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수락산 등반 
2019.5.12 @수락산  
참여자 : 자뻑, 고동, 감대, 블랙, 몽벨 

수락산석탄일 그냥 보낼 수 없어서 가까운 산이라도 가기로 했다. 
늘 새벽에 출발해 밤늦게 오는 백두대간길과는 달리 아침 10시에 느긋하게 만났다.
습관은 무서운거다. 늘 강남구청 방면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아차 싶어서 내렸다.
수락산행 방면 지하철은 나처럼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80%가 넘었다. 
노원구에서 수십년을 살면서 수락산을 한번도 등반한 적이 없다.  
등산객을 위한 온갖 포차들이 생경하다.
평소대로 간식거리를 사나보다 했는데 수락산역에서는 무려 족발을 판다.
아침에 콩나물 들어간 오뎅국물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간다.


동네산이라고 쉽게 보면 안된다. 
‘악’자 들어가는 산은 산세가 험하다. 여기는 수'락'산이었다. 과연 바위들이 위용을 드러내더라.
몇 년 전 처음 산에 가서 거의 기어다니는 저질체력을 선보여 붙여진 별명 ‘고동'이었다.
나 때문에 저녁식사 시간을 한없이 늦추기도 했지만 어제는 달랐다.
홈그라운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일순 없다. 열심히 바위를 탔다. 
깔딱 고개 넘어갔더니 아이스케키를 판다. 천원의 행복. 

아이스크림 다 먹고 정신줄 살짝 놓는 중....

 

여기가 포토존이라고 안내해주셔서 ~~ 

대장님은 스파이더맨처럼 저 높은 바위를 오르심. 
우리는 이 정도에서 만족!!

원래 큰 바위에 올라가서 손을 위로 뻗어서 둥그런 바위를 받히는 포즈가 완성이라는데, 
우리는 그냥 공중부양시키는 것으로 합의. 

산타다 만난 일행들화고 점심을 함께 먹게 되었다. 
서로 족발과 과일을 등을 교환하면서 사이좋은 점심시간. 
백두대간에서는 꿈도 꿀수 없는 한시간 넘는 식사와 휴식시간을 가졌다능.
이렇게 놀고도 하산하니깐 5시다!! 

산행 후에는 단연코 먹는게 낙이다. 
분명 점심을 많이 먹었으니 저녁은 생략하고 커피나 한잔 하고 헤어지자고 말해둔터였다. 
그리고 우리는 파전집을 지나치지 못하였다. 
여기가 골뱅이 소면에 맥주, 모듬 전에 막걸리. 이게 일차고 이차는 팥빙수다.
집에 돌아와도 해가 남아있었던 이상한 기분이 들던 하루였다. 

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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