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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박현진

눈뜨면 유투브 대신 오늘 인스타 피드를 곽정은 작가의 포스팅이 보였다. 일정 없는 날은 아침에 일어나 TV에 손이 가기 전에 명상과 책을 읽는 자신의 루틴을 사수한다고. 특히 그날 안에 책을 끝내는 목표를 세운다고. 자극적인 것에 먼저 손이 가면 끊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오 이거 바로 나에게 적용해보고 싶다. 나에게 가장 자극은 모바일과 컴퓨터다. 그 중 유투브다. 음악을 틀어놓기도 하고 각종 정보들을 검색해 보기도 한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해서 유투브 알고리즘을 다 끊어버렸는데 다시 되살렸다. 일정이 없을 때 하루 한 권의 책을 클리어 하는 미션이 참 매력적이다. 몇주간 읽으려고 사다놓은 책이 열권이 넘는것 같다. 이걸 쌓아두고 답답한 마음 반, 든든한 마음 반이었다. 저걸 언제 읽지 하는 마음과 다 읽고 나면 뿌.. 더보기
억클럽 2021년 첫 모임 그동안 많이 했는데 1월의 블루밍코치 정기모임을 온라인으로 했다. 연초부터 여러 일들로 참여하지 못한 코치님들이 계셨지만 그래도 예정대로 진행했다. 올해의 계획은 이미 세웠지만, 코치로서 작년에 잘한 것과 올해 잘하고 싶은 것 5가지를 추려서 공유했다. 2020년 가장 잘한 것 1. 갑자기 사무실 얻음 2. 인터널 3회 운영 3. 강점 코치 이수 4. 온라인클래스 사이트 개발 5. 인증기관 PM으로 KAC 44명 배출 2021년 정말 잘하고 싶은 것 1. 월천여사 2. 온라이프코칭 프로그램 개발 3. 홈트로 몸과 마음 건강 (배에 돌을 품은 여자) 4. PCC 취득 5. 코치대회 우수인증기관상 다음달엔 오프라인으로 만나길 기대하며 한 해를 계획하는 일은 늘 했지만 항상 '돈'에 대한 목표를 말하지 못했다.. 더보기
인터널코치육성과정 50기 온라인 과정 블루밍경영연구소의 온라인 과정에 운영코치로 함께 했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1기로 코칭을 처음 접했는데, 어느새 50기가 되었다. 지금은 FT가 되어 이 과정을 운영하는 코치이기도 하다. 온라인 교육의 니즈가 있어서 고민했는데 마침 50기는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오프라인에 익숙한 분들은 온라인 버전을 저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칭 교육은 다르다고 강력히 추천할 수 있다. 양일간 화면 넘어에서도 몰입과 열정을 느낄수 있었던 50기 코치님들이었다. 더보기
홈트 전기매트를 깔고 수시로 스위치를 켜고 그 위에 눕는다. 노곤노곤하게 등짝이 덥혀지는 것이 이거야 말로 중독이다. 그러다보니 거실로도 안나가는 방콕상태가 되는데, 운신의 폭이 심하게 좁아진다. 며칠 한파가 오면서 전기장판에 의지와 몰입을 다 때려 넣은 며칠이었다. 몸이 편해지면 마음도 느슨해지는게 공식이라 안되겠다 싶어 홈트를 준비하려했다. 일단 층간소음 방지매트 구매, 저항 밴드는 진작에 사놓고, 실내용 운동화 세탁해 놓았다. 근력운동 해야겠다고 덤벨과 캐틀벨을 구입하려는데 구매가 불가능하다. 체육관 영업 정지당하고 그 반사이익으로 홈트용 제품이 불티나게 매진이다. 매진되서 운돌할 수 없다고 핑계를 찾는데, 예전에 사둔 탄력맨드와 매트가 자꾸 내 시야에 들어온다. 더보기
겨울에 섬초 얼마전에 섬초 한 단을 사다가 무쳐먹었다. 설탕 한 스푼 넣지 않았는데 맛이 무척이나 달았다. 야무진 뿌리와 시퍼렇게 두툼한 잎사귀에서 단맛이 어우러져 건강한 맛이 났다. 노지에서 눈맞고 자란 섬초는 다른 계절의 시금치와는 맛의 깊이가 달랐다. 식물 내의 당이 일종의 부동액 역할을 해서 세포가 어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눈이 오고 추워지면 당을 열심히 발산한다고. 그래서 겨울에 더 맛이 달아진다고 한다. 그 설명이 너무 매력적이다. 시련이 닥치면 닥칠수록 시금치는 더 달달하게 리뉴얼 한다니. 페친이 며칠째 섬초의 달달함 이야기를 하길래 혹해서 나도 그만 2KG을 질렀다. 설명해준대로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고 살짝 물기 짜서 지퍼백에 소분해두면 두고두고 먹을수 있다고. 시련이 올수록, 속을 달콤하게 만드는.. 더보기
5천 만원과 한 달의 자유 시간 현금 5천 만원과 한 달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코로나도 사라졌다. 그 돈과 시간은 나를 위해서만 써야한다면 어떻게 쓰겠는가? 소그룹 코칭 수업을 하면서 나온 스몰토크 주제였다. 모두들 상상만으로 신이 나는지 상기된 표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캐러밴을 사서, 전국 일주를 하며 캠핑을 한다. '먹고, 마시고, 기도하라' 처럼 발리의 풀빌라에서 한 달간 머물면서 요가와 명상으로 힐링한다. 유럽의 고성 투어를 한다. 절반은 여행을 하고 절반은 후원을 한다... 아마 대답하는 사람의 현재가 이 답에 녹아있을 것이다. 현재 자신의 관심, 필요한 부분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될것이니. 이런 스몰톡 주제를 받으면 딱히 답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애를 먹는다. 우선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중단된 지금.. 더보기
Onlife 코치 박현진 지난 9월에 멘토코칭을 받았다. 코칭받을 주제로는 코치로서의 콘텐츠 만들기로 생각했다. 한시간 코칭을 통해 매우 의미있는 성찰 두 가지가 있었다. 1분기가 지난 시점에서 그때의 성찰을 돌아보고 새해를 구상해보고자 정리한다. 흐르는대로 살아온 나 VS 시스템을 만들어 살고 싶은 나 그 동안은 흐르는 대로 살아왔다. 안되는 걸 억지로 하려 하지 않고 자연스러은 흐름에 몸을 맏겼다. 단, 코칭을 만나고는 코치로 살겠다는 미래의 그림은 그려놓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내가 주도적으로 흐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제대로 아웃풋도 내고 싶고, 안정적인 수입을 많이 얻고 싶었다. 돈이 되는 커리어, 코치로서의 커리어를 쌓고 싶었다. 내가 코치로서 어떤 콘텐츠를 만들까라는 처음의 생각은 어떻게 하면.. 더보기
마음코칭 2기를 마치며 블루밍경영연구소 심화프로그램인 마음코칭 2기가 끝났다. 온라인 강의는 이틀간 꼬박 모니터 앞에서 20시간을 집중해야 한다. 온라인 강의는 시간적인 면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대면 만남보다는 친밀도가 떨어질거란 염려가 있다. 그리고 화면 넘어로 교감해야하니 피로감이 크다고도 생각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2일차 종료시간에는 너무너무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수십번 참여를 했는데도 한결같은 반응이다. 블루밍에서 코칭 입문을 하지 않고 코치로 활동하다가 마음코칭에 대해 알고 싶어 참여하신 코치님의 소감이 인상적이다. 온라인에서도 이렇게 액티브하게 코칭하는 집단이 있었다니! 2일 과정의 소감을 나의 마음을 담아 표현한다면 짜릿하다. 온라인으로만 운영해도 이런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마음코칭 과정을 경험했기.. 더보기