳어버린 일행들. 

표현력 풍부한 인순샘만 저런 포즈가...

 

뒷풀이 장소 -  시립 박찬호 야구장 근처에서  - 대왕 산삼 백숙 농원  (041-858-9008)

뒷풀이는 생일파티도 겸했다. 

늘 멤버들을 위해 준비 해주시는 대장님이

서울에서부터 준비한 초코케익으로 파티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산에서 에너지 받고 자연 에너지를 온몸에 저장하는 식목일이 되었다!!

 

 

 

올 여름엔 설악산 도전. 

북한산에서 2회 가량 워밍업을 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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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프로젝트] 덕유산 설천봉에서 빼재까지  
2019.1.22
참여자 : 자뻑, 고동, 감대, 자왕, 블랙, 반반 



백두대간 빼재 구간 

① 설천봉에서 빼재까지 총거리는 13.5km 정도로 부드럽게~

② 출발 시간 및 경유지

  - 서울숲트리마제 입구 : 06:00

 - 경유지 : 신갈간이버스 정류장  06.30

 - 무주리조트 주차장 9시40분 도착

 - 10시 곤도라 탑승(선착순으로)

☆ 필요 물품

겨울등산 복장, 아이젠과 스패츠 필수


벌써 이년전이네 2017년 오월의 푸른 덕유산을 느꼈는데, 
이번에는 겨울 한복판에 방문하게 되었다.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서 본격 산행시작.





이때까지만 해도 신났다. 
백두대간길은 인적이 없는 길이다. 그래서... 겨울의 산에는 눈길을 내면서 걸어야 한다. ㅜㅜ
눈이....끝도 없이 무릎까지....
눈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걷다 흙길을 걸으면 얼음과 흙과 낙엽이 뭉쳐서 주먹만한 방해물이 발 뒷굼치에 달린다. 
이걸 매번 떼어내고 걷고 무릎까지 눈을 헤치면서 무려 10시간을 산행했다. 


3명씩 두팀으로 분리가 되어서 저녁산행까지 이어졌다. 
4:30분 부터 일몰이 진행되는데 갈 길은 멀고 어두워지면서 꽤나 쓸쓸했다.




해가 지고 나니 서쪽 하늘에서 붉은 기운이 올라온다. 마치 일몰의 끝부분 처럼. 
시간을 두고 관찰하니 붉은 달이었다. 슈퍼문이었다. 하늘에 낮게 떠있는 달.
해질녘과 해뜰녘 사이 하늘의 색이 변할 때 보이는 순간을 산에서 음미할 줄이야. 

산행을 마치니 저녁 9시. 무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한다. 
식당 주인이 인순샘을 알아본다. 알고보니 2002년에 공연왔다가 사인을 남겼다고. 



도저히 이대로 서울로 올라갈수 없다는 일행의 컨디션으로 숙소를 급히 알아보고 일박하였다. 
뜨끈한 바닥에 여정을 풀고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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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청계산에서 몸풀기 
2019.01.06 With 자뻑, 고동, 블랙, 감대 

1월 22일 백두대간 빼재 구간을 가기로 했다.
작년 4월 이후로 제대로 산행을 못했던터라 빼재 구간이 약간 걱정도 되었다. 
그래서, 산악회 몇몇 분들과 몸풀러 청계산에 갔다. 조촐하게 4명으로 팀을 구성. 
작년 내내 운동으로 체력을 좀 끌어 올렸는데 이번 산행에서 근육통 없이 개운하다면
확실히 운동의 효과는 본 것으로 인정해도 될 듯하다. 




등산이 국민 스포츠임을 증명하는 듯하다.
오랫만에 일요일에 산을 가다보니 엄청난 인파들에 놀란다. 
만약 우리나라가 산으로 둘러싸이지 않았으면 이 등산객들은 주말에 어디로 가나... 하는 생각도 한다. 



늘 감사드리는 우리 소중한 두 남성 멤버. 블랙과 감대님. 
사진으로 소중한 기록을 남겨주시는 임주현 이사님,
우리 속도에 맞춰 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우리 산대장 채종국 대장님 감사해요.



청계산 매봉을 찍고 내려오면 해돋이 코스가 나온다. 




내려오다 마을있는 곳에서 햇빛 받으면서 잠시 멍 때림. 





산행 후 맥주 한잔과 식사. 어느새 3시가 넘었다.  
오리와 오겹으로 에너지 보충. 




집으로 오는 길. 버스 타고 청계산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이동한다. 



우리가 밥은 먹었는데 후식은 안먹었다는 생각이나서
커피와 디저트 타임을 지하철에서 가졌다.  
매장 사장님이 반갑다며 브래드 스틱 서비스로 또 주심.
이걸 우리는 또 먹음. 역시 밥대, 빵배, 술배, 커피배는 다름. 





역시 뿌듯한 산행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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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프로젝트] 7rd 백두대간 상봉산 코스 
2018.4.5 @ 빼재에서 소사고개까지
참여자: 자뻑, 고동, 블랙, 감대, 자왕, 늦꿈, 반반, 몽벨 


공사다망한 겨울이 지나, 식목일에 봄산행으로 다시 뭉친 팀. 
식목일을 그렇게 손꼽아 기다렸건만, 야속한 비소식이 들려왔다. 
현장에 가서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근처에서 놀다가라도 오자며 새벽 6시 출발했다. 
이날은 백두대간팀이 결성된지 3주년이기도 하고, 인순샘의 생일이기도 했다.





진짜 이렇게 비가오는데 산에 오른단 말이오? 
옷 단디 입고, 비옷도 챙겨입고 준비했다. 

봄날이라고 얇게 입고 왔더니 춥긴 추웠다.
등산하다보면 땀이 날것을 대비해 적당한 보온을 한다.


올해 새로 만든 시그니처.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로 디자인을 한다. 
원숭이 - 닭 - 개 벌써 세번째 현수막이다. 

군데군데 진달래 꽃이 피어있는 산길.




진달래 꽃놀이 하면서 쉬엄쉬엄으로~~



산안개가 하도 짙어서, 조금만 선두에 서도 저렇게 아스라한 모습이다. 
그리고 먼저간 선두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바로 인순샘 깜짝 생일 파티!



떡을 예쁜 모양 그대로 바리바리 짊어지고 오신 감대 대장님.
바람이 하도 불어 촛불은 켤 수 없었다. 



잠깐! 라이브 방송해야해! 자랑할거임. 
열심히 페북을 켜는 인순샘. 


정상 등반 및, 생일 축하 및 기념 촬영. 






중간에 간식도 까묵고...




조금전 오르막에선 진달래, 산수유가 맞아주더만, 
내리막 길에선 흰 눈이 쌓여있다. 봄, 겨울을 동시에 느끼는 중. 



그 와중에 조심성 많은 고동은 인순샘의 손을 잡고 철퍼덕 주저 앉음. 

다시 꽃길 등장. 눈누 난나~~~~ 







드디어 마을로 내려온다. 





일찍 산행을 마치고, 근처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저녁식사. 
봄날 같지 않게 쌀쌀해서인지 뜨끈한 국물이 매우 사랑스러웠던 시간.  


늦꿈님이 끓여 온 소고기와 조갯살을 넣은 미역국. 
이거 다 먹을 동안 '캬아~~~'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이번 산행도 무사히 함을 축하하며, 담 산행은 철쭉 감상하러 gogo~~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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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빼재 - 상봉산 소사 소개 7.5km
해밀 산악회 18년도 백두대간 가는길 산행 안내

1. 일시 : 2018-04-05(목) 백두대간 상봉산 코스(1,255m)

2. 코스 : 백두대간 10구간 빼재에서 소사고개까지(7.5km) 
 □ 빼재 → 상봉산(4km) → 소사고개(3.5km)

3. 뒷풀이 장소 : 협의하여 현지에서 결정함

4. 준비물 안내 
 □ 개인 준비
   - 봄 여벌옷(긴팔, 긴바지), 바람막이, 렌턴(건전지 A급), 장갑, 스틱, 1L이상(500mlX2),
     수건, 보조배터리, 모자, 버프, 컵, 개인 기호간식, 무릎보호대, 등산의자, 선글라스 등
     개인적으로 가감할 수 있습니다(선택)
   - 간식 및 주류는 개인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개인별 점심 식사 준비
 □ 버너, 코펠. 라면은 만약의 경우를 고려하여 준비해 감


5. 지원 요청 사항
 □ 차량 운행 경비 지원(8만원을 차량당 지원함)
   - 산출 내역 : 통행료 약 10,000원 X 2 + 주유비 약 30,000원 X 2 

 □ 비용 : 7만원/인당(아침 식사와 커피값, 뒷풀이 비용 일체 포함)
   - 단 주류비용은 제외됨
   - 입금 완료일 : 출발 당일 현지에서 회비를 받습니다


6. 기타사항

 □ 출발 시간 및 장소 : AM 06:00 정각(서울숲)
 □ 경유지 : 서울숲 출발 →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통천 버스 정류장 → 
             신갈 간이버스 정류장 → 신풍령 휴게소

 □ 개인별 준비물은 사전에 꼭 챙겨주시고 여벌옷은 비닐 봉투로 담아 주세요
 □ 배낭에 아래쪽은 여벌옷류, 중간 위치는 일정한 시간마다 사용할 물건 그리고 위쪽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적재하시되 무게를 양쪽으로 균등 분산하여 배낭을 꾸려주세요 
 □ 산행 완료 후 갈아 입을 옷가지 등은 차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7. 네비 주소 안내
 □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신풍령휴게소


8. 백두대긴 참석자 현황 
자뻑, 블랙, 자왕, 반반, 고동, 몽벨, 늦꿈, 감대 


2016년 4월 5일 식목일에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만나 1박 2일 백두대간을 시작했다.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곧 3주년 기념일이 다가온다. 
식목일에 태어나 잊을 수 없는 인순샘의 생일이기도 하다. . 
늦꿈님이 미역국 끓여서 짊어지고 가겠다고 선포하시고 인증샷까지 보내주심.  
틈틈히 페이스북에 요리 솜씨를 뽐내셨는데, 드디어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그 해의 동물을 상징으로 한 현수막을 만들었는데, 
벌써 3개째다. 올해는 황금 개띠해, 
올해도 무사히, 건강히, 즐겁게 산행할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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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춘천마라톤에 참가하다
2017.10.29 



 


마라톤 할 때마다 이를 가는데 
얼결에 또 하게 된 춘천마라톤.

새벽 5시에 나와 6시 잠실에서 춘천 셔틀버스 탑승.
뜨듯한 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스타트.


짐을 맏기고 체온 보호를 위해 우비를 입고 있다.


이미 일행은 다 앞으로 보내고 나혼자 유유자적 뛰는 듯 걷는 듯 한다.
4km대 초반이었다. 거리마다 마라토너들 응원단이 있는데 그중 취타대가 있었다. 
취타는 불고 치는 악기들이 중심이 되는 형태의 음악으로  행진할 때 쓰이던 음악이다. 
예전에는 임금의 거동이나 현관들의 행차, 군대의 행진또는 개선등에 쓰였고 
지금은 큰 행사나 나라에 중요한 일에 주로
 등장하여 연주한다. 

흥을 돋워준다고 소양강 처녀를 연주하는데 너무 못하는 것이었다. 
나는 웃느라 멈췄고, 달리던 이들이 오히려 취타대에게 응원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아직은 한참 힘이 남았을때였다. 





호반의 도시 춘천답게 아침 안개의 풍경이 기가 막힌다.
반은 취해 달리다가 
마라톤은 뒷전으로 전반 시간이 다 갔다.





애초에 김창권 대표님과는 21.0975km 

반환점만  돌고 회송버스에 탑승하리라 약속한 터였다.
먼저 도착한 대표님은 
내가 도탁할 때까지 기다려주시며
반환점에서 인증샷을 찍어주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이제 버스나 타자며
회송 차량을 찾았는데  이차는 스텝 차량이라 탑승할 수 없고, 
저 차는 지금 안간다며 여러 사정을 댄다.

다음 회송 차량을 타려면 1km를 더 가서 32km 분기점으로 가라고 한다.
불타는 발바닥을 지그시 눌러가며 32km 지점으로 이동
다음 차량을 목 빠지게 기다렸으나, 올 기미가 안보이자
에잇 이럴거면 그냥 뛰어 가는게 더 빠르겠다며 홧김에 마저 달리기로 했다.





그리하여 37.5km 40km, 41km, 
피니쉬 라인까지 인증샷을 찍게 되었으니
회송차량을 못 탄게 다행이려나.
덕분에 다리 구석구석 안 아픈데가 없다.






내년에는 6시간 내 완주를 목표로 기록증도 받기로 다짐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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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첫 피서는 해밀산악회와 함께
홍천 용소계곡으로 왔네요.
계곡 물을 보자마자 입수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4km 가량 트래킹도 했어요.

햇살이 들었을 땐 트레킹을,
구름이 가득할 땐 연기 폴폴 내며 밥먹고,
물놀이 하다가
소나기 내릴 때는 음악 들으면서
따듯한 커피 끓여 마셨어요.

캬 이런게 사는거지!! 라고
다들 입을 모아 말했어요.

그리고 짐 옮기고 텐트치는 힘쓰는 일과,
불판 정리, 커피, 콩국수를 말아내는 섬세한 일은
대장님을 비롯한 남자들이 다~~ 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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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프로젝트] 덕유산 설천봉 - 월성리 
2017.05.28 

참여자: 자뻑, 자왕, 나름, 감대, 블랙, 반반, 고동, 늦꿈, 몽벨





덕유산 구간을 갔다. 덕유산 설천봉에서 출발하여 향적봉, 무룡산, 삿갓재, 삿갓봉을 찍고
월성리로 하산하는 16km 능선 구간이었다. 

5월 말의 덕유산은 아름다웠다. 푸르른 잎들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렸다.
진달래 군락도 만나고 원추리 꽃 봉오리도 보았다. 
그간 단련이 되었는지 계절이 좋았는지 큰 무리 없이 다녀올수 있었다. 
오늘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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